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울증약 처음 먹는데요.

조회수 : 3,437
작성일 : 2023-07-02 16:34:11
어지럽고 졸려서 계속 누워만 있어요.
처음이라 그런가요?
안맞는건가요?
일주일치 주셨는데
다 먹어봐야 할까요 아님 약을 바꿔야할까요?
자나팜 등등
IP : 58.225.xxx.208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7.2 4:36 PM (223.38.xxx.206)

    저도 이번에 처음 받았는데 멍청이 되는 느낌이라 중단했어요.
    안맞아요

  • 2.
    '23.7.2 4:36 PM (175.223.xxx.87)

    드시고 증상 병원에 말하세요. 혼자 판단 단약 마시고요

  • 3. ...
    '23.7.2 4:37 PM (110.70.xxx.208) - 삭제된댓글

    생활이 힘들 정도면 증상을 자세히 알리세요. 바꿔주실꺼예요.
    우울증치료가 운이 좋으면 잘 맞는 약을 금방 발견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나에게 맞는 약을 찾아가는 긴 여정이 될테니 조급하게 생각하고 포기하지 마시고 조금만 여유를 갖고 의사에게 신뢰를 갖고 잘 맞는 약 찾아서 예전의 컨디션 찾길 바랍니다

  • 4. 저는
    '23.7.2 4:42 PM (220.78.xxx.216)

    이틀 먹고 운전 중 어지럼증이 발생해서 당장 안 먹었습니다. 맞는 약 찾기가 쉽지 않은 건지... 선생님께 말씀드렸더니 고개를 갸웃 하시며 오히려 어지럽고 호흡곤란 오는 공황장애 같은 것을 막아주는 약이었다고 하셔서 더더욱 의아했습니다.

  • 5. ...
    '23.7.2 4:47 PM (175.116.xxx.96)

    우울과 불안이 같이 있으며 항우울제와, 항 불안제를 같이 처방많이 하시는데. 자나팜같은 항 불안제가 좀 늘어지고 많이 졸려요.
    그래시 대부분밤에 먹긴하는데, 하루 이틀정도 상황지켜보고 부작용이 심하면 가서 바로 약 바꾸세요.
    정신과약들이 안맞으면 부작용이 많고, 잘 맞으면 편안해져요

  • 6. ...
    '23.7.2 4:48 PM (211.234.xxx.224)

    우울증약은 대부분 초기에는 졸려요.
    그리고 자기한테 맞는 약이 있어요.
    한방에 맞는 약을 만나면 행운이지만
    그게 아니라면 맞는 약을 찾아가면서 바꿔봐야해요.
    그리고 며칠 먹어서 효과 없어요.
    최소 몇주는 먹어야 효과 올라와요.
    저는 두달 가까이 먹고서야 효과 느꼈어요.
    그리고 초반 몇주 복용하고 주치의와 상담하면서 용량 올렸어요. 우울증약 효과 보는 사람들은 크게 도움되요.
    저는 일상이 힘들 정도로 폭풍오열하고 나락까지 체험했는데 약 복용하고 일상생활 잘 합니다.
    우울증약은 기분을 업 시켜주는 약이 아니예요
    다운된 감정선을 평균값으로 맞춰주는 약이예요.
    덤덤하게 해줘서 감정이 널뛰지 않아요.

  • 7. 일주일은
    '23.7.2 5:04 PM (217.149.xxx.210)

    그대로 먹고
    다음 상담에서 의사한테 말하세요.

    모든 약이 신체에는 변화기 때문에 적응기간이 필요해요.

    감기약 먹고 졸린다고 감기약 안 먹을건가요?

    처방된 그대로 복용하고 제발 혼자 판단으로 중단하지 마세요.

  • 8. 항상 궁금
    '23.7.2 5:13 PM (175.118.xxx.204)

    이런 정신과 약 관련글들 읽으면요.
    항상 느끼는 거지만 약을 끊으면 절대! 안될 것 처럼 그리고 자기한테 맞는 약을 꼭! 찾아라.
    항상 이런 패턴이네요.
    우울증이 약으로 해결될텐데 왜 우울증 등으로 발생하는 자살률은 이리도 높은걸까요?
    진짜 궁금해서 그래요.
    약 안먹어서 아니면 본인한테 안맞는 약이라 그렇다고 하실건가요?

  • 9. ...
    '23.7.2 5:15 PM (223.38.xxx.45) - 삭제된댓글

    저희 정신과쌤은 이런 경우엔 중간에 뛰어오라고 하시던데요. 글구 저도 우울증약은 저녁에 먹구 있어요.
    자나팜은 저도 먹어봤는데 졸리는 약 아니던데요. 그냥 불안한거 차분하게 해주는 약이었어요.

  • 10. ...
    '23.7.2 5:18 PM (223.38.xxx.201) - 삭제된댓글

    저희 정신과쌤은 이런 경우엔 진료일 전에 중간에 뛰어오라고 하시던데요. 바꿔주시겠다고요.
    글구 저도 우울증약은 저녁에 먹구 있어요.
    자나팜은 저도 몇달 먹었는데 졸리는 약 아니던데요. 그냥 불안한거 차분하게 해주는 약이었어요.

  • 11. ...
    '23.7.2 5:23 PM (211.234.xxx.224)

    모든 약에는 부작용이 존재해요.
    우울증약 먹는다고 자살율이 올라간다는 근거가 있나요.
    편견과 왜곡으로 우울증 방치된 사람들이 자살하는 경우가 비교 안되게 많을거예요.
    보통 우울증약 한가지만 먹는 경우보다 이것저것 드시는 분들이 많아요. 오남용은 주의해야맞죠.
    졸피뎀 섞어서 드시는 분도 많구요.
    저는 우울증약 한가지로 충분히 편안하게 유지되서 다른 약은 따로 안먹고 있어요. 주치의도 이정도면 관리 잘되고 있으니 꾸준히 치료해보자고 했구요
    우울증약에 대해 너무 무지한 정보로 치료 받아야 할 사람들이 주저하게 되는 게 안타깝네요.

  • 12. ...
    '23.7.2 5:26 PM (223.38.xxx.201) - 삭제된댓글

    1.항상 느끼는 거지만 약을 끊으면 절대! 안될 것 처럼
    ---> 팩트니까요. 고혈압 당뇨를 약 끊으면 절대! 안되는거와 마찬가지고. 고혈압 당뇨 정신과약 모두 약 안먹으면 더 심해져요.
    조현병환자가 범죄 일으키는 것도 몇년간 약끊은 환자들이 범죄 저질러요. 약 잘먹고 있는 조현병환자는 범죄율 제로에 가까워요.

    2. 그리고 자기한테 맞는 약을 꼭! 찾아라.
    ----> 이것도 팩트니까요.환자마다 잘맞는 약과 용량이 미세하게 다르니까요.

    3.우울증이 약으로 해결될텐데 왜 우울증 등으로 발생하는 자살률은 이리도 높은걸까요?
    ----> 자살률은 20년간 세계1위지만 국내 우울증 환자 중 정신과를 다니는 사람은 10%밖에 안된다고 해요.(정신과의사 말).
    다들 정신력으로 이길 수 있고 의지가 약해서 걸리는 병이란 잘못된 인식이 사회통념이거든요. 정신과약 먹으면 바보된다는 잘못된 편견도 강하고요.

  • 13. ...
    '23.7.2 5:30 PM (223.38.xxx.1)

    1.항상 느끼는 거지만 약을 끊으면 절대! 안될 것 처럼
    ---> 팩트니까요. 고혈압 당뇨를 약 끊으면 절대! 안되는거와 마찬가지고.
    고혈압 당뇨 정신과약 모두 약 안먹으면 더 악화되고 심해져요.
    조현병환자가 범죄 일으키는 것도 몇년간 약끊어 병이 악화된 환자들이 범죄 저질러요. 약 잘먹고 있는 조현병환자는 범죄율 제로에 가까워요. 오히려 일반인 범죄율보다 낮아요.

    2. 그리고 자기한테 맞는 약을 꼭! 찾아라.
    ----> 이것도 팩트니까요. 사람마다 잘맞는 약과 용량이 미세하게 다르니까요.

    3.우울증이 약으로 해결될텐데 왜 우울증 등으로 발생하는 자살률은 이리도 높은걸까요?
    ----> 자살률은 20년간 세계1위지만 국내 우울증 환자 중 정신과를 다니는 사람은 10%밖에 안된다고 해요.(정신과의사 말).
    다들 정신력으로 이길 수 있고 의지가 약해서 걸리는 병이란 잘못된 인식이 사회통념이거든요. 정신과약 먹으면 바보된다는 잘못된 편견도 강하고요.

  • 14. ...
    '23.7.2 5:32 PM (223.38.xxx.1)

    저희 정신과쌤은 이런 경우엔 진료일 전에 중간에 뛰어오라고 하시던데요. 바꿔주시겠다고요.
    글구 저도 우울증약은 저녁에 먹구 있어요.
    자나팜은 저도 몇달 먹었는데 졸리는 약 아니던데요. 매일 아침마다 먹고 운전해서 출근했는데 졸리지 않았어요. 그냥 불안한거 차분하게 해주는 약이었어요.

  • 15. 전밤에 먹어요
    '23.7.2 5:35 PM (223.62.xxx.62)

    항우울제는 안졸린데 항불안제는 졸려서 그건 밤에 먹어요 거의 수면제 입니다 ㅎ 빈속에먹어도 괜찮더라구요
    너무졸리면 밤에 잠자기 직전 드세요

  • 16.
    '23.7.2 5:41 PM (175.118.xxx.204)

    제가 우울증약 먹는다고 자살률 올라간다 했나요?

  • 17. ...
    '23.7.2 7:14 PM (221.140.xxx.68)

    우울증약~

  • 18. ...
    '23.7.2 7:38 PM (223.38.xxx.5)

    저는 우울증 불안장애로 약먹고 효과를 많이 보고 기분개선도 많이 돼서 정신과약 먹음 바보된단 말은 동의가 안되네요.
    오히려 약 안먹었을때 기분이나 심리 상태가 안좋았고
    약먹고 나아졌어요.
    특히 불안증상에 약 먹으니 너무 좋더라고요.
    정신과쌤이 얘기 잘 들어주시니 상담시간도 즐거웠고요.
    약은 안맞음 조절하면 되고요.
    정신과약 먹는다고 바보되는거 아닌데 편견이 심한거 같아요.

  • 19. 황금덩이
    '23.7.2 7:41 PM (222.99.xxx.28)

    약이 너무 쎈거 같으면 반 잘라 반만 드셔보세요.
    저 오래 먹고 있는데 용량 조절 잘해야해요. 저도 첨에 많이 졸렸는데 안 자려고 나가서 돌아다니고 버텼어요. 이런저런 노력해서 지금은 안정기에요. 제가 생각하는 우울증으로 자살하는 사람은 임의로 약 중단했거나 병원 안 다니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약 잘 챙겨멱고 열심히 돈벌고 이것저것 하니 자살따위는 생각도 나지 않고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만 듭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95037 고혈압이신분들 날씨더우면 어지러운가요? 11 고혈압 2023/07/22 2,139
1495036 중고사기 범인잡았다는데요 7 ㅇㅇ 2023/07/22 2,008
1495035 토요일에 우체부 아저씨 오나요? 5 .. 2023/07/22 913
1495034 교권 회복할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14 .. 2023/07/22 1,756
1495033 명낙회동 물건너 갔나?.."갈수록 이재명 측 불리&qu.. 16 .,.. 2023/07/22 1,386
1495032 창원(마산) 사시는 분 계신가요? 3 .. 2023/07/22 968
1495031 강남 서초 교대 인근 대상포진 병원 알려주세요 ㅜ 급추천바람 2023/07/22 370
1495030 사춘기 아들 또 미워할수가 없네요 13 11 2023/07/22 4,715
1495029 차라리 짐승이 훈육을 더 잘 하네요 30 ㅇㅇ 2023/07/22 5,462
1495028 팬티라이너도 유통기한이 있나요? 4 덥다 2023/07/22 2,028
1495027 생리 기간 두통에는 철분 드세요 5 철분 2023/07/22 2,024
1495026 손마디가 아파요. 8 2023/07/22 1,542
1495025 대통령실 “종북주사파 망친 5년 원상복구 집중” 31 ... 2023/07/22 3,366
1495024 휴일 아침 다 챙겨드시나요 9 2023/07/22 1,625
1495023 김대호 아나운서랑 동생 유튜브가 있네요 ㅎㅎ 3 .. 2023/07/22 4,149
1495022 기아 EV9도 '주행 중 동력 상실' 발생..."원인 .. 1 퍼옴 2023/07/22 1,229
1495021 3만원 이상 구매해야 손해가 아니라고 2 한살림 2023/07/22 2,187
1495020 출근하는걸 자랑하고싶은 카페 멤버.. 26 .. 2023/07/22 7,194
1495019 남은김밥보관법문의 7 김밥 2023/07/22 1,628
1495018 양지열의 콩가루 ㅡ 영아살해죄 폐지 이제야 법이 바뀐 이유 1 알고살자 2023/07/22 975
1495017 (장모구속) 이슈는 이슈로 덮는다 8 2023/07/22 1,210
1495016 비 오려고 더 더울까요... 4 2023/07/22 1,763
1495015 큰 밴택시는 어디서 예약하나요 6 ... 2023/07/22 1,030
1495014 테니스엘보 있는 경우 걷기운동만 가능한가요? 3 곰세마리 2023/07/22 729
1495013 학창시절 딱 두번 맞았어요 26 2023/07/22 2,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