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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기와 물 같았던 박원순 시장

abedules 조회수 : 2,498
작성일 : 2020-07-16 04:26:31
2011년 서울 시장 선거에 나왔을 때 상대후보가 나경원이었습니다.
한나라당 대변인을 지내고 워낙 말을 얄밉게 하는 나경원이 TV토론에서 대들고 따지고 했을 때
박원순 후보는 '어허 내가 그렇게 말을 할 줄 몰라서 안하는게 아닙니다'하고 굳이 싸우지 않았었죠.
그때 많은 분들이 왜 저리 말이 어눌하고 말도 잘 못하나 하고 답답해 했었죠.
그는 시원하게 말을 잘 쏘아붙이는 스타일이 아니었습니다. 변호사이지만 그의 음성도 쇳소리가 
전혀 없는 구수한 목소리였죠.  페이스북 친구들 글 들어가보면 그에 대한 회상글이 많습니다. 
회상에서 나오는 글들에서 본 박원순 시장은 화려한 언변이나 자기포장은 서툴렀는지 모르지만
일상에서 시민들과 함께 했던 분이었다는 것을 절절히 느낍니다. 해외에 살지만 눈부신 서울, 그 메트로 폴리탄 서울 시장이 박원순이라는 점이 항상 자랑스럽고 든든했었습니다. 그가 떠나니까 며칠 동안 몹시 슬픕니다. 
그는 서울시민 가슴에 영원히 살아 계실 것입니다. 

이주혁 ----그는 여타의 정치인들처럼 날이 선 언변을 보인 적이 없었다.
TV에서도 발음이나 목소리 등이 약간은 느슨해 들리기도 했다. 귀에 박히는 자극적인 발언을 잘 내지도 않았다.
연일 신문지상을 시끄럽게 만들지도 않았다. 한마디로 표현하면 이웃집 아저씨 같은 푸근한 인상의 정치인이었다. 그런 이도 성공한 커리어의 정치가가 될 수 있다는 점이 어찌 보면 중요한 사실이기도 했고, 그래서 그의 존재는 특별하고 중요했다.-----

김민웅 ----박원순,

그의 빈 자리가 이리도 큽니다. 서울이라는 대도시, 지난 10년 가까운 세월동안 얼마나 많은 변화가

곳곳에 일상으로 담겨졌는지 돌아볼수록 놀라울 따름입니다.

주변의 사람들은 그에게 조언합니다. 큰 거 하나 해, 그래야 정치적으로 딱 각인이 되지.

그런데 그는 소소한 일상의 풍경을 바꾸는 일에 진력합니다.

버스와 전철의 손잡이가 키에 따라 높낮이가 다른 것이나 비오는 날 우산 빗물 털개가 설치되는 것이나
공공자전거 서비스 서울 자전거 따릉이가 대기하고 있는 것이나 모두, 일상을 사랑하는 그의 철학의 결과였습니다.

하지만 어디 그뿐이었습니까? 세월호 유가족들에게 운동의 거점을 만들어주었습니다. 

적폐정권 하에서 경찰들의 물대포 작업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촛불시민혁명의 현장 광화문, 그곳을 그는 지켜주었습니다.

그는 청년의 때에 살았던 모습을 시장이 된 뒤로도 그대로 실현해나갔습니다.
아니 더욱 구체적이고 정밀하게 밀고 나갔습니다.

눈에 보이는 것말고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 또한 적지 않습니다. 시민들의 시민의식, 그 권리를 위해 

<서울자유시민대학>을 출발시킨 것은  박원순 시장의 모든 업적 가운데 가장 소중한 일입니다.

보이지 않는 정신의 힘을 기르는 긴 안목의 결정이었기 때문입니다------


김동춘 -----박원순시장을 보내고나서,

며칠동안의 극심한 우울증에서 벗어나고 싶습니다.
나는 박원순 같은 사람은 당장 100조원이 있어도 복원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박시장의 죽음이 남성들의 젠더 감수성 제고와 권력에 의한 성폭력을 근절하는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만, 이 사람이 죽음으로써 우리 국가와 사회가 입은 피해, 사회적 약자들이 앞으로 입을 피해는 도저히 계산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그는 역사이기 때문에 역사는 하루아침에 쉽게 만들어질 수 없습니다. 권력자가 된 이후의 그에 대해서 나는 잘 모릅니다만, 옛 기억으로는 술도 못마시고, 범생에 법률가 특유의 소심함도 있을 뿐더러, 성적인 농담도 할줄 모르던 그가 성폭력 가해자가 된 사실을 아직은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가해와 피해의 논쟁은 이제 멈추고 진실이 드러나기를 기다립시다. 

이부영---박원순이 떠났다. 나의 머리 속에는 아직 스무살도 채 안된 앳된 소년으로 남아있는 그가 나를 잠 못들게 한다. 그리고 가슴을 미어지게 만든다. 아깝고 아까워서 그런다.
IP : 181.167.xxx.55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마
    '20.7.16 4:51 AM (39.7.xxx.233)

    다음 서울시장되시는 분은 부담이 많이될거에요 비교도 되겠죠 ~

  • 2. 어쩐지
    '20.7.16 5:02 AM (209.97.xxx.3) - 삭제된댓글

    요즘 물이 탁하구.. 공기가 계속 더럽드라구여..

  • 3. 나이 먹어
    '20.7.16 5:29 AM (59.4.xxx.58)

    얼마나 긴장이 풀렸길래 그만 허당에 빠지고 말았을까요.
    자기성찰에 충실한 사람인 줄 알았는데...
    젊어 올바름에 이끌려 살았을 때
    자기 인생행로에 '박원순'이 기다리고 있을지 알았을까.

  • 4. abedules
    '20.7.16 5:51 AM (181.167.xxx.55) - 삭제된댓글

    '선 자는 넘어질까 두려워하라'는 성경 구절이 있죠. 박시장이 3선 의원이 되고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서울시 의회도 대부분 민주당이고 이런 상황에서 거칠 '선 자는 넘어질까 두려워하라'는 성경 구절이 있죠. 박시장이 3선 의원이 되고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서울시 의회도 대부분 민주당이고 이런 상황에서 거칠 것이 없엇으니 본인이 생각지도 않은 부분에서 일이 터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게다가 밑에서 보좌하는 사람들 또한 그 부분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지 않은 것 같고요. 피해자가 여러 번 호소했다는데도 귀기울여주는 사람이 없었다니 그 또한 안타깝기 짝이 없습니다. 한 사람이라도 들어주고 개선을 위해 노력했더라면 이 지경까지는 안 왔을지 모르겠죠. 안희정, 오거돈의 예를 보고도 경계를 받지 못했나 싶습니다. 박시장이 설령 무죄라 할지라도 그런 빌미를 안 주도록 애를 썼어야 했는데 ... 맘이 아픕니다.

  • 5. abedules
    '20.7.16 5:52 AM (181.167.xxx.55)

    '선 자는 넘어질까 두려워하라'는 성경 구절이 있죠. 박시장이 3선 의원이 되고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서울시 의회도 대부분 민주당이고 이런 상황에서 거칠 것이 없엇으니 본인이 생각지도 않은 부분에서 일이 터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게다가 밑에서 보좌하는 사람들 또한 그 부분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지 않은 것 같고요. 피해자가 여러 번 호소했다는데도 귀기울여주는 사람이 없었다니 그 또한 안타깝기 짝이 없습니다. 한 사람이라도 들어주고 개선을 위해 노력했더라면 이 지경까지는 안 왔을지 모르겠죠. 안희정, 오거돈의 예를 보고도 경계를 받지 못했나 싶습니다. 박시장이 설령 무죄라 할지라도 그런 빌미를 안 주도록 애를 썼어야 했는데 ... 맘이 아픕니다.

  • 6. ..
    '20.7.16 5:53 AM (108.205.xxx.43)

    그런 추태가 다 까발려졌는데 이런 무턱된 칭송은 참 거북해요.
    외국에서 이런거 보면 남이나 북이나 도대체 한국 국민은 국민성이 어떻길래 이 시대에도 저렇게 옛날 임금님모시듯 별 시덥쟎은 인간들도 저렇게 떠받드나 하겠어요..
    맹목적 영웅시 같은건 이젠 벗어납시다!!

  • 7. 님남편
    '20.7.16 6:02 AM (111.65.xxx.121) - 삭제된댓글

    추태나 알아봐요 윗님아.. 님남편도 추태꾼일지몰라요~

  • 8. abedules
    '20.7.16 6:21 AM (181.167.xxx.55)

    윗님, 추태가 다 까발려지다니요? 외국도 별거 없더만요. 클린턴도 르윈스키랑 가쉽으로 별 소리 다나왔지만 재선했고 미국 사람들도 DON'T CARE 했잖아요. 영웅시가 아니라 공은 공이고 과는 과죠.

  • 9. 박시장님
    '20.7.16 6:32 AM (58.120.xxx.54)

    잘한거는 인정 해 줘야죠.

  • 10. ....
    '20.7.16 6:43 AM (219.88.xxx.177)

    일과 성은 별개인거라 이말이죠?
    네네 잘알겠습니다.
    2011년도 조국이가 박원순에 대해서 페북에 뭐라 했는지 찾아보세요.
    똑같이 됐습니다.
    아무튼 죽은사람은 편안하지만
    남은 가족들은 치욕스럽겠죠.
    특히 따님이 젤 안됐어요.ㅠ
    가족도 잘 다스리지 못했어요
    부인과도 별거(이건본인입으로말함)
    아들 병역 문제
    딸 미대에서 전혀 다른 법대로 옮겨 준 거.(미술하던사람이법대?) 뭐 그러네요.

  • 11. abedules
    '20.7.16 6:48 AM (181.167.xxx.55)

    219같은 사람에게는 과분한 사람이지. 아들병역문제 물고 늘어지는거보니 강용석인가?

  • 12. ㅇㅇ
    '20.7.16 6:51 AM (121.166.xxx.190)

    사람은 모두 공과 과가 있습니다. 전 박시장에대해 별다른 감정이 없던 사람이지만 그는 결국 최초의 민선3선을 한 거대도시의 수장으로 성추문의혹이 일자 자살한 시장 인것입니다. 그래서 마무리가 중요합니다.

  • 13. 변태할배칭송
    '20.7.16 6:58 AM (223.62.xxx.130)

    병이깊어요 깊어
    자존감이 낮은분이신지는 알겠는데
    불쌍하기도 하네요
    당신이나 당신딸이 이런일을 당하면
    성은을 입은걸로 그윽하게 느끼실듯
    이러니 당신이 개돼지신세를 못 면하는겁니다
    피해자의 아픔을 전혀 못느끼시는군요

  • 14. ㅋㅋ
    '20.7.16 7:08 AM (175.123.xxx.2)

    그도 인간인지라 처음같은 마음으로 살지 못했던 평범하고 나약한 인간이었을 뿐이죠
    권력의 힘에 취한 인간의 추잡한 말로를 그는 그대로 따라간 사람입니다ㆍ귄력의 끝은 늘 불행하다는 것을 그를 틍해 다시 생각합니다ㆍ그가 3선까지 시장이 되지 않았다면 이런 비극은 일어나지 않았겠지요

  • 15. 고운마음
    '20.7.16 7:13 AM (121.166.xxx.190)

    원글님을 뭐라할 순 없습니다. 사람들은 제각각 생각이 다르니까요. 그리고 박시장을 옹호하는 입장이신분들이 노통이나 노회찬의원과 비교하시는분들이 많은데. 전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그 두분은 그분들로 인한 피해자가 없었어요. 그리고 그분들은 잘못했다고 인정을 하셨어요. 두분은 스스로 마무리를 하신겁니다. 죽음은 마무리가 아니애요

  • 16. 성폭행도 아니고
    '20.7.16 7:13 AM (180.149.xxx.204) - 삭제된댓글

    성추행 고소로 목숨을 끊었다는 소리를 듣게 되다니. 가신 후에 더욱 그가 기여한 일들을 알게 되는군요.
    정말 안타까운 일입니다.

  • 17. 절대
    '20.7.16 7:44 AM (59.28.xxx.164)

    성추행 ? 웃기고 있네
    할사람 아녀

  • 18. ㅠㅠ
    '20.7.16 7:44 AM (121.134.xxx.9)

    그도 인간인지라 처음같은 마음으로 살지 못했던 평범하고 나약한 인간이었을 뿐이죠
    권력의 힘에 취한 인간의 추잡한 말로를 그는 그대로 따라간 사람입니다ㆍ귄력의 끝은 늘 불행하다는 것을 그를 틍해 다시 생각합니다ㆍ그가 3선까지 시장이 되지 않았다면 이런 비극은 일어나지 않았겠지요 2222222222

  • 19. ㅇㅇ
    '20.7.16 7:47 AM (175.223.xxx.109)

    어쩐지 요즘 물이 탁하구.. 공기가 계속 더럽드라구여..

    적절한 비유...이 마당에 필요이상의 이상화로
    미화시킬 필요는 없지 않나요.

  • 20. 서로에게위로를
    '20.7.16 7:49 AM (73.147.xxx.56)

    시장님이 없었으면 우리는 촛불의 기적 이뤄내지 못했어요
    시장님이 안계셨으면 세월호 유가족들도 지킬드릴수 없었어요

    너무 갑작스럽게 박시장님을 보내드리게되어 그동안 감사하다는 말씀 한번을 못드렸다는게 저는 너무 후회됩니다

    고소사건은 전말이 모두 밝혀질때까지 완전히 유보하기로 했습니다
    그게 그 고소인이 혹시라도 받을 수도 있는 2차 피해를 막기위해서 맞는일인것 같고요

  • 21. ...
    '20.7.16 7:52 AM (222.112.xxx.67)

    음성지원되네요

    그해 경원 아줌마 낙마시킨것만으로도 큰공이 있죠

  • 22. 안타까움
    '20.7.16 7:57 AM (59.15.xxx.7)

    박시장님과 같은 서울 시장은 당분간 나오기 힘들지 않을까 싶어요.
    너무 그립습니다.ㅜ.ㅜ

  • 23. 속상
    '20.7.16 8:07 AM (116.37.xxx.144)

    보여지는 것이 치중하지 않으셨고 내실을 중히 여기셨죠. 화려한 언변보다 일로 자신을 증명해내신 시장님이 그래서 더 좋았습니다. ㅜ

  • 24. .....
    '20.7.16 8:19 AM (219.88.xxx.177)

    딸있는 할아버지가 딸 보다 어린 애한테
    몹쓸 짓 하고 쪽팔려 자살한 사람이
    물 공기같다고요?
    아줌마 정신 차려욧.
    하여간 여기 얼빠진 아주머니들 에구..ㅠㅠ
    이런 원글은 딸 없고 아들만 있나.
    그러니 저런 소리하는건가..제발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좀해요

  • 25. ㅇㅇㅇ
    '20.7.16 8:24 AM (121.166.xxx.190)

    아들 딸 문제가 아니에요. 추행의 문제지요 요즘은 아들도 추행당할수 있어요. 나오잖아요 여검사가 내가 추행했어요 라고.세상없는 페미니스트인척하던사람이 이런 이중적인 행동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다는게 너무 충격입니다. 그리고 이걸 감싸는사람이 있다는게 도무지 이해가 안갑니다

  • 26. ...
    '20.7.16 8:44 AM (181.167.xxx.55)

    공기와 물 많이 좋아졌죠. 공기 좋아졌다는 말 참 많던데...그건 그렇고 내 딸이라면 애시당초에 사표 쓰고 나오라고합니다. 4년 동안 꾹꾹 참지말라고요.

  • 27. ㅇㅇㅇ
    '20.7.16 9:03 AM (121.166.xxx.190)

    사람은 다 다릅니다. 내딸이라면 4년동안 참지말고 나오라한다구요? 그런말이야말로 박시장을 더 욕보이는 말입니다. 그렇게 말못하고 당하고있는 여자들을 위한다고 애썼던 분이라면서요?

  • 28. ㅎㅎ
    '20.7.16 9:14 AM (223.33.xxx.31)

    내 딸이 어찌 공무원됐는데 가해자때문에 사표를 쓰나요?
    가해자를 단죄하고 부서 이전 신청을 해야죠
    저도 이 나이면 하지만 20대였으면 못했을거예요.끙끙앓았겠죠.
    게다가 가해자가 작은 기업 사장도 아닌 사회적 영향력이 큰 지도자급이라면

  • 29. 그럼
    '20.7.16 10:05 AM (211.196.xxx.11)

    그러면 뭐하누
    끝이 그 모양으로 끝나버렸는데.....

  • 30. ...
    '20.7.16 10:57 AM (181.167.xxx.55)

    자살하셔서 너무 마음 아프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분이 평생 한 일이 없어지지는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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