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배님들의 고견을 듣고 싶어 글올립니다.
아이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습니다.
저희는 미취학 아이 둘을 키우고 있어요.
일단 저와 남편은 둘 다 스카이서성한 정도의 학교를 나왔어요.
남편은 머리가 매우 좋지만,
저는 머리는 좋지 않고 노력에 노력을 거듭하여 대입에 성공한 케이스입니다.
둘 다 수학머리가 없어 수포자이기도 해요.
저희 딸도 똑같이 닮아 눈높이 수학 하는 걸 싫어라 해요.
현재는 영유 다니고 있는데,
영유에서의 피드백은 영어수업을 즐겁게 하고 있긴 하나 조금 산만하다. 라고 하고요.
특출나다는 피드백은 어디에서건 들어본 적 없습니다.
게다가 12월 생이라,
또래 아이들과 함께 있으면 어린 티가 납니다.
아직은 어린 행동과 유치한 행동을 해서 껴주지 않는 아이들도 있고,
유치원에서도 치이는 듯 합니다.
놀이터에서는 한 살 어린 동생들과 함께 놉니다.
며칠 전 친한 친구들 아이들과 함께 만났는데 (셋 다 동갑)
저희 아이가 삐지며 저에게 다른친구의 행동을 이르더라구요.
그런 행동을 하면 안된다고 알려주었는데,
초등학교 때 이런 행동을 하면 안 될 텐데 눈 앞이 아찔하더라구요.
특히 학군지에서는 품행장애가 있으면 더 쉽게 배척이 될까 걱정이 되기도 해요;
저희 남편 회사 위치를 보자면 목동이 적격인데,
아이가 과연 공부 재능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보다 덜한 곳은
흑석이나 방배, 이수 쪽인데
이 쪽은 학군지가 아니지만,
현재 살고 있는 곳 보다는 분위기가 좋을 것 같습니다.
남편은 목동을 선호하는데,
(둘때가 남편회사 어린이집을 다녀서 목동으로 가면 가까움)
저는 목동이 공부하러 가는 곳이라는 말을 많이 들어 망설여집니다.
그보다 과열이 덜 된 방배(방배초나 삼일초) 혹은 흑석(을로초)으로 가면 어떨까 싶은데,
그만큼 집값이 비싼 지역이기에 평수를 포기하거나 초등학군을 포기하거나 선택해야 하겠죠.
목동은 아이가 공부 못하면 엄마도 아이도 힘들지 않을까 해서요.
(물론 저희 아이가 공부를 못 할지 잘할 지 가늠이 안되지만요)
어떻게 생각 하시는지 고견을 묻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