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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친구가 대신 나서는거 극혐이에요

00 조회수 : 6,579
작성일 : 2023-07-02 00:29:36
제 직업은 비용을 받고 제 전문지식으로 일을 해결해주는 것인데요.

몇년이 지나도 생각나는 진상들이 있는데..
남자친구라면서 당사자 대신 나서서 연락오고 그랬던 사람들 대부분 진상이었어요.

그중 가장 당황했던 경험.

상담요청 온 당사자(여자)가 본인 사촌오빠가 검사라느니, 사촌 언니는 회계사 라느니 어느 대학을 나왔다느니.. 하면서 심상치 않은 태도(나 이런 사람이야! 하는 느낌, 그런데 본인 직업이나 출신대학은 말 안함 ㅎㅎ )를 보여서,
보통 이런 사람은 나중에도 피곤하게 굴어서 처음부터 안엮어야겠다 생각함.

비용을 물어보길래 다른데 가라는 의미로 높게 불렀어요. 저희는 비용이 비싸니 다른데 가시라고.
그랬더니 여기서 꼭 하고싶으니 깍아달라고~ 계속 그러더군요. 저는 안된다, 사촌오빠, 언니 통해서 다른 전문가 소개받아서 가시라 했죠.

얼마 후 어떤 남자가 제 이름을 대면서 저를 찾아서 사무실로 전화. 제가 받으니 "아이고, 김대표님" 이러길래 누구지? 했더니 "저 ㅇㅇ이 남자친구에요. 제 여자친구랑 문제가 좀 있다고 들었는데 제가 남자친구니까 제 여자친구 원하는대로 좀 해주세요" "제가 ㅇㅇ이 남자친구거든요"

미친x 아닌가? 지가 돈을 대준단 것도 아니고 지 여친이니 깍아달래요 ㅎㅎㅎ






IP : 118.235.xxx.82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겁이
    '23.7.2 12:33 AM (223.38.xxx.163)

    겁이 많으면 그럴수도 있죠.
    대인공포증 있어도 그럴 수 있고요.

  • 2. ㅇㅇ
    '23.7.2 12:33 AM (106.101.xxx.181)

    진상 판별법으로 좋네요.

  • 3. 82에도 있어요
    '23.7.2 12:37 AM (217.149.xxx.210)

    뻑하면 우리남편이 그러는데 하면서 댓글달잖아요.
    자기주장도 할 줄 모르는 미성숙한.

  • 4. 남친나서는것도
    '23.7.2 12:38 AM (124.5.xxx.61)

    남친나서는 것도 극혐이지만
    저는 돈계산 자기 유리하게 이상하게 하는 사람이요.
    남 피해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잔머리 굴리는 사람들이요.
    결국 악성고객이더군요. 뼛속까지 이기적이라

  • 5. 00
    '23.7.2 12:39 AM (118.235.xxx.82)

    겁이 많긴 무슨~
    대부분 더 이익을 얻고 싶을때
    남친 시켜서
    남친은 상황을 다 모르는 것 처럼 요구하던데요?
    제가 정색하면 그 남친은 여친에게 자세히 안들어서 몰랐다고 발뺌하고 ㅎㅎ 여친고 남친이 그럴줄 몰랐다고 발뺌 ㅎㅎ
    모르긴 무슨~

  • 6. ...
    '23.7.2 12:42 AM (223.39.xxx.59) - 삭제된댓글

    남자가 해결을 잘하는 것도 아닌데 왜 그럴까
    스무스하게 해결하는건 여자화법이 나을수도 있는데
    원글 케이스도 남친이 전화해서 얼척없는 소리나 하고
    가방 케이스도 남친이 대응 이상하게 해서 일 키운거잖아요

  • 7. ....
    '23.7.2 12:43 AM (223.39.xxx.59)

    남자가 해결을 잘하는 것도 아닌데 왜 그럴까
    스무스하게 해결하는건 여자화법이 나을수도 있는데
    원글 케이스도 남친이 전화해서 얼척없는 소리나 하고
    가방 케이스도 남친이 대응 이상하게 해서 일 키운거잖아요

  • 8. ...
    '23.7.2 12:44 AM (180.70.xxx.73) - 삭제된댓글

    여자변호사에게 깎아달라는 사람들 많아요. 여자면 더 만만한가??

  • 9. ...
    '23.7.2 12:45 AM (223.62.xxx.199)

    땡땡이 남친인게 뭐. 무슨.어쩌라고.
    무지 재미난 애들이네요 ㅎㅎㅎㅎ 잘 사겨라

  • 10. 00
    '23.7.2 12:46 AM (118.235.xxx.82)

    맞아요ㅡ 오히려 여자분들이 스무스하게 잘하죠.
    상대 비위도 잘 맞춰주고 기분좋게 띄워주기도 잘하고.
    그 남친들이 여친 앞에서는 온갖 아는척하고 잘난척 하고 그래서 여자 눈에는 본인 남친이 최고! 로 보이나본데,
    대화해보면 얼척없는 소리나 하고 말이 안통하더라구요ㅡ
    똑똑한 남자들은 나서지 않아요.

  • 11. K장녀
    '23.7.2 12:46 AM (39.7.xxx.125)

    그래도 그렇게 인내심(?) 있게 시켜가며 사는 사람들이 저보단 더 현명해 보여요..ㅠㅠ

  • 12. 자존감 없고
    '23.7.2 12:50 AM (118.235.xxx.63)

    독립심 없고 그런 유형은 결혼해서 남편 기대서 살것이고 문제 생기면 남편은 물론 형제 자매, 친척,친구에게 전화해 엉엉엉~ 할 타입. 혼자선 암것도 못하고요.

  • 13. 칠푼이들
    '23.7.2 1:06 AM (125.129.xxx.149)

    모지리들 많아요 증말

  • 14. ...
    '23.7.2 1:13 AM (112.152.xxx.158)

    그런 여자가 학부모가 되면
    저희 애 아빠가 지금 엄청 화가 났거든요... 불라불라... 하는 스타일 되는거죠.

  • 15. ...
    '23.7.2 1:20 AM (221.160.xxx.22)

    대책없는 다혈질 모지리들

  • 16.
    '23.7.2 1:39 AM (223.62.xxx.72)

    원글님 변호사?
    남자가 나서면
    상대방이 기세에 눌려서
    원하는 대로 될 꺼라 생각하는 사람 많죠
    중고거래 직거래두 대부분 남자가 나오는데
    여자들이 남편 남친한테 대신 나가라구 시키죠 ㅋㅋ

  • 17. 그러게요
    '23.7.2 2:24 AM (223.38.xxx.50)

    오피스텔 월세줄때 분명 미혼 싱글이었는데
    계약보다 일찍 나가거나 수리건은 꼭 남친이 나서더라고요

  • 18. dbtjdqns
    '23.7.2 4:15 AM (125.137.xxx.183)

    남친이 여친에 대한과도한 충성심의 표현. 진짜 어이없어요. 지들이 그럼 크게 멋있는 줄 알아요ㅠ

  • 19. ㅇㅇ
    '23.7.2 5:30 AM (223.39.xxx.62)

    그런 여자들이 꽤 되더라구요
    애들 키우면서 전업들 만나는데 예를 들어 캠핑장도 남편 없으면 못가요. 같이 갔더니 무거운것도 안 들고 설겆이도 안하고 앉아있더이다..... 내 아들은 저런 여자 안 만나면 좋겠다 싶었음

  • 20. 아니
    '23.7.2 5:35 AM (115.140.xxx.4)

    해결해 줄 수도 있죠 남도 아니고
    저도 교통사고 났는데 분명히 가해 차량이 옆에서 치고
    들어와서 제가 피해자인데 가해차량이 저한테 뒤집어 씌워서
    어쩌지 큰일났다 말하니 제 남친이 다 조사하고 씨씨티비 보고 경찰서 가고 해서 보상 받았어요 못하면 도와줄 수 있는겁니다
    저도 남친이 무슨일 생기면 제가 나서서 도와주기도 하구요
    어차피 보험으로 잘 마무리 되었다 하니 이런 논쟁은 필요 없어요

  • 21. 솔직히
    '23.7.2 6:01 AM (223.39.xxx.61)

    자기 일 처리 못해 남편 부르던 여자들이 그 남편 없어지고 나면 자식한테 들러붙어요.
    자기 일 처리하나 못해서.

  • 22. 저기요
    '23.7.2 6:09 AM (223.39.xxx.12)

    자기일 하나 처리 못하는게 아니라
    잘하는 걸 도와 주는거죠 댁들은 남편한테 아무 도움도 안받고
    살아요 ?? 전업이면 돈으로 도움받고 워킹이면 서로 도움주고
    사는거죠 무슨 여자 탓이에요 남자는 그럼 엄마는 왜 내세워요
    어였한 성인인데 진짜 별 트집을 다 잡네요
    여기 맨날 올라 오는 글이 제 남편이 그러던데 이게 18번인데

  • 23. ..
    '23.7.2 6:39 AM (222.236.xxx.19) - 삭제된댓글

    전 미혼이고지금 현재는 남친없는데 도와줄수도 있는거 아닌가 싶네요
    내가 전혀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그럼 이야기 하는건지
    여자랑 무슨 상관있는지 싶네요
    반대도 마찬가지이구요.. 남자라고 해도 전혀 모르는 부분들
    여친이나 부인 또는 진짜 미혼 총각이라면 집에 있는 엄마라고 해도 도와줄수 있는거 아닌가요.??

  • 24. ...
    '23.7.2 6:40 AM (222.236.xxx.19) - 삭제된댓글

    전 미혼이고지금 현재는 남친없는데 도와줄수도 있는거 아닌가 싶네요
    내가 전혀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그럼 이야기 하는건지
    여자랑 무슨 상관있는지 싶네요
    내가 모르는 부분들을 그럼 어떻게 대화하면서 해결해요..
    상대방에서 이야기 해봤자 잘 알지도 못하는 부분인데
    반대도 마찬가지이구요.. 남자라고 해도 전혀 모르는 부분들
    여친이나 부인 또는 진짜 미혼 총각이라면 집에 있는 엄마라고 해도 도와줄수 있는거 아닌가요.??

  • 25. ...
    '23.7.2 6:47 AM (222.236.xxx.19)

    전 미혼이고지금 현재는 남친없는데 도와줄수도 있는거 아닌가 싶네요
    내가 전혀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그럼 이야기 하는건지
    여자랑 무슨 상관있는지 싶네요
    내가 모르는 부분들을 그럼 어떻게 대화하면서 해결해요..
    바가지 제대로 안당하면 다행이지.
    사람들이 잘 모른다고 잘 가르쳐 주나요.?? 바가지나 안쓰면 다행이지..
    상대방에서 이야기 해봤자 잘 알지도 못하는 부분인데
    반대도 마찬가지이구요.. 남자라고 해도 전혀 모르는 부분들
    여친이나 부인 또는 진짜 미혼 총각이라면 집에 있는 엄마라고 해도 도와줄수 있는거 아닌가요.??

  • 26. ㅇㅇ
    '23.7.2 7:08 AM (76.147.xxx.22)

    도와줄 수 있으면 도와주면 좋죠
    그게 남친이든 여친이든 가족이든
    친구가 마트에서 진상이 밀고 지나가 넘어졌다면 사과하라고 대신 항의하지 않을 것 같나요?
    80세 엄마가 복잡한 보험을 들려고 할 때 약관을 같이 따져보지 않으시나요?
    남편과 장본 거 들고 들어올 때 아주 무거운 건 남편이 들지 않나요?
    내가 할 수 있는 건 하지만 도움을 받기도 도움을 주기도 하면서 살아요. 보통 사람들은.
    원글의 경험은 진상과 사기꾼들 일지라도요.

  • 27. ㅎㅎ
    '23.7.2 7:18 AM (223.62.xxx.72)

    그게 그냥 도와주는게 아니라
    남자라는 점을 이용해서
    윽박지르구 소리치구
    진상 부리는 사람이 있어요
    원글이 아마 변호사인거 같은데
    변호사실은 몇백만원씩 내구 하는거고
    평생 변호사와 마주칠 일 없는 사람이 대부분이라
    무서운 남자들이 나타날 듯.
    제 추측이 틀렸다면 죄송요 ㅋ

  • 28.
    '23.7.2 7:20 AM (124.5.xxx.61)

    여기서도 개인 일과 비지니스 구별을 못하는 글들이...
    그냥 반푼이니까 남이 나선다고 말한다고 생각하세요. 한정치산자라 생각하시길...그럼 보호자가 나서야죠. 근데 그런 한정치산자와 어른 대화는 못한다 생각을요. 엮이지도 말아야죠.

  • 29. ㅇㅇ
    '23.7.2 8:34 AM (39.7.xxx.186)

    지금 저 글의 어디가 '남자가 여자 도와주는' 걸로 읽히나요?
    '내가 ㅇㅇ이 남친이니까 날 봐서 잘 해줘라'고 억지 부리는 거잖아요.
    생각없고 나설 자리 안 나설 자리 구분 못 하고
    앞뒤 분간 못 하는 남자의 전형인 거죠.

  • 30. 그냥
    '23.7.2 9:03 AM (124.5.xxx.61) - 삭제된댓글

    자기가 보호자라는 거잖아요.
    성인이지만 보호자 없이는 뭘 못하는 바보고
    그 여자 보호자로 나서는 바보의 남친이고

  • 31. ...
    '23.7.2 9:04 AM (211.246.xxx.51)

    그런 여자가 학부모가 되면
    저희 애 아빠가 지금 엄청 화가 났거든요... 불라불라... 하는 스타일 되는거죠.2222222

  • 32. 그냥
    '23.7.2 9:04 AM (124.5.xxx.61)

    자기가 보호자라는 거잖아요.
    성인이지만 보호자 없이는 뭘 못하는 바보고
    그 여자 보호자로 나서는 바보의 남친이고
    보통 자존감 결여와 저학력의 환장의 콜라보레이션 장면이죠.

  • 33. ..
    '23.7.2 9:09 AM (183.100.xxx.5) - 삭제된댓글

    왜 부모 형제 친척이 도와주는건 괜찮고 남친만 극혐일까요?

  • 34. 그냥
    '23.7.2 10:18 AM (124.5.xxx.61) - 삭제된댓글

    당연하게 성인들 일에 부모 형제 친척 개입도 싫은데 가족도 아니고 내일 헤어져도 되는 법적 남남관계 남친은 더 극혐이죠.

  • 35. 당연히
    '23.7.2 10:19 AM (124.5.xxx.61)

    당연하게 성인들 일에 부모 형제 친척 개입도 별로인데 가족도 아니고 내일 헤어져도 되는 법적 남남관계 남친은 더 극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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