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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학 버려도 될까요? 고2 여자아이ㅜㅜ

절실 조회수 : 3,699
작성일 : 2023-07-01 10:52:30
경기도 평범한 신도시 고등학생입니다

입시에 관심없는게 자랑은 아니지만..정보 많이 모르고
아이한테 신경 못 써서 미안한 엄마입니다.ㅠㅠ
제가 3월초부터 아파서 신경과 약 계속 먹고
있고 현재는 꽤 호전되었는데..정신차리고 보니
아이가 수학이 50점대에서 못 벗어나고 있어요.

학원은 힘들어하고 안 맞다 해서 계속 1:1 개인과외
했는데...돈 아까운게 문제가 아니라
나머지 과목들도 그냥저냥 3등급~4등급.ㅜㅜ
공부 못 하고 안 하는거죠.

인서울은 바라지도 않구요.
그냥 아이 적성에 잘 맞고 집에서 멀지 않은
경기권대학들이나 가면 다행이지 싶어요.

예능전공이고 수포자였던 저를 닮나 싶어 안쓰럽기도 하고.
그래도 아이는 성실하고 나름...학원스케쥴들은
애써 따라가고 있는데 체력 딸려서 늘 버거워해요.
좀 말랐거든요.

그냥 수학 보낼 돈으로 짬내서 요가 보내고
체력단련이라도 하게 시간 내주고 싶은데..
그 시간에 국어, 영어 더 투자?해야하나 싶기도
하고 갈피를 못 잡겠어요.
문과 성향이고 영어는 좀 좋아해요.
꼼지락꼼지락 꾸미는거 좋아하고..어릴 땐 활기차더니
참 에너지가 없네요.
IP : 211.184.xxx.190
5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7.1 10:53 AM (118.235.xxx.41)

    3-4등급이면 시키세요

  • 2. ....
    '23.7.1 10:55 AM (175.223.xxx.45)

    고2인데 요가는 좀 아닌것 같구요 과외가 괜찮은지 점검을 해보세요

  • 3. ..
    '23.7.1 10:55 AM (211.184.xxx.190)

    수학은 50점대라 6등급 예상하구요
    나머지 과목이 3~4등급이란 얘기입니다.

  • 4.
    '23.7.1 10:56 AM (118.235.xxx.41)

    6등급이면 그냥 버리세요 어차피 수시로 갈거고 최저 있어도 수학으로는 못 맞출 것 같네요

  • 5. ..
    '23.7.1 10:57 AM (211.184.xxx.190)

    개인 선생님은 내신준비에 관한 학교정보가
    부족한가 싶어서
    학원으로 옮겨볼까...포기할까 생각중인데요.
    학원은 기본개념반정도에 들어가겠지 싶어요.

  • 6. ㅇㅇ
    '23.7.1 10:58 AM (211.36.xxx.232) - 삭제된댓글

    이런 애들은 그냥 9급준비하는걸 추천드립니다.

    전혀 농담이 아닙니다.

  • 7. ㆍㆍ
    '23.7.1 10:59 AM (223.39.xxx.251)

    끝까지 시켜야죠. 포기하면 바로 9등급 가요

  • 8. ㅇㅇ
    '23.7.1 10:59 AM (211.36.xxx.232)

    이런 애들은 그냥 지금부터 9급준비하는걸 추천드립니다.

    전혀 농담이 아닙니다.

    괜히 되도않는 수학잡지 마시고 행정학 행정법 공부하십쇼.

  • 9.
    '23.7.1 11:02 AM (118.235.xxx.189)

    수학은 국어나 영어와는 다르게 정보와는 크게 상관 없어요. 정보를 논할 정도면 최소 1-2등급인데 그것도 솔직히 학군지 문제 어려운 학교나 그런 거고요. 게다가 6등급이면 더더욱 정보의 문제가 아니에요 기본 교과서라도 풀 수 있으면 비학군지 시험을 6등급을 받진 않아요 그냥 수학을 이해 못 하고 어려워하는거에요. 기초도 없을 거고요.
    6등급 아이가 학원에 가서 얻을 건 없을 거고 차라리 수학 버리고 다른 과목 등급을 하나씩 올리는 걸 목표로 하세요. 요가는 나중에 3-1학기 시험 끝나고 나서 시키실 일이고 지금 시킬 필요는 없어요.

  • 10. ..
    '23.7.1 11:03 AM (211.184.xxx.190)

    공무원 좋죠..
    제 남편 빼고 양쪽 집, 부모님 형제들 다 공무원이에요.
    박봉이래도 수학못하고 체력안좋은 여자아이
    직업으로는 좋지 싶은데
    여러번 권해도 콧방귀도 안 끼구요.
    대학생활, 여행 등등 서울에 대한 로망은 크고...
    참 난감합니다.

  • 11.
    '23.7.1 11:04 AM (121.159.xxx.222)

    휴 윗님 요즘 충주홍보 유튜브로 유명한 충주맨이
    아주대 비즈니스학과인가 나름 아주대 상위과 중퇴하고
    사시 5년인가 준비하다 고향와서는
    9급 1년해서 붙었고 지금 9급출신 7급요.
    거기 유튜브보면 경북대 여자도 9급붙고
    그냥 고졸하게 자퇴할지어쩔지 고민중이구요

    솔직히 이정도실력이면
    9급준비 엉덩이무겁게 달달외우기 안되구요
    허송세월돼요
    졸업후 자격취득되고 그걸로 바로취업연계되는학과 보내야돼요

  • 12. ..
    '23.7.1 11:04 AM (211.184.xxx.190)

    음..님, 수학 버리고 다른 과목에 집중하고
    경기권 수시 준비하면 가능성 있을까요?
    진짜 9등급 나락갈까봐 개인과외 붙들고 있던건데
    2학년 1학기도 끝나고 ...의미없지 싶습니다.

  • 13. ㅇㅇ
    '23.7.1 11:04 AM (125.132.xxx.156)

    6등급이면 버려도 됩니다
    노력하면 4등급은 나오겠지만
    지금 입시제도에서는 그게 큰 의미가 없어서요
    다른과목들 괜찮으니 열심히 하면 서울통학 되는 경기권 가능합니다

  • 14.
    '23.7.1 11:05 AM (121.159.xxx.222)

    9급해보세요 공부랑 담쌓던애들은 안됩니다.

  • 15. ㅇㅇ
    '23.7.1 11:06 AM (211.36.xxx.232)

    9급 하는게 답입니다.

    지금 컷낮은 직렬 준비하면 전략적으로 합격합니다.

  • 16. 아줌마
    '23.7.1 11:07 AM (118.220.xxx.35) - 삭제된댓글

    사실 최상위권 아니고서는
    과외로 수학 내신등급을 올리기 쉽지 않아요.
    우리나라 사교육이 수능보다는 내신을 위한 거잖아요.
    내신학원이 시험을 발빠르게 준비해주니 다닐수 밖에 없어요.
    오죽하면 학원비 내고 수업은 안듣고
    시험대비자료만 받아가는 아이들도 있어요.
    그런데 원글님 아이는 이미 기초를 많이 놓쳤을 가능성이 있어서

    저희 고1아이 이번 수학 시험이 어려워서 잘하는 애들이
    보통 70점대. (정말 잘하는 아이 100점 있지만요)
    그와중에 찍어서 4점 받은 아이도 있더랍니다.

    원글님 아이는 기초가 많이 부족할 것 같은데
    벌써 포기하기에는 아직 시간이 많잖아요.
    더군다나 수학은 기본이고 수능도 고려해야 하니 고민해 보시길.

  • 17. ..
    '23.7.1 11:08 AM (118.235.xxx.206)

    우선 공무원은 지금 아닙니다.
    잘못하다 공시폐인되기 딱 좋아요. 주위에 많아요ㅜㅜ
    대학 안보냈다고 부모 원망하기도 하고요
    부모가 경제적 능력이 아주 어렵지만 않다면 대학은 들어가게 해야합니다.
    대학가서보면 또 자기가 하고 싶은게 생길수도 있어요.
    제 생각도 수학 안보는 수시 대학찾아서 보내고
    대신 나머지 등급을 과외해서 조금이라도 더 올리는방법을 찾아보겠습니다.
    에휴..부모노릇 힘듭니디ㅡ

  • 18. ㅇㅇ
    '23.7.1 11:11 AM (211.36.xxx.8)

    9급 하기 딱 좋은 실력입니다. 원래 그정도 실력가지고 하는거예요

  • 19. ..
    '23.7.1 11:12 AM (221.159.xxx.134)

    수학 제외 나머지 3~4등급이면 본인 나름 열심히 하고 있는거예요.
    국어.영어.역사 그리고 암기과목에 강하면 공무원시험 정말 유리하겠네요.
    울 아들은 국어 영어 약하고 수학 물리에 강한 뼛속까지 공대체질인데 원글님 딸이랑 섞으면 얼마나 좋을까요ㅎㅎ
    고3 기말 코앞인데 수학 2등급 아이들도 미적분 어렵다고 난리라고 하네요. 울 아이는 그냥 집에서 가까운 지거국 공대로 정해놨어요.수능최저 맞추는게 관건..

  • 20.
    '23.7.1 11:14 AM (121.159.xxx.222)

    하 윗님 20년전에나 그렇지 요즘은 이대 정외과 나온여자도 대기업잘리고 9급 덤벼요 그것도 2년해서붙드라고요 물론 애키우면서지만 어린이집보내고 살림 시부모 친정부모 당맡기고 두문불출. 시골동네서 신동났다 소문난여자가요.
    옛날면서기아닙니다. 우리 할아버지도 전수학교 교원양성과정으로 선생님돼서 동백장타고 뭐타고 은퇴하셨지만 그정도 아니잖아요 지금은 다들어려워요.

  • 21.
    '23.7.1 11:16 AM (121.159.xxx.222)

    집에서 인강듣게말고 스파르타 관리학원 보내서 뺑뺑이 죽도록 돌리게하면 모르겠는데 일단 대학들어가서 걸쳐놓고 하는걸추천합니다.

  • 22. ㅇㅇ
    '23.7.1 11:17 AM (211.36.xxx.232)

    경기도 문과 대학 들어가는거 돈낭비입니다. 그시간에 프리패스를 끊으세요.

    국어 영어는 웬만큼 되는상황입니다.
    컷낮은직렬 전략적으로 노리세요

  • 23. ..
    '23.7.1 11:28 AM (211.184.xxx.190)

    정성껏 답글 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 24. ..
    '23.7.1 11:30 AM (211.184.xxx.190)

    수학 버리고
    국어 영어에 집중하는 방향이 가장 낫나 싶기도 하고
    수학버리면 6등급도 아쉬워질까 걱정도 되고..
    진짜 부모노릇 어렵네요

  • 25. ..
    '23.7.1 11:33 AM (180.69.xxx.236) - 삭제된댓글

    어머님 가능한 대학 학과 찾아보세요.
    과목별 반영비율 확인하시구요.
    수학 (안) 덜보는 학과중 적성 맞는데 찾아보셔요.
    여기 이렇게 묻지 마시고 공부하시기 바랍니다ㅜㅜ

    그리고 아이는 전혀 관심 없다는데 무조건 공무원 9급 이구동성 하시는데요
    우선 어디라도 걸쳐놓고 본인이 현실 파악하고 원하면 9급이든 알바든 하도록 해야죠.
    나중에 평생 원망들을수도 있어요.

    할 수 있는건 해보고 그중에 최선을 선택하시기 바라요.

  • 26.
    '23.7.1 11:34 AM (121.159.xxx.222)

    그 하찮아보이는 대학도 다시들어가려면 힘들어요
    대학은 나중에 뭐되면 중퇴하고
    일단 입학하고 1년은다니세요

  • 27.
    '23.7.1 11:35 AM (121.159.xxx.222)

    여기가 송혜교도 난쟁이똥자루고
    김태희도 별볼일없는아줌마라는 사이트입니다
    경기권대학도 몇년 어어하다 다시들어가려면
    저하늘끝입니다
    지금할수있는걸열심히하고
    그다음을생각하세요

  • 28. ker
    '23.7.1 11:35 AM (180.69.xxx.74)

    버리지 말고 유지라도 해야죠

  • 29. 00
    '23.7.1 11:36 AM (112.150.xxx.101)

    포기하지 마시고 할 수 있는데까지 하세요
    여기 말 듣지 마세요

  • 30. ㅇㅇ
    '23.7.1 11:39 AM (211.36.xxx.232) - 삭제된댓글

    국어영어 집중해서 경기도 문과대학 갔다고 쳐봅시다.

    1억이랑 4년이란 시간 들여서 9급보다 잘 풀릴 가능성 있습니까? 있으면 높습니까 낮습니까?

    9급이 국어영어 삼사등급 맞는 학생이 지금부터 2년 혹은 대학진학까지 고려해서 6년 이내에 붙는게 그렇게 어렵습니까?

    잘 고민해보면 뭐가 현명한 지 답 나오죠

  • 31. ㅇㅇ
    '23.7.1 11:40 AM (211.36.xxx.232)

    국어영어 집중해서 경기도 문과대학 갔다고 쳐봅시다.

    1억이랑 4년이란 시간 들여서 9급보다 잘 풀릴 가능성 있습니까? 있으면 높습니까 낮습니까?

    국어영어 삼사등급 맞는 학생이 지금부터 2년 혹은 대학진학까지 고려해서 9급 6년 이내에 붙는게 그렇게 어렵습니까?

    잘 고민해보면 뭐가 현명한 지 답 나오죠

  • 32. ㅇㅇ
    '23.7.1 11:41 AM (125.132.xxx.156)

    별 댓글들이 다있네요
    알아서 하시겠지만 잘 거르세요
    다들 자기입장에서 말하는거니까

  • 33. ...
    '23.7.1 11:41 AM (175.116.xxx.96)

    결국은 공무원이 답일수는 있으나, 아이는 대학을 가고 싶어 하는데 부모가 경제적 능력이 없는것도 아니고
    '너 대학가지 말고 공무원 공부 해라' 하면 아이가 순순히 응할까요?
    그것도 아이가 결정하게 해야 합니다. 우선 대학은 보내세요.
    경기도 문과 대학 들어가는거 돈 낭비고, 취업안되는거 몰라서 부모들이 보내는거 아닙니다.
    대학까지 보내는게 최소한 부모로서의 책임은 다하기 위해서 보내는 거지요.
    정말 돈이 없으면 몰라도, 나중에 원망 들어요.
    그리고 그 하찮아 보이는 대학도 나중에 다시 들어가려면 힘들어요 22222

    하여간, 저도 나머지 과목이 그나마 3,4등급이면 그래도 차라리 그 과목들만 집중적으로 과외를 하든 뭘 하든 해서 올려놓는게 나을것 같아요.
    지금부터 (내년은 바뀔수는 있으나) 우선 대학 입학 요강 뒤지셔서 문과 학과들중에서 수학 안보는 학교들 찾아 보세요. 경기권 학교들 같은 경우는 종종 있어요. 저희 아이가 딱 이런 상황이었거든요.
    무슨 돈 주고 컨설팅도 해봤는데, 솔직히 그런 경우는 최소 중상위권이지, 그이하는 전혀 도움이 안되더군요
    부모가 찾아야 해요. 저도 처음에는 막막했는데, 그래도 하나씩 보니 눈에 좀 보이더군요.

    아이가 대학을 안간다고 하지 않는 이상은 우선 전문대라도 대학은 보내주세요.
    그리고 입학하고 나서 자기가 공무원 공부를 하든 뭘 다른 기술을 배우든 그건 자기가 선택하는 거구요.

  • 34. ....
    '23.7.1 11:42 AM (211.246.xxx.112) - 삭제된댓글

    212.36 말은 듣지 마세요.
    요즘 대학은 고졸처럼 필수에요.
    대학 간 후에 공무원을 하던지 해야죠.
    수시로 수학 안들어가는 곳 찾아서 전략을 짜보세요.

  • 35. 지겹다
    '23.7.1 11:48 AM (58.127.xxx.201)

    그놈의 9급 공무원 하란 소리...적성이고 뭐고 다 공무원 하면 됩니까? 대학안가고 공무원 하면 그게 현명한 겁니까? 인생 긴데 어찌 풀릴줄 알고 1억과 4년 투자하면 안됩니까? 시간도 없고 돈도 없으심 더이상 노코멘트구요.

    저희집 아이도 2학년에 수학 50~60점입니다. 등급도 4~5 나오구요. 웃긴건 중학교때는 이과머리라고 했었네요.(제가 아니라 학원쌤들이)1학년때 통과는 더 못했어요. 안한거 같기도 하지만요. 다른 과목은 1~2등급 이라 포기가 안되서 계속 과외는 시키는데 솔직히 돈도 아깝기도 하지만 이것도 길어야 1년이니 시켜야지요.

  • 36. ....
    '23.7.1 11:52 AM (220.84.xxx.174)

    어머님 가능한 대학 학과 찾아보세요.
    과목별 반영비율 확인하시구요.
    수학 (안) 덜보는 학과중 적성 맞는데 찾아보셔요.
    여기 이렇게 묻지 마시고 공부하시기 바랍니다ㅜㅜ

    그리고 아이는 전혀 관심 없다는데 무조건 공무원 9급 이구동성 하시는데요
    우선 어디라도 걸쳐놓고 본인이 현실 파악하고 원하면 9급이든 알바든 하도록 해야죠.
    나중에 평생 원망들을수도 있어요.

    할 수 있는건 해보고 그중에 최선을 선택하시기 바라요. 222222222

    원글님부터 입시공부하세요
    고2면 지금부터 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원하는 대학 입시요강부터
    죽 프린트해서 꼼꼼히 보세요
    우리 아이 장점, 강점, 부족한 부분이
    어느 대학에 맞는지 잘 살펴보시구요
    아이 기죽이지 마시고
    원글님도 건강 잘 챙기시고 화이팅하세요

  • 37. ..
    '23.7.1 12:05 PM (211.184.xxx.190)

    네 저도 요즘 건강 때문에 힘드니 아이에게
    스트레스 주지 않으려고 노력하는데
    오히려 무기력한 모습만 보이는 것 같아
    괴롭습니다
    이 세상 아이들 모두 공부로 줄 세울 순 없지만
    20대만 할 수 있는 경험과 노력 해보고
    제 갈길 잘 찾아갈 수 있게 많이 응원해주고
    싶어요. 감사해요!!!

  • 38. 아이
    '23.7.1 12:06 PM (121.190.xxx.95)

    포기말고 끝까지 시켜서 경기권이라도 보내세요. 세상이 다 대학나온 사람인데. 아이너 엄마가 특별한 철학이나 비전리 있어 대학 안가고 다른 길 선택한거면 몰라도 안되요.
    아이에겐 앞으로 무궁무진한 기회와 시간들이 있고 지금 잠시 철없어 지지부진해고 뭐라도 해볼수있는 기회와 안목을 갖을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해줘야죠. 대학이라도 들어가서 다른 친구들도 만나보고 취업 고민도 해보고 해야죠. 공무원시험이야 대학 다니며 해도되고.
    경기권 문과 어쩌구 하며 취업생각만 하지만 결과만 생각하는거죠. 어차피 인생이 결과 만이 아니라 과정도 중요한건데.
    아직 수학포기 이르고 대신 비중만 좀 줄이세요. 대신 강점이 있는 과목에 구 에너지를 좀 더 쓰고.
    수학8,9 맞아버리면 선택의 폭이 너무 좁아요

  • 39. .....
    '23.7.1 12:07 PM (175.193.xxx.138) - 삭제된댓글

    그래도 올해 고2까지는 챙겨보세요.
    (주위보면 고1 수(상)에서 수학포기 제일 많고, 고1 지나고 고2때 수1에서 수학포기하는 아이들 많아요. 수학 포기 않하고 공부하면 선택 폭이 많아요)
    혹시라도 수학 버리게 되면, 수학 안 보는곳 (여대쪽, 문과에 있어요) 이나 반영비율 낮은 곳 찾아보구요.
    3등급 정도면 그래도 공부하는 아이인데, 포기시키지 마세요

  • 40. ..
    '23.7.1 12:11 PM (211.184.xxx.190)

    9급공무원 말씀하시는 분들도 현실적인 조언이고

    대학도 과정이고 나중에 가려면 힘들다..
    이 말씀들도 다 좋은 조언들이에요.
    마음 힘들어서 82에 여쭤보는데
    다양한 얘기들 들으니 기운이 납니다.

  • 41. 다이어터
    '23.7.1 12:23 PM (125.242.xxx.242)

    삼수생 엄마입니다.
    아이가 공부하려는 의지가 있다면 전과목 점검해보세요.
    어디서 막혀 있는지를 찾으셔야 해요.
    수학이 6등급이라면 중학수학부터 개념이 안잡힌거라 보여요.
    지금이라도 다시 하면 늦지 않아요.
    그렇게 봐줄수 있는 학원이나 과외를 칮으시고
    디른과목도 지금 대충 공부하고 있는거에요.
    공부법부터 점검하시고 고2 2학기 고3 1학기 2학기 다 열심히 하면 가능성 있어요.

  • 42. ㅇㅇ
    '23.7.1 12:34 PM (211.36.xxx.232)

    손주은이 말했죠. 앞으로 10년뒤면 국숭세단 9등급이 간다고.

    경기권 문과는 앞으로 9등급 맞아도 갑니다.

    공대가서 공학을 배울 것도 아니고
    대학간판이 아무런 의미없어집니다.

    호도당하지 마세요.

  • 43. 가까운곳
    '23.7.1 12:56 PM (175.116.xxx.138)

    마음비우고 집 가까운곳 보낼거면
    이정도면 되겠다하는 학교 입학전형을 보세요
    필요한 부분에 맞춰서 그 부분만 준비하시고
    공부가 딱히 길이 아닌듯하면 기술도 괜찮지않나요?
    미용이나 제빵 등 아이가 끌리는걸로요

  • 44. ㅇㅇ
    '23.7.1 1:00 PM (114.205.xxx.11)

    제발 공무원9급 얘기 좀 그만해요
    인생의 목적이 오로지 취업인지...
    그 좁은 소견으로 조언이랍시고 하지 마세요.

    포기는 하지 마세요.
    저희 아이도 비슷했는데.
    일단 아이가 오기와 욕심이 생겨야해요.
    수시로 갈지 정시로 갈지도 아직 모르는데
    섣불리 포기하는건 아니에요.
    우리 아이는 평생 노력이라는걸 모르고 살았는데
    같이 놀던 친구들은 좋은 붙고
    자기는 수시6곳 정시3곳 모두 떨어지자 나름 충격받더라구요.
    전국에서 관리 엄하기로 소문난 기숙학원 1년 다니고
    중경시 중 한곳 붙어서 지금 1학년이에요.
    포기하지 마세요.
    우리 아이 고3때 담임선생님이 추천한 곳은 지방사립대였고
    컨설팅에서는 멀리 있는 분코 추천했었어요.

  • 45. ㅇㅇ
    '23.7.1 1:01 PM (114.205.xxx.11)

    ㄴ 멀리 있는 분교.

  • 46. 211. 36님
    '23.7.1 1:13 PM (121.190.xxx.95)

    결혼할 때도 80프로가 대졸자데 기왕이면 경기권이든 지방대든 대졸 9급이 낫지.고졸 9급이라면 배우자 선택의 폭이 훨씬 좁아지죠

  • 47. 주력을
    '23.7.1 1:27 PM (110.11.xxx.45)

    수시로 할지 정시로 할지부터 정하세요
    몇년만해도 이런 질문은 무조건 수시 였는데
    요즘은 좀 달라요
    정시로 잡고 수학은 준킬러 빼고 다 맞는 전략으로 가보세요

  • 48. ㅇㅇ
    '23.7.1 1:31 PM (211.36.xxx.8)

    대졸 9급보다 고졸 9급이 낫죠

    고졸 9급이 호봉이 더높아요

  • 49. ㅇㅇ
    '23.7.1 1:32 PM (211.36.xxx.232)

    수학못하고 국어영어 되는 애한테

    수학해서 대학가라는 것보다 9급보라는 조언이 훨씬더 현명한 조언입니다.

  • 50. 호봉높아
    '23.7.1 2:35 PM (121.190.xxx.95)

    낫다는 소리에 웃고 갑니다. 한달 10여만원 더 높은 호봉으로 큰 부자가 되는 것도 아니고.
    대기업 부장인 남편에게 회사 괜찮은 직원에게 고졸 9급공무원 소개부탁하면 어떻냐니까. 아직은 곤란하답니다. 연애로 만나는걸 몰라도. 지방대든 전문대든 대졸9급이면 전혀 상관없지만 회사 유능한 직원한테 고졸 공무원 소개 곤란하다고 합니다.
    남의집 귀한 딸을 왜.

  • 51. 그리고
    '23.7.1 2:46 PM (121.190.xxx.95)

    9급 공무원이 뉘집 개이름도 아니고 갱쟁률 장난아니고 힘든 시험인데. 그것도 수능 못지않게 아이가 철이나서 공부해야도될지 말지인데. 공무원도 못되고 고졸자로 남게 되면 어쩌려구. 9급 공무원 시키지 대학 뭘 보내냐고 하시는지. 한분이 계속 남의 집 자식 얘기라고 너무 쉽게하시는듯해서 댓글 다네요.

  • 52. ..
    '23.7.1 3:40 PM (221.159.xxx.134)

    인서울 여대 문과는 갈 수 있는 내신 아닌가요?
    대학생활도 인생에 참 좋은 밑거름이 되는데 돈 낭비는 아닌거 같아요. 3~4등급은 문과 은근히 수학 안들어가는곳 좀 있을거예요.
    우선은 어디라도 걸치고 다니면서 공무원 시험은 생각하셔도 됩니다. 본인 자식은 대학 나왔는데 며느리,사윗감 진짜 자수성가해 능력남 아닌이상 고졸이 좋을리가 있어요?

  • 53.
    '23.7.1 4:35 PM (1.238.xxx.15)

    수학버리세요 다른과목 올인 성적더 올리게해요
    고2면 이제 과별모집안하고 대학별모집이지 않아요? 몇일전에 그렇게한다고 시행령바꾼다던데. 즉 과상관없이 들어가서 전과 복전가능하다는거죠.
    그리고 공무원을 애가 원해야 하죠.여기서 백날 공무원떠들면 뭐해요
    서울 낮은 대학이나 경기권중 전체내신안보고 몇개내신 보는 수시전형 있을꺼예요 잘찾아보시고 결정하세요.
    요가는 좀더 있다가 시키시고 그냥 시간나면 산책이나하게하세요

  • 54. oo
    '23.7.1 5:10 PM (49.172.xxx.175)

    같은 고2 여아 엄마인데 수학버리고 대학갈수 있나요? 저희애도 수학 진짜 못해요. 우리애 학교만해도 고2 때 확통까지해서 6 단위에요. 미적안하면 거의 고2말에 수학 내신 끝나긴하는데 . 수시건 정시건 수학 못하면 대학가기 힘들어요. 전문대 상위계열 과도요. 방학때 수학과외 시켜서라도 수학 포기하지 마세요.

  • 55.
    '23.7.1 5:42 PM (203.236.xxx.226)

    23학번 대학 보낸 학부모인데요.
    수학 버리라고 말씀드리기가 어렵네요. 다른 과목 괜찮아도 수학이 유독 처지면 학종 어려워요. 면접 갔는데 수학 점수가 왜 이리 낮냐고 물어보던데요.ㅠㅠ 학기별로 내신 4~6등급이었어요.
    정시도 수학 처지면 학교가 달라져요. 아무리 문과래도 수학 반영비율이 20%는 되던데요.
    결국 제 애는 어찌어찌해서 논술로 학교 갔어요. 수학 빼고 다른 과목들로 최저 맞췄고 수학은 4등급 후반이었고요. 물론 논술을 권하기는 어렵습니다. 워낙 확률이 낮아서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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