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전 서귀포에 이사와서 나름 잘 지낸다고는 했는데 요즘들어 이사오길 참 잘했고 왜 진작 안했나 싶은 운동이 있어요.
맨발로 해변걷기 하면서 남편 혈압이 떨어지고 저는 디스크와 무릎통증이 완화되어 너무 좋네요. 아... 수면의 질도 많이 좋아졌어요. 새벽 6시에 도착하면 벌써 걷는 부부들이 있고 9시전에는 다 집에 가시구요.
아침마다 10분거리 해변에서 1시간 반정도 걷는데 서핑하는 젊은이들 모습도 보기 좋고 일출과 파도를 보며 삶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됩니다.
자유롭지만 때로는 고독한 오십중반을 지나고 있네요.
오 정말 좋네요. ????
오 정말 좋은데요~
오! 아주 이주를 하신건가요 살아보기 하시는건가요.
글에서 새벽녘의 고즈넉함이 느껴져요. 부럽습니다~
와~~~ 부럽습니다
맨발로 모래사장이라니
저두 제주도 살다가 서울로 다시 돌아왔는데
맨발로 모래사장 걷기는 못해봤네요^^
건강하세요~~~~
근데 궁금한게요
6년전 이사면 40후반이셨는데
제주에서도 일을 하시나요?
일은 둘다 전에 식당일로 많이 아파 온거라 일은 못하고 벌어 놓은거랑 임대수입으로 근근히 살아가고 있어요. 임대수입도 공실이 생겨 계속 줄고 있어 소비를 줄이는 수밖에 없어요.
일을 하기보다는 아껴쓰려구요. 국민연금이랑 개인 연금 나오면 좀 더 나아지겠죠.
제주살이 하면서 여름 해수욕하는거 빼고는 모래사장 걷기한적이 없는데 꽤나 운동이 되고 있어요. 진즉에 할걸. 아니 지금이라도 해서 다행이야 라는 말을 남편이랑 자주 한답니다.
어느 바다로 가시나요?
저는 토평 사는데 서귀포에는 비치가 없어서
어디로 가시나 궁금합니다.
50 꼭대기에서
제주 한바퀴 걷기 시작했어요
201번. 202번 노선따라 걷는
이것도 한번 해보세요
전부 걸으면서 유튜브 에 올려요
이담에 나이 더 먹으면 볼려고요
저는 색달중문해수욕장이 10분 거리인곳에 살아요.
신시가지 황토어싱장도 10분거리인데 해변이 훨 건강에 좋더군요.
토평에서 색달은 30분 이상 걸리겠어요.ㅠㅠ
황토어싱장은 자주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