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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결국 한줌의 재가 되었어요

이래도.. 모르겠니 조회수 : 19,082
작성일 : 2023-10-10 18:32:49

우리 엄마는 본인의 희생과는 멀리

돈이 있으면 폐물을 모았고, 해외여행을

다니셨어요. 유품이라고 남은것이

깨서 부셔서 금으로만 팔기에는 너무나

화려하고 비싼 귀금속과 로렉스 금딱지?

다이어몬드 박혀있는.. 

그런것과는 먼 저는 어떻게 처리할까

보증서도 없고 한숨이 먼저 나오네요

엄마는 치매로 거의 8년을 고생하셨고

결국 입으로 드시는것도 잊으시고

콧줄 하다가 뱃줄로 바꾸고 결국 4개월

정도 고생하시다가 돌아가셨어요.

원인은 심부전..  폐에 계속 물이 차고

많이 힘들어하셨죠.  그래도 4개월동안

고생 많았던  애증의 엄마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픕니다. 치매말기라 아파 아파

말만 할줄 알고 나머지는 아기들의 옹알이

말뿐인 인지인데..  아무도 못 알아보고

마지마까지 초인적인 힘으로 버티신 것이

마음이 많이 아픕니다. 미국에 있는 오빠(아들) 아님 돌아가신 남편  누구를 기다린것일까요?  의사샘이 정신력 대단하다고

치매말기인데 정신력?  

 

쓰고 남은돈 꽤 되어서 두명의 형제에게

각각 1억과 7천만원 주었고...

생전에 한국에 안 오던 자식들이 하루만에

오는..  씁쓸함을 느꼈습니다.

우리엄마 이제 하늘나라에서 아버지 만나고

몸도 안 아프고 맑은정신으로 행복하시겠죠

엄마가 못 다한것..  못해준것 

제가 형제들에게 나누어 주고 보듬어 주니

그곳에서 평온하세요..  그리고 만약

다음생이 있다면 부잣집 딸로 태어나

한맺힌 공부도 하시고 어려서부터 귀하게

보살핌 받고 사세요.

아침마다 떨리는 마음으로 핸드폰의 문자와

부재중 전화 확인 안해도 되고

온전히 내인생 살고.. 저도 한줌의 재가

될테니 모든 욕심과 미움.. 다 내려놓고

살아야겠다 생각합니다.  그래도 이번이

세번째라고 충격이 덜했지만 우리 엄마는

몸집이 작아서 재의 양도 얼마나 적던지

더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무거운 얘기인데..  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가볍게 살다 가볍게 떠나요~~!!

 

밑에 링크는 전에 쓴글임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661334

 

 

 

 

 

IP : 218.152.xxx.72
6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삼가
    '23.10.10 6:36 PM (220.122.xxx.209)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2. ...
    '23.10.10 6:36 PM (114.203.xxx.229)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원글님 마음도 토닥토닥 해드리고 싶네요.

  • 3. @@
    '23.10.10 6:36 PM (221.151.xxx.199)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4.
    '23.10.10 6:37 PM (218.49.xxx.99)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좋은곳으로 가셨을겁니다
    원글님도 그동안 마음고생
    훌훌 털어버리고
    좋은일만 생각하세요

  • 5. 담담하게
    '23.10.10 6:40 PM (118.235.xxx.91)

    쓰셔서 더 슬퍼요. 원글님도 이제 쉬세요.
    어머님을 위해서 기도드립니다.

  • 6. ...
    '23.10.10 6:40 PM (180.69.xxx.236)

    삼가 고인의 명곡을 빕니다.

    지난번 글도 지금 읽었어요ㅠㅠ
    어머님을 보내드리는 과정을 형제들과 나누지 못하고 오롯이 혼자 겪으신것 같아 마음이 아프네요.
    옆에 계시면 안아드리고 싶어요.

    어머님이 예쁜거 좋아하셨나봐요.
    이젠 좋은 곳에서 편안하고 예쁘게 지내실거에요.
    원글님도 몸과 마음 추스리시고 평안하세요.

  • 7. **
    '23.10.10 6:43 PM (211.234.xxx.93)

    눈물 나내요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지닌번 글도 부모님이 치매시라.. 남일같지않게 읽었거든요 사는게 점점. 어렵내요 원글님 고생많으셨어요

  • 8. ,,,
    '23.10.10 6:48 PM (123.142.xxx.248)

    고생많으셨어요. 원글님 이제 좀 쉬시고..어머니도 좋은곳가셨을겁니다..
    고인명복을빕니다.

  • 9. 토닥토닥
    '23.10.10 6:52 PM (218.54.xxx.2)

    고생 많으셨어요. 엄마는 이제 편안한 곳에 가셨을 거에요. 그동안 고생히신 원글님도 이제 편안하시길—-.

  • 10. ..
    '23.10.10 6:54 PM (211.192.xxx.103)

    주님의 위로가 함께하시길 기도합니다 .
    어머님이 따님한테 많이 고마우셨을거예요!
    마직막까지 누구를 기다리셨을까요 ㅜ
    아버님이 마중오시길 기다리셨나...
    미국에 있는 아들은 또 얼마나 보고싶으셨을까...
    말로 표현이 안되는 감정들을 붙잡고 계시느라
    얼마나 애쓰셨을까..
    애증가득한 착한 따님 오래 슬퍼하지 않도록
    좋은곳에서 평안히 쉬시길 바라겠습니다.
    다들 형편따라 산다지만 외국있는 자식들도
    참 각양각색이더라구요 ㅠㅠ

  • 11. ....
    '23.10.10 6:58 PM (211.186.xxx.26)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12. 내내
    '23.10.10 7:02 PM (118.235.xxx.37)

    고생 많으셨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13. 세모
    '23.10.10 7:02 PM (115.139.xxx.17)

    원글님이 그래도 엄마라고 좀 들여다보셨나보네요..고생하셨어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14. . . .
    '23.10.10 7:02 PM (218.50.xxx.110)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15. ...
    '23.10.10 7:08 PM (59.28.xxx.63)

    글을 읽으면서 마음이 울컥울컥 합니다. 보내드리는 마음이 덤덤하게 느껴지면서도 출렁거리는 슬픔이 느껴져서 저도 그렇네요. 고인의 명복을 빌며 글쓴님의 마음에도 평안이 오길 기원합니다.

  • 16. ㅇㅇ
    '23.10.10 7:09 PM (1.235.xxx.70)

    원글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어머니의 명복을 빕니다.

  • 17. 우리 엄마 연세
    '23.10.10 7:11 PM (118.235.xxx.249)

    울 엄마 연배라 더욱 마음이 아픕니다.
    우리도 곧 그렇게 가겠지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18. ...
    '23.10.10 7:11 PM (112.156.xxx.249)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원글님도 잘 추스리시길요...

  • 19.
    '23.10.10 7:12 PM (58.231.xxx.12)

    남일같지않네요 제게도 곧 닥칠 일이기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20. 혼자
    '23.10.10 7:15 PM (61.43.xxx.207)

    가장 많이 맘 고생, 몸 고생 하셨을
    우리 원글님! 꼭 안아드리고 싶어요.
    어머님의 명복을 빕니다.
    원글님의 야무지게 빛나는 인생을 응원합니다.

  • 21. 시골
    '23.10.10 7:15 PM (114.204.xxx.17)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원글님도 좋은것만 생각하세요.

  • 22. 나나
    '23.10.10 7:16 PM (58.237.xxx.169)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이제 조금 놓으시고 편안하세요.

  • 23. ..
    '23.10.10 7:17 PM (123.143.xxx.67)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작성자님 수고 많으셨어요.

  • 24. ..
    '23.10.10 7:23 PM (118.235.xxx.181)

    위암수술 받은 친정엄마 두달동안 케어해보니 한구절 한구절 가슴에 콱 꽂히면서 가슴이 메어옵니다.. 내 일상을 돌보지 못함에 대한 분노 원망 고달픔 그리고 내 엄마니까 이런 감정을 가졌다는 죄책감... 정말 힘들더군요.. 원글님 고생하셨어요.. 고인의 평안한 안식을 기원합니다..

  • 25. ...
    '23.10.10 7:28 PM (211.43.xxx.93)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원글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ㅠ

  • 26. 원글님
    '23.10.10 7:28 PM (110.11.xxx.252)

    고생 많으셨어요
    어머니 이제 편안하실테니 너무 걱정 마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27. 이래도...
    '23.10.10 7:38 PM (218.152.xxx.72)

    엄마의 콧줄 약 한달 뱃줄 세달 동안..
    미숫가루 같은것 뉴케어로만 드시는것
    생각하면 애증의 엄마라도 저도 제대로
    먹지 못했어요. 아버지때에도 그렇더니 돌아가실 때가 되니 혼자서 돌아 눕지도 못해서 욕창 오고
    엄마만은 깨끗한 몸으로 보내 드리고자 노력 많이
    해서 욕창 하나 없이 있었던것도 좋아져서 깨끗한
    몸으로 가셨어요. 주위에서 아무것도 모르고
    함부러 말하는 친인척 때문에 마음고생 했고
    살면서 말 조심 하고 함부러 평가하면 안되는것을
    배웠습니다. 두분다 혼자서 임종을 봤던터라
    잔상이 남아 그게 좀 어렵네요. 시간이 지나면
    망각이란 선물로 좋아지겠죠.

  • 28. 이래도...
    '23.10.10 7:41 PM (218.152.xxx.72)

    저도 어렸을때 외국 살아서 마음 털어 놓을 친구도
    없고.. 따스하고 위로의 댓글로 마음이 편안해지네요. 엄마의 명복도 빌어 주시고 너무 감사합니다

  • 29. ㅇㅇ
    '23.10.10 7:42 P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

    자식으로서 할일 다 훌륭히 하셨네요. 잘했어요 잘했어요

  • 30.
    '23.10.10 7:51 PM (220.78.xxx.153)

    원글님 토닥토닥 안아드리고 싶어요.
    어머니도 원글님 덕분에 편안히 가셨을거예요.

  • 31. 위로말씀
    '23.10.10 8:02 PM (218.234.xxx.90)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도 엄마 돌아가신지 3주..
    잊어보려고 하루 두시간 달리기도 했고
    수영하며 울고... 그저 이 암흑같은 시간이 지나길
    기다리고 있어요.
    잘못했던 것만 생각이 나서 괴롭구요..
    위로드려요.. 고생하셨습니다..

  • 32. ...
    '23.10.10 8:05 PM (220.86.xxx.244)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하늘에서 평안하시길..

  • 33. 천천히
    '23.10.10 8:28 PM (218.235.xxx.50)

    자식으로써 부모님의 끝을 보고 책임지는건 힘들고 도망치고 싶은일이지요.
    그런일을 묵묵히 다 해내셨으니 이제 가벼운 마음으로 온전히 본인을 위한
    시간을 보내세요.

    분명 부모님도 고맙게 생각하시고
    하늘에서도 원글님 응원하실꺼예요.

    돌아가신 어머님도 좋은 곳에서 아프지 말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그동안 수고많이 하셨어요.

  • 34. ㅇㅇ
    '23.10.10 8:28 PM (106.102.xxx.34)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좋은곳으로 가셔서 평안 하시길 ,,,

  • 35. ...
    '23.10.10 8:37 PM (114.203.xxx.229)

    복받으실거예요...

  • 36. 명복을 빕니다.
    '23.10.10 8:37 PM (121.182.xxx.73)

    부모님이 참 훌륭한 따님을 두셨네요.
    이제 본인을 돌보시길요.
    저는 네 분께 해 내야 하는데 제 능력이 그리 될지 저도 잘 모르겠어요. 잘 해내고 순서대로 가면 참 감사하겠습니다.

  • 37. ㅇㅇ
    '23.10.10 9:40 PM (183.96.xxx.237)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어머니 좋은곳으로 가시길요
    저희 엄마도 아프셔서 남일같지않네요 ㅜ

  • 38. ㅡㅡ
    '23.10.10 9:53 PM (106.101.xxx.16)

    저희 엄마도 올 해 초 폐에 물이 차고 ..
    심부전 진단 받고 투병중이십니다.
    치매는 없으시지만 이번에 이석증과
    돌발성 난청이 함께 와서 청력을 거의
    잃으셨어요..
    저도 늘 불안하지만 한편으로는
    마음의 준비를 해놔야지 합니다.
    원글님 고생 많으셨어요.
    어머님도 원글님 덕에 편해지셨을거예요.

  • 39.
    '23.10.10 10:09 PM (118.235.xxx.166)

    왜 가슴이 뻑지게 아플까요

  • 40. ㅜㅜ
    '23.10.10 11:10 PM (116.36.xxx.16)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원글님의 평온한 행복도 기원합니다.

  • 41.
    '23.10.10 11:14 PM (218.232.xxx.21)

    어머니의 명복을 빕니다. 원글님 고생 많으셨어요. 어머니 몸 깨끗하게 잘 살펴드린 것 어머니도 고마워하셨을 거예요. 원글님은 이제 원글님의 삶을 사시면 돼요. 원글님을 위해 기도할게요.

  • 42. 쓸개코
    '23.10.11 12:22 AM (118.33.xxx.220)

    저 위에 어느님 말씀대로 담담히 쓰셔서 더 슬픔이 느껴집니다.
    어머니 명복을 빕니다.
    원글님도 잘 추스르시고요.

  • 43. eHD
    '23.10.11 7:13 AM (223.38.xxx.113)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원글님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오셔서 잘 지내시기를..

    저 ... 불효녀인데 눈물이 너무 나네요
    엄마..죄송해요..

  • 44. 고생많으셨어요
    '23.10.11 7:45 AM (203.142.xxx.241)

    저도작년에 엄마, 올해 아빠 연달아 보내고, 한동안 멍하고 슬픈 마음이 문득문득 가슴을 애리는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이젠 오롯이 나 자체에만 집중하고 살자고 결심하고 있는데, 그 와중에 여기저기 아파오기 시작합니다.. 이제부터 진짜 내인생으로 살려구요.

  • 45. ㅇㅂㅇ
    '23.10.11 8:30 AM (182.215.xxx.32)

    고생하셨어요..
    어머니 좋은 곳으로 가셨기를...

    담담히 쓰셔서 더 슬픔이 느껴집니다.22222

  • 46. ㅡㅡ
    '23.10.11 8:47 AM (223.38.xxx.125)

    함부러 말하는 친인척 때문에 마음고생 ..이라니 ㅜ.
    가장 가까운 가족, 친인척이 도움은 커녕
    마음의 상처가 더 컸을텐데 고생하셨습니다.
    어머님 명복을 빕니다..

  • 47. 실용정보
    '23.10.11 9:04 AM (121.166.xxx.20)

    보석은 감정서 없어도 보석입니다.
    공신력있는 곳에 수수료 조금 내시면 감정서 만들 수 있으니 감정서 만들어서 제값 받고 파시면 됩니다.

  • 48. ......
    '23.10.11 9:38 AM (118.235.xxx.107)

    어머님 그곳에서의 평안을 빕니다.

  • 49. ㅇㅇ
    '23.10.11 11:06 AM (59.5.xxx.42)

    담담하신 원글님 글 읽고 마음이 아리네요.

  • 50. ..
    '23.10.11 12:27 PM (47.136.xxx.26)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하늘나라에서 편안하시고 행복하시길..

    원글님 고생 많으셨어요.
    원글님도 평안하시길 빌어요.

  • 51. 지니가다가
    '23.10.11 12:41 PM (1.235.xxx.148)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오랜 시간 혼자 감당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글 한 줄 한 줄 마음이 전해져 아프네요.
    앞으로 좋은 기억만 하고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 52. llll
    '23.10.11 1:10 PM (116.121.xxx.25)

    유산때문에 타국에서 오는 클라스 ㅠ

  • 53. llll
    '23.10.11 1:13 PM (116.121.xxx.25)

    저느엄마 새엄마보다 못하는데
    돌아가시면 슬플까요? 안가보고 싶을정도에요

  • 54.
    '23.10.11 1:19 PM (223.39.xxx.59)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원글님~ 고생많았겠어요 토닥토닥ᆢ위로합니다
    ᆢ부디힘내고 항상 행운과 건강이 함께하길 빌어요

  • 55. Ooo
    '23.10.11 2:00 PM (110.13.xxx.40)

    고생많으셨어요. 원글님도 그동안 많이 힘드셨을텐데 당장 모든걸 해결하시려고 하시지 마시고 유품은 차근차근 생각해보세요. 일단은 마음과 몸을 잘 추스르시길 바래요.

  • 56. ..
    '23.10.11 3:15 PM (110.9.xxx.29)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어머니 이제 고통없는 곳에서 평화로울실 거에요. 원글님 고생 많으셨어요. 얼마나 힘들었을 지 가슴이 먹먹해 옵니다. 어머니 잘 보내드렸으니 원글님 건강 챙기시고 남아있는 나날 하루하루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사랑을 보냅니다.

  • 57. 눈물나요
    '23.10.11 3:26 PM (175.213.xxx.18)

    아픔이 없는 하늘나라에서 평안하시길 빕니다
    눈물나요ㅜㅜ

  • 58. 슬퍼요
    '23.10.11 3:40 PM (211.217.xxx.27)

    어머님도 원글님도 고생많으셨어요.
    아버님 만나셔서 좋은 세상으로 잘 가셨을거에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59. 이래도 아직도..
    '23.10.11 4:29 PM (218.152.xxx.72)

    형제들 해외에 떨어져 산지 20년 넘었구요
    사실 거의 남이나.. 그렇더군요
    한뱃속에서 태어났다는 것 외에 아무것도 위로와
    공감도 받지 못했는데.. 여기 친구들님 덕에
    마음이 푸근해지고 큰 위로 받았습니다.
    여동생 나와 겨우 세살 터울인데 장지 납골당에
    모시고 오는 차안에서 짜장면 타령하며 자기를
    굶길것이냐~~!! 한말 그대로 옮겨요 (모신지 30분도
    안되었는데) 어찌 그리 철이 없고 자기뿐이 모르는지
    대리운전 기사님께도 남편에게도 창피하더군요
    비로서 마지막 남은 한 발의 족쇄가 풀려서
    미루었던 수술도 할수 있고 하고 싶은 일 할수
    있고 (난소의 혹제거 8센치) 장기여행도 계획 할수
    있지만.. 많이 낯설고 아직은 이상합니다.
    아버지에 이어 총 15년의 세월이었지만
    그래도 한국에 제가 있어서 친척들에게 맡기어지지
    않고.. 끝까지 잘 해낼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앞으로 남은 저의 인생 오롯히 제 몫으로 가볍게
    살다가 (물질,외모,미움,집착) 그런것들.. 버리고
    행복하게 살겠습니다. 정말 정말 큰 위로 받았어요
    제 영혼이 너무 아파서 자면서 꿈속에서 그렇게 많이 울었는데.. 제 영혼이 치유 되는것 만큼 많이
    위로 받았습니다. 82 친구,동생,언니님들 너무 감사드려요

  • 60. 님의 지금 마음이
    '23.10.11 5:14 PM (175.116.xxx.63)

    어찌 한두줄의 말로 표현될까요 그동안 너무 수고많으셨고 또 수고많으셨어요 이제 훌훌털고 다 잊고 부디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 61. ...
    '23.10.11 5:29 PM (59.10.xxx.151)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고 원글님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 62. .....
    '23.10.11 5:43 PM (182.211.xxx.15)

    원글님 애쓰셨어요..
    마지막 모습은 시간이 해결해줍디다.
    이제 몸과마음좀 평안하게 원글님을 위한 시간을 가져보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빕니다.

  • 63. ㄱㄴㄷ
    '23.10.11 5:49 PM (125.189.xxx.41)

    저도 몇달전 비슷하게 엄마
    하늘나라 가셔서
    그 마음 공감합니다.
    치매,암 다 있었고
    케어할 형제가 저뿐이었는데
    근 2년간 짓누르는 마음의 무게가
    버거웠어요.
    최선을 다해야지 하면서도
    지나고나니 후회가 많이남아요..
    신기한거는 안좋은 추억도 많았는데
    돌아가신 후 좋은기억만 남아서
    엄마한테 참 고마워요..
    그리고 생각지도 못한일이..
    너무나 보고싶은거에요..
    넘 힘겨워서 돌아가시면 절대 보고싶지
    않을줄 알았어요..
    꿈에서 한 번 뵈었는데 넘나
    반갑고 좋았어요..이 글쓰니
    눈물이...ㅠ
    넘 고생하고 수고하셨어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행복하게 일상을 살아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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