요즘 어떤 한국인이 태국방콕서 장기체류 하면서 유툽에 블로그 올리는걸 자주 보거든요
그거보면서 예전 태국 갔을때 추억도 떠올리고 대리 힐링하곤해요
대형 마트에서 장보는거 보면 고기 야채 과일 넘나 저렴하고요
외식물가도 너무 다양하고 저렴하고요
또 고급스럽게 먹으려면 얼마든지 선택지가 많고요
까페며 디저트며 느긋한 현지분위기며
나도 한 6개월정도만 살아보고 싶네요
세달은 치앙마이 세달은 방콕에서요
체류 허용 기간은 3개월이니까
중간에 가까운 라오스나 캄보디아 같은곳 다녀오거나
베트남 대만등에 다녀와도 괜찮겠다 싶었어요
근데 이 블로거가요
젊은 여자들이 그렇듯 맨날 생리통 심하다 어디어디가 아프다
심지어 지난번엔 두드러기인지 피부발진인지 목덜미가 아주 새빨개서 벅벅긁고 다니더라고요
아가씨가 장도 야무지게 잘보고 요리도 잘해먹고 저렇게만 먹어도 아프진 않겠다 싶었는데
배달음식 뜨거운 국물 비닐에 포장된거 자주 시켜먹고
집에 들어가면서 맨날 길거리 뜨거운 꼬치요리 금방 구운거 비닐에 담아가고
마라탕 중독인지 주기적으로 사먹고
후라이팬 코팅 벗겨진거 안바꾸고 꾸준히 쓰고
생리통이라며 아이보리색 진통제를 매번 한다발씩 사던데 저리 먹어도 괜찮나 싶고
목벌겋게 올라오고 생리통 증상 되게 심한것같고 되게 자주 아픈것 같던데 몸에서 그정도 신호를 보낸다는건 조심하라는건데
뭐 영상은 재밋는데 문득문득 좀 답답하고 걱정되고 그렇더라고요
좀 주의하라고 댓글로 말해주고 싶은데
내가봐도 뜬금 아줌마 간섭질 웃긴다 싶고요
날씬하고 (얼굴은 안보여도) 예쁜 아가씨 같던데
건강이나 환경에 대한 개념이 좀 없는듯 싶어 약간 놀랍더군요
젊은데 면역력이 좋아 뭘해도 다 이겨내고 그럴것같긴한데
아으..그래도 좀 뜨악한부분이 좀 있어서 종종 답답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