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9월 전도한 골든 레이호는 선체 손상이 심해 해체하기로 했지만 코로나19와 허리케인 등으로 작업이 지연됐다.
현지 환경보호단체 관계자는 AP에 "14일 오후 선박에서 화염이 피오르는 것을 목격했다"며 "수차례 폭발음도 들렸다"고 했다.
해안경비대 대변인은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고 선박 인근에 있던 해체 작업자는 모두 안전하게 대피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9월8일 브런즈윅항에서 자동차 4200대를 싣고 출항하던 중 항만 입구에서 선체가 좌현으로 80도 정도 선수를 중심으로 가로 방향으로 기우는 사고를 당했다. 선원 24명은 전원 구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