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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기분나쁜게 이상한가요?

.. 조회수 : 5,125
작성일 : 2023-10-10 22:24:08

40대커플입니다...

남자친구랑 통화하다 기분상했는데요.,

직장내 걷기모임이 있는데,

그 모임중 한분이 저 포함 여자셋을 초대하며 

꼭 한번 나오라고해서 가겠다고 하곤

몇달째 일이 생겨 못나가고 있는데...

그런데 이번달도 한명이 일이 생겨 못가게되어 

혼자 가긴 그렇다고 어째야하나 얘기하고 있었어요.

 

나 :  나랑은 별로 안친하니까 a한테 가자고하지 나한테는 바로 전화안하시겠지~  a랑 더 친해서 a안가면 나도 안가는줄 아실꺼야~그분하고는 개인적으로 통화도 잘안해~그랬더니

 

 

남친 :  그사람 당신한테 관심있나보네. 원래 관심있는 사람한텐 직접 말못하고 그옆 만만한 사람한테 돌려서 접근하는거야.

나:  그 남자분은 나보다 스무살은 많은데, 그게 무슨소리냐 아무나 갖다 붙이냐 ~ 그런말 기분나쁘다 사과해라 ~ 상상만으로도 불쾌하다

평소에도 나이많은 사람도 계속 그런식으로 갖다붙여 얘기합니다.

남친 : 남자들은 나이 차이나도 다 여자로 본다. 당신이 그렇다는게 아니라 그사람이  관심있어 할수도 있다는건데 왜 그말이 기분 나쁘냐 ~ 당신한테 그렇다고한게 아니고 그사람얘기하는건데 왜 갑자기 화를 내냐 

 

이러곤 자기 생각만 얘기하길래 그만 얘기하자고 하고 끊었네요.

나를 도대체 어떻게 생각하면 저런 얘기를 할까요?

사과해라 말을해도 어이없어하고..

평소에도 농담으로 저런얘기 몇번해서 더 기분나빴네요.

 

 

 

 

IP : 61.98.xxx.103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친말이
    '23.10.10 10:27 PM (121.133.xxx.137)

    맞는데요....

  • 2. ^^
    '23.10.10 10:27 PM (125.242.xxx.21) - 삭제된댓글

    질투가 났나봐요~

  • 3. ㅡㅡ
    '23.10.10 10:33 PM (1.232.xxx.65)

    남자들은 나이차나도 여자로보는거 맞는데요.
    남자니까 남자를 더 잘 알겠죠.
    여자도 아는건데.
    남친말이 설득력있고
    원글이 그 늙은이를 멀리하든가 하면될걸
    왜 남친한테 화가 난건지?
    늙은이랑 어울린단것도 아니고
    그 사람이 너 좋아한다.
    이건 원글과 무관한 그 사람의 감정이잖아요.
    남친이 뭘 잘못한건지?

  • 4. ..
    '23.10.10 10:37 PM (61.98.xxx.103) - 삭제된댓글

    45살인데 65살이 좋아하나보다 얘기하면 생각하기도 싫은거 아닌가요.? 평소에. 누굴 만났다하면 뜬금없이 나이상관없이 그런얘기를 해요

  • 5. ....
    '23.10.10 10:37 PM (118.235.xxx.47)

    그런데 남친은 왜 나이든 남자만 가져다 붙인대요?
    본인이 20살이상 차이나는 어린 애들을 여자로 보는거 아닐까요?설사 그게 아니라하도 너무 이성적인 접은으로만 엮어서 단속하려고 하는게 별로네요.

  • 6. 덧글?
    '23.10.10 10:38 PM (211.250.xxx.112)

    그런 농담을 한두번한게 아니라고요? 매사에 그렇게 다 남녀관계로 몰아가나요? 더구나 할아버지랑? 진짜 이상하고 불쾌해요. 여자친구에게 그런 농담하는 남자가 있어요?

  • 7. ..
    '23.10.10 10:41 PM (61.98.xxx.103)

    45살인데 65살이 좋아하나보다 얘기하면 생각하기도 싫은거 아닌가요.?
    평소에도 가끔 누굴 만났다하면 뜬금없이 나이상관없이 그런얘기를 해서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마라 한적 몇번있고,
    더 화나는건 한번참고 다시 전화해 사과하라고 그런말 다시 하지마라고 했는데도. 사과가 없다는거에요

  • 8. ..
    '23.10.10 10:44 PM (61.98.xxx.103) - 삭제된댓글

    내말이요~ 그사람이랑 제가 어울리지도 않는데 관심있네마네 하는게 싫다구요

  • 9. ...
    '23.10.10 10:52 PM (112.154.xxx.59)

    세상모든 관계를 남녀관계로 보는 사람 피곤합니다 원글님 남사친도 못만나게 할 유형일 듯

  • 10. ..
    '23.10.10 11:03 PM (61.98.xxx.103) - 삭제된댓글

    그사람이랑 제가 연락을 자주하는사이도 않는데 뜬금없이 관심있네마네 하는게 싫다구요. .
    들어서 기분나빠질소리는 안하는게 배려아닌가요?

  • 11. yes
    '23.10.10 11:04 PM (114.202.xxx.235)

    원글님 미안하지만 편협합니다 상대방에게 너무 부정적으로 대답하고 상대방의 생각에 그럴 수 없다고만 주장하시네요
    세상 여러가지 케바케가 있고 설사 그 분은 그런뜻 없이 모임을 추진하고 계시더라도 나이 많은 분의 대시가 기분 나빴다는 글이 82에 심심찮게 올라옵니다
    위의 단편적인 내용만으로는 남친의 말에 사과요구는 지나치다고 생각합니다

  • 12. ..
    '23.10.10 11:05 PM (61.98.xxx.103) - 삭제된댓글

    그사람이랑 제가 연락을 자주하는사이도 않는데 뜬금없이 관심있네마네 하는게 싫다구요. .
    들어서 기분나빠질소리는 안하는게 배려아닌가요?
    이런식의 말로 자주 다투게되니 사랑하는 사이가 맞나싶네요

  • 13. 남자성격
    '23.10.10 11:05 PM (220.119.xxx.169)

    좋은 성격은 아니예요ㆍ
    한두번도 아니고 저런식으로 남녀사이로 연관짓다니
    본인이 매사 응큼해서 그럴 확률이 높아요
    그리고 여친이 그말 기분 쁘다하면
    미안해하고 그게아니라 설명을 해야지
    왜 지가 화를 내요? 웃기네
    어우 싫어요

  • 14. 왜 사과를
    '23.10.10 11:06 PM (211.208.xxx.8)

    하라는 건가요? 내가 듣기 싫은 얘기를 해서? 아니면,

    엄한 점잖은 할아버지를 변태로 몰아서? 전 님이 더 이상해요.

    매사 저런 식이면 짜증 나는 거 맞지만, 그럴 땐 사과해라가 아니라

    나도 알고 있고 조심하고 있으니 그만해라, 소름끼쳐 싫다가 돼죠.

    님의 맥락은, 아닌데 몰아가는 걸 사과하라는 거잖아요.

    없는 얘기 아니에요. 남친이 매번 저런다면 한편으로는

    님이 남녀관계에 맹탕이라 경각심 주는 걸 수도 있지 싶네요.

  • 15. ..
    '23.10.10 11:08 PM (61.98.xxx.103)

    '23.10.10 11:05 PM (61.98.xxx.103)
    그사람이랑 제가 연락을 자주하는사이도 않는데 뜬금없이 관심있네마네 하는게 싫다구요. .
    들어서 기분나빠질소리는 안하는게 배려아닌가요?
    이런식의 말로 자주 다투고 친하지도 않고. 저랑 어울리지도 않는 얼토당토 않은 남자들에게도 그런식으로 연결지니 제가 예민해지네요

  • 16. ...
    '23.10.10 11:15 PM (39.7.xxx.25)

    뭐가 지나쳐요?

    한번도 아니고 매번 그러면 짜증나죠.

  • 17. ..
    '23.10.10 11:17 PM (61.98.xxx.103)

    조심하겠다 나도 그정도 판단은 한다~ 말 항상하고요~
    안그래도 평생직장개념이라 말나오는거 싫어
    남자사람은 거의 안만나고 모임도 거의 없이 사는데도 그럽니다.
    맹탕이라니 말씀이 아프네요

  • 18. ㅇ ㅇ
    '23.10.10 11:23 PM (175.207.xxx.116)

    잉 댓글들 이상한데요
    65세 그 남자가 너한테 관심 있나보다~
    넘 기분 나쁜데요
    남친이 아니라 그 누구라도 이런 얘기하면
    넘 화나고 싫을 거 같아요

  • 19. ..
    '23.10.10 11:24 PM (61.98.xxx.103)

    남자친구한테 보여주려했더니 다른생각이 넘 많네요
    더 속상해지네요 ㅜ

  • 20. 으쌰
    '23.10.10 11:46 PM (119.69.xxx.244)

    그럴수있다 그런거에요 그사람입장얘기.
    기분나빠마세요 안그럴거라고 믿고 싴플하게살죠

  • 21. ???/
    '23.10.10 11:57 PM (180.68.xxx.212)

    남자는 그저 진실, 트루, 일반적인 남자의 사상에 대해 말해준것이에요. 그냥 그런 넘들이니 알아두라는 그저 심플한...사실만 말한 것.
    근데 님은 거기에 본인을 대입해서 나를 그런 남자들과 엮어 얘기한다 기분 상해하는거구요. 뭘 기분 나빠합니까. 약간 평소에 자격지심 있던 사람이 뭐하나 얘기했을 때 발작버튼 눌린것같아 보여요.

  • 22. .....
    '23.10.11 12:17 AM (211.221.xxx.167)

    모든 남자를 이성으로 엮으려고 한다고 말하는건
    본인이 여자들을 대할때 그렇다는거에요.
    노친네들하고 엮으면서 자기도 말이 안되고 욕먹을꺼 아니까
    농담인척 햐면서 계속 말하는거
    의처증이 있을수도 그게 아니라도 님을 통제하려고 하는 성향인듯

  • 23. 봄날여름
    '23.10.11 12:30 AM (218.235.xxx.115)

    저도 저라도 기분나쁠 거 같은데요.

    주로 나이차이 많은 사람만 갖다붙인다면서요.
    은근히 날 깍아내리는 듯한 느낌도 있어요.
    나이 더 어린 사람이랑은 한번도 엮은 적 없다면 100퍼요!

    나이차 상관안한다는 것, 일반 남자의 특성 맞지요.

    그런 특성을 방패삼아
    원글님을 슬쩍 후려치기 한 느낌이라
    기분나쁘셨을거에요.

    그 사람이 그렇다는 것이지 너가 그런거 아니다
    맞는 말이지만, 그 말 뒤의 깊은 속마음(? 어쩜 그 말을 한 남친님도 모를 수 있는_그래서 남친님은 사과하라는 말에 어이없어 할테구요)이 느껴져서 기분 상하지요.

  • 24.
    '23.10.11 2:38 AM (122.43.xxx.65)

    저라도 불쾌할듯요
    불쾌한 진실이라도 한번 듣기싫다했으면 좀 안하면 안되는지

  • 25. 기분
    '23.10.11 6:04 AM (72.136.xxx.241) - 삭제된댓글

    남친 말이 기분나쁜건 맞는데
    사과 요구하는 게 제일 웃겨요
    맡겨놓은 듯이..

    그와는 별개로 그런 말을 자주 한다면 늙은이랑 붙여서 원글님을 후려치려는 생각이 내재해있는거같네요

  • 26. 웃기네요
    '23.10.11 6:40 AM (125.177.xxx.70)

    남친 맞나요?
    나이많은분이 진짜 관심있어 모임에 나오라는거면
    남친도 불쾌해야하는 상황이죠
    그걸 원글한테 남자는 어쩌고저쩌고 남의일처럼 말하는게 맞나요
    원글님이 기분 나쁜거 너무 당연하죠

  • 27. 내가 보기엔
    '23.10.11 9:25 AM (119.204.xxx.8)

    남친이 너무 이상하고
    사과할만도한데
    역시~사람들 생각은 서로 많이 다르네요
    원글님 기분나쁜거 충분히 이해합니다

  • 28. ..
    '23.10.11 11:01 AM (223.38.xxx.214)

    님 기분 나쁜건 이해되는데..
    남친이 객관적으로 얘기한 건 맞는 것 같아요.
    제 생각에도 남자노인들 그쪽으로 워낙 이미지 안좋아서리.
    혹시나 모르니 님도 조심하라고 한 것으로 보입니다만
    그게 기분 나쁘기도 하겠지만 정황상 충분히 가능성 있어 보입니다. 뭘 사과까지 요구하나요.
    남친이 화낼 상황이라는 윗 댓글 분..화까지 내면 원글이 개인샹활까지 일일히 간섭하려든다 더 난리날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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