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같이 준비했는데 혼자 준비한 것처럼 하는 경우
어제 여럿이 자주 가는 장소에 그 사람과 저 후발대로 갔어요
항상 가면 얻어먹는 분위기라 먹을 거 사가려다
전화하니 가게가 문을 닫았더라구요
시간도 없고 빈 손으로 가야겠다 생각했는데
만나서 같이 가는 사람이
자기는 사실 수박을 사가려 했다 했구요
그래서 반 씩 같이 하자하고 무거운 것 같이 들고 갔어요
도착했는데 사람들이 다 그 사람이
혼자 사왔다고 생각하고 그 사람한테 잘 먹었다 인사를 했어요
그러면 제 기준이지만 한두 번은 같이 사왔다고 말 해야하는데
가만히 인사를 받기만 했어요
그것 외에 택시와 다른 것 정산해야 하는데 빈정 상해서
수박값은 사람들이 다 그 쪽에서 산 걸로 아니까
그 쪽이 계산하는 걸로 하자고 나는 다음에 내 것 준비해서 가겠다
톡으로 보냈어요
잘 못 한 것 아니겠져?
1. ..
'20.7.12 10:06 A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잘했어요. 보통은 00랑 같이 준비했어~라고 하죠.
2. 잘하셨어요.
'20.7.12 10:06 AM (110.12.xxx.4)되도록 얽히지 마세요
사람이 뒤가 구린 사람이에요.3. 흐린날
'20.7.12 10:07 AM (182.230.xxx.136) - 삭제된댓글음흉한 사람이네요.
4. ㅇㅇ
'20.7.12 10:13 AM (61.72.xxx.229)진짜 별로네요 진짜 음흉하다 음흉해
5. ,,,
'20.7.12 10:16 AM (121.167.xxx.120)원글님이 옆에서 나랑 같이 돈내서 샀어 하고 얘기 하세요.
그 사람이 말해주면 좋은데 안그러면 얘기 하세요.6. 대처가
'20.7.12 10:22 AM (175.125.xxx.154)훌륭해요.
여기서 수박값 보내시면 진짜 이불킥 할것같아요.7. 음
'20.7.12 10:22 AM (223.33.xxx.34)웟님
보통 그렇게 얘기하느니
저같은 경우 나중에 원글님처럼 대처할래요.
좀 웃기는 상황이긴 하죠.그기다 대고 나도 보탰어 하는게
대다수가 그 사람한테 고맙다고 한거는(원글이 글에 쓰지 않았지만) 분위기상 그 사람이 자기가 다 샀다~라는 느낌을 줬기때문에 대다수가 그 사람한테 인사한거구요
그기다 대고 내가 말해봤자 좀 웃기는 상황이 되죠.
뭐 넉살좋은 사람이라면야 모르겠지만8. ....
'20.7.12 10:24 AM (221.157.xxx.127)사람들앞에서 반반돈냈는데 니가 다산척하네 다시 돈내놔 라고 해버릴듯
9. ㅇㅇ
'20.7.12 10:31 AM (211.193.xxx.69)조용히 한두사람 정도는 알게끔 얘기해주면 좋을듯..
혹시라도 나중에 증인이 되어줄 사람이 필요한 경우도 있으니까요
그건 그렇다 치고
혼자서 인사 다 받았으니 이번건은 너가 돈 내라고 말한거는 잘하셨어요10. ..
'20.7.12 10:36 AM (106.101.xxx.222) - 삭제된댓글답장은 뭐라던가요. 궁금하네요.
11. 웃긴
'20.7.12 10:49 AM (211.104.xxx.248)여자예여. 비슷한 경우 당했는데 그 여자 관종이였음.
12. 원글님 훌륭
'20.7.12 11:04 AM (110.35.xxx.106)대처가 아주 훌륭~~
같이 사기로 한걸 혼자 인사를 홀랑 받아요?나쁜인간
원글님 대처가 아주 좋았습니다.짝짝짝~13. ..
'20.7.12 2:19 PM (118.223.xxx.43)그래도 당하고만 있지 않아서 고구마글은 아니라 너무 다행입니다
14. ..
'20.7.12 8:26 PM (223.38.xxx.38)다 긍정적인 반응이시네요
상대는 빠르게 수긍했어요
여럿이는 보더라도 절대 함께 무얼 준비하거나 하지 않으려구요
사람은 겪어야 아는 거니까 제 대응이 중요하다는 걸 요즘 특히 느껴요
댓글 의견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