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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근데 정말 옷차림에 따라 대접이 달라져요?

정말일까 조회수 : 8,759
작성일 : 2021-10-22 16:33:36
현백 압구정점 판교점 압구정 갤러리아 
백화점에 뭐 사러 갔을 때
특별히 불친절하다고 느껴본적 없는데요

저는 유니클로랑 h&m 가격인하, 세일 안하면
벗고다녀야 하는 수준인데 ㅠ.ㅠ
명품백은 한개도 없어요 에코백도 쓰고 
레스포삭 백팩 이스트팩 백팩 어렸을 때 사놓은거 아직도 필요하면 들고 다니고
(그 안에서는 좀 고가 라인이긴 하지만요 그래봤자지 ...)
신발은 여름엔 스포츠샌들, 나머지 계절엔 운동화

입고 신고 들고 다니는거 가격 다 합쳐서 30만원이면
그중에 신발이 10이고 가방이 15인 수준 ...

아 그래도 무시한다는 느낌은 별로 없던데
눈치가 없었던건가 ...

IP : 122.32.xxx.116
5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딱봐도
    '21.10.22 4:36 PM (211.176.xxx.163)

    스타일이 보이잖아요
    새련되고 멋스런사람 아무리꾸며도 어색한사람

  • 2. ㅎㅎ
    '21.10.22 4:36 PM (211.36.xxx.65)

    저도 그런데 그냥 눈치가 없었나봅니다 ㅎㅎ

  • 3. ㅇㅇ
    '21.10.22 4:36 PM (112.155.xxx.154)

    현백 압구정 갤러리아 판교에서 어떤 매장 들어가셨었는데요??

  • 4. 몸매가짱?
    '21.10.22 4:36 P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저도 눈치가 없나봐요.
    살면서 느껴 본 적이 없어요...

  • 5. ㅇㅇ
    '21.10.22 4:36 PM (175.211.xxx.182)

    옷차림에 따라 다른게 아니라
    잘 차려 입은 사람에게 좀 더 친절해 질수는 있겠죠.

  • 6. 저 8살쯤에
    '21.10.22 4:37 PM (175.223.xxx.240)

    아빠 양복사러 백화점 따라갔는데
    엄마아빠는 앞에가고
    저랑 동생은 뒤에 가고 있었어요.

    저희가 형편이 어려워서
    엄마는 파란색 고무 슬리퍼신고
    아빠는 작업용 운동화를 신고 갔는데

    저희엄마아빠가 지나가자
    점원들이
    쓰레빠 신고 운동화신고 왔어라며
    킥킥 거리더라고요.

    저 정말 너무 슬펐어요.

  • 7. 음...
    '21.10.22 4:37 PM (223.38.xxx.235)

    혹시 차는 어떤거 모세요?
    한번 20년된 똥차 끌고 신라호텔이나 청담동 미용실 발렛한번 맡겨보시면 푸대접이 뭔지 아실수 있을꺼에요 ㅋㅋ

  • 8. 타인을
    '21.10.22 4:38 PM (175.212.xxx.152)

    외모나 옷차림으로 판단하는 사람들은 타인도 자기를 그 기준으로 대우한다고 믿는 경향이 있어요
    본인이 그러니까 남들도 그런다고 믿는듯
    신경 안쓰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 겉모습에도 왈가왈부하지 않고요
    해외에서도 친절한 사람들을 많이 대하는 직업이었는데 가게를 가도 학부모들을 만나도 대하는 태도는 옷차림과 상관없었어요
    그런데 외모 꾸미는데 관심많고 그래야 예의에 맞는거라고 주장하며 남 겉모습에 참견하고 평가하는 사람들은 외모에 따라 대접이 달라진다고 주장하더군요
    그들의 주장이니 그런 이들은 나와 다른 경험을 하고 사나보다 생각하고 말아요

  • 9. 원글이
    '21.10.22 4:38 PM (122.32.xxx.116)

    백화점가면 화장품도 사고 캐리어도 사고 식품관도 가고 옷도 사고 그릇 냄비 수저 세일하는것도 구경하고 뭐 사야 하는건 다 사지 않나요? 특별히 어떤 매장에 들어가다니요

  • 10. 원글이
    '21.10.22 4:39 PM (122.32.xxx.116)

    제 차 스파크인데요 ㅋㅋㅋ 그거 타고 청담동 미용실도 가고 압구정동 까페도 하고 할일은 다 하고 다닙니다. 똑같은 발레비 내는데 왜요 ㅋㅋㅋ

  • 11. 눈치없나봐
    '21.10.22 4:40 P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똥차 끌고 호텔다니는데...

    무슨 푸대접이요??...

  • 12. ㄹㄹ
    '21.10.22 4:40 PM (211.36.xxx.196)

    안 느끼셨음 지금처럼 편하게 다니시면 됩니다.
    자기가 신경쓰는만큼 느끼니까요

  • 13. ㅇㅇ
    '21.10.22 4:40 PM (112.155.xxx.154)

    압구정 현백 갤러리아에서 들어간 매장이 유니클로, 에첸엠 정도면 굳이 불친절하게 하진 않았겠죠. 같은 백화점이라도 고가 매장은 또 달라요. 샤넬 갈 땐 샤넬꺼, 에르메스 갈 땐 에르메스 하나라도 걸쳐야 에티켓에 맞는다나??

  • 14. ㅇㅇ
    '21.10.22 4:41 PM (121.134.xxx.85) - 삭제된댓글

    원글이 화이팅
    앞으로도 기죽지 말고
    사세요
    눈치는 약간 없어보이지만
    뭐 어때요

  • 15. ......
    '21.10.22 4:42 PM (222.109.xxx.48)

    본인이 그러니까 남들도 그런다고 믿는듯222
    맞는말같아요
    제가 남을 겉으로 보고 판단하는 성향이
    아니라그런지
    한번도 못느껴봤어요
    이거 진짜 신기하네요

  • 16.
    '21.10.22 4:42 PM (182.216.xxx.215)

    음 엘메 메고 샤넬플랫슈즈신고와도 업소녀 알고요
    행색으로 친절함 틀려져요
    에코백 메고 문의하면 귀찮다고 하는게 느껴질겁니다

  • 17. 빈수레
    '21.10.22 4:43 PM (175.120.xxx.173)

    본인이 그러니까 남들도 그런다고 믿는듯3333
    맞는말같아요

  • 18. ...
    '21.10.22 4:43 PM (112.152.xxx.69)

    그냥 갈곳이 쇼핑센터이고 백화점 뿐인 아줌마들이야 만나는 사람이 쇼퍼들 밖에 없으면 딱 그정도 마인드인거죠

    모임이라던가 어떤 일할때 미팅이라던가 식사자리라던가 깔끔하고 세련되게 본인을 이미지 메이킹 해야할 자리가 엄청나게 많습니다
    심지어 클래식 공연을 가더라도 슬리퍼 신고 오는 사람은 없죠. 노메너 이구요

  • 19. 극단적 댓글
    '21.10.22 4:46 PM (175.212.xxx.152)

    클래식 공연에 슬리퍼 신고가는 얘기가 아니잖아요
    옷차림이 고급이냐 평범하냐에 따라 다르냐는 질문인데 ㅎㅎ
    옷차림은 잘 맞춰 입는데 글의 핵심 파악은 잘 못하시는둣

  • 20. 진짜 그래요
    '21.10.22 4:46 PM (210.126.xxx.240)

    백화점 명품 매장이런 데 일하는 애들 보면

    겉차림 외모를 중요시 하잖아요.

    머리에 든건 없으면서 꼴랑 월급 얼마 받으면서 지들이 명품인줄 알고

    사람 무시하는 애들 많아요ㅋㅋㅋ

    뒤에서 수군수군 ㅋㅋ 거림.

    개들 가만 서서 할일이 없어서 그런짓이 일상임.
    많이봣어요


    근데 어차피 별볼일 없는 애들이라 무시하세요..ㅋ

  • 21. ......
    '21.10.22 4:47 PM (222.109.xxx.48)

    주변 엄청 부자들도
    그냥 탑텐 지오다노 입고 에코백 들고
    다니는 사람 부지기수라
    아무생각없음요

  • 22.
    '21.10.22 4:48 PM (175.120.xxx.173)

    백화점 이야기하는데
    클래식공연 댓글 쓰는 ...진정 눈치없는 분

  • 23. ㅇㅇ
    '21.10.22 4:48 PM (1.240.xxx.156)

    아직도 유니클로 사는 사람이 있다니 깜놀합니다

  • 24. 공감
    '21.10.22 4:49 PM (175.120.xxx.173)

    그러게요, 유니클로는 소비지양을 하심이.

  • 25. ..
    '21.10.22 4:51 PM (106.101.xxx.85)

    맘까페같은데서 예정에 없이 들러서 초라하게 갔더니 무시하더라 그런 글 자주 봤어요. 그런데 묘사한 옷차림이 아.. 좀 그런 경우도 있어서.. 그런데 판매원도 하루종일 서서 손님 응대하는데 안살 사람들 와서 딱 봐도 안살것같은데 안살거니까 민망해서 이거묻고 저거묻다 가는.. 그런 사람들 얼마나 많겠어요. 손님으로 가는 저도 종종 눈에 보이는데요. 그래서 그러려니해요.

  • 26. ...
    '21.10.22 4:52 PM (211.177.xxx.23)

    저도 가성비 따지고 명품 1도 없지만 h&m은 너무 별로에요. 질이 너어무 나쁘고 패턴도 후져서... fast fashion은 정말 아닌 것 같아요.

  • 27. ..
    '21.10.22 4:53 PM (106.101.xxx.85)

    물론 본인 하는 일이 어차피 서비스이고 근무시간 이니까요. 살 사람이든 아니든 웃으며 자기 직업에 애착가지다보면 본인도 즐겁고 그걸로 인해 또 다른 기회가 생길수도 있는데 싶기는 한데.. 사람은 다 다르니까요.

  • 28. .......
    '21.10.22 4:55 PM (112.221.xxx.67)

    내가 판매원이라고 생각해보면 쉽지않을까요??

    많이살거같은사람 잘살거같은사람 비싼거살거같은사람한테 더 친절히 응대하겠죠

    안사고 물어보고 갈거같은사람.....솔직히 대꾸 해주기도 귀찮죠

    그치만 대꾸는 해주지요..대놓고 그러면 컴플레인들어오니까요

    그래서 불친절함을 못느끼셨을듯

  • 29. //
    '21.10.22 4:55 PM (211.219.xxx.228)

    저 몇년전 분당살때 모 백화점에 매일 장보러 다녔거든요. 집이 가까워서요. 장보고 에스컬레이터 타고 올라오다가 마침 얼마전에 보석 매장에서 봐둔 귀걸이가 그날따라 생각이 나서 오늘 사야겠다 싶어 그 매장 갔었어요.
    그 매장이 뭐 명품이나 그런건 아니구요 그냥 우리나라 브랜드인 보석 매장이예요. 판매원이 있는거 봤는데 제가 유리로 된 진열대 안의 귀걸이를 한참 보고 있는데 제 쪽으로 안오는 거예요. 그 귀걸이가 목걸이랑 셋트로 진열되어 있는데 지난번에는 나름 잘 차려입고 갔을때는 보고만 있어도 제 쪽으로 와서 보여줄까? 어쩌구 저쩌구하던 그 판매원이던데 이번엔 제가 부르니까 오더니 제가 이거 얼마예요? 라고 물었더니 씨익 웃으며 이거 비싼데라고 하는거예요. 그 상황에 저는 어이없어서 뭐라구요? 라고 되묻고는 기분나빠서 그냥 와 버렸는데 두고 두고 더 뭐라 해줄걸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 다음부턴 장보러 갈 때에는 지하만 가지 다른 매장은 안 갔습니다. 지금같음 혼내줬을 텐데 그때는 바보 ㅠㅠ

  • 30. 글쎄요
    '21.10.22 5:00 PM (175.212.xxx.152)

    비싼 매장에서 일하는 종업원들이 단지 옷차림보고 살거다 안살거다 판단할까요?
    아니라고 봅니다
    추리닝을 입어도 돈 쓸 사람은 눈에 보일텐데요
    명품을 걸치고 와도 가게에서의 어리버리함이나 구매에 소극적인 태도가 그들 눈에는 보일거예요
    옷차림 하나로 불친절 시전하는 경우는 하수라고 봅니다
    그런 사람에게 친절한 대접 받아봤자 별 가치 없는거니 신경쓸 필요없고요

  • 31. 그건
    '21.10.22 5:01 PM (106.102.xxx.137)

    당연한거 아닌가요

    거지같이 입고 거지같이 꾸미지도않고

    백화점같은데가면 누구라도 무시할껏

    같은데요?

  • 32. 저기 위의 8살님
    '21.10.22 5:02 PM (58.122.xxx.135)

    얼마나 속상하셨을지ㅠㅠ
    그 직원들 정말 정말 못됐네요!
    제가 다 화가 납니다.
    위로드려요~
    토닥토닥

  • 33.
    '21.10.22 5:03 PM (39.7.xxx.12)

    옷차림 상관없다, 본인이 그러니까 남들도 그렇다고 느끼는거다, 라는 분들도 고정관념이 대단하네요.
    그런가? 하고 그런세계가 있나보다 할 수도 있는건데.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에도 나오는 내용이에요.
    판매원이 고객차림을 보고 빠른 판단을 하는건 그동안 쌓여왔던 데이터를 활용하는거래요.
    8시간 일을 한다면 고액판매를 할 수 있는 고객에게 시간과 에너지를 집중하는게 효율적이니까요.
    고객 입장에서는 판매원이 공평하게 대해주기를 바라지만 판매원 입장에서는 매출액이 중요하니 객관적인 지표인 옷차림과 태도, 차 등을 보고 고객응대를 하는거죠.
    판매원 입장에서는 그게 효율적이니까.
    굳이 추레하게 입고 가서 내가 어떤 사람인지 너네가 바로 알아봐줘야 돼, 직원 테스트 하듯이 할 필요는 없죠.
    뭘 그렇게 외모가 아무것도 아니라고 폄하하는지.
    내용도 중요하나 포장도 중요해요.
    석유병처럼 보이는 곳에 향수 넣어놓고, 내가 향수인데 석유병으로 보이든 말든 상관없어, 너네가 나 향수인거 알아맞춰야 해, 뭐 그런건가요?

  • 34. ㅁㅁ
    '21.10.22 5:03 PM (211.246.xxx.32) - 삭제된댓글

    생전에 김 추기경이 경차를 타고 다니셨는데
    어느날 모호텔에 행사가 있어 가셨는데
    큰행사에 귀한분이 오실 예정이라 출입이 불가라고입구에서 출입차단을 하더래요
    그 귀한분이 추기경이셨는데 차만 보고 차단을 당한거죠

  • 35. 그런데
    '21.10.22 5:16 PM (223.38.xxx.241)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비싼 옷, 싼 옷 구분도 못하실것 같은데요? 좋은것도 써보고 들어보고 이런 사람들이 알아보거든요

  • 36. 유음
    '21.10.22 5:22 PM (58.143.xxx.27)

    2년전 오픈런 없을 때 친지분 병실 가는데 노메이크업 노명품 평상복 어두운색 입고 갔다가 강북 본점 백화점서 밥 먹고 샤넬 매장 가니 입구직원 표정이 참 안 좋던데 막상 보여주는 직원은 구입할 것 같으니 급친절해짐요. 기방만 2개 사서 나왔는데 입구 보안이 참 이상한 스타일

  • 37. .....
    '21.10.22 5:23 PM (221.157.xxx.127)

    꾸민날 안꾸민날 다르긴합디다만 제가 편차가 좀 큰편이긴

  • 38. 백화점
    '21.10.22 5:32 PM (112.154.xxx.208) - 삭제된댓글

    물론 tpo가 있긴하지만
    백화점은 그냥 물건 사러 가는곳 아닌가요?
    백화점 갈때 왜 빼입고 가는거죠??

    저 본문의 백화점 중 한곳 슬세권에 사는데
    걍 주말에 심심하면 가요 ㅋㅋ
    커피 공짜거든요.
    갔다가 옷도사고 점심도 먹고 가끔 명품관에도 가서 사기도하고.
    마감타임 걸리면 3팩에 만원 반찬도 사고.
    나름 끝자락vip인데 빼입고 간적 없어요. 여름엔 쪼리에 주말엔 거의 추리닝 차림. 아 요즘은 조거팬츠가 유행이라 얼마전 룰루레몬서 하나 사서 주말마다 그거 입고 갔네요.

  • 39. 옷이
    '21.10.22 5:48 PM (222.239.xxx.66)

    어디꺼 가방이 어디꺼인지보다는 전체적으로 깔끔한 느낌, 헤어단정, 그리고 괜히 쭈뼛쭈뼛 서성이지않고 그냥 볼거만 딱보는 그런분위기가 더 좌우하다고봄.

  • 40. 가을좋아12
    '21.10.22 6:00 PM (115.136.xxx.96)

    원글이 화이팅
    앞으로도 기죽지 말고
    사세요
    눈치는 약간 없어보이지만
    뭐 어때요 22222222222

  • 41. 단정
    '21.10.22 6:03 PM (221.154.xxx.180)

    옷과 외모는 단정하면 무시는 안받지 않나요?
    싼거 쓸 때 무시하는 건 못느꼈는데
    좋은거 쓰고 돈 있어보이면 더 좋은 대접은 받는것 같아요.
    너무 가난해보이면 덜친절은 한 것 같아요. 제 친정엄마가 그러시거든요.

  • 42. ㄴㄷㄴㄷ
    '21.10.22 6:06 PM (223.38.xxx.87) - 삭제된댓글

    눈치는 없어보이지만 뭐어때요333
    모르면됐죠

  • 43. ㄱㄱㄱㄱ
    '21.10.22 6:29 PM (125.178.xxx.53)

    외모나 옷차림으로 판단하는 사람들은 타인도 자기를 그 기준으로 대우한다고 믿는 경향이 있어요
    본인이 그러니까 남들도 그런다고 믿는듯 222

  • 44. ...
    '21.10.22 6:41 PM (118.235.xxx.70)

    외모나 옷차림으로 차별하는 건 고상한 행동은 아닌데
    문제는 백화점 직원들이 고상하지 않다는거죠.

    차려입고 다녀본 적이 없으셔서 차이를 구분 못하시는 거 아닐까 싶은데...

  • 45. 장영희 교수님
    '21.10.22 7:36 PM (14.32.xxx.215)

    책에 그런 내용 있었어요
    동생 옷맞추는데 따라갔는데 거지취급 받았다구요
    전 레슨해주는 선생님이 겉절이 잘됐다고 작업앞치마입고 급히 김치통 들고 오시는데 경비가 어느집 파출부냐고 물어서 정말 민망했던 경험있어요
    근데 어느 순간에도 그사람들이 나쁜거지 옷을 잘 안차려입은 사람 잘못은 아닙니다!!!

  • 46. 옷매너
    '21.10.22 7:43 PM (49.1.xxx.141)

    님들은 백화점 갈 때는 그리 쫙 빼고 가면서
    남의 결혼식 때는 왜 캐주얼로 가시는지?

    남의 경조사때에 가장 쫙 빼입어줘야 하는게 에티켓 아닐까요.

    꼴랑 물건사러 가는 백화점 따위에 갈 때 빼입고 가야한다니 웃긴 코미디네요.

  • 47. 옷매너
    '21.10.22 7:50 PM (49.1.xxx.141)

    어떤 옷을 사러가야 하는지에 따라서 옷차림도 달라지는건 있어요.
    양복을 사러간다면 구두와 정장바지(사고싶은 양복색) 셔츠를 입어주면 훨씬 잘 고를수 있지요.
    여성복 어떤것을 사는지에 따라서 입고가는 옷과 구두도 틀려지고요. 그래야 수월히 고를수 있으니까요.
    이런걸 말하는거죠....
    백화점 애들 눈치 백단이라서 그냥 둘러보는건지 정말 사러오는건지 다 보여요.
    자기네 옷이 어울릴만한 손님인지도 딱. 보이구요.
    아무리 사고싶어해도 그 몸매가 아니면 쳐다보지도 않구...음....

    한 때,,롯데본점 여성복층을 걸어가면 점원들의 호객행위를 에코로 받고 다녔던 인간 이에요.

  • 48. ....
    '21.10.22 8:02 PM (125.191.xxx.252)

    얼마전 오픈한 백화점에 갔는데 다들 빼입고 명품백들고와서 재미있고 웃기더라구요. 기존백화점보다 훨씬 신경써서 입고온 느낌이더라구요. 츄리닝입고도 나는 차별받지 않는다는 분은 그 츄리닝이나 슬리퍼가 길거리표는 아니겠죠. 그리고 표정이나 행동에서 나는 vip인데 편하게 입고온 거야라는 게 팍팍 느껴질테구요.. 점원태도의 옳고 그름을 떠나서 그사람들의 경험데이터에 따른 에너지낭비를 줄일려는 차별인거죠..
    저도 맘편하게 점원태도때문에 쇼핑할때 맘상하고 싶지 않아서 후줄근하게 가지는 않아요. 편하게 이것저것 물어보기도 쉽구요.

  • 49. 장영희교수님쓰신
    '21.10.22 8:20 PM (39.7.xxx.12)

    그럼 어느집 파출부냐고 물었던 경비아저씨는 레슨샘을 뭐라고 불렀어야 하나요?
    아줌마? 사모님?
    어느집 파출부라고 불렀던 경비 아저씨가 나쁜 사람이라고 하니 물어보는겁니다.
    경비 아저씨가 왜 나쁜 사람인데요?
    경비 아저씨 데이터로는 파출부차림이 그랬던거지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물은거지 비하하고 깔봐서 그랬을까요?그래서 이런 옷차림 논쟁이 나오는겁니다.
    입는 옷에 따라 다르게 보이니까요.
    내로라 하는집 사모님도 까치집 머리에 맨얼굴 후줄근한 면티에 엉덩이 늘어난 면바지 입고 낡은 통굽 신고 나가면 그냥 나이먹은 아줌마 되죠.
    그런 오해 말라고 머리손질하고 옷 잘 입고 보석 걸치는거예요.
    반대입장으로 본인은 사람들 평가를 어찌하고 있는지 생각해보세요. 처음보는 사람들을 어찌 평가하는지. 여러번 만날 사람들 말고요.

  • 50. 00
    '21.10.23 12:20 AM (39.7.xxx.56)

    어릴땐 옷차림으로 사람 판단하면 안된다 배웠지만...
    나이들어서 보니 겉모습으로 판단하고 대우하는건 사람의 본능이더이다
    지위고하 빈부귀천 불문하고 다 대부분 그렇게 판단해요

  • 51. 네네
    '21.10.24 6:47 PM (121.181.xxx.135)

    이 분 말씀이 정답!

    옷차림 상관없다, 본인이 그러니까 남들도 그렇다고 느끼는거다, 라는 분들도 고정관념이 대단하네요.
    그런가? 하고 그런세계가 있나보다 할 수도 있는건데.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에도 나오는 내용이에요.
    판매원이 고객차림을 보고 빠른 판단을 하는건 그동안 쌓여왔던 데이터를 활용하는거래요.
    8시간 일을 한다면 고액판매를 할 수 있는 고객에게 시간과 에너지를 집중하는게 효율적이니까요.
    고객 입장에서는 판매원이 공평하게 대해주기를 바라지만 판매원 입장에서는 매출액이 중요하니 객관적인 지표인 옷차림과 태도, 차 등을 보고 고객응대를 하는거죠.
    판매원 입장에서는 그게 효율적이니까.
    굳이 추레하게 입고 가서 내가 어떤 사람인지 너네가 바로 알아봐줘야 돼, 직원 테스트 하듯이 할 필요는 없죠.
    뭘 그렇게 외모가 아무것도 아니라고 폄하하는지.
    내용도 중요하나 포장도 중요해요.
    석유병처럼 보이는 곳에 향수 넣어놓고, 내가 향수인데 석유병으로 보이든 말든 상관없어, 너네가 나 향수인거 알아맞춰야 해, 뭐 그런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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