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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분향소 앞입니다..

헤르메스 조회수 : 2,701
작성일 : 2020-07-12 20:56:07
집에 가만히 있다가 너무 맘이 안좋아서 벌떡 벌떡 거리다 지하철 타고 왔습니다.. 비가 오는 밤이라 너무 차분한 분위기 이고 광화문에서 내려서 걷는데 주책 맞게 왜이리 눈물이 나는지.. 무사히 분향마치고 인사하는데 통곡수준으로 울었습니다.. 시청 청사 앞에 사람들 모여 계셔서 인사드리고 그저 서있어요.. 비는 오고 노래는 흘러 나오고 참.. 마음이 착찹합니다..
IP : 175.223.xxx.246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7.12 8:57 PM (218.233.xxx.193)

    원글님 마음이 제 마음입니다
    하늘도 울고 있는지.. 비가 계속내리네요

  • 2. .....
    '20.7.12 8:57 PM (106.102.xxx.251)

    많이들 돌아가지못하시고
    빗속에 멍하니 서계시더군요
    저도 눈물나서 혼났어요 .....

  • 3. ..
    '20.7.12 8:57 PM (210.180.xxx.11)

    눈물나네요
    고맙습니다..

  • 4. 고맙습니다
    '20.7.12 8:58 PM (180.68.xxx.109)

    고맙습니다!

  • 5. ...
    '20.7.12 8:59 PM (223.62.xxx.62)

    비도 오는데 고맙습니다

  • 6. ㅇㅇ
    '20.7.12 9:00 PM (220.76.xxx.78) - 삭제된댓글

    감사해요....

  • 7. 그러니
    '20.7.12 9:01 PM (223.38.xxx.91)

    왜 다 늙어서 불쌍한 어린 공무원을
    성추행한거야
    변태할배 끝까지 추하게살다
    추하게가네

  • 8. 신고합니다
    '20.7.12 9:04 PM (211.215.xxx.107)

    그러니
    '20.7.12 9:01 PM (223.38.xxx.91)
    왜 다 늙어서 불쌍한 어린 공무원을
    성추행한거야
    변태할배 끝까지 추하게살다
    추하게 가네

  • 9. ..
    '20.7.12 9:04 PM (118.223.xxx.43)

    그러게 왜 그렇게 가서는 원글님 울게 만들었을까요
    진짜 나쁘다...
    토닥토닥

  • 10. 아..
    '20.7.12 9:04 PM (175.193.xxx.206)

    제가 갔을땐 노래는 나오지 않았었는데 이제 밤이되니.... ㅠ

  • 11. ...
    '20.7.12 9:20 PM (220.127.xxx.193)

    비오는데 가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 12. ...
    '20.7.12 9:21 PM (125.181.xxx.240)

    날도 궂은데 기꺼이 찾아가주셔서 감사해요.
    원글님 마음이 느껴집니다.
    더러운 댓글은 패쓰하시고
    조심히 귀가하시길^^

  • 13. 헤르메스
    '20.7.12 9:27 PM (175.223.xxx.246)

    그러니깐요.. 사람들 맘이 가지각색이니
    뭐라할수 없구요.. 암튼 이제 갈려구요.. 다들 맘 추스리고..보내드리자구요..

  • 14. 아..
    '20.7.12 9:29 PM (125.177.xxx.105)

    슬퍼요ㅠ
    죽음앞에선 누구나 혼자이겠지만 박시장님의 외로움이 느껴져서 마음이 아파요
    좋은일 많이하시고 기부도 많이 하셔서 가족들이 오히려 걱정되던데 마지막 순간 만감이 교차하셨겠죠

  • 15. 공감안됨
    '20.7.12 9:41 PM (175.223.xxx.174)

    미안하지만 너무 감상적이시네요.
    이런데 오글오글이라는 말을 쓰는가봐요.

  • 16. 벌레 몇마리
    '20.7.12 9:42 PM (211.177.xxx.54)

    벌레 들어와 잡소리 하는건 신경쓰지마시고, 맘추스리시고 귀가하시기 바랍니다, 애쓰셨어요~~

  • 17. 잡소리
    '20.7.12 9:44 PM (121.154.xxx.40)

    하는것들 꺼져 주길

  • 18.
    '20.7.12 10:01 PM (1.234.xxx.6)

    저도 저녁 무렵 다녀왔어요.
    방명록 쓰다가 눈물이 왈칵....
    비가 와도 함께하신 많은 분들로
    우리 시장님 외롭지 않으셨을까요?
    초심님과 인사도 나누고 돌아왔어요.
    시장님이 안 계신 시청, 서울 하늘이 안 믿깁니다.

  • 19. 헤르메스
    '20.7.12 10:01 PM (175.223.xxx.246)

    _감상적이라고 생각 하시기도 할테죠.. 몇십년 회원인데 글쓴건 몇번 안되는 사람입니다.. 그냥 싫으신 분들은 할수 없고 오늘 그 생각을 나눌수 있는 사람이 주위를 붙들고 말하면 강요일수 있어서 여기 계신 몇몇분들하고 그저 나누고 싶은 마음이었습니다. 불편하셨다면 그냥 지나 치시고.. 같이 조문하시고 싶은 분들은 같이 느끼시고.. 그러길 바래서 글올리구요. 집나오기 전에 맥주 한캔 마시고 집에 들어가는 길에 집앞 맥주 집에서 한잔 더 마시고 갈려 구요.. 그냥 제맘이 그렇게 기리고 싶고 그렇게 느끼고 싶은거지.. 그걸 뭐라하시면 ㅜㅜ 그렇네요.

  • 20. ㅡㅡㅡㅡ
    '20.7.12 10:23 PM (122.45.xxx.20)

    구구절절 공감입니다.

  • 21. ㅣㅣㅣ
    '20.7.12 10:59 PM (125.143.xxx.58)

    저도 다녀왔어요 벌써 시청이 텅빈것 같네요ㅠㅠ

  • 22. 쓸개코
    '20.7.12 11:00 PM (211.184.xxx.42)

    저도 인사드리고 뒤돌아서는데 눈물이 막 떨어져서 혼났습니다. 저도 눈물까지 날 줄은 몰랐답니다.

    방명록에 원순언니 고마웠다고 적고 왔어요.

  • 23. 잔인한 자
    '20.7.13 5:27 AM (196.240.xxx.228) - 삭제된댓글

    당신같은 자들이 박원순 시장을 죽게 만든거지.
    박원순을 노리고 성추행으로 오명을 씌워 정치생명 끝내게 하려다가 목숨까지 끊게 만든 자들.
    천벌을 받기를.

    그러니
    '20.7.12 9:01 PM (223.38.xxx.91)
    왜 다 늙어서 불쌍한 어린 공무원을
    성추행한거야
    변태할배 끝까지 추하게살다
    추하게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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