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 전화 문제로 남편과 싸웠어요
홀시어머니는 노후보장은 커녕 방한칸 얻을 돈조차 없어서
아들만 보고 있으신 분이고요.
실제 자식에게 집착도 심해요.
시누이가 속도위반으로 결혼했는데,
결혼하지말고 아이랑 자기랑 살자고 할 정도.
암튼 매번은 아니지만, 보거나 말을 섞으면 마음상할 일이 많았어요.
결혼초 시집으로 인한 불화로 위기도 여러번, 우울증약도 먹었고요.
자연스레 피했던거 같고,
솔직히 시어머니가 싫습니다.
남편은 저더러 유난이라고 하면서,
전화나 명절같은 보통의(?) 며느리들이 하는 걸 안한다고 뭐라하더라구요.
저나 시어머니나 전화 안한지는 3년 된 것 같아요.
제가 남편이라면,
자기랑 살아주는것만해도 고마울 것 같습니다.
차라리 보통의 시집이라도 됐으면 어느정도 맞추겠는데,
경제적 상황을 비롯한 모든게 막장인데
나한테만 도리를 강요하니까 일방적 희생이라고 여겨져요.
남편은 효도는 셀프라는 말을 이해못해요.
몇달전 아기유산하고 누워있는데
시어머니 어버이날 전화문제로 대판 싸우고,
이번에도 뜬금없이 몇년전 시어머니 전화 안받았다는 문제로
싸우면서 다른 여자들과 비교하는데, 저도 이제 정말 지쳤습니다.
제 속 더러워도 맞춰서 살아야할까요. 미쳐버릴것 같아요.
그렇게 가여우면 자기엄마랑 이제 살라고 보내주는게 맞는걸까요.
1. ㅇㅇ
'20.7.28 8:00 PM (59.15.xxx.230) - 삭제된댓글그정도로 싫고 안맞으면 이혼하세요
2. ....
'20.7.28 8:02 PM (39.7.xxx.28)자기랑 살아주는것만해도 고마울 것 같습니다.
ㄴ 배우자님은 일 안하고 원글님은 일해서 배우자님 먹여 살리시나요?
그게 아니라면 ... 시댁에 전화도 안하고 명잘에 찾아뵙지도 않는데 이렇게 싫으시면 미래의 시어머니 병원비는 어떻게 감담하시겠어요.
그렇게 싫으시면 도로 시어머니께 갖다 드리시길 ...3. 네
'20.7.28 8:03 PM (113.118.xxx.181) - 삭제된댓글마지막 줄대로 하세요.
4. ㅇㅇ
'20.7.28 8:05 PM (39.7.xxx.186)남편만 싹 빼내오는게 결혼은 아니죠 이것저것 감당할 그릇 안되심 이혼하시고 돌려주세요
5. ㅇㅇ
'20.7.28 8:05 PM (121.183.xxx.129)저도 일하고 가정경제 기여는 제가 훨씬 더 많이해요.
전화는 안하지만 1년에 두번은 찾아뵙습니다.
우리가 가거나 집으로 모시거나.6. 네~~~
'20.7.28 8:06 PM (122.38.xxx.210) - 삭제된댓글보내주세요
7. ,,
'20.7.28 8:14 PM (219.250.xxx.4)능력있는데 왜 수모를,, 보내버리세요
8. ㅇㅇ
'20.7.28 8:15 PM (182.227.xxx.48)애도 없다면 굳이 같이살 필요 있나요??
9. 애 없는데 이혼
'20.7.28 8:16 P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저런 부류는 못고침
10. 에휴
'20.7.28 8:17 PM (218.153.xxx.49)전화강요는 하지말라
지금처럼 일년에 2번 정도 찾아 뵙겠다
그렇지 않으면 이혼하자며 강하게 나가세요11. 모르고
'20.7.28 8:17 PM (175.213.xxx.218) - 삭제된댓글모르고 결혼했나요? 기본은 안하시는듯 한걸요? 어느정도 도리는 해야지요.한국사회란게...무조건 싫음 이혼 만이 답이죠.
12. 666
'20.7.28 8:18 PM (175.209.xxx.92)빨리빨리 버려요
13. ㅎㅅ
'20.7.28 8:25 PM (59.7.xxx.155)이혼하고 엄마랑 살라고 하세요
그러게 홀시모는 왜
고아도 널렸는데14. 원글님아
'20.7.28 8:35 PM (121.152.xxx.127)왜 수준에 안맞는 남자를 골랐어요
지금이라도 해어지고 레베루 비슷한 남자 찾아요!! 제발!!15. 저런 놈
'20.7.28 8:36 PM (223.62.xxx.171) - 삭제된댓글처가에는 꼬박꼬박 전화하면서 저러나요?
똑같이 학교나와 직장다니면서
왜 며느리만 시모에게 전화 잔소리를 들어야 하는지
너무 웃기는 현실 이네요16. 서로
'20.7.28 8:39 PM (219.251.xxx.213)선을 만들어 타협을 해야죠. 안그럼 매번 같은 문제로 싸우게되니.마음이 불편하고 스트레스가 연속
17. 시댁
'20.7.28 8:43 PM (120.142.xxx.209) - 삭제된댓글인정 당하려면 왜 결혼을 했을까요?
결혼은 가족끼리 결합이지 남편만 빼내고는 만남이 아니예요
전화를 안받다니...
입장 바꿔 남편이 친정부모 전화 씻었다면 님은 어쩔건데요?
능력있다니 남편 놓아주고 자유롭게 사세요 왜 용납 안되는 삶을 사나요 싸우면서??? 평생 그럴텐데???18. ..
'20.7.28 8:45 PM (125.177.xxx.43)엄마에게 보내주세요
그게 피차 편해요19. 시댁
'20.7.28 8:45 PM (120.142.xxx.209)인정 안하려면 왜 결혼을 했을까요?
결혼은 가족끼리 결합이지 남편만 빼내는 만남이 아니예요
전화를 안받다니...
입장 바꿔 남편이 친정부모 전화 씹었다면 님은 어쩔건데요?
내 생각엔 인간도 아니라고 어마 난리쳤을것 같은데요?
능력있다니 남편 놓아주고 자유롭게 사세요 왜 용납 안되는 삶을 사나요 싸우면서??? 평생 그럴텐데???20. ㅇㅇ
'20.7.28 8:49 PM (110.8.xxx.17)아이도 없고 경제력도 있다면 헤어지세요
시어머니랑 살라고 보내세요
결혼이란게 둘이서만 살수는 없더라구요
남편 식구들이 정말정말 너무 싫다면 일찍 갈라서는게 나아요21. 효자
'20.7.28 9:04 PM (182.217.xxx.166) - 삭제된댓글효자는 어머니께보내세요
전업도 아니고
직장도있고 애도없는데
왜그리 집착하세요
사랑한다면 그의 못난가족도 품어주던가 해야지 효자병은 못고쳐요22. 어휴
'20.7.28 9:13 PM (175.193.xxx.197) - 삭제된댓글경제력으로도 도움이 되겠구만 왜 을로 사세요
그딴 남편 버려요
님이 냉정해지면 남편이 꼬리 내릴겁니다
당분간 별거하자해봐요
자기가 혼자 자기엄마 부양하며 겪어봐야 압니다23. ㅡㅡ
'20.7.28 9:31 PM (223.39.xxx.140)저도 재섭는 시대땜 우울증 등 많이 힘들었어요
그와중에 객관적 판단 안되서 시댁식구 편만 드는 남의편
정말 반품하고 싶더군요
경제력도 없어서 처자식 고생시키는건 안보이는지
지아들 잘난줄만 아는 것도 병이더군요
시댁이랑 거의 연 끊고 사는데도 일년에 한두번은 그들땜 이혼생각 깊어집니다ㅜㅜ24. ,,,
'20.7.28 9:57 PM (70.187.xxx.9)-시집살이는 남편이 시킨다.
-남의 집 가장 빼오는 거 아니다.
-남편만 핀셋으로 빼올 수 없다.
홀시모-외아들 조합은 둘이 그냥 살게 둬야 한다. 배우자는 종년/머슴으로 전락한다. 평생 바뀌지 않는다.25. ....
'20.7.28 10:39 PM (112.151.xxx.45)아이없으시면 잘 생각해 보셔요. 진짜 잘 안 바뀌더라고요.
26. ..
'20.7.28 11:06 PM (175.223.xxx.55)님의 생각도 일리가 있지만 그럼에도 남편과 어머니 조금은 이해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시어머니에게 남편이 하나밖에 없는 아들인데 의지하는게 당연한거 아닌지요? 남편에게도 하나밖에 없는 어머니인데 아무리 돈없는 엄마라해도 얼마나 소중하겠어요. 노후보장이 되어야 쓸모있게 되는건지요?
시어머니의 경우없고 예의없는 발언에 화도 나겠지만.. 남편분 불쌍히 여기시고 그런 어머니라도 어머니이기에 존중하고 싶고 챙기고 싶고.. 그 마음을 조금은 헤아려주셨음해요.27. . .
'20.7.28 11:08 PM (119.69.xxx.115)그 모자 이해 못하면 이혼이 답이에요. 미치지말고 이혼하세요
28. 저도
'20.7.29 11:14 AM (222.116.xxx.30) - 삭제된댓글이혼 찬성입니다,
애도 없고, 서로가 안 맞고
차라리 지금 갈라서는게 더 좋다고 보여집니다.29. ㅜㅜ
'20.8.1 11:23 AM (1.227.xxx.155)애없으심 굳이 함께하실 필요가 있을까요? 냉정해 지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