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재무부 첩보 유출] 로비스트 박동선-매너포트 자금거래 확인..."돈 출처 수상"
미국 대선 직후인 지난 2016년 말 수상한 자금 3천만 원이 한국과 미국의 두 악명 높은 로비스트 사이에 오간 사실이 미국 재무부에서 유출된 '의심거래보고서'에서 확인됐습니다. 돈을 주고 받은 로비스트는 1976년 '코리아게이트'의 주인공 박동선과 2016년 '러시아 스캔들'의 핵심인 폴 매너포트입니다.트럼프 대선 캠프의 선거대책본부장이자 트럼프의 오른팔로 불렸던 매너포트는 박동선으로부터 돈이 입금된지 이틀만에 한국을 방문해 정치권 인사들과 국정원장을 만났습니다. 미 재무부 유출 자료에서 드러난 박동선과 매너포트의 커넥션.매너포트에게 건네진 이 돈은 누가 어떤 목적으로 마련한 것일까요? 미 재무부도 수상한 자금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