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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초 라는 말 진짜 싫네요.

50대 직장맘 조회수 : 2,366
작성일 : 2020-07-23 10:14:26

가끔 여기서 여초직장이라서 여자 상사라서 하는 말

진실을 모르셔서 쓰시는 거 같은데

스스로 좀 무시하시는 경향이 있으신거 같아요.


제가 50대 중간관리자라서 하는 말 아니에요.

전 여초라기보다 남초 직장에 다니는데

남자들은 정말

왕따 대놓고 하고 (남자직원들끼리.... 전 오히려 그쪽 컨트롤 해줘야 하는 상황이라서 오히려 제 눈치봄)

일은 그냥 상명하복

시키면 시키는대로 해~

뒤끝 길고


특히 승진에는 그냥 여자 남자 물불 가리지 않고

깎아내려요.


차라리 여초 직장은

나름 여자들이 이상하게 자신만의 도덕이 있어요.

(회사보다는 자신의 도덕에 혼란해 하며(드라마보면 이건 주로 남자주인공들이 하지만..)

회사 .내부자 고발보면 여자들이 많아요)


물론 몰려다니고 험담 하지 않은 집단 없어요.

하지만 그것으로 끝.....

남자들 왕따는

앞에 대놓고 자기들끼리 은어로 만든 별명 지어부르면서

키득여요.


남자들 왕따 옆에서 지켜보는 제가 충격 받을 정도로

그 남자직원 결국 퇴사하더군요.


그냥 님이 그쪽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으면

여초라서가 아니라

인간이라서 인간이 모여 있는 집단에는

꼭 한두명씩 나쁜 사람이 끼어 있어서 그런거에요.


IP : 119.203.xxx.70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7.23 10:27 AM (1.233.xxx.68)

    ㅎㅎㅎㅎㅎ
    여자 직원이 많은 회사를 다녀보신적 있으세요?
    남자들은 집단의 일부분이 진짜 진짜 독종이라 몇몇사람만 피하면 되는데 ...
    여자들 많은 집단은 광범위하게 독한 사람들이 많아서
    그 사람들을 피해서 직장생활하기 어려워요.
    저도 진짜 진짜 진짜 남자들이 더 독종인것은 아는데 비율이 적어서 ... 피하지만 여자들은 피할 수가 없다는 ...

  • 2. 원글
    '20.7.23 10:31 AM (119.203.xxx.70)

    초년에 여초 겪고 중간에 남초로 갔어요.

    여초 힘들다는 말 아무것도 아니에요.

    여초는 말 많은 사람들은 조용히 무시하면 건들지는 않아요. 앞에서....

    남초는 직접 대놓고 윗선에다 자기 라인 윗선에 슬쩍슬쩍 운을 뛰어서 평가를 망쳐요.

    오히려 의외로 여자들이 자기 감정 싸움 윗선에다가 사적감정 안흘려요. ㅎㅎㅎ

  • 3. 원글
    '20.7.23 10:38 AM (119.203.xxx.70)

    그리고 남초 독종이 일부라는 의견에는 조금 반대....

    남자들 자기 승진에 대해서는 목숨 걸고 덤벼요.

    남자들은 자기가 딱 베풀어도 된다는 생각 (아예 승진과 관계없는 어린 직원이나 알바) 을 가지거나 자기

    라인으로 끌어들이려고 하는 쪽에만 관대해요.

  • 4. .....
    '20.7.23 10:38 AM (121.158.xxx.147)

    여초에서 된통 안당해 보셨구나
    여초 두군데 일하다 남초로 갔는데
    세상 편해요
    업무외 사적감정으로 사람 돌게 만드는게
    여초인데

  • 5. .....
    '20.7.23 10:38 AM (1.233.xxx.68)

    남자들 라인타기는 유명하고

    여자들 많은 업종은 임원도 여자가 많은데
    여자들도 라인타고 ... 남자들하고 같은데
    더 떠받들기를 바라는데 ... 안하거나 못하면 바로 응징해요.
    여자 임원들은 유난스럽게 왕비대접을 받고 싶어하는지 모르겠어요.

  • 6. 님이
    '20.7.23 10:39 AM (58.231.xxx.192)

    중간 관리자라 그럴겁니다. 저도 여자 상사 많은 직종인데
    남자 상사도 문제 많죠. 많아요 근데 트러블이 나도 일적으로는 안끌고 오는 경향이 있어요
    여자상사는 트러블 나면 일로도 끝이 더라고요
    직원들끼리 하는말이 공고 나면 상사 이름 부터 본대요
    이름 보고 여자 상사면 지원조차 안한다는 사람 너무 많아요

  • 7. 원글
    '20.7.23 10:41 AM (119.203.xxx.70)

    121님....

    님이 재수없이 나쁜 여동료 만난거지 여초라서가 아니란 말이에요.

    그럼 질 나쁜 남초에서 울며 퇴사한여자들은요?

    님이 당한 일 적어보세요 ....

  • 8. 원글
    '20.7.23 10:43 AM (119.203.xxx.70)

    그리고 남초 직장에서 승진 싸움 해보셨는지 .......

  • 9. ....
    '20.7.23 10:43 AM (121.158.xxx.147)

    본인도 본인 편협한 주관으로 겪은일로 그래놓고
    남이 아니라니 아니라고 우기는건
    뭘까요
    본인이 한 5만군데 회사 다녀보셨는지

  • 10. 121님....
    '20.7.23 10:48 AM (119.203.xxx.70)

    여초라는 말 싫다고 했죠. 남초든 여초든..... 다 나쁜 인간들이 있어서 그렇다고요.

    전 그렇다고 남초라서 싫다는 말 하지 않잖아요.

    그리고 전 10군데 회사 정도 다녔고 직업 자체를 완전하게 다른 업종으로 3번 바꿔 일하고 있기때문에

    말씀드리는거요.

  • 11. ....
    '20.7.23 10:53 AM (121.158.xxx.147)

    고작 10군데면 표본단위로 될 수도 없을만큼
    미미한
    개인적 주관적 견해라고 써주세요

  • 12. ㅇㅇ
    '20.7.23 10:55 AM (59.7.xxx.155)

    여자가 많으면 여초라는게 왜 싫다는건지...?
    간호사들 태움해서 자살시키는데 뭔 도덕성 운운..

  • 13. 아무래도
    '20.7.23 11:00 AM (223.62.xxx.43)

    여자가 남자보다 감정적이다보니까 조직생활엔 안 맞아요.

  • 14. ....
    '20.7.23 12:22 PM (211.218.xxx.194)

    여초라서 라기보단 여초직장이 뭐에요.
    간호사? 교사? 판매직? 뭐 이런거죠. 수입과 근무형태 대충 상상가고...

    그렇게 서비스 직으로 남자들 우글우글 하면서 모여서 근무하는 곳이 있긴하나요?
    일단 남자들은 그런 곳에 서비스직으로 오래오래 근무를 하는 곳이 잘 없음.

    한 200받으면서 고만고만한 학벌들에 서비스직을 오래오래?
    남자들은 그정도면 다 한 1년 버티고 고만 두는 사람 많을거에요.

  • 15. 저도동의
    '20.7.23 12:28 PM (223.62.xxx.228)

    저는 여초 남초 둘다있었는데
    여초가 훨씬 나았고 남초에서 그런 찍힘에 당해서 퇴사했어요.
    굳이 부연한다면 정치질, 뒷담화, 찍어눌림 훨씬 더 심했습니다.
    근데 이런 글 아니면 남초가 더 심하다 안해요.
    왜냐 나쁨의 원인을 "남녀"에 두지않고 "사람"에게 두기 때문이에요.
    결과는 똑같아요. 남자무리에서도 여자무리에서도 이상한 사람 어딜가나있어요.
    근데 남자무리에서 이상한 짓을 하면 그건 그 "사람"이 잘못한건데
    여자무리에서는 이상한 짓을 하면 그건 그"여자"가 잘못한거다 하더라구요.
    그런 편견이 싫어서 저는 이런 경우 아니면 남초여초 말안합니다.
    더불어 원글님처럼 뭐만하면 "여초"하는거 싫어할뿐더러 그런 편협함이 참 혐오스러워요.

  • 16. ...
    '20.7.23 12:30 PM (121.160.xxx.249) - 삭제된댓글

    원글님 말에 동의합니다.
    본인도 여자면서 어쩜 이리도 입을 모아 여자욕을 하는지....
    여중-여고-여대-여초직장 다니고 있고 여러군데 회사 옮겼지만 단 한번도 여자동료들이나 상사때문에 문제겪은적 없습니다.
    사회생활하면서 여초직장 힘들다고 징징대는 사람치고 제대로 된 사회생활하는 사람 드물더군요. 남자들 득실대는 곳에서 그냥 여.자.로 어떤 견제도 의식도 안해도 되는 사람에게 보여주는 친절함 이런걸 경험한 후 남자들은 괜찮고 본인을 제외한 여자들은 완전별로라고 생각하는...

  • 17. ㅇㅇ
    '20.7.23 12:35 PM (223.38.xxx.28)

    동의합니다.
    저도 50대 여자 임원입니다.
    이제는 제 아랫 직급이 윗직급보다 훨씬 많은데요
    원글님 말씀이 다 맞습니다.

  • 18. ㅇㅇㅇㅇ
    '20.7.23 12:40 PM (175.125.xxx.97)

    40대 여자 중간관리직 입니다.
    원글님 말씀이 다 틀립니다.

  • 19. oo
    '20.7.23 1:38 PM (223.38.xxx.103)

    여초의 거지같은 특징이 있는 거 부인 못하구요.
    그런데 잘난 남자들 모여 있는 남초집단의 거지같음도 또 상상초월이에요.
    본인이 견디기 힘든 어려움이 뭔지에 따라 다를 듯해요.
    예를 들자면 여자들은 이거 비밀인데 이러면서 조용조용 뒷말을 전한다면 남자들은 더 당당하게 험담을 온동네방네 소문냅니다. 굳이 한가지 예를 들자면 이런 식으로 차이가 있다는 거?

  • 20. 남초에서
    '20.7.23 3:32 PM (211.206.xxx.180)

    편한 분들은 경쟁상대급이 아니라서죠.

  • 21. 여초도
    '20.7.23 3:34 PM (117.111.xxx.108)

    여초 나름.
    직군에 따라 여초지만 전혀 안 그런 여초도 많아요.

  • 22. ㅇㅇ
    '20.7.24 7:02 AM (175.223.xxx.9)

    개인의 취향과 경험에만 한정된 근거겠죠.
    전 자기들과 조금 안맞거나 따르지않으면 여성적으로
    배려하면 수용하긴 커녕, 외면하고 무시하는 여자들을 많이 만나서요.

    말안하고 있으면 만만하게 보거나 되도 않은 우월. 경쟁심으로 사람 내리까는걸 자주봐서 여초가 더 낫다는데는 공감못해요. 나도 여자지만 자기네끼리 이상한 오해나 뒷담화거리도 곧잘 만들어내서 사람을 곤란하게 만들어요.
    난 남직원대하는것도 서툴지만 수많은 단점에도 불구하고
    그나마 남초가 낫겠네요..

  • 23. 원글
    '20.7.25 1:21 AM (14.50.xxx.24)

    다들 나이가 어떻게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저같이 한 50을 바라보다 보면 여러가지 일들이 생각나네요.

    전 남초가 낫다 여초가 낫다 이런 말 하고 싶은 게 아닙니다.

    그건 그런 인간(?)들을 만난거 뿐이라는 겁니다.

    특히 여초직장에 오래 있었던 사람들은 남초에 대한 환상(?) 같은 것을 가져서 남초에 대한 단점을

    적었습니다. 저 위에 남초의 단점 적은 말들 반대로 하면 회사의 성과를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고 담합하며

    단결력이 강하다 라고 표현 할 수 있습니다. (어떤 면으로 보면)

    그래서 여초~ 라서 싫다는 말이 정말 싫다는 겁니다.

    그리고 더 겪어보면 그냥 뒤담화나 단순한 오해 정도는 그냥 처리가 쉽다는 거 살다보면 느끼실겁니다.

    위에서 만드는 라인 타고 들어가는 은근한 평가절하는 ㅎㅎㅎ

    남초든 여초든 최소한의 도덕이 있는 사람이 있는 곳이 최곱니다.

    때로는 적으로 간주하던 경쟁자에게서 도움을 받을 때 조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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