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장 가까웠던 사람들이 멀어질때

조회수 : 3,512
작성일 : 2023-10-09 23:25:53

공교롭게도 두명다 안좋은일이 생기고 난후 저와 멀어졌어요

친언니는 이혼했고 그후 제가 자기에게 혀처럼 안군다고 손절쳤구요 언니는 경제력있고 저는 그동안 우리집에서 정서담당이었는데 나이들면서 저도 더이상 언니에게 필요이상으로 혀처럼 굴지않으니 필요없다여겼든지 자기경제력있다고 아쉬운거없다생각하고 손절쳤는지...

 

또한명은 고딩베프인데 친구도 남편이 갑자기 떠나고 시어머님도 병으로 돌아가시고 안좋은일이한꺼번에 터지고 그래도 장례식날 제게제일먼저전화했고 저도 타지에서 출장간상태였지만  전화받고  바로 새벽에 갔는데 고등친구들은 저밖에없었는데 

그새벽에 장례식갔다 집으로 오는길에도 배웅도없더군요 상주라서 그런건지 

암튼 그후부터 서서히 저랑 소식도 뜸해지고 멀어진듯 

근데 그친구도 경제력은 빵빵해요 

둘의공통점은 경제력이빵빵하다는거겠네요 

저는 그렇친않구요 

필요가없으면 손절인건지 기분이 안좋거든요

저는 그냥 그자리 그대로인데 

 

IP : 58.231.xxx.1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10.9 11:36 PM (175.213.xxx.37) - 삭제된댓글

    언니 이혼 절친 사별.. 상황 안좋은 건 이쪽인데 왜 원글이 자격지심인가요
    먼저 연락할 경황없거나 여유 없다보니 시간 흘렀을수도.. 그렇게 궁금하시면 먼저 연락하고 살갑게 해 보세요 그래도 쎄하면 연이 다한거겠죠. 형제가 연끊기 쉽지 않지만

  • 2. ㄷㄴㄱ
    '23.10.9 11:39 PM (210.97.xxx.240)

    원글님 경우는 그들이 다른 이유가 있었겠죠
    무슨 다른 사정이....


    제경험으로는 가족사이에서도 지 잘났다고 자기가 똑똑하고 자기가 더 잘산다고 상대를 무시하고 무례하게 대하니
    가족이라도 제가 병안걸리고 오래 살려면
    손절해야겠단 생각들더라고요

    저도 언니에게 계속 저자세로 니말이 맞단식으로 살다가 저도 40대후반 되가면서 그런 태도로 하지않고 할 말은 하고 그랬더니 갑자기 그때부터 싸움이 나고 제가 안참으면 싸우게 되저라고요

  • 3. 모래성
    '23.10.9 11:54 PM (211.178.xxx.45) - 삭제된댓글

    그래서 인간관계라는게 어려운거예요.
    딱히 어느 한쪽의 잘못이 아니어도 연이 다하면 그렇게 돼요.
    불행이 닥치면 더 그러하죠. 오해가 생기기도 하고 미처 몰랐던 모습도 보게되고.
    사업, 건강, 집안 우환 등 문제 생기면
    가장 가까운 이들에게 상처받는 일이 많아요.

  • 4. mm
    '23.10.9 11:55 PM (211.235.xxx.136) - 삭제된댓글

    배웅도 없더군요

    이 대목에서 저는 원글님이 친구분 생각한 정도도 보이는데요?!
    베프라면서 큰일 치르는 친구에게 그정도 배려나 이해도 안 되는건지 저는 좀 의아하네요

  • 5. tower
    '23.10.10 12:05 AM (118.32.xxx.189)

    손절을 했든 당했든 볼 일이 없는 사람이라면 더는 생각하지 않겠어요.

    헤어질 때가 돼서 헤어진 거라고 생각하므로.

    그래서 전 계속 친구를 만들고 싶더라구요.
    예전 사람들 중 인연 계속 이어지는 비율이 참 낮으니, 지금 내 상황에 맞는 사람과 만나 즐겁게 시간 보내면 되는거 같아요.

  • 6. 가장
    '23.10.10 12:18 AM (118.235.xxx.66)

    오래된 인간관계인 친정..그것도 유통기한이 있나보더라구요..

  • 7. ..
    '23.10.10 2:33 AM (49.167.xxx.6)

    아무 것도 하지 않았는데도 상황이 바뀌면 그냥 원글님의 존재 자체가 상처가 될 수도 있고, 또 어쩌면 원글님을 만나 일상을 나누는 노력조차하기 싫을 정도로 과거를 곱씹고 싶지 않은것 일지도 모르죠. 다 리셋하고 싶을 수도 있고요.
    소중했던 사람들이라 서운한 마음이 크겠지만, 소중하고 가까웠던 만큼 시간을 주세요. 다시 못 만나더라도 과거의 원글님은 좋은 동생이고 좋은 친구였으니.. 아쉬울 것은 없겠고요. 섭섭한 마음을 오래가지면 내 안에 원망만 쌓이더라구요. 정작 그들은 별 생각이 없을지도 몰라요. 미움도 오래 쌓아두지 마세요.

  • 8. ㅡㅡ
    '23.10.10 5:22 AM (223.62.xxx.196)

    인간관계도 유통기한이 있나보더라고요

  • 9. ㅇㅇ
    '23.10.10 7:07 AM (216.73.xxx.121)

    그 사람들 힘든 건 안 보이고 그들의 빵빵한 경제력만 보이나요?
    결론은 경제력과 엮어서 지으신 건 억지스러워 보여요
    상대적으로 없는 처지에 자격지심 같기도 하고요
    장례식장에서 배웅을 기대하셨다는 부분에서 엥?하는 생각이 듭니다
    나의 상상을 더하기 전에 있는 사실들만 보는 객관적 시선이 좀 더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 10. 원글이
    '23.10.10 7:14 AM (223.39.xxx.156)

    섭섭하게 한거 아닐까요?
    정서를 담당했다가 언니가 이혼하니 혀처럼 굴지않았다..오히려 이혼후에 언니의 정서를 보듬아줘야 하는게 아닐까요? 이혼후에 동생의 태도가 달라졌어요 라고 언니가 쓸판.
    친구도 세상에 남편잃은 상태인데 장례식장에서 배웅안해줬다고 섭섭해하고...
    둘다 힘든일 겪고 원글에게 섭섭. 손절일 지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25290 눈 주변 지저분하게 난것들 4 ... 2023/10/23 2,226
1525289 평균키만 됐어도ㅜ얼마나 좋았을까 11 2023/10/23 4,118
1525288 하림 못지 않은 지저분한 집에 남자친구를 데려왔어요 12 2023/10/23 5,700
1525287 이런날씨 멍이냥이랑 같이 이불 덮으면 10 ..... 2023/10/23 1,693
1525286 백화점 브랜드 옷 7 출근중 2023/10/23 2,645
1525285 입관할때 노잣돈 넣어도 될까요 25 ..... 2023/10/23 7,235
1525284 확장 개업식 50인 메뉴,요즘 뭐가좋을까요 6 메뉴 2023/10/23 1,127
1525283 초겨울 느낌… 우리 강아지 아침에 안 일어나네요 7 2023/10/23 3,333
1525282 문 닫는 점포가 많네요 37 아공 2023/10/23 18,851
1525281 안쓰는 침대를 버리고 싶은데 5 그림 2023/10/23 2,648
1525280 인과응보 5 ........ 2023/10/23 2,180
1525279 대학병원에서 음식알러지반응 검사해보려고 합니다 9 2023/10/23 1,181
1525278 Mbti E인분들 중에 집순이 있나요? 12 E 2023/10/23 3,032
1525277 캐리어 우체국 택배로 보낼수 있을까요? 4 질문 2023/10/23 2,127
1525276 자꾸나가는거 외교9수 중인거죠? 20 싸돌 2023/10/23 2,877
1525275 남편이 속물에 강약약강 이면 11 그러면 2023/10/23 4,194
1525274 솔직히 김신영 전국노래자랑 진행 별로예요. 49 2023/10/23 19,648
1525273 브리트니 자서전 내용이 사실이라면 1 ..... 2023/10/23 5,388
1525272 대파 값 언제 내리나요 8 ㅇㅇ 2023/10/23 3,483
1525271 중등아들 아직도 하복 교복 입어요 18 1112 2023/10/23 2,726
1525270 비서관 김승희 딸아이 14 lllll 2023/10/23 5,713
1525269 우리나라 다중 채무자 448만명... 헉이네요. 11 ㅇㅇ 2023/10/23 3,718
1525268 쿠쿠 내솥스텐 쓰는데 액정화면이 안먹혀요 1 ㅇㅇㅇ 2023/10/23 613
1525267 쥐젖 제거 어디서 해야할까요 4 .... 2023/10/23 3,352
1525266 전국노래자랑 시청률이 10%대에서 김신영하고 4%로 32 .. 2023/10/23 15,8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