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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럴때는 뭐라고 따져야해요? 혹은 대응해야해요?

.. 조회수 : 3,110
작성일 : 2023-07-01 22:28:13
뭐 별거는 아니고요
밤에 좌석버스를 타고 집에 가고 있는데
곧 내릴때가 되어서 붙어있는 두칸의 의자중 바깥쪽으로 옮겨서 앉아 있었거든요.
근데 남녀커플이 버스에 승차하고 제 옆쪽에 서더니
남자가 저의 어깨를 살짝 툭 치고서
무표정?뚱한 표정으로 손가락을 까딱까딱하며 저쪽 창가쪽으로 앉으라는 제스처를 하더라구요.
원래는 말로 안쪽으로 들어가 주실래요? 혹은 안쪽에 좀 앉을게요. 라던가 그렇게 얘길하는게 정상이잖아요?
근데 그 여친이랑 같이 멀뚱거리며 처다보며 손가락으로 까딱까딱 하는게 무지 불쾌하더라구요..
마치 하인, 혹은 개에게 하는듯이 말이죠

뭐 고구마처럼 아무말 못하고 곧 내릴거에요. 라고 말하고 내렸는데 그 생각만 하면 은근히 불쾌하고 다음에 혹시 그런 일 또 겪으면 뭐라고 말을 해야 내 속이 억울하지 않을까 상상해보는데 딱히 떠오르지가 않네요..
이런 경우 뭐라고 하는게 좋을까요?
IP : 118.235.xxx.16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둥이맘
    '23.7.1 10:30 PM (119.17.xxx.225)

    그냥 개무시 하시면 됩니다~

  • 2. ..
    '23.7.1 10:31 PM (118.235.xxx.168)

    네.. 본의 아니게 맘에 없이 할말이 떠오르질 않아 따지질 못해 무시한 꼴이 됐지만 이거 생각 오래 가더라구요
    진짜 기분 나빴어요ㅡ

  • 3. 나비
    '23.7.1 10:32 PM (223.62.xxx.250)

    저도 똑같이 개무시..

  • 4. 다행
    '23.7.1 10:32 PM (175.193.xxx.206)

    신변에 큰 위협을 당한건 아니죠?

    담배냄새난다고 창문닫았다고 사람을 찌르는 세상. 오래된사건이죠.

    세상에는 정상적이지 않은 사람도 은근 많아요. 그렇게 하는 행동 자체가 정상범위는 아니니 피하는게 낫죠.

  • 5. ..
    '23.7.1 10:35 PM (211.208.xxx.199)

    여친을 꾹 찌르고 다리를 옆으로 비켜
    '네가 가라 안쪽으로' 제스쳐를 해주시죠.

  • 6. 잘하셨어요
    '23.7.1 10:37 PM (123.199.xxx.114)

    잘못하면 집에 못가는 세상됐어요.
    보통의 새끼는 아니니
    그냥 잊어버리세요.

    오은영박사가 그랬어요
    길가다가 어깨빵을 맞아도 아저씨하고 불러세우지 말라고요

    어디사는지도 모르는 사람이랑 피하라는 거죠.

    잘하셨어요.
    푹 주무세요.
    살아서 돌아온게 대견하신겁니다.

  • 7. 턱으로
    '23.7.1 10:38 PM (110.70.xxx.229) - 삭제된댓글

    안쪽으로 들어가라고 턱으로 까딱해주시지 그랬어요.
    아니면 뭐래. 하고 인상 팍

  • 8. ..
    '23.7.1 10:40 PM (118.235.xxx.168)

    아.. 근데 쓰고서보니 정말 사소한일이고 아무것도 아닌거긴 하네요.ㅋ
    턱으로 까딱 무척 좋네요. 상황에 딱 맞는 대응같아요.ㅋ
    감사합니다.

  • 9. ker
    '23.7.1 10:50 PM (180.69.xxx.74)

    인상 확 쓰시지

  • 10. ㅇㅇ
    '23.7.1 10:52 PM (125.179.xxx.236)

    오은영박사가 그랬어요
    길가다가 어깨빵을 맞아도 아저씨하고 불러세우지 말라고요

    어디사는지도 모르는 사람이랑 피하라는 거죠.

    저 염두해 둬야겠어요
    욱 잘해서 ㅜ

  • 11. 잘하셨어요
    '23.7.1 11:19 PM (211.250.xxx.112)

    제정신이 아닌 사람들이니 싸우다가 해코지 당할수도 있잖아요. 잘 참으신걸로...

  • 12. ..
    '23.7.1 11:40 PM (118.235.xxx.168)

    할말이 떠오르질 않아 못한거지만
    그래도 겉보기에는 암말 안했으니 참은거 맞네요.
    쨔식들 내가 봐줬다. 아직 할말이 떠오르진 않으니
    담에 또 그러면 또 참아주마

  • 13. ...
    '23.7.2 1:34 AM (221.151.xxx.109)

    음...저는 의견이 좀 다를 수 있는데
    그런 경우 그냥 미리 일어나요
    곧 내릴거고 두명이니 앉으라고

  • 14. 그냥
    '23.7.2 9:11 A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못본 척~
    술 취한사람피하듯...

    답하면 안돼요.

    답했우면 정확히,짧게! 내자리는 여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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