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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능도시락 불고기 싸는 분들 부러워요

고3맘 조회수 : 6,409
작성일 : 2023-10-11 11:36:10

고3아들맘입니다 

체대입시생이고 식단관리 하는 아이라 

주문메뉴가 

현미밥에 닭가슴살 두덩이 (소스 무)를 

보온도시락에 담아 

그릭요거트에 단백질파우더+아몬드

이게 끝이래요 

 

말만들어도 얹힌 기분이고 불편해요 

따뜻한 국에 불고기 계란말이 볶은김치 

메뉴 싸는 분들 진심 부러워요 

 

내일 모고에 먹어보고 

수능 오리지널메뉴로 주문 해 줬으면 

좋겠어요 

 

참고로 제 딸은 7년전 

흰죽 추어탕 김치전 볶은김치였어요 

아침부터 부침개 부치고..

 

한놈도 평범한 녀석이 없네요 ㅠㅠ 

 

 

IP : 61.82.xxx.146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이
    '23.10.11 11:37 AM (61.82.xxx.146)

    자꾸 이거해줄까 저거해줄까 물으면
    싫어하는 아들
    해달라는 것만 해 달라라는 아들

    샐러드나 피클이라도 좀 추가하지 ㅠㅠ

    아휴
    미울때 많아요

  • 2. ㅋㅋㅋ
    '23.10.11 11:38 AM (172.226.xxx.8)

    그러게요.. 둘 다 평범하진 않네요. 아침부터 부침개라~~
    저희 조카도 체대입시생인데~ 홧팅입니다!!

  • 3. 졌다
    '23.10.11 11:38 AM (223.38.xxx.112) - 삭제된댓글

    추어탕에서 뿜었습니다.ㅎㅎㅎㅎ
    진짜 평범하지 않은 메뉴네요.

  • 4. ㅁㅁ
    '23.10.11 11:42 A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

    엄마가 안평범 아닌가요?
    설마 아이가 죽에 추어탕을 주문?

  • 5. r...
    '23.10.11 11:45 AM (116.41.xxx.174)

    고3 엄마시네요.
    예체능 아이들 이맘때 많이 예민하죠.
    모든 수험생들 다 그렇겠지만요.
    그동안 수고하셨어요.

    작년에 제 아이 수능도시락 싸줬더니
    포도, 방울토마토 하나씩만 먹고
    그대로 남겨왔어요.
    먹으면 토 할것같고 졸리면 문제 못푼다구요.

    아이만의 루틴이 있으니
    엄마는 그에따라 챙겨주고
    옆에서 조용히 있어야죠...
    아드님 화이팅입니다!

  • 6. 가을
    '23.10.11 11:48 AM (1.244.xxx.153)

    예전에 82회원님 아들중에 루틴대로 해야한다며 컵라면 싸가서 속상해 하던분 계셨어요^^;;

  • 7. 원글이
    '23.10.11 11:48 AM (61.82.xxx.146)

    저는 평범해요 ㅎㅎ

    진짜 딸이 주문한 메뉴입니다
    추어탕 먹으면 기운나고 소화잘된다고 ㅋㅋ

  • 8. ㅠㅠ
    '23.10.11 11:51 AM (1.237.xxx.220)

    울집 고3이는 아예 굶겠다고 해서 샤인머스캣과 바나나, 아몬드브리즈 싸준다고 했어요.

  • 9. ㆍㆍ
    '23.10.11 11:52 AM (125.176.xxx.246) - 삭제된댓글

    큰애 수능도시락 생각나네요
    새벽에 일어나 잠자는 아이 깰까봐 조심조심..
    이것저것 좋다는간식 싸주다보니 아이가 소풍도시락이냐고..

  • 10. 신경쓰지마세요
    '23.10.11 11:55 AM (113.199.xxx.130)

    신경쓴다고 평소 안하던거 바리바리 싸주면
    낭패봅니다

    먹던대로 싸주는게 제일이에요

    긴장해 먹히지도 않고 많이먹음 부대끼고요

  • 11. 원글이
    '23.10.11 11:56 AM (61.82.xxx.146)

    작년에 제 아이 수능도시락 싸줬더니
    포도, 방울토마토 하나씩만 먹고
    그대로 남겨온 아이나
    굶겠다고 하는 아이나
    다 눈물나네요

    입시가 뭐라고 ㅠㅠ

  • 12. ..
    '23.10.11 11:58 AM (218.152.xxx.47)

    와.. 추어탕..
    정말 아이들이 특이하네요.^^

  • 13. ...
    '23.10.11 11:59 AM (121.65.xxx.29)

    이상한 문화네요.
    수능당일 애들이 무리한 요구를 하면 그냥 걸러야지....
    도시락 신경써서 준비하는 정도까지야 이해하지만....
    무슨 추어탕에 부침개;;;=.=;;;;;소풍날이라면 이해나 하지...
    다들 우쭈쭈 해주며 들어주니 애들도 너무 당당하게 요구하고...
    애가 바란다고 다 해주지 말고 적당히들 좀 합시다.
    _체대생은 어쩔 수 없고요.

  • 14. ㅋㅋㅋ
    '23.10.11 12:00 PM (211.217.xxx.233)

    추어탕,,

  • 15. ...
    '23.10.11 12:00 PM (121.65.xxx.29)

    보니까 어머니가 해주고 싶으셔서 다 들어주시는 건데
    진짜 힘드시면 애들 요구를 적당하게 컷트하세요.

  • 16. ㅎㅎ
    '23.10.11 12:00 PM (183.98.xxx.31) - 삭제된댓글

    저희애는 현역때 수능정석 도시락 정성껏( 고기 등등 ) 해줬는데 수능 망했고
    재수때는 스파게티 싸 달래서 싸서 보냈어요. 대박났어요

  • 17. 아이
    '23.10.11 12:04 PM (198.90.xxx.30)

    아이가 식단관리하고 그렇게 먹으면 여행다닐때도 한식 찾아 안 다니고 편하게 세상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아요.

  • 18.
    '23.10.11 12:14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수능날 본인이 원하는 거 싸주는 게 애들 우쭈쭈하는 건가요? 전 아니라고 생각해요. 12년 중 딱 한끼입니다. 맞벌이하던 엄마가 싸준 수능날 도시락 아직도 기억나요.

  • 19.
    '23.10.11 12:25 PM (210.217.xxx.103)

    샌드위치 마카롱
    장어덮밥 (히츠마부시) 해 줬었어요
    올해는 뭘까...둘째 이놈은 큰애보다 더 유난스럽고 입짧고 이상한 놈이라
    저희 애도 닭가슴살 구워서 (제 점심 도시락 싸고 있으면 꼭 와서 몇점 뺏어먹고 등교) 훈제연어 뭐 이런거 일거 같아요

  • 20. 원글이
    '23.10.11 12:33 PM (61.82.xxx.146)

    과한 요구라 하시는분들은
    설마 제가 추어탕을 집에서 끓였다 생각하시는건 아니죠?

  • 21. 도시락
    '23.10.11 12:36 PM (210.178.xxx.242)

    아이 둘 수능도시락 3번
    국가 공인시험 도시락 2번 쌌어요.

    닭고기 아몬드 마늘 조림.맑은 장국.그냥 돌아옴

    닭볶음 탕에서 가슴살만 .
    부대찌게 해서 ㅁㅇㅊ 소시지와 국물만 싸기.

    도시락 무조건 간 약하게 하지말고
    어느 정도 매콤은 해야 넘어갈것 같아요.
    그리고
    급ㄸㆍㅡㅇ 약 꼭 챙겨주세요.

  • 22.
    '23.10.11 12:46 PM (211.204.xxx.68)

    그래도 싸주실 수 있으니 좋은거예요 .

    수능 잘 보길 바랍니다.

  • 23.
    '23.10.11 12:47 PM (211.204.xxx.68)

    아드님 본인이 원하는 바가 명확해서 좋다는 …

    오리지날 아니면 어때요 ㅎㅎㅎ

  • 24. ㅇㅇ
    '23.10.11 12:56 PM (175.116.xxx.91) - 삭제된댓글

    원하는거 말해주는것만으로도 고민 다 해결한거죠 ㅋㅋㅋ

  • 25. 그래도
    '23.10.11 1:17 PM (221.143.xxx.13)

    원글님 마음 백번 이해합니다
    먹는 걸로 까탈부리면 참 밉지만 날이 날인 만큼 아이 원하는대로 싸줘야죠. 화이팅입니다.

  • 26. ㅇㅇ
    '23.10.11 1:27 PM (125.177.xxx.81)

    저희 딸도 고3인데 일찍 메뉴를 본인이 정해줬어요. 기숙사에서 고등 내내 지냈고 제가 요리솜씨가 미천해서 집밥이 부실해서 수능날 엄마가 만든 음식 먹으면 오히려 탈 날 것 같으니 유명 맛집의 곰탕을 주문했습니다. 원하는 것 정확히 말해줘서 맘이 정말 편해요.
    원글님 아이도 저희 아이도 1지망으로 떡하니 붙으면 좋겠네요

  • 27. 원글이
    '23.10.11 2:54 PM (61.82.xxx.146)

    수험생 모두 화이팅
    1지망 합격
    가즈아~~~~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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