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야기

그냥재미로 조회수 : 2,711
작성일 : 2023-10-10 08:15:46

주변에서 살짝 너가 아깝다는 결혼을 했어요. 순수했고 사랑이라 믿었죠. 해놓고보니 오 마이...잡아놓은 물고기는 밥안주는 사람이었어요. 밖에 나가면 너무 좋은사람으로 인정받고싶고 자신도 그렇게 믿고싶고. 밖에서 다퍼주고 집에 와서 쓸 에너지는 더이상 없는 그런남자예요 남편이. 애들 이쁜데 뭘 해주거나 잘키우려 고민하거나 그런거 없어요. 아이들의 유년시절 기억엔 아빠가 없는데 자신은 아이들을 독립심있게 키우고싶어서 존댓말도 쓰지 말라고가르쳤고, 커서는 맞담배도 필수있는 깨인 아빠라고 주장해요.

부부관계 좋을수 없고 남들이 칭송하는 아내가 부담스럽고 못마땅해요. 재밌게 쓰려했는데 쓰다보니 또 열받네요. 사람 고쳐쓰는거 아니라는말 인정하지만 그래도 못헤어지고 꾸역꾸역 살고있으니 제가 이런 남의편에 어떻게 대응하면 좋을지 지혜를 좀 주셔요.

IP : 175.116.xxx.11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똥고집
    '23.10.10 8:25 AM (121.190.xxx.146)

    소위 말하는 똥고집에 되도안하는 개똥철학 부류네요. 남편...

    존대말이랑 독립심이랑 무슨 상관관계인가요? 진심 궁금.

    그런데 저런 식으로 이상한 고집있는 사람은 사실 상대하기가 제일 어려워요. 눈막 귀막이라 님 에너지만 소모되죠. 아들이 맞담배질하면서 반말찍찍하며 자기 멱살한번 잡으면 마음이 싹 바뀔 것 같은데..아마 그때되면 네가 잘못키워서 애가 저런다고 길길이 뛰겠죠.

  • 2. 읽다보니
    '23.10.10 8:27 AM (58.148.xxx.110)

    존대말이랑 독립심은 무슨관계인지 모르겠고 어른이랑 맞담배요???
    남편도 그만큼 버릇이 없다는 거겠죠
    뭘 대응해요 그냥 님 맘대로 사세요

  • 3. 님..
    '23.10.10 8:29 AM (112.166.xxx.103)

    똥밟으셨네요.....

  • 4. 어떤부류냐면
    '23.10.10 8:42 AM (122.32.xxx.116)

    본인이 메인스트림에서 하자가 있는 인물인데 - 사회적지위나 부같은 부분에서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훌륭한 사람이라고 대접받고 싶은 사람이
    저런 대안적 가치의 선봉에 섭니다 - 이상한 고집이라고 표현되는 부분

    부부는 아니지만 저런 사람본적있는데
    마음속 깊이는 누구보다도 본인이 별로라고 말하는 부나 명예에 집착하고 있어요
    나는 저 사람하고 다르게 착실하게 부유해지고, 착실하게 평판을 쌓아
    그걸로 비교 못하게 하면 됩니다 그럼 열폭함

  • 5. 바람소리2
    '23.10.10 8:45 AM (114.204.xxx.203)

    없다 생각하고 삽니다

  • 6. 전 첫사랑놈이
    '23.10.10 9:37 A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

    그래서 헤어졌어요.
    공을 들여 사귀는 순간, 딴 여자쳐다보고 뒤로 만나고 다니고 남들에겐 저를 많이 생각하느냥 좋은놈 코스프레. 실제는 여자를 외롭게 방치하는 스타일.
    좋은사람인척하는걸 사귀고 나서야 알았고 저랑 헤어지고도 주변지인들하고만 사귀고 또 헤어지고..
    비호감외모와 스펙이 모르는 사람에겐 잘 안통하니 생존전략인지 꼭 주변인들과만 사귀다 또 헤어지던 찌질이. 결혼해서도 그러고다니다 이혼당했다 들었어요.

  • 7.
    '23.10.10 9:57 AM (61.75.xxx.231) - 삭제된댓글

    제남편도 그래요
    저는 같이사는 남치럼대하고
    나가서는 아주 호인
    아휴 열받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24626 여권서 '한동훈 종로 출마' 검토 11 ... 2023/10/20 2,359
1524625 이선균 마약뉴스 뒤의 뉴스 24 .. 2023/10/20 22,496
1524624 김치찌개 차돌박이 넣어도 되나요? 6 .. 2023/10/20 1,218
1524623 한달에 한번 꼴로 해외를 나가는데 9 ㅡㅡㅡ 2023/10/20 3,223
1524622 리코더 어디 초등인가요? 20 리코더 2023/10/20 5,625
1524621 이태원서 팔레스타인 지지자들 집회 11 ㅅㅅ 2023/10/20 1,533
1524620 강동.송파쪽 레스토랑 문의 4 뽀연 2023/10/20 797
1524619 진짜 삭제한다고 될것 같아요?? 7 사람들 2023/10/20 2,705
1524618 마늘주사, 태반주사 이런거 맞으면 좀 괜찮아지나요? 8 .. 2023/10/20 2,543
1524617 윤 순방비 578억은 가짜 뉴스.jpgㄷㄷㄷ 14 88억원 더.. 2023/10/20 3,861
1524616 교통사고는 정형외과 비용만 청구 가능한가요? 4 교통사고 2023/10/20 630
1524615 훈제오리 자주 먹나요 4 ㅇㅇ 2023/10/20 2,241
1524614 스타우브 문의 7 루시아 2023/10/20 1,315
1524613 고1 시험후 제가 병날 지경이에요.. 11 00 2023/10/20 3,475
1524612 “저출산 책임진다” 큰소리 친 정부…어린이집 예산 15% ‘칼질.. 6 살짜기 2023/10/20 1,723
1524611 증명사진찍고 급우울해졌어요. 13 사십대 2023/10/20 3,278
1524610 초3이 어떻게 패면 전치9주가 나오죠? 36 2023/10/20 5,227
1524609 검찰, ‘통계조작 의혹’ 文정부 대통령기록물 압수수색 6 ... 2023/10/20 879
1524608 하루 딱 한끼, 며느리밥 얻어먹고 싶다. 14 .... 2023/10/20 9,157
1524607 의전이 저따구인 이유가있네요 7 ........ 2023/10/20 3,087
1524606 조민관련 가짜뉴스 올린 사람들은 정정으로 올려야 하지 않나요? 4 마약만뉴스 2023/10/20 872
1524605 82쿡을 어떻게 보고~ 28 ^^ 2023/10/20 4,155
1524604 와 이제 바람이 차요 4 ..... 2023/10/20 1,879
1524603 마약만이 문제가 아니라 유흥업소를 계속 방문 했다죠 8 ㅇㅇ 2023/10/20 7,784
1524602 지가 마약 사먹다가 협박당하니까 이제와 고소해놓고선 21 이선균 2023/10/20 9,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