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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본인과 남편 둘다 공부 잘했는데 아이가 공부 못하는 분?!

ㅇㅇ 조회수 : 9,039
작성일 : 2022-09-26 16:05:00
제 경우인데 너무 답답해서 하소연하려고 여기 들어왔어요. 해답도 없다는 걸 알지만 마음이 너무너무 힘드네요.


저랑 남편 특목고 스카이 출신에 양가 부모님들도 엘리트 출신.
근데 저희 첫째가 공부를 정말 못해요…. 공부를 못하는게 아니라 제가 가만 보니
머리가 너무 나빠요. 얘기 백번 해줘도 까먹고 공식 같은 건 아예
외울 줄 모르고요…. 헛소리 백만번 하구요…… 자기 또래보다 2년 정도
뒤쳐졌는데,,,, 제가 시키는데도 다음 날 되면 마치 처음 배운 것 처럼
모르네요…. 검사해도. 지능에 문제가 있지는 않아요.


너무 절망적인데 이 분노와 실망감을 누를 길이 없는데다가… 학교 숙제
시키다가 심장이 너무 뛰고 손이 떨려서 오늘은 하염없이 울었어요….
초등학교 6학년인데… 갈수록 더 못해요 어렸을 땐 괜찮아지겠지 했는데,
이제는 과연 사회생활을 할 수 있을까?? 내가 평생 먹여 살려야 하면
어쩌지??? 심장이 너무 뛰어서 잠이 안와요…..

IP : 199.247.xxx.31
7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22.9.26 4:06 PM (223.33.xxx.104)

    그러다가 계기가 있으면 고등가서도 정신차려요
    물론 절대적인 시간이 부족하긴 하지만. 따라는 가요. 그냥 인서울정도로.

  • 2. ㅁㅁ
    '22.9.26 4:07 PM (223.33.xxx.104)

    작년에 대학보낸 경험자입니다

  • 3. ???
    '22.9.26 4:07 PM (61.85.xxx.94) - 삭제된댓글

    네?? 초6이요??

  • 4. 어떤 검사를
    '22.9.26 4:08 PM (125.132.xxx.178)

    어떤 검사를 하셨나요?

  • 5. ...
    '22.9.26 4:09 PM (221.151.xxx.109)

    양가 부모님 형제들이나
    원글님 남편 다른 형제들은 어때요

  • 6. 삼사촌도닮음
    '22.9.26 4:09 PM (58.143.xxx.27)

    남편, 원글 형제들도 다 잘하나요?

  • 7. 당연
    '22.9.26 4:09 P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본인들이 공부 잘하고 쉽게 잘 풀렸으면
    당연히 자식들 중 하나 정도는 안풀리는거 당연한거예요
    뭐 이쁜 집구석이라고 그 집안만 주구장창 몇대에 걸쳐 계속 잘되겠어요
    순리를 깨달아야죠
    공부 말고 딴길 찾으세요

  • 8. 네네네네
    '22.9.26 4:10 PM (211.58.xxx.161)

    눈이 높으신건 아닌지요
    애가 객관적으로 확실히 못하나요?

  • 9. ...
    '22.9.26 4:10 PM (221.142.xxx.116)

    저희집 애도 마찬가지입니다. 기본 알고자 하는 욕구가 없어요. 문제해결력도, 구조화해서 암기하는 능력도 없네요. 아무리 제가 요령을 가르켜도 받아들이지 않으니 절망적입니다.

  • 10. 그 집안
    '22.9.26 4:11 PM (116.34.xxx.234)

    식구가 못 가진 다른 재능이 있겠죠.
    그렇게 엘리트 집안이면 돈은 좀 있겠죠?
    돈 있으면 됐어유.

  • 11. ㅎㅎ
    '22.9.26 4:11 PM (61.85.xxx.94)

    6학년인데 중2-3꺼 고1꺼 시켜놓고 못한다고 하는거겠죠 ㅎㅎㅎ

  • 12. 친자 맞네요
    '22.9.26 4:11 PM (106.102.xxx.142)

    친자인증 하셨네요
    원래 자기 자식은 분노가 치밀어 올라서 못 가르쳐요
    그래서 자식 교육은 반드시 외주를 줘야 하죠

  • 13. ..
    '22.9.26 4:13 PM (118.221.xxx.98) - 삭제된댓글

    공부 말고
    평소 대화수준, 관심사, 친구들과의 관계는
    어때요? 혹시 게임에 빠져 있나요?
    한발 뒤로 물러서서 아이를 보세요.
    대학은 가고자 하면 어디든 가요.(욕심만 버리면)
    이 아이가 무엇에 흥미를 갖고 있는지
    어떤 재능이 있는지(작은거라도)
    살펴보세요.
    부모가 안달복달하면
    아이는 점점 더 멀어집니다.

  • 14. oo
    '22.9.26 4:15 PM (199.247.xxx.31)

    원글) 기대치가 높지 않아요. 제가 글에 썼어요 또래보다 2년 뒤쳐졌는데 이것도 그나마 제가 계속 옆에서 붙들고 시킨 결과인데 학년이 올라갈수록 더 못하네요…. 해답이 없죠…. 해답이 없다는 걸 알면서도 하소연할 데가 없어서 여기 글 씁니다 너무 우울하네요. 어차피 내가 견뎌야 할 몫이지만…. 결국 순리대로 해야겠죠….

  • 15. 근데
    '22.9.26 4:15 PM (125.177.xxx.70)

    공부로만 길이 있는건 아니에요
    좋아하는거 시키고 부모랑 좋은 관계유지하는 것도 괜찮아요
    마음 잘 다스리시고 공부는 좀내려놓으세요

  • 16. 모모
    '22.9.26 4:15 PM (223.33.xxx.9)

    학습 부적응인가?
    그거 검사하는거 있더라구요
    아이큐 나쁘지 않은뎌
    공부 못할이유가 없는데
    학습 못따라가는거
    병원가보세요

  • 17. 어떤 검사를
    '22.9.26 4:16 PM (125.132.xxx.178)

    그리고 윗분들도 말씀하셨지만 엘리트집안의 자식이라도 공부머리가 없을 수도, 조금 떨어질 수도 있죠. 대신 다른 쪽으로 영민함에 발휘되기도 하니 너무 안달복달말고 부모와 양가의 좋은 머리와 통찰력으로 아이에게 다른 길을 찾아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 18.
    '22.9.26 4:16 PM (106.102.xxx.172)

    제가 아들셋인데 첫째가 그러더군요.ㄱ.런데 음악에 재능이 몰빵아예요. 다른 재능 있을겁니다. 엄마기 그런 마음이면 아이가.더 위축됩니다. 격려해주세요. 다른 재능찾도록 도와주세요.

  • 19. ㅠㅜ
    '22.9.26 4:17 PM (211.58.xxx.161)

    지능검사하신거같은데 평균상으로 나왔음 학년올라갈수록 중간은 할텐데요

  • 20. ...
    '22.9.26 4:18 PM (210.219.xxx.184)

    자식은 콩심콩 팥심팥이라는 말도 있지만
    동시에 자식은 랜덤이라는 말도 있지요
    근데 원글님 아들인가요? 딸인가요?
    지능에 문제없다면 아들같은 경우 늦머리가 틔는 경우는 아닐까요?
    아주 무섭더라구요.중3부터 나오면서 고등되니 성적 수직상승

  • 21. ..
    '22.9.26 4:19 PM (211.36.xxx.48)

    공부머리나쁜거는 나이든다고 나아지지않더라구요.
    다른재능찾아주시고 먹고살길만들어주세요.
    아는집보니 지방 유교과 겨우보내서 유치원차려주더라구요.

  • 22. 영통
    '22.9.26 4:20 PM (211.114.xxx.32)

    여기요.
    남편과 나는 상위라고 할 수 있는데 아들은 반에서 중간
    아들이 머리는 좋은 편인데.요즘 입시에는 안 맞는 스타일 같아서 결과가 별로.
    남편과 나도 요즘 입시 풍토였다면 그닥 결과가 별로였을지도..

  • 23. 잘될거야
    '22.9.26 4:21 PM (39.118.xxx.146)

    저희집이요 저와 남편 모두 아이큐 높고 출신대 좋고
    사회성도 좋아서 그럭저럭 편히 살았어요
    주변 형제자매들도 다 똑똑했고요
    아이가 어릴때부터 못했고 일찌감치 깨달았고 덕분에
    겸손을 배웠고 득도했어요ㅠ
    공부뿐 아니라 모든 게 부족해요
    아이는 제가 끼고 가르쳐서 그나마 대학이란곳을
    가긴 갔으나 제가 일평새 거둘 각오하고 있어요
    사회성마저 없어서ㅠ
    원글님 혹시 아이가 공부 아니라 사회성이라도 좋으면
    그래도 뭐라도 잘 할거예요

  • 24. ...
    '22.9.26 4:21 PM (218.234.xxx.192)

    지능에 딱히 문제가 없다면 기다려보세요. 유전자 어디 안 가더라고요..힘들겠지만 어쩌겠어요...

  • 25. 공부는
    '22.9.26 4:21 PM (211.252.xxx.156) - 삭제된댓글

    이제 공부로 인생의 성공을 점치는 시대는 아닙니다. 아이가 친구들과 잘 어울리고 사회성이 좋은가요? 성격이 긍정적이고 밝고 명랑한가요? 그럼 아이는 인생에 제일 중요한 포인트를 가지고 태어난거예요. 아이가 공부 외에 어떤것에 관심이 있는지 잘 파악해 보세요. 고등학교 가서 갑자기 공부의 꽃을 피울수도 있겠지만 그 동안 엄마가 이렇게 애만 끓이고 있을 수는 없으니까 아이의 흥미에 맞는 진로를 찾아 주는것도 부모의 중요한 역할이겠지요.
    이상은 서울대에 재학중이지만 우울증을 앓고 있는 아들을 둔 엄마의 댓글이었습니다.

  • 26. .. ..
    '22.9.26 4:21 PM (222.251.xxx.161) - 삭제된댓글

    지능 높은 애들중에
    집중도는 무서운데 자기가 좋아하는 것에만 높아지는 애들 있어요.
    관심 없으면 안합니다.

    그러다 계기가 생겨서 공부에 흥미가 생기면 치고 올라가는 속도가 남다름.
    초등 중등2때까지 바닥 기다가
    공부자체를 안했으니,
    중2때 공부 시작해서 연대간 애가 제 조카예요.
    주변에서 잔소리는 안합디다.
    자존심은 안건들이고 키우다가
    애 스스로 변하던데
    지금도 자기가 하기 싫은건 안해요.
    신기한 녀석.

  • 27. 받아들여야죠
    '22.9.26 4:23 PM (117.111.xxx.145)

    세상 살면서 나만 모든 마른 자리 차지하고
    남은 진자리 차지해야 한다는 법칙은 없잖아요?
    지금 가진 것만 해도 본인이 썼다시피
    부부 둘 다 그리고 부모도 다 좋은 학교 다닌 걸로도
    이미 행운은 충분한 거 아닌가요?
    다른 사람은 다른 사람대로 다 제각각
    마음에 짐과 아쉬움 갖고 사는 게 인생이죠.

  • 28. 저희
    '22.9.26 4:23 PM (118.33.xxx.85)

    서울대 교수들도 자식 문제가 제일 맘대로 안 된다고 그래요.

    지도교수님이 첫째 대학을 보냈는데
    차마 이름도 말하기 싫은 데 보냈다고.

    친구 지도교수님은 제일 부러운 사람이 너희들 부모라고 ㅋ

  • 29. ...
    '22.9.26 4:31 PM (183.100.xxx.209) - 삭제된댓글

    저는 심지어 둘 다 그럽니다. ㅠㅠ

  • 30. ...
    '22.9.26 4:31 PM (218.49.xxx.92)

    과외 시키세요 님이 붙잡고 하시지 말고.. 공부 말고 다른 재능 키워주세요 공부로 성공하는 시대 지났어요

  • 31. 저희 애
    '22.9.26 4:31 PM (118.0.xxx.12)

    저랑 남편 공부 잘했지만 아들 하나 있는데 공부 너무 못합니다 .
    저희 애는 사회성도 안 좋고 , 발달도 문제 있어요 .. ㅠㅠ
    그래서 전 마음을 어느정도 내려 놓고 살고 .. 애들 공부 못하는거 부모 유전이 전부는 아니고 , 부모 노력이 전부는 아니라고 합리화 하고 살고 있습니다 . 알려줘서 되지 않더라구요 . 부모 노력이 부족하지도 유전자가 안 좋지도 않습니다

    근데 사회성 문제 없고 .. 성격 좋게 잘 자란다면
    나중에 크면 부모 머리 좋은 유전자 잘 발휘될거에요
    제 친구 동생이 .. 집안 부모님 다 엘리트시고 ..거기 아버지가 거의 천재급 두뇌 소유자셨는데 .. 공부 정말 못했거든요 . 전 들어보지도 못한 대학 삼수해서 입학할 정도였으니까요 . 근데 정말 장사 수완이 남달라서 .. 대단히 돈 많이 벌고 되게 잘 살아요 . 부모님 유전자가 공부로는 안 가도 꼭 발휘가 된다는게 확 보이더라구요

    저희 애는 발달에 문제가 있는 애라 . 친구 동생 정도는 꿈도 안 꾸지만 .. 사회성 좋고 그저 공부만 안 할 뿐이라면 .. 그래도 잘 믿고 지켜봐주세요 . 전 제 친구 동생이 너무 어마어마한 결과를 내서 .. 정말 부모의 믿음과 사랑이 중요하구나 라는 깨닳음이 있어요 . 거기 부모님 두 분다 엘리트신데 .. 아들 공부 못해서 이사도 엄청 다니시고 .. 여자친구랑 가출해서 .. 전국 뒤지시고 .. 정말 고생 많으셨는데 지금은 그 아들이 제일 효자에 돈도 제일 잘 벌고 잘 삽니다 . ( 본인 피셜로 군대 가서 정신 차렸다 하더라구요 . 그 전까지는 정말 한숨 나오는 아들요 ㅠㅠ )

  • 32. ...
    '22.9.26 4:32 PM (183.100.xxx.209) - 삭제된댓글

    저는 심지어 아이가 둘인데 둘 다 그럽니다.ㅠㅠ

  • 33. ..
    '22.9.26 4:38 PM (118.130.xxx.67)

    저희집에도 그런 아들 있습니다
    집중력제로 알고자하는 욕구제로 거기다 사회성도 없어요ㅠㅠ
    저도 걱정이 태산입니다ㅠㅠ

  • 34. ㅇㄱ
    '22.9.26 4:40 PM (199.247.xxx.31)

    원글이에요 너무 힘든 마음 부여잡고 글을 썼는데 많은 댓글들이 올라왔네요 감사합니다. 많이 가라앉았어요… 심장이 너무 뛰어서 (불안한 마음이 순간적으로 치솟아서요) 쓰러지는 줄 알았는데…

    인생의 깨달음을 얻으라고 아들을 저희에게 하늘이 내어주셨나보다
    이런 생각도 많이 했는데.. 아직은 그게 받아들여지지 않아요.
    시간이 더 흘러야 저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저희 부모님도 공부가 다가 아니니 다른 재능을 찾아주라고 하세요.
    앞으로의 시대는 더 그럴거라고요… 그런데 그것도 제 귀에 안 들어와요..
    당장 학교수업진도 숙제를 따라갈 수가 없고 그걸 하나하나 제가 도와주지 않아면 안되니 (도움없이 전혀 하지 못해요….) 미래가 너무 암담하게만 느껴져요…

    저의 마음의 수련이 필요한데,,,, 당장은 속이 불타는 거 같아 여기에 제 마음을 끄적였습니다. 여러 댓글에서 위로를 받고 갑니다….

  • 35. 토닥토닥
    '22.9.26 4:43 PM (223.38.xxx.91)

    유전자 어디 안갑니다.
    힘드시겠지만 기다려 보세요

  • 36. 조심스럽게
    '22.9.26 4:44 PM (211.114.xxx.19) - 삭제된댓글

    극단적으로 제 지인 그러다 딸 잃었어요
    똑똑해도 내자식 못나도 내자식 어쩔수 없어요
    그냥 님이 가르치지 마시고 과외나 다른 기관에 열심히 맡기세요
    사이좋게 격려만 해주시구요
    억지로 절대로 안되는거 님도 아시잖아요

  • 37. 부부모임에
    '22.9.26 4:49 PM (211.36.xxx.88) - 삭제된댓글

    부부들이 다 서울대 나오고 유명한 사람들인데
    아이들은 다 공부 못해서 유학보냈어요
    인서울 못해서 그럴 바엔 유학 가라고..
    근데 부모가 공부하라고 강요도 안 해요

  • 38. ....
    '22.9.26 4:51 PM (218.155.xxx.202)

    서울대 부부 아이가 발달장애 있어요
    보통만 되어도 감사하며 살아야 해요

  • 39. ㅇㅇ
    '22.9.26 4:54 PM (220.76.xxx.160)

    헤유... 남얘기가 아니네요

    저도 비슷해요.. 둘 중 하나는 메이저의대인데, 하나는 머리가 나쁜 거 같지는 않은데 공부안하고 사회성도 부족해서 대학도 군대도 다 걱정이에요 둘이 너무 차이가 지니 서로 공감도 별로 없는 거 같고

    여기서 하도 법륜스님 거리셔서 그것도 다 들어봤는데.. 애 3살 까지 내가 뭘 못해줘서 그러나 더 자괴감만 들고 그나마 외모라도 (ㅠ) 키크고 괜찮은 편이었는데 코로나기간 동안 비만이 되서 더 자신감이 없어지구요

    그래도 따뜻한 눈빛으로 지켜봐줘야 되는데, 아이를 보는 제 눈빛에 지치고 절망스럼움이 비쳐있는 걸 발견하고 스스로 놀라고 아이에게 미안하고 그래요 내 엄마도 날 저런 눈으로 보는구나.. 그렇게 느끼고 정말 슬펐겠죠 ㅠㅠ

    뭘 더 어찌 해야 하고 삶의 설계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막막합니다.

  • 40. 지능이
    '22.9.26 4:55 PM (211.248.xxx.147)

    뭔가 학습장애나 지능이 떨어지는게 아니면..혹시 불안하거나 압박이 심한거 아닌가요? 제가 어릴때 그랬어요. 엄마가 날 가르치면서 좌절하는게 느껴지고 답을 바로 못말하면 나에게 실망하는게 느껴져서 더 얼고 학습은 더 부진해지고 공부가 더 싫어지고 악순환...다행히 전 책을 좋아해서 고등때 만회한 케이스인데...엄마가 그랬어요. 중학교때 널 내려놓고 그래..부모가 돈이 많으니 재 하나는 먹여살릴수 있어 마음먹으니 편해져서 그제서야 너를 편하게 대할 수 있었다고...전 그제서야 숨통이 틔였구여..하고싶은거 음미체 다해보다가 결국 책이좋아서 공부해서 대학갔어요.길게 보시라고 말씀드려여.

  • 41. 이어서
    '22.9.26 5:00 PM (211.114.xxx.19) - 삭제된댓글

    제지인 위에 언니는 스카이 다니고 딱 떨어지는 큰아이인데
    작은딸은 그냥 마냥 즐겁고 공부에 관심없고 고딩이 남친도 달고다니고
    제지인인 아이엄마가 휴대폰도 뺏고 때리기도 하고 그래도 사랑과 관심도 많이주고
    맛있는거 좋은거는 다 둘째딸에게 주는데 공부부분에서 힘들어했어요
    그런데 아이가 스스로 극단적선택을 했어요
    넘 그깟 공부 그깟 성공 아무것도 아니더라구요
    이 댓글 쓰면서도 눈물이 나네요

  • 42. 기대치가
    '22.9.26 5:01 PM (125.178.xxx.135)

    높지 않다 하셨지만
    그 기대도 애한테는 버거울 겁니다.
    애도 사람인데 눈치 없을 리 없어요.

    님이 맘을 완전 비우지 않는 이상
    아이는 눈치 때문에라도 많은 걸 펼치지 못할 거예요.

    그냥 공부에 대한 기대를 접고
    건강한 걸로 감사하자 하고 사랑만 해주세요.

    그럼 뭐라도 자기가 잘 하는 걸 찾을 거예요.
    안 그럼 지긋지긋한 지금 과정의 반복입니다.

  • 43.
    '22.9.26 5:04 PM (210.117.xxx.229)

    저도 같이 위로받아요.
    아이 덕에 저도 겸손이란걸 배우네요 ㅜ
    내속에서 나온 아이가 공부를 못할수도 있구나...
    깊은 깨달음과 내려놓음이 생기더라구요 ㅜ
    공부 얘기, 잔소리 안하려고 노력해요.
    다 자기 몫이 있겠죠

  • 44.
    '22.9.26 5:14 PM (121.167.xxx.7)

    둘인데 하나가 그렇습니다.
    지능검사는 문제가 없었는데, adhd 판정 받고
    그간 아이의 모든 것이 이해되었습니다. 조용한 타입이라 고등 가서야 알았어요. 치료후 학습효과가 좋았고 예체능쪽 재능을 받춰줄 성적이 나와서 대학가고 졸업하고 전공 살려 돈도 벌기 시작했어요.
    제가 끼고 가르치며 긍정적 피드백을 못줘서 자신감, 자존감이 낮았어요. 사회성 떨어지고요.
    진단받고 제 자신부터 달라지려고 애썼고요. 지금은 많이 평안하고 제 아이도 저 자신도 자부심 있고 하나님께도 감사합니다.
    공부 잘 하는 아이는 계속 공부중이고요.
    저희 부부는 두 아이 오래 뒷바라지할 각오하고 있어요. 받아들이니 평안하고 감사합니다. 아이를 잃을까 두려웠던 적도 있었거든요..

  • 45. 그러게
    '22.9.26 5:17 PM (180.70.xxx.42)

    겪어본 사람들은 알 거예요 그게 기대라기보다는 진짜 진심으로 저렇게 해서 사람 구실이나 할까 하는 걱정이 엄청 앞선다는거..
    중등때는 벼락치기로 전교권이었는데 그 공부 습관 그대로 고등 오니 될 리가 있겠나요, 성적은 안드로메다로 떨어지고 아이는 자포자기하고..저도 정말 전쟁같은 시기를 보내고 지금 아이가 고2인데 이제야 조금 정신을 차린 것 같아요.
    하지만 벌써 늦었죠, 요즘 같은 입시 시스템에서 고2때 정신 차리면 교과로는 원하는 곳은 가기 힘들고 남은 건 재수라도해서 정시로 가는건데 그게 어디 쉬울까요..
    이제는 보고 있자면 너무 측은해요 진작에 현명한 선택을 해서 정신을 차릴 것이지..
    예전엔 공부라면 치를 떨고 아무 전문대나 가겠다더니 지금은 본인 스스로가 일단 최선을 다해서 수시 지원해 보고 안 되면 재수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치네요 재수시켜도 안돼서 본인이 원하면 유학을 보내던지 할 생각이에요 본인도 이제야 현실을 아는 거죠.
    어쨌든 더 이상 공부로는 푸시 안해요.
    본인이 계획 세워서 한다 하면 그런가 보다 하지 내 눈에 노는 것처럼 보인다고 해서 뭐라고 안 해요.
    물론 공부 잘해서 좋은 대학 나오고 좋은 직장 다니면 더 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인생 살아보니 그래도 제일 중요한 거는 본인이 행복한 일을 하는 거더라구요.
    저 같은 경우는 이런저런 생각에 하고 싶은 거 포기하고 그냥 저냥 살아왔더니 어느덧 50..
    제 아이에게는 그럽니다 너는 너가 정말 하고 싶은 걸 하고 살라고..돈을 많이 벌고 적게 벌고를 떠나서 정말 하고 싶은 걸 찾아서 그것에 최선을 다하는 삶을 한번 살아보라고요.
    대신 혹시라도 아이가 경제적으로 힘들어질 것을 대비해서 아이 앞으로 작은 아파트 하나 해주고 가능한 유산 많이 주는 게 제 목표가 됐네요.

  • 46. ㅇㅇ
    '22.9.26 5:24 PM (119.18.xxx.208)

    저희 아이도 그랬는데 전 사회성을 더 걱정했던지라 요새 친구 생겨 게임하는걸 아주 흡족해하며 바라보고 있어요. 취학 전 공부 좀 시켜보고 바로 공부머리 아니구나 깨달아서 공부쪽은 빠른 포기했고 예체능 다양하게 시켜봤는데 재능도 의욕도 없네요. 초등 고학년까지도 속마음 완전한 포기는 못해 예체능 계속 시도하다가 다 내려놓으니 온가족 평화와 행복 왔네요. 성실하게 잘 키워 육체노동 근로자든 뭐가 되었건 건실하게 사회에 일조하는 구성원으로 커주길 바라는데 애가 체력과 근력도 없어 그건 좀 고민이네요

  • 47. ........
    '22.9.26 5:25 PM (106.241.xxx.125)

    저 부르셨습니까. 부부가 특목고-SKY랑 해외명문대. 제 부모님 형제들 다 SKY 또는 해외명문대.
    큰애는 생각의 깊이가 엄청난데 엄. 하고싶은 것만 하고요.
    둘째는 이해가 떨어지고 관심없는 거 암기를 1도 안하는 게 눈에 보여요. 그래도 애가 좋아하는 게 뚜렷해서요.
    지금 대안학교 알아보고 있습니다. 중학교 가면 수준 확 올라가는데 애가 정말 죽지 못해 갈 게 눈에 너무 보여서.. 안쓰러워서 그거 아니고 즐겁게 다닐 수 있는 학교 알아보고, 거기 맞춰 이사도 하려고요.

  • 48. 그건
    '22.9.26 5:25 PM (58.143.xxx.27)

    오은영 선생님도 해결 못한 문젭니다.

  • 49. ㅁㅁ
    '22.9.26 5:28 PM (223.62.xxx.167) - 삭제된댓글

    왜 특목고 스카이 나온 부모가 기준이 되어야하나요
    아이를 그냥그대로 받아들여주세요
    검사해보셨다고하는데...
    큰병원에서 웩슬러 다시 해보는게 좋을것같아요

  • 50. ㅁㅁ
    '22.9.26 5:29 PM (223.62.xxx.167)

    왜 특목고 스카이 나온 부모가 기준이 되어야하나요
    아이를 그냥 있는그대로 받아들여주세요
    그리고 검사해보셨다고하는데...
    큰병원에서 웩슬러 다시 해보는게 좋을것같아요

  • 51. ...
    '22.9.26 5:50 PM (1.237.xxx.142) - 삭제된댓글

    앞으로는 공부로는 지금껏 살아왔던것처럼 살기 어렵대요
    직업에 40프로는 사라진다고
    공부 잘하는 놈이 머리도 좋아 다 잘한다 어쩐다 하지만 님 아이도 뭘 잘해 먹고 살지 몰라요
    공부로 성공하는 사람은 몇프로 안되고 다 고만고만하게 살잖아요
    잘 사는건 공부도 공부지만 운도 따라줘야해요
    다행히 부모 능력이 좋으니 돈이라도 많이 세이브해놨다가 나중에 늦게라도 하고 싶은게 있으면
    그때 보조 해주라고 하더만요
    지들 스스로 능력있는거만큼 요즘은 부모 도움도 만만치 않게 커요
    대치동에서 10년 이상 강사 한 사람이요

  • 52. ...
    '22.9.26 5:53 PM (1.237.xxx.142) - 삭제된댓글

    대치동에서 10년 이상 강사 한 사람이요
    앞으로는 공부로는 지금껏 살아왔던것처럼 살기 어렵대요
    직업에 40프로는 사라진다고
    공부 잘하는 놈이 머리도 좋아 다 잘한다 어쩐다 하지만 님 아이도 뭘 잘해 먹고 살지 몰라요
    공부로 성공하는 사람은 몇프로 안되고 다 고만고만하게 살잖아요
    잘 사는건 공부도 공부지만 운도 따라줘야해요
    다행히 부모 능력이 좋으니 돈이라도 많이 세이브해놨다가 나중에 늦게라도 하고 싶은게 있으면
    그때 보조 해주라고 하더만요
    요즘은 부모 도움도 커서 평펌한 사람도 지들 스스로 능력있는 사람 못지 않아요

  • 53. 음?
    '22.9.26 5:53 PM (211.105.xxx.68)

    2년 뒤쳐졌다는게 혹시 지금 학년보다 뒤쳐진게 아니라 남들 2년 미리하는거 지금 못한단 얘긴가요?
    왜 그렇게 들리죠..

  • 54. 음?
    '22.9.26 5:54 PM (211.105.xxx.68)

    게다가 뭘 초6짜리를 가지고 손이떨리고 울고불고 앞으로 밥벌이 못할거라고 생각하고 엄마가 너무 사고방식이 극단적이네요.
    애가 공부하려다가도 말겠어요. 반항심에 안하는걸 수도 있다고 보네요.

  • 55. ..
    '22.9.26 5:55 PM (1.237.xxx.142) - 삭제된댓글

    대치동에서 10년 이상 강사 한 사람이요
    앞으로는 공부로는 지금껏 살아왔던것처럼 살기 어렵대요
    직업에 40프로는 사라진다고
    공부 잘하는 놈이 머리도 좋아 다 잘한다 어쩐다 하지만 님 아이도 뭘 잘해 먹고 살지 몰라요
    공부로 성공하는 사람은 몇프로 안되고 다 고만고만하게 살잖아요
    잘 사는건 공부도 공부지만 운도 따라줘야 돼요
    다행히 부모 능력이 좋으니 돈이라도 많이 세이브해놨다가 나중에 늦게라도 하고 싶은게 있으면
    그때 보조 해주라고 하더만요
    요즘은 부모 도움도 커서 평펌한 사람도 지들 스스로 능력있는 사람 못지 않아요

    요즘 애들 1년은 평범 2~3년씩 선행도 제법 있어요
    그 애들이 잘해서 그런건지 그냥 나가는건지 어떤지 몰라도 그렇더라구요

  • 56. ㅇㅇㅇ
    '22.9.26 5:56 PM (221.153.xxx.251)

    성적 안좋고 부모랑 사이도 나쁘면 최악이에요. 아이랑 사이라도 좋아야죠. 욕심을 내려놓으세요. 그리고 우리아이 이쁜점 찾고 조금이라도 잘할수 있는거 찾아보세요. 요즘세상 공부가 전부인 세상이 아닌거 아시죠? 이쁘다 잘한다 하다보면 자기 좋아하는거 찾을거고, 사이좋게 지내면 결국 다행복해요.
    부모가 단지 공부욕심만 버리면 되는겁니다. 공부가 전부가 아니라는거..그거 기억하시고 아이랑 사이좋게 행복하게 지내세요. 언젠가 아이가 진심으로 감사해하고 자존감 높게 본인 할일 찾을거에요

  • 57. ...
    '22.9.26 5:57 PM (1.237.xxx.142) - 삭제된댓글

    대치동에서 10년 이상 강사 한 사람이요
    앞으로는 공부로는 지금껏 살아왔던것처럼 살기 어렵대요
    직업에 40프로는 사라진다고
    의사도 앞으로 이런 추세면 자기도 얼마나 일 할지 모른다고 돈 써서 개업 안하고 월급 의사로 투자에 신경쓰더라구요
    공부 잘하는 놈이 머리도 좋아 다 잘한다 어쩐다 하지만 님 아이도 뭘 잘해 먹고 살지 몰라요
    공부로 성공하는 사람은 몇프로 안되고 다 고만고만하게 살잖아요
    잘 사는건 공부도 공부지만 운도 따라줘야 돼요
    다행히 부모 능력이 좋으니 돈이라도 많이 세이브해놨다가 나중에 늦게라도 하고 싶은게 있으면
    그때 보조 해주라고 하더만요
    요즘은 부모 도움도 커서 평펌한 사람도 지들 스스로 능력있는 사람 못지 않아요

    요즘 애들 1년은 평범 2~3년씩 선행도 제법 있어요
    그 애들이 잘해서 그런건지 그냥 나가는건지 어떤지 몰라도 그렇더라구요

  • 58. ...
    '22.9.26 5:59 PM (1.237.xxx.142)

    대치동에서 10년 이상 강사 한 사람이요
    앞으로는 공부로는 지금껏 살아왔던것처럼 살기 어렵대요
    직업에 40프로는 사라진다고
    의사도 앞으로 이런 추세면 자기도 얼마나 일 할지 모른다고 돈 써서 개업 안하고 월급 의사로 투자에 신경쓰더라구요
    공부 잘하는 놈이 머리도 좋아 다 잘한다 어쩐다 하지만 님 아이도 뭘 해서 먹고 살지 몰라요
    공부로 성공하는 사람은 몇프로 안되고 다 고만고만하게 살잖아요
    잘 사는건 공부도 공부지만 운도 따라줘야 돼요
    다행히 부모 능력이 좋으니 돈이라도 많이 세이브해놨다가 나중에 늦게라도 하고 싶은게 있으면
    그때 보조 해주라고 하더만요
    요즘은 부모 도움도 커서 평펌한 사람도 지들 스스로 능력있는 사람 못지 않아요
    돈이라도 세이브 해놔야합니다

    요즘 애들 1년은 평범 2~3년씩 선행도 제법 있어요
    그 애들이 잘해서 그런건지 그냥 나가는건지 어떤지 몰라도 그렇더라구요

  • 59. ....
    '22.9.26 5:59 PM (106.102.xxx.191)

    남편 의사 저는 서성한정도 인데 초1이지만 adhd라 집중력 제로에 검사해보니 아이큐 100도안되네요 국어도 잘못하고 책도 잘못읽어요
    수학 겨우 따라가고
    영어는 해봤자싶어서 안시켜서 아직 파닉스이요
    학군지 학교에서 벌써부터 꼴찌수준이에요
    공부못할애라는거 딱 봐도 알아요
    친오빠 서울대고 부모님 다 수재였는데
    시댁은 애아빠빼고 다 공부못했어요
    시엄니 중졸 시누는 전문대 시동생 지방사립대
    시댁닮은거같아요 ㅜㅜ

  • 60. ...
    '22.9.26 6:09 PM (1.237.xxx.142) - 삭제된댓글

    그 대치동 강사 말이 학원 제자들 나중에 만나보니 좋은 대학가고도 일을 못하고 있다고
    다른거 해보라니 자긴 공부만 하고 살아 다른건 못한다고
    요즘 많다는 집구석에서 게임만 하는 애들 중 나름 좋은 대학도 있더라구요

  • 61. ...
    '22.9.26 6:12 PM (1.237.xxx.142)

    그 대치동 강사 말이 학원 제자들 나중에 만나보니 좋은 대학가고도 일을 못하고 있다고
    다른거 해보라니 자긴 공부밖에 해본게 없어 다른건 못한다고
    요즘 많다는 집구석에서 게임만 하는 애들 중 나름 좋은 대학도 있더라구요

  • 62. 저도요
    '22.9.26 6:28 PM (175.223.xxx.151) - 삭제된댓글

    1,2등 하라는게 아니라 평균이라도 되라고 시키는건데
    친정엄마는 속도 모르고 때되면 알아서 잘 할거라고..
    엄마는 딸이 공부 잘해서 그런소리가 나오는 거야, 엄마 정말 좋았겠다, 나 효도했네 했어요.

  • 63. ㅡㅡ
    '22.9.26 6:36 PM (211.176.xxx.73)

    6학년인데 또래보다 2년 뒤쳐졌다는게 친구들은 지금 보통 고1, 고2 과정 하는데 아이만 중 2정도에 머물러있다로 보이네요...엄마가 너무 조급하신지도 몰라요

  • 64. 쓰니
    '22.9.26 7:23 PM (125.177.xxx.100)

    근데 살아보니 공부 잘 한 사람이 잘 사는 것도 아니잖아요

    저와 제 남편도 공부 잘 했지만
    아들놈 공부 못했어요
    지금은 지가 좋아하는 걸로 샵 내고 잘 살아요

    살아보니 공부 잘 한 것 그냥 조금 편한 길이지
    그게 정답은 아니더라고요

  • 65. ...
    '22.9.26 8:44 PM (223.38.xxx.2) - 삭제된댓글

    저도 위로 받고싶어서...저장해요

  • 66.
    '22.9.26 9:16 PM (119.67.xxx.249) - 삭제된댓글

    절대 끼고 가르칠 생각 마시고
    전문 과외 선생님께 맡기세요.
    아이 약점 파악은 물론이고
    끊임없이 반복해서 장긱억에 넣어주십니다

  • 67.
    '22.9.26 9:17 PM (119.67.xxx.249)

    절대 끼고 가르칠 생각 마시고
    전문 과외 선생님께 맡기세요.
    아이 약점 파악은 물론이고
    끊임없이 반복해서 장기기억에 넣어주십니다

  • 68.
    '22.9.26 9:24 PM (61.254.xxx.115)

    주변에 아빠 설대의대+부인도 의사,아빠 설대의사+부인 설대 =그래도 애들이 영 공부 못하더라구요 오은영샘도 고딩때 3년내내 전체수석에 남편도 연대의대인데 자식은 그닥 그렇다잖음. 자식키우면서 사람이 겸손해지더라구요 공부만 먹고살수 있는거 아니잖아요 몸쓰는일 해도 되요 바보만 아니어도 다행이다 하시고 몸만 건강해도 감사할일이에요 자기 앞가림은 하며 살거에요

  • 69. 에고
    '22.9.26 10:26 PM (49.164.xxx.30)

    그래도 솔까 집에 여유는 있잖아요. 공부 못해도
    성실하면 뭐든해요. 젤 문제는 성실하지도 못한 애들이죠

  • 70. ㄴㄹ
    '22.9.26 10:44 PM (106.101.xxx.225)

    생각보다 이런집이 많네요. 공부머리도 유전이라더니.

  • 71.
    '22.9.26 10:50 PM (118.235.xxx.133)

    아는 S대 부부교수
    아이들 공부못해 유학 보냈어요. 중간을 못해서...
    부부 둘이 학력고사 거의 다 맞았다는데..

  • 72. ....
    '22.9.26 11:26 PM (218.152.xxx.154)

    의사 부부들도 대치동에서 아이공부로 머리 싸매요
    아무리 시켜도 동기화가 안되어 있으면 안됩니다
    웩슬러 130이라도요
    제집에도 한명 있구요.

  • 73. ,,,
    '22.9.26 11:51 PM (118.235.xxx.149)

    웩슬러 120이상이면 크면 별 문제 없을거에요

  • 74. ...
    '22.9.27 3:20 AM (1.241.xxx.157)

    풀배터리 검사해보세요 혹시 조용한 ADHD 일수도 있으니까요. 난독증도 ADHD 증상중 하나거든요.

    그리고 살다보니.. 공부 안해도 인생에서 성공하는 경우를 저는 너무너무 많이 봐서 ..

  • 75. 초5엄마
    '22.9.28 1:00 PM (125.235.xxx.64)

    수학 50점인데
    속상해 하길래 앞으로 잘 하면된다고
    안아줬는데 제가 ㅠ 너무 느긋한가요
    사교육 미술 (수학 학습지 국어 학습지) 끝인데
    너무 방치 수준인가요? 댓글 보고 설짝 혼란 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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