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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내년이면 60인데..왜이리 예쁜

유리병 조회수 : 23,448
작성일 : 2020-11-24 11:21:00
그릇과 소품등..을보면 참을수없이 구입할까요?
오늘도 20만원 질렀습니다. 
옷, 화장품...이런데는 큰 관심이 없어요.
여기 글 읽다보면 이정도 나이때는 살림을 줄이고 정리단계로 들어간다는데...
전 아직 이런 마음이 안들어서요..
그렇다고 식구가 많은것도아니고 남편과 두식구입니다.
저같은분 또 계세요?
IP : 24.87.xxx.173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 역시
    '20.11.24 11:23 AM (113.10.xxx.49)

    뒤늦게 코지타 벨리니에 꽂혀서 넘 사고 싶네요.

  • 2. ^^
    '20.11.24 11:23 AM (125.139.xxx.194) - 삭제된댓글

    노후준비가 다 된듯 하네요
    그러면 좀 써도 될듯해요

  • 3. ㅇㅇ
    '20.11.24 11:24 AM (119.192.xxx.40)

    저는 그릇 .이불 에 돈을 써요
    이 두 종류는 좋은건 꼭 사용해보고 싶어요 .

  • 4. 날날마눌
    '20.11.24 11:24 AM (118.235.xxx.70)

    에이 경제력안에서하고싶은걸 하고 행복하게 살아요
    언니 ㅎㅎㅎ
    누군가는 비싼밥을 누군가는 미니멀하고
    행복하겠지요~
    이쁜이들오면 사진으로 자랑해주세요 ㅎ
    살림돋보기?^^

  • 5. ㅎㅎ
    '20.11.24 11:25 AM (211.227.xxx.165)


    60인데 왜 이리 예쁠까요?
    인줄 ᆢ알았네요ㅎㅎ

    여자가 살림좋아하고
    예쁜거 좋아하는게 나쁜가요?
    앞으로 수십년 맘껏 즐기시길텐데요

  • 6. ...
    '20.11.24 11:25 AM (125.177.xxx.217) - 삭제된댓글

    사치의 마지막 단계가 그릇이라고 어디서 들었어요

  • 7. ...
    '20.11.24 11:25 AM (183.98.xxx.115)

    가지고 있던 낡은 것들 정리하고 예쁜 걸로 교체하시면
    되겠네요^^
    예쁜거 보며 기분 좋아지는 것도 삶에 활력이죠!

  • 8. ....
    '20.11.24 11:26 AM (112.152.xxx.246)

    부럽네요.
    뭘봐도 감흥이없어요. 뭔가를 보고 설레고 갖고싶은 마음을 사고싶네요.

  • 9. ....
    '20.11.24 11:26 AM (66.220.xxx.14)

    전 최근에 집을 완전하게 뒤집어 정리했어요
    버릴 거 다 버리고 제 자리를 잡아주고 나니
    더 이상 사고 싶은 마음이 안 생기네요
    신박한 정리 한번 해보세요
    더 이상 살 것이 없다는 걸 아시게 될실겁니다

  • 10.
    '20.11.24 11:28 AM (124.5.xxx.139) - 삭제된댓글

    집이 넓고 사람 오가고 요리 좋아하시나보네요.
    전 50살인데도 전혀 그런 취미가 없어요.
    사람은 밖에서 집 음식은 단순하게
    있던 그릇도 에르메스 정도 말고는 없애고 있어요.
    가사노동이 지옥 같아서 너무 싫어요.

  • 11.
    '20.11.24 11:30 AM (124.5.xxx.139)

    집이 넓고 사람 오가고 요리 좋아하시나보네요.
    전 50살인데도 전혀 그런 취미가 없어요.
    사람은 밖에서 집 음식은 단순하게
    있던 그릇도 에르메스 정도 말고는 없애고 있어요.
    집은 깨끗하고 쉬는 곳이면 좋겠어요.
    가사노동이 지옥 같아서 너무 싫어요.
    좋은 옷 입으면 기분도 좋고 사람들 대접도 달라요.
    옷도 오래된 건 거의 버려요. 집 복잡해져서요.

  • 12. 기분이좋으면그또한
    '20.11.24 11:30 AM (175.120.xxx.219)

    저는 상관없다고 생각해요..^^
    값나가는 사치품도 아닌걸요.

    단 그 물건들을 집안에 놓고 유지하는데
    체력과 시간이 소모되기때문에
    나이들어가면서 물건을 줄여야한다고 알고있어요.

    시간을 나에게 집중하기보다는
    청소하고 정돈하는데 써야하고
    내가 살고 쉬는 집이 아닌
    물건이 사는 집이 되어 버릴수가 있다고하네요.
    그래서
    줄여나가는데도 쉽지 않아요....

  • 13.
    '20.11.24 11:31 AM (124.5.xxx.139)

    귀곡산장이 깔끔하고 물건 없는 집은 아니랍니다.
    너무 많은 물건들이 있어요.

  • 14. 웬걸..
    '20.11.24 11:34 AM (175.125.xxx.61)

    멋지신데요... 행복해 보여요..
    저 50대 초반인데 600대에도 님처럼 살았으면 좋겠어요.
    50대가 되니.. 뭐든 시큰둥해져서..
    예쁜 옷, 그릇, 가방..등 공예품보고
    위로와 기쁨과 즐거움을 계속 가질 수 있는 감성을 잃지 않으면 좋겠어요.

  • 15. 저는
    '20.11.24 11:38 AM (223.39.xxx.29)

    그러다가 갑자기 물건들이 구질구질하게
    느껴져서 갖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다 나눠줬어요
    그후로는 꼭 필요한것만 하나씩 사요

  • 16. 옷 화장품보다
    '20.11.24 11:46 AM (116.41.xxx.141)

    훨 가성비좋은 취미시구먼유
    시들시들한 60대부터 100배나 이쁜 라이프스타일이시니 죽 가세요 ~~

  • 17. 뭐 어떠나요
    '20.11.24 11:49 AM (211.212.xxx.184)

    모든 사람이 나이 든다고 물건 다 정리하고 수도승처럼 살 필요 있나요?
    길지도 않은 인생인데 원글님 하고 싶은 대로, 원글님에게 기쁨을 주는 일들을 하면서 사세요!

  • 18.
    '20.11.24 12:27 PM (220.116.xxx.125)

    에르메스 찻잔은 식세기에 돌리지 못하죠? ㅠㅠ
    사고 싶었는데 그런 정도는 식세기도 안되고 도우미 분에게 맡기지도 못 할 거 같아서 못 샀어요.

  • 19. 원글님 같은
    '20.11.24 1:11 PM (211.187.xxx.172)

    분들이 있어야 예쁜 그릇이 계속 나오고
    그러다 디자인 산업 발전하고 그러는 거죠.

    저같은 사람만 있음 (물건관련) 문화산업은 망해요.....ㅎㅎ

  • 20. 이사
    '20.11.24 1:45 PM (220.79.xxx.8)

    과정에서 물건들 정리하면서보니
    쓸데없이 쌓아놓았던 물건이 많아 놀랐어요
    지구한테 할짓이 아니구나 싶기도 하고
    이제부턴 진짜 필요한 것만 사기로 마음먹었어요
    그러나
    한번씩 원글님처럼 이쁜 그릇 들여 기분전환하는
    건 좋음 더 같아요

  • 21. 궁금
    '20.11.24 4:44 PM (175.223.xxx.97)

    이 많은 물건. 내가 죽고 나면...이런 생각 안 드세요?
    누군가는 처리해야 할 텐데, 미안해서 못 사겠더라고요.

  • 22. ㅇㅇ
    '20.11.24 9:31 PM (124.49.xxx.217)

    저는 원글님 같은 분 좋아보여요

    사실 그게 그릇이든 옷이든
    아이돌이든
    열정이 있는 게 좋은 거 같아요

  • 23. ㅇㅇ
    '20.11.24 9:46 PM (124.54.xxx.190)

    미니멀리즘 할사람들은 하는거고
    내가 사고싶으면 사는거죠
    저도 예쁜그릇 좋아해요
    좋은그릇에 대접받으면 좋기만하던데요~^^
    응원합니다

  • 24. ...
    '20.11.24 10:19 PM (59.4.xxx.251)

    찌찌뽕!^^
    저도 낼모레면 환갑을 바라보는데 예쁜 주방용품
    찻잔 카페트 인테리어용품 검색하는게 큰 낙이에요
    끊어야할텐데 말이에요ㅜㅜ

  • 25. rud
    '20.11.24 10:25 PM (124.49.xxx.61)

    경제적 여유 있으면 지르고 사는거죠.
    인생 뭐 그렇게 추억 만들며 사는거 아닌가요? 비우고 채우고...

  • 26. 마음이 허해서
    '20.11.24 10:40 PM (124.197.xxx.59) - 삭제된댓글

    물건에 매달리나봐요
    사랑받고 싶은 마음이 어릴때부터 충족되지 않으셨나요
    안아드립니다. 가족과 안부 자주 주고 받고 사랑표현 많이 해보시면 어떨까요

  • 27. 저두요.
    '20.11.24 10:58 PM (203.254.xxx.226)

    50 중반에 딸과 둘이 살고
    직업이 있어서 낮에 커피타임을 하거나 사람들 오는 집도 아니에요.

    그래도
    불프만 되면
    그릇 살 궁리만 한답니다.
    물론 요리를 좋아하고, 의자, 조명 등집 꾸미기를 너무 좋아하지만
    이게 좀 심한건가..하곤 해요.

    얼마전 ebay에서
    디터람스 턴테이블 bidding 해서 낙찰받기도 했다죠..

    60대까지는 이럴듯요.

  • 28. 노후대비
    '20.11.24 11:10 PM (125.184.xxx.67)

    만 확실히 돼 있으면 뭐. 아무 문제 없죠

  • 29. 이사
    '20.11.24 11:11 PM (220.73.xxx.22)

    이사하면서 보니 제가 참 많이도 사모았더라구요...
    이제 그만 줄이려고요...
    남은 삶은 물건을 하나씩 줄이며 공간을 늘이고 싶어요

  • 30. ㅇㅇ
    '20.11.24 11:15 PM (124.54.xxx.190)

    124.197님 너무 앞서가시네요
    그럼 취미가지신분은 다 사랑받지못하고 허해서 그런가요? 잘 모르시면서 그런말 하지마세요

  • 31. 앞으로
    '20.11.24 11:38 PM (188.149.xxx.254)

    써도 10년을 쓸수있는건데요.
    글고 도자기는 아무리 비싼거라도 몇 년 지나면 바꿔줘야해요. 미세하게 금가서 말입니다.

  • 32. 아뇨
    '20.11.24 11:42 PM (74.75.xxx.126)

    일상의 소소한 행복이 가장 큰 행복인 것 같아요.
    그런 이유로 저도 그릇 모아요. 차 한잔을 마셔도 내 맘에 쏙드는 컵에 마시는 행복, 한 모금 넘길 때마다 박물관 갤러리에서 구경하는 느낌. 미적체험.

    엊그제 아이 과외 선생님이 개인사정으로 당분간 못 오신다고 해서 점심 드시고 가시라고 하고 간만에 스포드 블루 플레이트 꺼내서 한상 차려 드렸어요. 오랜만에 그릇들이 장에서 나온 걸 보니 마음이 그렇게 설레던데요. 그럼 됐죠.

  • 33. 124.197 ㅎ
    '20.11.24 11:42 PM (203.254.xxx.226)

    뜬구름 잡는 소리 하시네.

    ㅎㅎㅎㅎ

  • 34. 저도
    '20.11.25 1:11 AM (120.142.xxx.201) - 삭제된댓글

    예쁜 그릇 보면 눈이 확 돌아가요 ㅠ
    어쩔 수 없어요
    그래서 2셋트싹 사요

  • 35. 9899
    '20.11.25 1:17 AM (223.33.xxx.133)

    엄마가 올해 환갑인데 엄마 친구분 중에 그렇게 예쁜 거 좋아하시는 분 있어요 그분은 비싼 아이템 아니어도 옷이나 구두 가방도 예쁘게 꾸미고 소품도 예쁜 걸 사고 모으더라구요 근데 저는 그 감성이나 취향이 부럽던걸요 ㅎㅎ

  • 36. ㅋㅋㅋㅋ
    '20.11.25 9:44 AM (112.165.xxx.120)

    60이면 한창 그릇좋아할 나이 아닌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만원 지르셨음 큰 돈도 아닌데 그걸로 설레고 기쁨됐죠
    이걸로 무슨 마음이 허하다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병적으로 집착하는것도 아닌데~ 오히려 건강한 삶 아닌가요~

  • 37.
    '20.11.25 10:17 AM (61.74.xxx.64)

    내년이면 60 이어도 왜이리 예쁜 게 좋은지 하시는 글이 너무 귀엽네요. 항상 고민 중인 주제인데 도움 되는 댓글들 감사히 참고할게요.

  • 38.
    '20.11.25 10:24 AM (115.23.xxx.156)

    저는 화장품과 옷을 많이사네요 본인이 좋아하는거 사고 즐거우면 괜찮죠

  • 39. 제제
    '20.11.25 10:44 AM (125.191.xxx.84)

    저도 60초반인데
    한 가지 그릇에 꽂혀서 못 빠져 나오고 있어요
    이제 그만 하면 또 다른게 필요하고~
    예쁘게 차려 놓고 먹으니 남편도 너무 좋아하고~
    필요한거 전부 사라고 하니~
    마음 놓고 질러데도 명품값에 비교 하겠어요?
    외식 한 번 줄이면 그릇이 남고
    식사 때마다 설거지 할 때마다 즐거운 마음이지요
    저보다 10살 많은 언니가
    10년 만 젊으면 그릇 싹 바꾸고 싶다고 ㅎㅎ
    10년 ? 투자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봅니다

  • 40. 동감
    '20.11.25 10:47 AM (116.36.xxx.157) - 삭제된댓글

    부럽네요.
    뭘 봐도 감흥이없어요.
    뭔가를 보고 설레고 갖고싶은 마음을 사고싶요.22222222

    거의 평생을 이러네요 어디쯤에서 욕구가 거세 당한건지 뭐가 좀 갖고 싶고 사고 싶은 마음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ㅠ

  • 41. 모두가
    '20.11.25 11:06 AM (182.216.xxx.172) - 삭제된댓글

    모두가 똑같아야 하는건 아닙니다
    열정이 있는 사람은 아름답죠
    전 운동외에는 관심이 안생깁니다
    이쁜옷도 이쁜그릇도 명품도 다 관심없고
    심지어 저걸 언제다 치우고 무지개다리 건너가나
    걱정될때가 더 많은데
    운동할때는 아무생각없이 즐겁습니다
    골프 헬쓰 이 두가지가 살아가는 즐거움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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