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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좀전에 강아지 산책때

.. 조회수 : 1,620
작성일 : 2020-07-16 10:18:51
여름이라 아침 시원할때 산책을 하는데요
집앞 신호등 전에선 사람 왕래가 많고
앞뒤에 오는 자전거 때문에
강아지를 안고 오다.. 신호등 건너면
내려놓는데요.

뒤에 오던 자던거 타던
60대쯤 넘어 보이는 할아버지가
떼르릉 하며 사람 불러 세우더니
"개팔자가 상팔자네." 하는거예요.
지나던 다른 사람들은 신경 안 쓰면
모를 저에게만 들릴정도로요.
제가 놀라서 좀 큰 목소리로
개팔자요? 되물었더니 자전거 타고
쏜살같이 가네요.

악담하려 떼르릉 거리며 사람
불러세우는 인간은 첨이예요
IP : 211.36.xxx.32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7.16 10:20 AM (175.223.xxx.156)

    그게 왜 악담인가요

  • 2. ..
    '20.7.16 10:20 AM (211.36.xxx.32)

    강아지랑 산책하다 보면 막말하는 사람들
    거의 저 연령대 남자. 왜 그러는 걸까요?

  • 3. .....
    '20.7.16 10:23 AM (59.19.xxx.170) - 삭제된댓글

    기분 좋진 않겠지만
    그정도는 그려려니 해야죠
    신경쓰면 정신건강에 해로워요
    노인네들 강아지 사람대우해주는거 눈꼴시려하는 사람 많아요

  • 4. 질투
    '20.7.16 10:24 AM (61.82.xxx.84) - 삭제된댓글

    아내가 자기보다 반려견에게 더 신경쓰는 것이 무척 거슬리는 걸 참고 사는 할아버지.

    길가다가 엄한 사람에게 그간 맺힌 분노를 소심하게 표출하니는 것 아닐까요.

  • 5. ..
    '20.7.16 10:25 AM (211.36.xxx.32)

    그 말 하려 떼르릉 거리며
    사랑 꼭 불러 세워야 하나요.
    오히려 신호등 앞에 복잡한데 그냥 가면
    더 싫어하는 분이 있어요

  • 6. ----
    '20.7.16 10:25 AM (121.133.xxx.99)

    강아지 키우시려면 그정도는 넘어가셔야 해요.
    저도 강아지 키우는데 뭐..그정도 말이야..
    그리고 노인 아니라도 강아지 키우지 않는 사람들은 강아지 그렇게 하는게 이해 못하는 경우 많답니다.
    저두 키운지 3년 되는데 이전에는 유별나다 생각했어요..물론 한 생명으로 귀하긴 하지만..
    하지만 지금 강아지 자식처럼 키워요.ㅎㅎㅎ 하지만 저도 자주 그 생각하는데요..강아지 팔자가 상팔자다...
    사실이잖아요..

  • 7. //
    '20.7.16 10:28 AM (59.15.xxx.230) - 삭제된댓글

    자전거가 뒤에서 오면 따르릉거리는건
    부딪힐수 있으니 비키라는 뜻 아닌가요?
    그게 불러세우는 신호라니 좀 이해가 안되네요

  • 8. 울동네인가
    '20.7.16 10:32 A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울동네도 자건거 타고가면서
    잔소리 하는 할배있어요
    갑자기 야야 하기도 하고
    안고가면 개팔자 상팔자 소리하고요
    못들은척 합니다만
    한번기회되면 꺼지라고 할려고요

  • 9. ..
    '20.7.16 10:35 AM (211.36.xxx.32)

    자전거 타고 가다 하는 소리엔
    뭐 어떻게 할 방법도 없고...
    그럼 큰 소리로 꺼지라고 해야.
    그럼 저만 미친ㄴ 될걸요

  • 10. 그정도
    '20.7.16 10:36 AM (117.111.xxx.8)

    소리엔 전 그냥 지나쳐요

  • 11. ... ..
    '20.7.16 10:38 AM (125.132.xxx.105)

    저 아래 본받고 싶은 어르신 글에서도 봤는데, 젊잖은 어르신은 집안에 계신 거 같아요.
    동네 방네 돌아다니고 전철에서 젊은 아이들 욕하는 어르신들에겐 특징이 있는데요.
    젊은 사람들이 무조건 나이든 사람을 대접하고 공경해야 한다고 가르치려 드는 거죠.
    원글님 강아지 안고 있다고 못마땅해서 한소리 한거 맞죠?
    저도 우리 강아지 다리 다쳐서 강아지 유모차에 싣고 사람 없을 때 산보다녀오는데
    이웃 할머니가 지나가면서 "개를 개처럼 키워야지 ㅉㅉ" 하세요.
    그 분 며느리랑 안보고 산지 15년이 넘는걸로 알아요.
    무시하시고요. 저는 그럴수록 우리 강아지에게 더 잘해줍니다 ㅎ

  • 12. ㅁㅁㅁㅁ
    '20.7.16 10:43 AM (119.70.xxx.213)

    별 이상한인간많아요

  • 13. 참지마세요
    '20.7.16 10:44 AM (39.7.xxx.15)

    큰소리로 (시비 벌지마시고 가던길 가세요)한마디 해주면 다음부턴 저런 소리 안합니다. 전 안참습니다.ㅋㅋ

  • 14.
    '20.7.16 10:47 AM (218.155.xxx.211)

    그 정도는 걍 흘려 버리심이..

  • 15. 미친
    '20.7.16 11:33 AM (61.254.xxx.151)

    노인네~~

  • 16. 늘 듣는말^^
    '20.7.16 11:33 AM (175.223.xxx.85)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아직 초보견주신가요?
    저도 초보땐 별에별소리 다 듣고
    열받았었는데
    이제 10년차 되니깐 개무시 합니다.

    요즘엔 유모차에 태우고 다니는데
    개팔자가 상팔자네 거의 매일 들어요.

    그래도 말 이쁘게 하시는 어르신들은
    개가 호강하네~~~
    라고 하시네요.

  • 17. 별동산
    '20.7.16 12:08 PM (49.179.xxx.164)

    앞에 걸어가시던 님 불러세워서 개에 대해서 뭔가 얘기하고 싶으셨던 거에요. 별 나쁜 뜻.없어요. 저라면 그렇죠? 그러고 씩 웃어주겠어요.

  • 18. 별..
    '20.7.16 12:09 PM (211.221.xxx.105) - 삭제된댓글

    그냥 지나치면서 하는 얘기면 몰라도
    본인 얘기 들으라고 일부러 따르릉 하면서 쓸데없는 소리 하는 할배 제정신 아닌거 맞아요
    견주가 남자라면 암말도 못했을겁니다
    찌질한거 맞아요

  • 19. ..
    '20.7.16 1:01 PM (211.36.xxx.202)

    네 제가 소름 끼치는 부분이 그거에요.
    굳이 그래가면서.. 듣게 하겠다 그거 잖아요.
    그리고 지금 생각해보니 강아지가 얼마전
    미용을 해서 핑크옷을 입혔는데.. 그게 맘에
    안 들었을수도..
    다이소에서 삼처넌 주고 산건데..
    자전거 안 탔으면 해줄수도 있는 얘긴데요ㅋ
    저런 인간 부류가 제일 싫어요

  • 20. wmap
    '20.7.16 1:43 PM (39.7.xxx.114)

    아는 국선변호사 말이 강아지때문에 말싸움나서 고소까지 가는경우 종종 있다고해요
    시비걸땐 그냥 피하는게 상책이에요

  • 21. 그게
    '20.7.16 3:34 PM (73.147.xxx.56)

    자기 팔자보다 남의 팔자가 더 좋을때 내는 질투내는거죠
    개팔자만도 못한 자기 인생에 대한 열등의식
    그러니 사랑받고 소중하게 대우받는 강아지한테까지 질투하고 경쟁하고 주접떠는것
    나이먹고 늙기만 했지 성숙하지 못해서 자기가 못가진것에 대한 원망을 엄한데 퍼붓는 루저 전형
    불쌍하다 여기세요
    어디서 강아지만큼도 대우도 사랑도 못받아봐서 저러는가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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