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가 8개월인데 둘째가 생겼어요

ㅁㄴㅁㅁ 조회수 : 6,004
작성일 : 2020-07-23 12:50:47
저번주에 두줄 확인하고 아기집 확인하러 병원왔어요
제 나이가 적은 나이가 아니라 너무 감사한 일이긴 한데
첫째 육아가 넘 힘들어서 둘째가 잘 버틸지
건강하게 잘 있어줄지 넘 걱정돼요
어젯밤에도 꿈에 아래로 선홍색 피가 뚝뚝 떨어지더니 피가 콸콸..
왜이러지 아가 안돼 소리치면서 피를 다시 주워담으려다 깨어났어요 ㅠㅠ
또 생각하니 울컥울컥

첫째가 항상 저한테 안겨있어야 하고
잘때도 잠투정 기본 3시간씩..
자다가도 깨서 소리지르며 울어요.. 그럼 또 안고 흔들어서 재우고
둘째 임신하면서 허리가 너무 아픈데
힙시트를 잘때도 하고 있어야 하고
아기 잘땐 치우고 이유식 만들고 하느라 누워있을 시간이 없어서..
뱃속의 아기가 넘 걱정돼요

하루에도 몇번씩 힘내자 힘내자하는데
저런 꿈 꾸고 나면 힘이 안 납니다 ㅠㅠ
세상의 모든 엄마들은 정말 대단하고 존경받아 마땅해요
정말 대단하신 것 같아요..
IP : 223.39.xxx.200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7.23 12:54 PM (183.98.xxx.7)

    하... ㅠㅠ

  • 2. ,,
    '20.7.23 12:54 PM (70.187.xxx.9)

    요즘 영양이 좋아서 피임 제대로 안 하면 애 쉽게 들어서요. 육아 도우미 쓰면 크게 힘들지 않아요.

  • 3. ...
    '20.7.23 12:58 PM (114.129.xxx.57)

    그럴땐 돈을 쓰세요.
    주 3일 가사도우미 반나절만 쓰시면 집안일이 없으니 훨씬 편해요.
    아니면 지금부터 둘째 낳고 좀 클때까지 하루 3~4시간이라도 아이돌보미를 쓰시구요.

  • 4. 애기 안아줘야
    '20.7.23 12:58 PM (124.54.xxx.37)

    하는게 문제네요 초기에는 친정도움받든 베이비시터를 쓰든 조심하시긴 해야겠네요

  • 5. ㅁㅁ
    '20.7.23 1:01 PM (115.93.xxx.59)

    하.. 생각만해도 힘드네요.. 8개월-13개월까지 젤 힘들었던거 같아요..베이비시터쓰세요~

  • 6.
    '20.7.23 1:01 PM (39.7.xxx.95)

    도우미쓰셔야해요 2.3년터울도 힘들던데ㅠ

  • 7. 줌마
    '20.7.23 1:01 PM (1.225.xxx.38)

    ㅠㅠ 제가 제 동생이랑 14개월정도? 차이인데요. 하....
    애 둘중에 하나는 피해보는애가 잇어요.
    중심잘 잡으시고 돈 많이쓰세요.
    님경우엔 둘째가 피해볼듯
    좀더 징징거리고 힘들게하는애가 아무래도 엄마차지하고
    좀 괜찮은 애는 할머니나 다른 손에서 크게됨
    저한테는 그게 약이엇어요
    엄마가 약간 우울증이잇어서...

  • 8. 티니
    '20.7.23 1:04 PM (117.111.xxx.99)

    8개월 ㅠㅠ 넘 힘드시겠다...

  • 9. ㅁㄴㅁㅁ
    '20.7.23 1:06 PM (223.39.xxx.200)

    육아휴직 해서 수입이 너무 없는데
    마이너스 통장이라도 만들어서 돈을 써야겠네요..
    좋은 말씀들 위로 말씀들 감사합니다!!

  • 10. 저도 비슷
    '20.7.23 1:08 PM (14.35.xxx.21)

    결국 둘째가 한 달 먼저 나왔어요. 큰 아이 돌보는 방법을 바꾸세요. 자꾸 들어올려 안으시면 아니됩니다. 화이팅

  • 11. 도우미쓰시고
    '20.7.23 1:20 PM (119.71.xxx.251)

    반조리식. 배달반찬. 많이 활용 하시고. 살림은 쉽게 쉽게 하고 애들 보는것 위주로 사세요. 크고나면 장점도 있어요. 키울때 힘들어. 터울 많이 지고 보니 주변에 다큰 연년생들 친구처럼 지내더라구요.

  • 12. 사람
    '20.7.23 1:27 PM (1.225.xxx.38)

    사람을 꼭 쓴다생각하지 말고
    식사를 다 배달반찬, 이유식까지도..
    온라인 쇼핑으로 싹 장보고
    픽업와주는 세탁소
    로봇청소기 식기세척기 뭐 이런정도잇으면 둘 볼만해요
    저도 애들 6,4살까지는 가정 보육해서...

  • 13. 힘내세요
    '20.7.23 1:41 PM (211.236.xxx.51)

    연년생 엄마들이 모두 같은 과정을 겪었겠네요.
    저도 아이 둘이 20개월차이라 2년도 채 사이가 안나는데
    지금은 힘든게 하나도 기억이 안나네요. 아이 키우면서 기쁨이 더 커서 그런가봐요.
    둘이 차이 많이 안나니까 잘 놀며 컸고 지금도 서로 죽고못사는 친한 친구예요.
    키우실때 둘째 돌까지 힘들고 그 이후엔 둘이 넘 잘놀아서 보고만 있어도 흐믓하실거예요.
    힘내세요~ 다른 분들 말씀처럼 아끼지 마시고 남 손도 도움받고 사다 드시고 하세요~

  • 14.
    '20.7.23 1:47 PM (39.7.xxx.178)

    윗분말씀대로 반찬 이유식 그런것들 다 사먹고 배달시켜 먹음 훨씬 수월해요.요즘 이유식 정말 좋은곳 많아요

  • 15. 반찬
    '20.7.23 2:06 PM (223.62.xxx.182)

    반찬만 한달치 월정액으로 끊어 배달해 드시고 의류 건조기 정도만 있어도 살림이 쉬우실거 같네요. 아기들 물건으로 바닥이 번잡하지만 않음 로봇청소기도 좋은데 그게 소음이 있고 한시간 반정도 도니까 그건 좀 힘드실거 같고요

  • 16. 축하합니다
    '20.7.23 2:13 PM (175.215.xxx.162)

    어차피 둘 키우려 하셨으면 잘된거라 생각하시고 좋은것 잘 챙겨드세요!! 나이도 있다고 하셨으니 한꺼번에 키우시는게 훨 훨 나아요!!
    근데 몸이 힘들면 첫째와 남편에게 짜증이 폭발하실수 있어요 ㅜㅜ
    그러니 현대문명 첨단문명 잘 이용하셔서 몸좀 편히하세요.
    주민센터나 구청등 아기용품 빌려주는데도 많으니 바운스같이 재울때 또 놀때 도와주는 기구들 적극 활용하시고
    나만의 작은 힐링용품같은것 적절히 쓰시구요. (좋은 팩이라든가 질좋은 베개 품질좋은 커피나 차 뭐 등등 소확행이 되는거)
    그리 비싸지 않은 반조리식품 반찬들 구입종종하시고..
    그런데 돈쓰는게 멀리 보면 오히려 돈 아끼는 거더라구요.
    가끔 그시즌 잡지 음반들도 힐링에 되게 도움줘요.
    또 여성유산균이나 좋은 약 이런것도 의사샘이랑 의논해서 드시고..
    한창 힘들때 남편이랑 사이안좋으면 더 힘들거든요. 애정표현 많이하시고 도와줬으면 하는 부분도 예쁘게 대화나누시고.. 서로 말 험하게 시작하면 끝이 없더라구요.
    모쪼록 몸 잘 챙기시고 순산하시고 육아 잘 하시길 바래봅니다^^

  • 17. 저는
    '20.7.23 2:20 PM (210.95.xxx.56)

    큰애들이 쌍둥이 그리고 막내 이렇게 셋이 24개월 차이였거든요..키워놓으니 자기들끼리 재밌는데 그땐 정말 사는게 아니었...혼자 감당마시고 돈을 좀 들여서라도 도움을 받으시길 권합니다

  • 18. ㅁㄴㅁㅁ
    '20.7.23 2:23 PM (39.112.xxx.97)

    따뜻한 조언들에 눈물이 납니다
    너무 힘이 되고 감사함에.. 벅차네요
    감사합니다
    조언들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고맙습니다!!힘 내겠습니다

  • 19. 어린이집
    '20.7.23 2:41 PM (110.9.xxx.145)

    첫째 어린이집 보내시구여 (하루에 두시간이라도)
    로봇청소기 식세기 들이시고 먹는건 마켓컬리나 이유식 업체등 편한걸로 정착하세요.
    둘이 나이 터울이 적으면 둘째가 돌 지나면서부턴 둘이 잘 놀거예요. (싸우다가도 놀고 )

  • 20. 건강
    '20.7.23 3:18 PM (121.139.xxx.74)

    아빠가 많~~~~~이 도와줘야해요
    엄마도 아기도 아빠도
    모두 힘든시기입니다
    주변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하세요

    현명하게 잘~
    연년생아기 키울땐 힘들어도
    둘이 좋을거예요
    엄마 몸부터 잘 챙기세요

  • 21. ......
    '20.7.23 4:03 PM (125.136.xxx.121)

    애들 초등학교 들어갈때까지는 지옥이지만 그후부턴 편합니다~ 같이커버리니 좀 크면 살만해져요. 어차피 육아는 2~3살터울도 힘든거 그냥 빨이 해버리는게 좋아요.전 5살터울두었더니 애 다키우고 다시 키울려니 힘들었어요.

  • 22. ...
    '20.7.23 7:04 PM (223.62.xxx.196)

    임신텀이 짧으면 애가 빨리 나오기도 하니 몸 사리면서 애 최대한 덜 안아주서야해요.
    전 쌍둥이 키웠는데 6살부턴 편하드라구요
    화이팅입니다

  • 23. mustmoney
    '20.7.23 10:05 PM (222.121.xxx.174)

    이리 힘들게 남매 낳았는데 둘이 의논하며 대화하며 문제 해결하는 모습 보면 잘 했다 생삭들어요. 몸조리 잘하셔서 산모와 아가와 첫째가 건강하길 기도하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4592 요가 다니는데 정말 이해안되는(더러움 주의) 06:05:44 13
1594591 중경외시에서 재수할까요? 1 혹시 05:53:07 120
1594590 코스트코반품샵 코스트코 05:47:28 134
1594589 여자들만다니는 여행카페있나요 추천 05:39:03 107
1594588 나이든 재벌남과 젊은 여성의 현실같은 이야기 5 ㅇㅇㅇ 04:01:56 1,638
1594587 무단횡단하다 다쳤어요 11 ----- 03:44:02 1,450
1594586 정부, '안무저작권 지침' 만든다…'뉴진스 사태'로 연말까지 가.. 5 조선일보 단.. 03:29:09 534
1594585 내신 5이하, 모고 2이면 정시할까요. 괴로운 성적표. 3 ... 02:56:29 472
1594584 진짜 미치겠어요 혹시나해서 올려봅니다ㅠ 3 02:45:55 2,256
1594583 중독 된거 있으신가요 ? 14 ㅁㅁ 02:13:49 1,902
1594582 5.18 신군부의 만행 2 ㅠㅠ 01:48:24 431
1594581 히어로아닙니다만 재밌긴한데 천우희가짜부모가 빌런 9 푸른당 01:29:56 1,938
1594580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일상이 힘들어지죠 3 ㅇㅇ 01:28:56 1,028
1594579 65세이신데 두가지 기억을 못해요 14 기억력 01:22:42 2,091
1594578 시어머니가 남자애는 강하게 해야된대요. 17 남아 01:21:53 1,654
1594577 갤럭시 디자이너가 내가 디자인했으니 가지고 나가겠다 5 01:21:04 1,601
1594576 20기 양자역학 광수 시선처리요 3 ... 01:10:12 1,303
1594575 식집사로서 그동안 실수했던 것 3 식집사 01:08:22 939
1594574 뻔뻔한 고양이 5 01:05:39 1,065
1594573 걱정도 팔자인지.. 1 01:02:24 534
1594572 50대초반 여성 명함지갑 어디가 좋을까요? (명품말고) 5 ... 00:57:21 710
1594571 나이들어서 어떤가요? ㅣㅣ 00:55:17 483
1594570 한동훈 kc인증 관련 직구 제한 반대 기사에 웃긴 댓글. 2 00:53:11 1,345
1594569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서도 순금 살수 있나요? 3 백화점 00:48:30 506
1594568 코스트코 반품물건중에 1 @@ 00:45:07 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