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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의 너밖에 없다란 말

조회수 : 3,761
작성일 : 2020-07-17 11:32:42
듣기싫어요, 참.
도리니 뭐니 해도 결국 인간관계 서로 주고받는건데요.
내가 당신께 뭐 빚진게 있다고,
5 년 넘게 합가해서(시집살이는 똑같은 레파토리니 생략)살다 분가한다고 하니10원 한장 못보태준다며 쌍욕 던지시던 분이 이제와서 당신 몸이 예전같지 않다며 슬금슬금 제게 유대를 강요하는게 솔직히 토악질 나오죠.

며느리 생일에 어느 며느리가 시어머니랑 약속잡고 식사하겠습니까, 세상 천지 고아며느리도 아니고.
자꾸자꾸 전화해서 니 안부가 궁금하다, 니 생일인데 같이 밥 먹을까 하며 친해지려는거 너무 소름돋아요.

그러다 한번씩 내가 힘들어서 그런데 김치 좀 담가달라,
집이 엉망인데 니가 시간될 때 와서 집 좀 치워주면 안되겠니 본인의 의도가 나오죠.

정말 노인이 되면 다 저러는건가요.

저도 이제 불혹인데 제 인생에서 만난 사람 중에 가장 고역인 인간군상이 시집사람들이에요. 어찌저리 염치와 인간된 도리는 던져버리고 누군가에서 유무형의 것을 갈취만 하려는지.....
IP : 211.217.xxx.24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알고
    '20.7.17 11:42 AM (180.226.xxx.59)

    정리하세요
    내가 행복해야 세상도 있는 거예요

  • 2. 그렇게
    '20.7.17 11:44 AM (223.38.xxx.32) - 삭제된댓글

    뻔뻔한 사람이 있더라구요
    아들 가진 유세 언제까지 하려는지..
    뭐 보따리 맡겨놓은 사람 마냥 당당히 요구하는지 어이없죠
    저는 안맞는 사람 안보고 사는 스타일인데
    죽으나 사나 그 지경을 보고 살아야 하니
    시집 잘못 만나면 괴로운 점이 바로 그거 같아요

  • 3. ㅎㅎ
    '20.7.17 11:44 AM (110.15.xxx.179)

    니밖에 없다-> 내가 몸종으로 부려 먹을 사람은 니 밖에 없다

  • 4. ...
    '20.7.17 11:47 AM (116.125.xxx.199)

    니밖에 없다
    니가 만만하고 니가 내 수발 들어라

  • 5.
    '20.7.17 11:49 AM (116.126.xxx.29)

    큰며느리만 알고 그렇게 절 못잡아 먹어 난리더니..
    둘이서 쇼핑하고 저한테 비밀로 하고 각자 집에 갖다 놓기까지 ㅎㅎ
    그걸 또 형님은 비밀 지킬것이지 일부러 흘려서 맘 상하게 하고 ㅎㅎ
    둘이 짝짜쿵 하다가 큰며느리가 발길 끊었어요 ㅡ.ㅡ
    저한테 간편식 어쩌고 하며 갖은 불쌍한척 하고..
    마음 약해서 갈비탕 보내주고 고등어 보내주고...
    돼지갈비 보내줬더니 와이프 몰래 온 큰아들이랑 같이 먹을려고 쟁여놨다 같이 먹는다고.. ㅎㅎㅎ
    누굴 호구로 아나....끊어 내야 하는데....
    매해 다짐하면서도 불쌍한척에 넘어가네요...

    나이들고 아프면 자식 붙잡고 우는 소리하고..다 그러는거겠죠...?
    거기에 넘어가는 자식만 호구되는거고요....

  • 6. ..
    '20.7.17 11:55 AM (125.177.xxx.43)

    누을 자리 보고 그러죠
    냉랭하게 나 할 만큼만 하면 덜해요
    그놈의 도리 ,,
    양가 마찬가지에요

  • 7. 나는나
    '20.7.17 12:56 PM (39.118.xxx.220)

    너밖에 (부릴 사람) 없다는 말이죠.

  • 8.
    '20.7.17 1:48 PM (211.214.xxx.203)

    70중반 시모 그 소리 하면 진짜 징그럽단 생각이 들더라고요. 진짜 늙은여우 아니랄까봐.
    그전억 며느리한테 좀 잘했담 모를까.
    소름.

  • 9.
    '20.7.17 1:53 PM (58.140.xxx.24) - 삭제된댓글

    님시어머니가 이상한거죠
    나도 시어머니지만 며느리한테 그런말하느니 코박고 죽는게 나을듯.

  • 10. 에휴
    '20.7.17 2:42 PM (221.162.xxx.233)

    시어머니 양심은있는지 제게 패악부리더니
    나이드니 조금수구러드셨는데
    아들딸이 돌아가면서 지부모한테자주가라 돌봐라
    더 큰소리치네요
    못된며느리만들어요
    다자기들때문인데 .,

  • 11. ㅌㅌ
    '20.7.17 3:33 PM (211.210.xxx.137) - 삭제된댓글

    원글시어머니는 생일이라도 아시네요. 그런거 챙겨준적도 없고 생활비 드리는데도 만나면 하는 말은 돈돈 돈 얼마들었다 턔기. 결국 보태달라는 얘기죠. 해준거 하나 없는데ㅡ늙으니 큰며느리 생각나는지 애들 대학다갈 나이되니 시집살이가 멈췄어요. 속이 빤히 보여 싫더군요

  • 12. 저도요!!!
    '20.7.17 10:16 PM (157.52.xxx.109)

    둘째동서 들어왔을때 싹싹한척하는게 보기 좋았던지 나더러 니동서좀 보고 배우라더니
    결혼하고 왠걸 본색나오고 세상 싸가지없이 나오니 이제서야 나한테 붙어야겠다 생각드셨는지
    난 그래도 니가 믿음직스럽다 너는 믿고 맡긴다 이런소리 하시는데 하나도 안 고맙고 소름끼쳐요.
    저 믿지마시고 맡기지도 마세요 하고 싶어요.

  • 13. 개가웃음
    '20.7.18 2:38 AM (211.204.xxx.10)

    너밖에 (부릴 사람) 없다는 말이죠.22

    한 인간에게 사소한 권력이라도 맛보게 해주니 정말 바닦을 보게 되네요
    그것도 가장 신성한 가족이라는 이름까지 갖다부쳐가며.....

    그나저나 이런말 들을일 없는 타고난 성정의 분들정말 부러워요
    울 동서 같은 사람.....근데 전 봐도 도저히 못따라하겠어요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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