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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더 늦기전에 정신과에 가보려고요

-- 조회수 : 3,426
작성일 : 2020-07-14 08:35:39

얼마전에 어떤분이 아이에게 자꾸 화내게 된고 분노가 조절 안된다고 글을 쓰셨는데

많은 분들이 정신과를 조언해주시더라고요.

사실 그동안은 내가 정신과를 갈 정도가 되나? 라는 의문때문에 참고, 미루고,, 그러다 또 괜찮아지고..

반복이었는데.. 살고자 가보려고 합니다. 더불어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라도요.


심리상담은 받아보았어도 정신과는 처음인데요.. 궁금한것들이 있어요.


1. 지금 바쁜 일을 하고 있는데..정신과 약을 먹으면 졸립거나 무기력해지거나 그런거 없는지요?


2. 의료보험이 남편 밑으로 되어있는데.. 정신과 다니게 되면 알게 되겠지요? 어떻게 말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3. 대략 금액이 어느정도 드는지도.. 그리고 정말 효과가 있을까요. ....


저같은 경우는 아이에게 자꾸 사소한것에 화를 내게 되고, 짜증을 내게 되는게 혹시 우울증의 일종이 아닐까 싶어서

약을 먹어보려는거거든요. 이게 1년넘게 고치려고 해도 안됐어요. ( 심리 상담까지 받았는데도요 )

IP : 124.49.xxx.17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20.7.14 8:37 AM (106.102.xxx.31)

    졸리는 약은 빼달라고 하세요
    대략 만원 내외? 약을 어느정도 처방받는지 모르겠지만요

  • 2. ...
    '20.7.14 8:38 AM (122.38.xxx.110)

    일단 비보험으로 한번 가보시고 결정하세요.

  • 3.
    '20.7.14 8:39 AM (117.111.xxx.90)

    용기있는 결정이시네요

    그냥 남편에게도 얘기하심이., .

  • 4.
    '20.7.14 8:39 AM (223.39.xxx.167) - 삭제된댓글

    일단 드라마틱한 효과는 없을수도 있어요. 약을 마지막 보루로 생각했다가 실망하는 경우도 많이 봐서... 맞는 약 찾는것도 시간 걸리니 포기 하지 마시고 약에만 의존은 마시고요.

  • 5. ...
    '20.7.14 8:39 AM (124.50.xxx.16)

    심리관련 에세이 읽어본적 있는데.... 자신에게 맞는 정신과 약을 찾는데
    금방 찾는게 아니라고 하던데요
    그 과정에서 부작용으로 무기력이 올수도 있고요

  • 6. ...
    '20.7.14 8:41 AM (124.50.xxx.16)

    자신과 맞는 의사를 찾는게 어려울수도 ;;;

  • 7. 빨리 가세여
    '20.7.14 8:48 AM (115.21.xxx.164)

    내가 화나고 분노조절 안된다 하면 가야하는게 정신과예요 내가 화난 원인은 a인데 b에게 푼다면 정신과 가야하는 겁니다

  • 8. 잘될꺼야!
    '20.7.14 8:57 AM (223.38.xxx.252)

    1년..으로는 자기감정습관..바꾸기 어렵습니다..
    그냥 꾸준히 자기자신을 돌아보시고
    마음공부 하셔야해요..
    지난한 작업입니다..

  • 9. ..
    '20.7.14 8:57 AM (119.69.xxx.115)

    남편도 알아야하지 않나요? 아이한테도 말하고 그래야 가족의 배려도 받고 서로 자극안하고 조심하죠.

  • 10. ...
    '20.7.14 9:14 AM (124.50.xxx.16)

    첨부터 말 하기가 용기 안 나면 갱년기 호르몬 관련
    으로 진료 받는다 하면 안돼나요

  • 11. **
    '20.7.14 9:20 AM (180.230.xxx.90)

    남편에게 말하는걸 왜 고민하세요?

  • 12. 8월9월
    '20.7.14 10:18 AM (119.70.xxx.211) - 삭제된댓글

    남편이 우울증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부인이 모르게금 한다.
    그게 가능한이야기 인가요?

    그건 부부생활이 아닙니다.
    내 남편이 아픈데 왜 부인이 모릅니까?

    정신과적 치료는 가족 모두가 도와서 함께 가야 하는겁니다.
    숨기고 할일이 절대 아니라구요

    원글님의 시작은 남편에게 흠잡힐까봐 걱정하느게 아니고
    내가정을 위해서 나 노력하고 싶어.라고 남편에게 이야기 하는것같네요

  • 13. ..
    '20.7.14 10:35 AM (58.143.xxx.231)

    약의 부작용도 염두하시고 잘판단하세요
    정신적으로 힘들지 않은사람이 없는거같아요

  • 14. ...
    '20.7.14 11:02 AM (211.202.xxx.163)

    우선 비용은 보험으로 하시면 크게 부담은 안될거에요. 한번 가서 2주 정도 약이랑 진료에 2만원 조금 넘었던 걸로 기억됩니다. 사람마다 좀 차이는 있겠지만요.
    그리고, 남편에게 굳이 숨기시려는 이유가 뭘까요? 아무래도 같이 사는 사람이 알아야 조금이라도 배려도 받고 하지않을까요?
    부작용은...운이 좋은면 한번에 맞는약 찾을수도 있지만, 몇번씩 바꾸기도 해요.
    약도 그렇지만, 정신과 의사들도 천차 만별이라서 안 맞으면 병원을 바꾸기도 하구요.
    졸리고 늘어지는 부작용이 있을수 있는데, 아예 첨에 그런약 빼고 달라고 하세요. 맞는 약 찾으면 많이 도움이 되긴 합니다.

    하여간...님의 용기를 응원 합니다. 약이 만병 통치는 아니지만, 그래도 극한 상황은 벗어나게 도움을 주더군요.

  • 15. 덩더쿵
    '20.7.14 1:30 PM (121.139.xxx.8)

    6년째 우울증약 먹고 있습니다. 첨에만 좀 돈 들지 지금 저는 한달에한번 가는데 이만 얼마 냅니다.
    초기에 맞는약 찾느라 일주일에 한번정도 가게되고 첨에는 졸리기는 하지만 좀 지나믄 극복가능하게 됩니다.
    전 약먹고 많이 좋아져서 생활 잘 하고 있고
    활기도 얻어 도움 많이 되었네요.

  • 16. .....
    '20.7.14 4:31 PM (122.35.xxx.174)

    근데 정신과 약에만 너무 의존하다 실망할 수 있어요. 시도는 해볼 수 있겠죠. 가능한 방법들과 도움들도 모두 시도해보세요
    전 정신과 약 자체가 너무 졸려서 그 무기력함에 도리어 우울해지던데....
    친구는 밤에 자기 전에 한 알만 먹으면서 일상생활 가능하게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전 오히려 밤에 자기 전에 먹은 약이 오전까지 몽롱하게 했구요. 지금은 이 악물고 끊은 상태.....
    사람마다 다른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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