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002 월드컵이 20년전이라니
1. 헐
'20.11.10 10:35 AM (1.237.xxx.156)저도 올해가 2012년인거 같은 때가 가끔 있어요@@
2. 저도 며칠전
'20.11.10 10:38 AM (66.74.xxx.238)년도에 2020이라는 숫자를 봤는데
너무 생경하면서, 우와 도대체 몇십년을 더 살아야 2020년을 맞이할까...
2020년이면 난 뭐하고 있을까? 막 이랬는데
정신차려보니 지금이 2020년 ㅠㅠ 두달도 안남은 ㅠㅠ3. 흠
'20.11.10 10:50 AM (97.70.xxx.21)그때 사회초년생이였는데..
어제처럼 선명한 기억들인데..ㅜ
좀있으면 20년이 또 훌쩍 흘러서 60대가 되는건가요 헉;;;4. ᆢ
'20.11.10 10:54 AM (123.140.xxx.74) - 삭제된댓글벌써20년이네요 그해 결혼해서 큰애가 고2되네요
순식간에 지나간듯...ㅠ5. 00
'20.11.10 10:56 AM (175.223.xxx.29)돌지난 작은애가 대학생..
전...할매된기분요6. 언니시네요~
'20.11.10 11:07 AM (121.137.xxx.231)진짜 시간과 세월이 빠르죠?
그때 이십대 중반이었는데...
평일 오후에 경기 있으면 회사에서 근무하다가
경기 시작할때 팀으로 찢어져서 식당에서 밥 먹으면서 경기 보는 팀.
건물 아래 작은 슈퍼에서 경기 보는 팀 따로.ㅋㅋ
주말엔 한강까지 경기보러 갔다가 잘 보이지 않아서 중간에 오기도 했고
이탈리아전 할때 과천 경마장에서 봤는데
다 끝난 줄 알고 아쉬워하며 사람들 자리 일어나고 정리하다가
안정환 득점꼴 보고 난리 난리 ..
기억이 참 생생해요. 그때 이십대의 내가 이제 사십대 중반을 달리고 있다니...7. 백일된
'20.11.10 11:13 AM (118.235.xxx.132)애기 손잡고 방안에서 티비로 응원하던 생각나네요 ㅋ 그애가 고3이여~~~
8. 광화문
'20.11.10 11:23 AM (14.39.xxx.13)그때 광화문에 있었어요.
비 추적추적 와도 뒷사람 생각해서 우산 다 접고 우비입고 거기서 함성을 질렀던 기억이 생생해요. 골든골 터졌을 때는 너도나도 얼싸안고 방방 뛰었던 그런 열정이 있었는데 지금은 40대 어깨죽지도 시렵고 ㅎㅎ9. 기억나요
'20.11.10 11:31 AM (211.58.xxx.158)그때 동네 호프집마다 대형 tv 틀어주면서 축구 응원했었는데
남편 직장이 시청쪽이라 사람들 모이는데 정말 대단하다고 했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