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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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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본인 자랑만 하던 여자 떼어낸 썰

ㅇㅇㅇ 조회수 : 3,903
작성일 : 2020-10-19 19:02:22
안지 얼마 안되었는데 자랑하는 카톡 맨날 보내고 이거 샀다 이거 먹었다 사진찍어 보내길래
한두번 대답해주다 읽씹했어요.

그러다 필요한 내용 오면 대답 정도 했는데..
일 때문에 일주일에 한두번 보게 되는 사이정도인데
본인 스스로는 제가 굉장히 편하고 친한 사이로 착각?을 했는지 이 여자가 선을 넘더라구요.. 
내 가정사에 이러쿵 저러쿵 애가 어쩌고 저쩌고..
그래서 이건 아니다 싶어 장문의 카톡으로 조목조목 따지는 글을 보냈더니
바로 전화가 와서는 나는 친하다 생각했느니 서운하다
이건 오해라느니 억울하다 헛소릴 해대더라구요.
마치 내가 잘못한 것 마냥... 어이없어서

"당신하고 나 안지 얼마 안되었고 안친해요"
"본인 스스로 하고싶은 말 다 하고 살아야 하는 타잎이라는데 나는 그런 타잎 진짜 싫어합니다"

그랬더니 2주 넘게 카톡도 사진도 없네요.ㅋ

워낙 남 이야기 잘하는 여자라 어디가서 내욕 하고 다니겠지만
저는 편해요, 쓸데없는 카톡 체크 안해도 되고 헛소리 안읽어도 되고.
IP : 104.174.xxx.20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0.19 7:07 PM (118.176.xxx.40)

    멋지세요.

  • 2. ..
    '20.10.19 7:08 PM (14.47.xxx.175)

    잘 하셨어요.
    어마..뜨거워라 했겠네요. 그 여자

    어디가서 그런 말 들어본 적 없을텐데..
    앞으로.조심하고 살았으면 좋으련만..

  • 3. 자랑병
    '20.10.19 7:26 PM (223.62.xxx.25)

    진짜 잘난 사람들은 자랑따윈 할 필요도 없고
    굳이 일부러 드러내지 않아도 남들이 먼저 알아봐주는데
    자존감 낮고 사회성 떨어지는 사람들이 자랑 못하면 안달을 하죠
    자기 자랑과 동시에 남을 깎아내려야
    본인이 더 높아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랑병엔 보통 훈계질이 동반되고
    주변 사람들이 듣다 지쳐 그만하라고 하면
    존재의 위기감을 느끼는지
    바로 리액션이 나오더군요

    굉장히 피곤한 유형인데 잘 떼어내셨어요
    축하드립니다 ㅋㅋ

  • 4. 진상오브진상
    '20.10.19 7:34 PM (1.239.xxx.16)

    당차게 말하는 원글님 멋지십니다
    저는 사람을 두고두고 보는편인데
    갈수록 증세가 더해져서 조용히 모든 연락차단했습니다
    뒷담화 쩔었을거에요
    안들어도 백퍼

  • 5. ㅡㅡㅡ
    '20.10.19 9:01 PM (222.109.xxx.38)

    와 생각은 많이 해도 진짜 말하긴 어려운 부분이기도 한데 사이다네요 짝짝짝

  • 6. 말을 해줘야
    '20.10.20 12:13 AM (220.116.xxx.206)

    알아 먹더라구요.
    알았다 해도 자기 자신이 선을 넘었다는 걸 무례하다는 걸 인정하기가 싫은 거죠.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게 그렇게 싫을까 싶어요. 법으로 심판받는 것도 아니고 그저 진심으로 사과하면 되는건데 간신히 사과하고도 뒤에 가서 욕하고 다니고... 그럴거면 사과나 하지말지.
    이런 꼴 저런 꼴 보기싫어 그냥 천천히 기회닿으면 차단하는데
    원글님처럼 조목조목 따져 원인을 알려주는 게 잘하는 일인 거 같아요. 일단 속 시원~

  • 7. ㅇㄱ
    '20.10.20 6:56 AM (175.123.xxx.2)

    그냥 차단하면 될걸요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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