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난을 겪어도 가난이 내꺼 아니라 부모님이 안쓰러운 감정은 뭘까요..???

... 조회수 : 2,474
작성일 : 2023-07-03 16:13:28
가난을 같이 겪었는데 어린시절의 저는 딱히 기억이잘 안나구요.. 
그래도 그 환경에서 부모님이 최선은 다한것 같기는 해요
별로 뭐 거기에서 오는 결핍은 없는거 보면요....
그래도 가끔은 내가 지금 살고 있는 이환경보다는 ... 
우리 부모님이 그시절 나보다 어렸는데 
진짜 고생 많이 했겠구나 그냥 그시절의 부모님이 안쓰러운 감정이 들때가 있어요
지금은 두분다 돌아가셨는데 
지금 제가 40대초반인데도.. 아마 그시절에 마음고생을 많이 하셔서 빨리 병얻고 돌아가신것 같아서
가끔 부모님 생각하면 마음이 너무 아플때가 있어요 
자식둘은 그래도 경제적으로 괜찮게 사니까.. 
지금 저희 사는 모습 보면 다행이다 할것 같기도 하구요 
아버지는 그나마 뒤에 돌아가셔서 저희 사는 모습 좀 보고 돌아가셨지만 
엄마는 진짜 ㅠㅠ 엄마 생각하면 마음이 한번씩 굉장히 아파 오더라구요

IP : 222.236.xxx.1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그래요
    '23.7.3 4:39 PM (68.61.xxx.32)

    어린 시절도 고생 많이 한 분들이라
    너무 가슴 아파요ㅠㅠㅠㅠ

  • 2. ..
    '23.7.3 4:44 PM (222.236.xxx.19)

    가난은 저도 겪었는데 제 가난은 아무생각이 없고 그 가난에 부모님만 생각이 들어요..
    내 가난이 아니라고 생각하는건지.. ㅠㅠ

  • 3. 일찍
    '23.7.3 4:45 PM (211.36.xxx.109)

    돌아가셔서 그럴 거예요. 오래 사시니까
    생활비 대야하고 안쓰러웠던 감정도 사라지네요.

  • 4. ...
    '23.7.3 4:52 PM (222.236.xxx.19)

    일찍 돌아가신건 엄마가 일찍 돌아가신거고.. 아버지는재작년에 돌아가셨어요..
    아버지 혼자 남았을때도 . 안쓰럽더라구요..ㅠㅠ
    그래도 아버지는 자식들 어느정도 먹고 살만할때 돌아가셔서 진짜 다행이었구요

  • 5. 아버지
    '23.7.3 5:35 PM (211.36.xxx.109)

    혼자 남으셨어서 더 안쓰러우셨고
    어머니는 일찍 돌아가셔서 안쓰러우신가 보네요.

  • 6. ㅇㅇ
    '23.7.3 6:04 PM (119.198.xxx.247)

    살아계셔도 안쓰러운건 마찬가지지만
    가난이 낸 생채기는 남죠
    80 인데 3학년땐가 특활시간에 뭐가 젤 돈안드는지 골라
    엄마한테 칭찬받으려 자랑했던거
    6살때 황새기젓갈과 김치 매운탕만 올라온 밥상에서 먹을수있는척하고 젓갈한입물고 나가서 노는척하며 뱉은일
    용돈삼만원으로 차비 생리대 용돈을 다하길바라는 엄마때문에 생리대1장으로 하루버틴 중고딩
    이루말할수없이 가난을 자식들과 나눠짐어진 젊은부모였지만 안쓰러워요 .. 내가 넉넉하게살지만 각자의 인생이 있다고 생각하고 각자살자 해요.
    더이상 나눠지기싫어요
    생각하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93233 재난문자의 의미...외워둡시다. 3 필독 2023/07/16 2,730
1493232 칼질하는거 좋아하시는 분들 모여봐요 13 뭐냐 2023/07/16 1,978
1493231 패브릭소파 처음 샀던거처럼 관리 잘 되던가요? 1 .... 2023/07/16 962
1493230 아파트 헬스장에서 50대 아줌마가 41 2023/07/16 39,737
1493229 비가 참 무섭네요. 우주사이즈로 봐도 그렇고 1 ㅇㅇㅇ 2023/07/16 1,455
1493228 사흘간 712㎜ 쏟아진 군산…"사전 대비로 인명피해 '.. 10 ... 2023/07/16 3,401
1493227 부엌/주방,목욕탕/욕실,마루/거실.. 3 문득 2023/07/16 1,199
1493226 렌틸콩이 그렇게 유익이라길래 6 ㅁㅁ 2023/07/16 3,563
1493225 오이소박이 하려는데 설탕이 없어요ㅠ 27 어쩌지 2023/07/16 2,375
1493224 뉴스특보에서 재난대책위원? 7 Kbs 2023/07/16 1,184
1493223 올림픽도로 상황 아시는 분 계실까요? 4 ******.. 2023/07/16 883
1493222 펌] 조민에 이어 조원도 기소유예 검토한다네요 28 일제불매운동.. 2023/07/16 4,549
1493221 한달 동안 마트 안가고 버텼는데 4 도로아미타불.. 2023/07/16 3,966
1493220 예술중 편입 면접복 어디가서 사야되나요? 7 ㅇㅁ 2023/07/16 624
1493219 국민 죽는거 구경하는 정부 3 보리밥 2023/07/16 1,308
1493218 슈뢰딩거의 고양이 이해가 안돼요 6 .. 2023/07/16 2,329
1493217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일본의 큰 그림 7 후쿠시마핵폐.. 2023/07/16 1,203
1493216 후쿠시마 핵폐수 안전하다!??? 정부가 퍼트리는 ‘괴담’ 카드뉴.. !!!!!!.. 2023/07/16 382
1493215 현대자동자 서비스센터에서 타이어 교체하면 비용이 비싼가요? 6 타이어 2023/07/16 1,202
1493214 국힘의 나불나불~~ 4 2023/07/16 805
1493213 머리 올리는 집게핀 3 .... 2023/07/16 2,404
1493212 윤 대통령 지지율 58.3%.. 과반 넘어 39 ㅇㅇ 2023/07/16 7,867
1493211 모바일 운전면허증...얼굴인식이 안돼요 1 흠냐 2023/07/16 1,613
1493210 종일굶어서 뭐해먹으려고요 조언좀 3 ..... 2023/07/16 1,405
1493209 찌든기름때 주방세제 끝판왕은 무엇입니까 17 ..... 2023/07/16 4,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