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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오고 있어요

조회수 : 22,226
작성일 : 2020-07-31 18:10:03
일주일쯤 제가 많이 아팠어요
그저께부터 괜찮아졌는데 저 수육 해 먹인다고
한시간 빨리 일 끝내고 지금 오고 있대요~
너튜브 보고 젤 맛있는 수육해 준다고 마늘 오십개 까 놓으래요~
최고의 수육일거라고 확신에 차 있어요
먹고 집에서 영화보고 낼 일찍 바다 보고 휘리릭 오는게 계획이래요~
고맙고 귀여운데...
수육이 안 먹고 싶어요.흑~
IP : 210.218.xxx.128
5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7.31 6:11 PM (210.97.xxx.96) - 삭제된댓글

    원글님 남편분 짱입니다~

  • 2. ㅇㅇㅇ
    '20.7.31 6:11 PM (175.223.xxx.141) - 삭제된댓글

    그래도 몸에 좋아요
    약이니 엇지로라도 드세요

    예상괴 달리 염장글이네요 흥!

  • 3. gmgm
    '20.7.31 6:11 PM (110.70.xxx.176)

    마트에 깐마늘 파는데.. 마늘도 사오라고 하세요~~

  • 4. 귀여운
    '20.7.31 6:12 PM (121.172.xxx.112)

    귀여운 부부
    남편분 오는 길에 깐마늘도 사오시지 ㅋ
    수육은 실패하기 어려운 음식이니 맛있게 드셔주시고
    드시고 싶은 다른 디저트?류를 부탁하셔요

  • 5. ..
    '20.7.31 6:12 PM (1.231.xxx.78)

    제가 대신가서 먹어 드리고 싶네요.^^

  • 6. 배달
    '20.7.31 6:14 PM (175.223.xxx.148)

    배달시키세요, 안전하게.

  • 7. ㅋㅋㅋ
    '20.7.31 6:17 PM (125.128.xxx.159)

    마늘 50개..ㅋㅋ
    아오~~~그 종족들은 왜 다들 그런지...

  • 8. ㅋㅋ
    '20.7.31 6:17 PM (1.230.xxx.106)

    저도 수술하고 일주일 아팠고 오늘 보험금 청구하러 가니
    수익자가 남편이네요 남편이 낄낄 웃으면서 그럴줄 알았다고 빨리 자기 계좌 적으라고
    약올리대요 우이씨

  • 9.
    '20.7.31 6:18 PM (114.199.xxx.43) - 삭제된댓글

    5개도 아니고 50개를 언제 까요-.-
    안먹는다고 하세요
    아님 시켜서 드세요

  • 10. 엄마가
    '20.7.31 6:19 PM (210.218.xxx.128)

    주신 마늘이 좋은건데
    20개 깠어요~
    어느 나쁜 너튜브가 수육에 마늘 오십개 넣나요??
    저 사람 만들려고 그러는걸까요??

  • 11. 앜~
    '20.7.31 6:20 PM (125.132.xxx.103) - 삭제된댓글

    저도 지금 수육 찌고 있는데...
    서울가서 종합건강검진 받느라 어제부터 굶고
    오늘 저녁 고기 생각나 도드람삼겹살 두덩어리 사다가 파잎, 양파, 통후추 몇알 넣어 찌고 있어요.

  • 12. 수육
    '20.7.31 6:22 PM (110.70.xxx.152)

    수육 땡기네요.
    괜히 읽었으요~~~

  • 13. ㅇㅇㅇ
    '20.7.31 6:24 PM (211.247.xxx.150)

    남편더러 마늘50개 까라고 하고
    원글님이 장뵈온다고 하세요.
    마늘 50개..ㅎㅎ

  • 14. 가상하다만
    '20.7.31 6:26 PM (112.184.xxx.17)

    남편분 마음이 가상하긴 한데 참...
    이번엔 그냥 조용히 드시고
    다음에 조용히 말씀하세요.
    뭐 먹고 싶냐고 물은다음에 만들라고.
    남자들은 참. 이해가 안가는 동물.

  • 15. ...
    '20.7.31 6:29 PM (121.175.xxx.109) - 삭제된댓글

    자랑하시는거죠~~~~ㅋ
    마늘 50개 까느니 차라리
    사오라고 하세요
    맛도 보장되고!
    뒷처리 신경 안써도 되고!!

  • 16. 우린
    '20.7.31 6:33 PM (39.7.xxx.171)

    웅녀의 자손이 맞는건가요?
    마늘 50개라뉘~~ㅎㅎ

  • 17. 수육은
    '20.7.31 6:36 PM (175.123.xxx.2)

    좀 아닌듯 ㅎ
    남펀이 먹고 싶은듯

  • 18.
    '20.7.31 6:40 PM (106.101.xxx.129)

    후기와 레시피도 올려주시면..
    이깟 자랑쯤 들어줄 의향 있어요.

  • 19. ㅁㅁ
    '20.7.31 6:41 PM (211.197.xxx.126)

    그래도 맛있게 드세요 ㅎ
    마늘50개 ㅎ

  • 20. ..
    '20.7.31 6:48 PM (222.237.xxx.88)

    그거 50개 까다가 병 도지겠슈.

  • 21. 나무
    '20.7.31 6:50 PM (123.254.xxx.15)

    보기만해도 흐뭇하네요
    이게 진정한 행복인데 말예요

  • 22. 이제 쉴만하니
    '20.7.31 6:55 PM (58.236.xxx.195)

    마늘 50개;;;;
    깐마늘 사오라 하시지.
    담부턴 먹고싶은건 사오라고 하세요

  • 23. 장담컨대
    '20.7.31 6:56 PM (121.133.xxx.137)

    수육 해준 뒷설거지로 더 아프실거예요 ㅋㅋㅋ
    그래도 마음은 가상하네요^^

  • 24. ..
    '20.7.31 6:58 PM (39.7.xxx.41)

    부러워요
    남편마음이랑 그 마음 알아주는 와이프랑
    아니까..마늘오십개 준비하시는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너튜브 이상한 사람일세
    오십개나 마늘을 넣는다고ㅠ
    한국에서 마늘은 향신료가 아니라 채소다.

  • 25. ..
    '20.7.31 7:00 PM (118.216.xxx.58)

    남편이 밥먹고 집에 오는게 좋은 저는 이글을 자랑글로 해석하고 부럽다 해야할지 남편 욕해달라는 글로 보고 편을 들어줄지 무척 헷갈리네요~ ㅎㅎ

  • 26. ...
    '20.7.31 7:09 PM (183.100.xxx.209)

    남편님이 귀엽긴 한데,
    마늘 오십개 까야해서 안부러워요.ㅎ

  • 27. 기레기아웃
    '20.7.31 7:17 PM (183.96.xxx.241) - 삭제된댓글

    ㅎㅎ 수육 맛있었나 올려주세요

  • 28. ㅜㅜ
    '20.7.31 7:17 PM (39.7.xxx.21)

    수육...아쉽도다~
    보쌈이나 편육이, 족발 해달라고 하세요.
    제가 좋아하는 거라 ㅋㅋ

  • 29. 기레기아웃
    '20.7.31 7:18 PM (183.96.xxx.241)

    ㅎㅎ 수육 맛있었나 후기도 올려주세요

  • 30. ㅋㅋㅋㅋㅋㅋㅋ
    '20.7.31 7:30 PM (1.233.xxx.120) - 삭제된댓글

    야이 남편아~~
    마늘 50개 까놓으면 그게 내가 하는거지 니가하는거냐 ㅋㅋㅋㅋㅋ

  • 31. ..
    '20.7.31 7:39 PM (116.39.xxx.162)

    쑥은 준비 안 해요? ㅎㅎㅎ

  • 32. ........
    '20.7.31 8:26 PM (180.65.xxx.144) - 삭제된댓글

    울집 남편도 인터넷 보고 꽂히면 요리해요
    집에 있는재료로 요령껏하면 좋은데....
    인터넷에서 알려준 재료 그대로
    장보니 돈은 돈대로 주방은 엉망......ㅠㅠ

  • 33. ..
    '20.7.31 8:31 PM (218.144.xxx.185)

    자기취미생활하느라 불금이고 주말이고 제정신 아닌데 부럽네요

  • 34. 더더 많이
    '20.7.31 8:56 PM (221.161.xxx.36)

    행복 하세요~~♡♡

  • 35. ㅋㅋㅋ
    '20.7.31 9:10 PM (117.111.xxx.84) - 삭제된댓글

    가끔보면 실제 만들어서 맛은 보는 건지 사진만 찍고 조회수 올리는 건지
    말도 안되는 계량 말도 안되는 순서 나열하는 사람들 있어요.
    마늘 50개의 결과를 기다립니다.

  • 36. ...
    '20.7.31 9:54 PM (182.213.xxx.146)

    왠지 그 수육 맛있을것 같아요. 마늘맛 수육

  • 37. ㅇㅇ
    '20.7.31 9:58 P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

    제목만 보고..넘 스트레스였다눈..
    남편이 오고있다니 ㅎ
    저만 그런가요 ㅋ

  • 38. 자랑글이 아니라면
    '20.7.31 10:05 PM (211.176.xxx.111)

    남편분이 일을 만드는 성향이신것 같습니다. 부인이 아프면 그냥 밖에서 사오는 음식이 더 위하는 길임을 말해주세요.

  • 39. ㅋㅋ
    '20.7.31 10:05 PM (210.218.xxx.128)

    마늘 50개는 몸에 좋은거라 넣고 싶었던거구요.
    20개 까고 말았어요
    가만 앉아 있어라고해서 요리과정은 못 봤는데 통삼겹을 간장에 와인 다시마육수 넣고 졸이는것 같았어요
    담백하게 너무 맛났어요
    부추 양파 얼음물에 담가 매운맛 빼서 깔아주고 제대로였는데
    비싼 스텐팬 태워먹었어요.ㅠ
    너무 맛나서 애들이 가게 차리자고 하더라구요
    아무튼 2차로 소세지볶음까지 해줘서 지금 배 두드리고 있어요.
    부엌이 초토화된것만 아니면 행복한 밤입니다.

  • 40. 으~~
    '20.7.31 10:18 PM (116.39.xxx.162)

    부럽다....ㅋ

  • 41. ..
    '20.7.31 10:52 PM (125.187.xxx.209)

    와우
    자녀분들 나이는 어떻게 되나요?
    저도 그렇게 늙어가고 싶네요.^^

  • 42. ..
    '20.7.31 11:18 PM (125.177.xxx.43)

    일거리 만들지 말고 그냥 사먹고 싶어요 ㅎㅎ
    남편도 알고 절대 음식 안합니다

  • 43.
    '20.8.1 12:26 AM (124.54.xxx.37)

    이것들은 그냥 재료준비하는 일은 껌인줄 알죠..

  • 44. 오호
    '20.8.1 2:30 AM (91.48.xxx.113)

    양파, 부추 밑에 깔고
    통삼겹 간장, 와인, 다시마 물 넣고 조림.

    해볼게요. 마늘도 밑에 깐거죠?

  • 45. ㅇㅇ
    '20.8.1 8:41 AM (218.55.xxx.86)

    남편 요리할때 안보는게 나아요.
    보면 참견 안할 수 없고 괜히 다투게 되요.
    재료 준비도 남편 시키시고 정리까지 하라고 하세요.
    설거지까지 시키고 고생했다 토닥토닥해주세요.
    그리고 군말없이 주방.냉장고 정리 하시고요.
    저는 되도록 그렇게 하려고 합니다. 마음 먹은대로 안되서 그렇지 ㅎ
    요리 중간에 불러서 재료 어딨냐, 이건 어떻게 하냐 물어보면 안나와볼 수도 없고
    그때부터 꼬입니다.ㅋ

  • 46. 어머
    '20.8.1 9:14 AM (210.218.xxx.128)

    오호님 제가 훔쳐 본거라 나중에 한번 물어볼게요
    낼 모레 50 남편이예요
    뭘 그렇게 해 주고 싶어서 달려 옵니다
    어제 출장갔다가 힘들었나 본데 차가 밀려 저녁이 늦어져
    손만 씻고 앞치마 두르고 하더라구요.
    재료비가 많이 들고 부엌이 엉망이지만 ㅋ
    맘이 이뻐서 넘어갑니다.
    또 기막히게 맛을 내요 ㅎㅎ
    밤새 어찌나 코를 고는지...
    오늘은 제가 맛난 ....치킨 사 오려구요

  • 47. 오호님
    '20.8.1 9:25 AM (125.130.xxx.23)

    부추 양파는 접시에 세팅할 때 인 듯

  • 48. ㅋㅋ
    '20.8.1 4:06 PM (180.69.xxx.118)

    부럽네요~

  • 49. ..
    '20.8.1 4:21 PM (211.244.xxx.42)

    나이 50 다 된 남의 남편한테 이런 말 해도 되나 모르겠지만 넘 귀여운데요?

  • 50. 꼭..
    '20.8.1 5:02 PM (113.131.xxx.107)

    맛난 수육 만드는 비법 알려주세요!!!

  • 51. ///
    '20.8.1 6:26 PM (58.234.xxx.21)

    원글님은 원하지 않는 수육을 해주러 남편이 오고 있음 ㅋㅋ
    마치 수육이란걸 난생 첨 먹어 보는 것처럼 맛나게 먹어주세효~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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