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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청다녀오신분들만요.

...... 조회수 : 1,405
작성일 : 2020-07-12 14:39:12
목요일 퇴근후 발표난 자정까지
긴장하고
발표나고 어이없어하다보니
정신이없네요

힘이없어요.
남편도 잠만자요.
저도 잠만잤어요
다 꼴보기도 싫고.
집이 조용하니
덩달아 고양이들도 몇일내 잠만잡니다.


내일 출근해야하니
가려면 오늘밖에없는데..



시청분향소앞에서 낄낄대고 조롱하며
바나나 까먹는 일베놈들인지 뭔지보니
더 머리아프고...
이런놈들 가서 보게되면 그 분노는
어찌할까 싶고

줄이길다니
헌화는 못해도 갔다는 올까하다가도
용기가안나고..
다녀오면 더 힘들것같고 모르겠어요.

전 당장 내일부터 또 출근해서 동동거리며
까먹겠죠..


노대통령때는 명동서 일할땐데
동료가 점심에 밥먹지말고 같이가지않겠냐해서
생각도못하다가 동료덕에 잠깐이나
다녀왔어요. ㅁ먼저 얘기해준 동료가 고맙고
같이간 저도 정말 잘한거라 생각합니다.

다녀오셨나요들....






IP : 211.178.xxx.33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20.7.12 2:40 PM (58.123.xxx.199)

    금요일에 서울대병원으로 다녀왔어요.
    덕분에 벌레들 꼴 안보고
    인사드리고 왔지요.

  • 2. 안 다녀왔는데요
    '20.7.12 2:41 PM (61.102.xxx.144)

    조금 있다 가려고요.
    가셔요.
    마지막으로 인사하는 게 마음에 편할 거 같아요.

    악마 같은 사람들, 눈 딱 감고 다녀와야죠.
    그사람들, 일부러 그러고 있는 걸텐데요.

    십 년 동안 시민들만 보고 살다간 우리 시장님,
    잘 가시라고 인사는 하고 오렵니다.

  • 3. 다녀오세요~~
    '20.7.12 2:41 PM (211.177.xxx.54)

    어제밤에 다녀왔는데 분위기는 평온하고 숙연한 분위기예요, 어제는 일베놈들 안보이던데, 그래도 다녀오세요,

  • 4. ㅇㅇ
    '20.7.12 2:44 PM (220.76.xxx.78) - 삭제된댓글

    저는 어제 서울대병원 먼저 분양 쭉 걸어

    시민광장에서 분양하고 왔어요

    시민줄이 너무 길긴 했어요

    가야지요 이것도 역사이고 갈길이 멀엉

    힘내요

  • 5. 나무꽃
    '20.7.12 2:45 PM (39.7.xxx.122)

    저 지금 가는 길이예요
    분위기 알려드릴게요 ㅜ

  • 6. 상토리
    '20.7.12 2:47 PM (222.110.xxx.150)

    청와대 국민청원에 50만명 넘는 사람들이 서울특별시장으로 하는 것에 반대하는데 이유가 성추행 의혹으로 자살에 이른 유력 정치인의 화려한 5일장을 반대한다고 올라와 있습니다.

  • 7. ..
    '20.7.12 2:51 PM (223.62.xxx.228)

    줄 아주 길어요
    구경꾼도 있고 카메라 키고 줄선 사람도 있어요
    전 와서 좀 주저되긴 했지만
    이젠 편안하시라고 가까이에서 말씀드리고 싶어서 줄에 섰어요

  • 8. 222.110.150
    '20.7.12 2:52 PM (180.65.xxx.121)

    똑바로 보시오 박원순 시장님 온라인 헌화 68만명 넘었음
    http://www.seoul.go.kr/seoul/pakCont/main.do

  • 9. ...
    '20.7.12 2:53 PM (180.65.xxx.121)

    원글님 고맙습니다 잘 다녀오세요

  • 10. ㅇㅇ
    '20.7.12 2:57 PM (14.47.xxx.125)

    지방이라서 가지못하고
    온라인 헌화했어요..
    그나마 온라인이라도 참여해서
    다행이예요.

  • 11. 나다
    '20.7.12 2:59 PM (59.9.xxx.173)

    다녀오세요.
    저는 어제 11시 넘어 다녀왔는데, 슬픔이 많이 가라앉았어요.
    이래서 의식이 필요한가 했어요.
    헤어짐에도 매듭이 필요해 장례식이 있구나 싶고, 조문도 마찬가지고요.
    시장님 가시는 길 외롭지 않아 보여 위로도 벋았어요.

  • 12. 여기에
    '20.7.12 3:00 PM (61.98.xxx.185)

    노대통령때는 명동서 일할땐데
    동료가 점심에 밥먹지말고 같이가지않겠냐해서
    생각도못하다가 동료덕에 잠깐이나
    다녀왔어요. ㅁ먼저 얘기해준 동료가 고맙고
    같이간 저도 정말 잘한거라 생각합니다.

    쓰신 글에 답이 있네요
    이번에도 다녀오시면 잘 다녀왔다 하실겁니다

  • 13. 쓸개코
    '20.7.12 3:00 PM (211.184.xxx.42)

    저는 지금 집에서 출발합니다.

  • 14. 기레기아웃
    '20.7.12 3:00 PM (175.223.xxx.222)

    저도 시청 가는 중입니다 모두 안녕이란 시장님 마지막 인사에 저도 그동안 고마웠다고 잘 가시라고 꼭 배웅인사 하고 싶어서요

  • 15. 어ㅏ러
    '20.7.12 3:01 PM (222.110.xxx.150)

    왜 사망했는지에 대한 의구심이 없이 너무 슬프던가요?

  • 16. 다들
    '20.7.12 3:07 PM (180.65.xxx.121)

    잘 다녀오세요 고맙습니다 !

  • 17. ...
    '20.7.12 3:29 PM (115.40.xxx.98)

    원글님 망설이는 마음 이해되네요. 다녀오셔도 다녀오시지 않아도 그 마음 잘 전달될거에요.
    저도 멀리 있어 가지는 못하지만 다녀오신 분들 감사하고, 다녀오실 분들 조심히 잘 다녀오세요.

  • 18. 10시
    '20.7.12 3:29 PM (61.73.xxx.218)

    반쯤 다녀왔는데

    차분했어요

    줄이 긴데 오래 걸리진 않았어요

    간격 맞춰 걷다보면

  • 19. ...
    '20.7.12 3:36 PM (122.45.xxx.197)

    가고 싶은데 의욕이 없네요.. 사는게 너무 허망해서...... 인간 같지 않은 인간들이 너무 많아서...

    온라인 헌화만 하고 현실 외면 중입니다..

  • 20. 나무꽃
    '20.7.12 3:58 PM (39.7.xxx.122)

    질서를 잘지키고 직원들이 잘 해주셔서 조문행렬에 비해 빨리진행됩니다 30~40분 걸렸습니다

  • 21. ....
    '20.7.12 4:08 PM (222.112.xxx.67)

    줄 금방 줄어들어요
    조문객들도 질서정연하고
    조문 처음이신분들도
    곁에서 도와주시는분들 많으니 걱정 마세요

    맛집줄도 안서본 제가 더운날 줄서서 조문하고 왔네요
    방명록 글귀 미리 준비해가셔서 마지막 인사 작성도 하고 오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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