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월 암진단 수술.. 그후 지금 항암치료 중인데..
앞선 과정을 어찌 다 겪어내고 한달내로 이제 월부터 항암치료들어갔는데..
하...ㅠㅠ 월요일은 거의 사경을 헤매였구 2,3 일도 지옥을 봤네요 이정도로 항암이 힘든건지 치료도 더 전에 항암으로 죽을수도 있겠구나하는 마음이 저절로 지금 5일째인데 아직도 현기증 음식거부는 여전하구 과일만 소량 겨우 먹구 있어요 다음 항암하러 또 일주일후 가야하는데 이래서 갈수있을지도 너무 무섭고 ㅠㅠ 24간 내내 구토 오심 현기증 이거 상상초월의 고통이네요 어떤분말씀따나 수술이 가장 쉬웠어요 ㅠ
전에 알려주신 산쿠소패치를 해도 전 구역이 심해서 위액끝까지나와 피도 토하더라구요 처음이라 이런건지..
항암해보신분들 팁 좀 주세요ㅠ 겨우 이 현기증속에 휴대폰 켜서 글을 써봅니다..
조금 나아지는법같은거라도 부탁드려 앞으로 여러차례 남은 항암에 벌써 무서워져서 ㅠㅠ
1. ..
'20.7.24 9:47 AM (125.180.xxx.52)항암증세를 적어가서
외래때 약을타세요
그리고 항암후 증세있을때 미리미리 약을먹으면 좀 수월해요
죽고싶을정도로 힘들겠지만 또 이겨내지더라구요
증세완화될때 먹고싶은거 다드셔서 충전하고 항암하러 가세요
잘먹어야 독한항암 이겨냅니다
그리고 수술하고 항암하면 2기는 완치가능하니깐 잘치료하세요
화이팅!!!2. 맞아요
'20.7.24 9:51 AM (59.6.xxx.191)요새 약 잘 나오더라고요 다음번 진료시 부작용 잘 적어가셔서 처방 받으세요
3. ......
'20.7.24 9:57 AM (125.136.xxx.121)일주일에서 열흘은 정말 죽었다고 생각할정도로 너무 힘들죠. 그래도 그기간 지나면 입맛이 올라오니 그때 또 많이 드세요. 먹어야 이겨냅니다. 고기도 잘드시고 체력잘 챙기셔야해요. 교수님한테 증상에대해 이야기하시면 약도 처방해줘요. 전 속이 너무 쓰려서 겔포스먹었는데 아무 효과도 없어서 말했더니 약을 처방해쥬셔서 그것먹고 한결 편해졌어요.
안지날것같은 시간이 그래도 흘러 지금은 머리도 많이 자라고 몸도 회복중입니다.
오직 입맛없어도 잘드시면서 치료잘받으세요.4. 음
'20.7.24 9:57 AM (122.62.xxx.110)팁은 잘 모르겠고 힘든일 겪고 계신데 위로와 용기를 드리고싶네요.
가족들 생각해서 힘내시고 얼른 힘든거 다 지내시고 건강하게 행복한 생활 하시기를 빌께요....
암환우들 가는 싸이트들도 있을거같은데 그곳에 도움될글들이 많을거같아요.5. ....
'20.7.24 9:57 AM (49.50.xxx.137) - 삭제된댓글얼마나 힘드실지..
힘들었던 만큼 약이 다 잘 작용되어서 만프로 효과 보시길 기도합니다.
뭐든 댕기는거 많이 드시고 힘내서 치료 받으러가세요.
이번 치료는 덜 아프고 효과는 아주 좋으라고 댓글다는동안 기도드렸어요.6. 힘내세요
'20.7.24 10:13 AM (115.137.xxx.90)힘드시겠지만 항암치료 잘 이겨내길 기도합니다.
7. . .
'20.7.24 10:14 AM (119.69.xxx.115)일단 진정하세요. 릴렉스 릴렉스 같은 통증이라도 생각하기에따라 다르니깐요. 힘들때 그래 너 힘들구나. 힘든만큼 남은 암세포가 다 죽는구나. 괴롭혀봐라 너는 죽고나는 살거다. 이런마인드로. 중간중간 괜찮을때 보양식 챙겨 체력기르시고 운동 꼭하세요. 운동을 해야 체력도 길러지고 멘탈도 강해집니다. 치료잘하고 다시 건강해지는 겁니다. 파이팅!!
8. 저는
'20.7.24 10:25 AM (211.36.xxx.165) - 삭제된댓글첫 1회차는 지옥을 맛봤고 그 후부터는 조금 수월했어요.
부작용은 사람마다 증세가 다르니 꼼꼼히 기록해뒀다가
다음 진료때 얘기하시면 거기 맞는 처방을 해줍니다.
물도 비린내나서 못 마셨는데 그래도 일단 삼켜야 합니다.
다시 토하더라도 뭐든지 씹고 삼키고 토하는 게 살 길이에요.
편강 아시나요?
생강 조려서 말린거요.
그 거 손톱만큼씩 입에 물고 있으니 구토가 덜 했어요.
맑은 샤브샤브 국물도 개운하고 의외로 추어탕도 힘이 났어요.
이거저거 다 시도해 보시고 잘 이겨내시길 빕니다.9. ............
'20.7.24 10:34 AM (175.118.xxx.200)아는게 없어 도움 말씀은 못드리겠고
그냥 원글님 힘내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별거 아닌 수술로도 한참동안 힘들었던 기억이 있어
원글님이 얼마나 고통스러우실지 짐작이 가서 안타깝네요.
모쪼록 꼭 이겨내시고 힘드실때마다 82에 얘기하세요.
멀리서 누군가 원글님의 회복을 위해 기도드리고 있다는거 잊지 마세요...10. 아구구..토닥 토닥
'20.7.24 10:48 AM (116.34.xxx.209)네...윗 댓글 처럼 차차 나아지실거여요.
언니가 5년전 항암하며 병원가기 무섭다 했는데 이젠 완치하여 일상 생활 하네요.
토닥토닥.....조금만 힘내세요.11. 동생이
'20.7.24 11:02 AM (180.68.xxx.100)엊그제 항암 7차 마쳤어요.
항암 3차 때 부터는 매일 운동하고
이전 월욜 퇴원 하면화요일 부터 운동하고 그러네요.
항암주사 맞는 동안은 먹을 엄두 못 내고
퇴원 직후 부터 먹으려고 노력해요.
처음엔 항암하다 죽겠다 싶을 정도였는데 차차 나아지고
항암 표지 수치도 좋아지니 본인도 의욕적이고요.
약이 빠져 나가야 구토 설사 복통 이런 거 좋아지니
뭐든 드셔 보세요.
레몬수도 좋고.12. ..
'20.7.24 11:15 AM (210.100.xxx.132) - 삭제된댓글아 원글님 .. ㅜㅜ 월요일에 1차 항암하셨군요.
총 몇차례 항암하시나요?
원래 첫 항암이 제일 힘들어요. 겪은자만이 그 고통을 알죠. ㅠㅠ
항암제는 소대변으로 몸에서 빨리 배출되어야 부작용이 줄어요.
울렁거리고 힘드시더라도 누룽지 우린거 , 덜 매운 국물 드시면서
속을 달래시면서 항암약을 몸 밖으로 빨리 배출시켜야 되요.
그리고 부작용 약 중에 혹시 덱사메타손이 처방되었으면 위가 약한분이라면 속이 더 뒤집어질 수 있으니 다음 차수에는 약을 좀 줄이거나 바꿔달라고 하세요. 돌뜸기 같은것도 몸에 끌어안고 있으면 훨씬 속쓰림 줄고요..
3주마다 항암제 맞는 싸이클이라면 10일은 항암 부작용으로 힘든시기이고 10일은 회복단계에요. 이 회복단계에 단백질(추어탕.안심.오리.닭발.문어) 위주로 충분히 섭취하셔야 다음 항암 혈검때 호중구 잘 나와서 무사히 2차 .3차 항암제 맞을 수 있어요.
그리고 교육받으셧겠지만 고열나는거 잘 체크하세요. 일정온도 이상 계속 체온 올라가고 오한들면 바로 본원 응급실가시는거 알고 계시죠?
요번 항암1차 잘 견디시면 나머지는 훨씬 수월해요.
매일 일지적으면서 부작용 같은거 메모했다 다음번 주치의 면담때 꼭 보여드리세요.
힘내세요..13. 초~~~
'20.7.24 11:27 AM (202.68.xxx.134)유방암의 항암을 옆에서 지켜본 항암 안한 사람입니다.
대게 3주 간격으로 항암을 하며 1주일은 죽을맛이고 2주째부터 좀 괜찮아지고 3주째는 음식도 그나마 잘 먹을수 있습니다 최대한 잘 먹어야 다음 항암을 또 이겨 나갈수 있겠죠 단백질 위주로 잘 먹어야 하는듯
항암후 2주일정도 되면 머리카락이 빠지는데 미리 머리를 짤라 버리는게 편한듯했습니다.
머리자르기전에 머리밑이 아프더니 자르니 아프지 않다했어요 머리에 미련이 남아서 자르는 마음 먹기가 싶진 않지만 ~~~~유방암은 백프로 다 빠진다는
유방암은 유독 머리카락이랑 몸에 털이란 털은 다 빠지는거라서 여성분이 견디기 더 힘든것 같더라구요
일상으로 복귀할라니 머리가 자라는 시간이 걸리니까요 항암이 끝나면 머리는 시간이 해결해 주고 끝나지 않을것 같은 환자로써의 생활도 다 끝나고 직장도 다니고 한답니다.
항암은 심한 입덧과 감기 몸살이 합쳐진 증상이라고 하더군요 항암하고 아프고 하니 혼자 서럽고 눈물도 훔치기도 하고 그렇게 병마와 싸우며 다 이겨 내더라구요 잘 치료 받으시고 화이팅하세요 단백질 위주로 꼭 챙겨드세요14. ..
'20.7.24 11:33 AM (203.142.xxx.59)계속 현기증에 글쓰기도 힘이 드네요ㅠ 저는 젊다고 2주간격 4번의 항암이라셨어요 .. 이상태로 다음 항암 갈수나 있을지가 무서워요ㅠ 무향물티슈냄새에도 생수냄새에도 구토가 올라와요 ㅠ
15. ..
'20.7.24 11:34 AM (203.142.xxx.59)약물은 동일용량 4번이요..
16. ..
'20.7.24 11:36 AM (203.142.xxx.59)겪으신 분들 어떤말이라도 좋으니 조금 나이진것이 있음 공유부탁드려요 복숭아는 구토가 없어서 거의 미음과 과일위주 겨우 홀짝이고 있어요 고기는 냄새만도 구역질이 심하게 나서 가족들 먹는것도 보기힘들어요ㅜ
17. ..
'20.7.24 11:37 AM (203.142.xxx.59)아 그리고 위에분ㅠㅠ 배변활용이 안되서 먹은게 없으니 이래서 더 힘든걸까요 소변만보고 근 일주일째 용변을 못보니 ㅠ
18. ..
'20.7.24 11:48 AM (210.100.xxx.132) - 삭제된댓글2주간격 4회투여하는 AC항암제인가봐요.
저는 3주텀으로 6회 하는 TAC 받은 삼중음성이에요.
원글님 네이버>유방암카페이야기 가입하세요.
항암제마다 환자마다 부작용이 너무 달라 조금 더 세세한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19. ..
'20.7.24 11:52 AM (203.142.xxx.59)너무너무 답변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위에님 가입하고싶은데.. 지금 현기증이 심해서 새로운곳 가입이나 어떤 검색도 지금 힘들어서 가입되어있던 82만 도움청하게 되었어요 좀 한결 나아지면 카페검색도 해볼께요ㅠㅠ
빨리 좀 나아지고싶어요 이 고통에서 하루만이라도 일찍 ㅠ20. ....
'20.7.24 11:53 AM (175.213.xxx.173)항암할 때 잘 드셔야 한다고 하는데요..
저희언니도 뭘 못 먹드라고요.
그래서 단백질 그런 거 신경 쓰지 말고
그냥 아무거나 먹으라고 오이지하고 열무 물김치 해다 줬더니 그건 먹던데요..
그 기간 지나고선 고기국( 소고기에 양파 넣고 ) 끓여다 줬더니 잘 먹었어요...21. ..
'20.7.24 11:54 AM (203.142.xxx.59)지금 월요일 항암주사 1차맞고 5일째인데 아직도 힘드네요 언제쯤 일반식은 가능할지 ㅠ
22. ..
'20.7.24 11:56 AM (203.142.xxx.59)토마토 복숭아 과일은 먹는데 이런것만 계속 먹어도 되는건가요 식사는 도저히 ㅠ
23. 비빔국수
'20.7.24 12:01 PM (218.236.xxx.36)뭐라도 드셔야죠
항암주사 맞을때마다 증상도 달라요
저는 2차 때는 변비로 죽을뻔 했어요
그런 증상 말씀 드리면 다음 항암때는
처방전도 같이 주세요
어쨋든 식사도 잘하셔야죠 방법이 없어요
시간만이 해결해줘요24. ..
'20.7.24 12:01 PM (203.142.xxx.59)참 저는 유방암 2기였구요 암부위만 도려내는 부분절제였구요.. 저도 이 고비 치료 다 마치면 여기분들이나 다른 항암분들께 도움되는 글 쓰는 날도 왔음 좋겠어요ㅠ
25. ..
'20.7.24 12:05 PM (203.142.xxx.59)퇴원시 담당주치샘께서는 항암이 젊을수록 구토 오심이 좀 민감해서 오래 한 일주일은 케바케지만 간다셨어요.. 나이들수록 좀 덜하다시고.. 지금 이 고통이 너무 컸기에 머리빠지는 심적고통은 오히려 다행인지 견딜수있을것같아요ㅠ
26. 어머
'20.7.24 12:57 PM (211.196.xxx.185)저도 삼중음성인데 저랑 같은 82회원님이 계시네요 네이버 삼중음성 밴드 있는건 아셔요? 차라도 한잔 하고 싶네요 너무 반가워영
27. 어머
'20.7.24 12:58 PM (211.196.xxx.185)원글님 ac4차만 하는거는 암이 아주 초기여서 그런거니 잘 이겨내시길 바래요
28. ..
'20.7.24 1:39 PM (118.235.xxx.98) - 삭제된댓글어머님 반갑습니다..
4년차 삼중이 되어가니 조금씩 잊고 사느라
네이버밴드 있는줄도 몰랐네요.
정보 감사합니다.~29. ..
'20.7.24 1:42 PM (118.235.xxx.98) - 삭제된댓글그리고 원글님이 가입안하셔도 되요.
보호자분이 가입하셔서 정보 얻으시는게 더 좋아요
얼른 부작용이 좀 덜해지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