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혜영 정의당 의원이 지난달 29일 대표 발의한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안은 성별과 장애, 나이, 성적 지향, 병력 등을 이유로 차별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들은 "최근 국가인권위원회에서 발표한 국민인식조사 결과 국민의 88.5%가 차별금지법 제정에 찬성했다"며 "변화는 이미 시작됐고, 국민의 관심이 높아진 만큼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됐다"고 피력했다.
이어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당론으로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추진하길 바란다"며 "미래통합당은 아직 법안을 발의하거나 뚜렷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인권과 민주주의라는 보편적 가치를 지키는 일에 통합당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들은 "제주 지역 3명의 국회의원도 차별금지법 제정에 반드시 동참해 줄 것을 강력히 호소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