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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아이가 군대있는 오빠에게 인터넷편지 썼는데ᆢ

이럴수가 조회수 : 6,081
작성일 : 2020-07-06 22:11:33
큰애가 얼마전 군대가고
작은애가 저번주 방학이라 집에 왔어요

오빠 군대 훈련소 입소한거 알고
룰루랄라 하더니ᆢ
제 핸드폰으로 오빠에게 인터넷편지 썼네요

살짝 들어가서 읽어보니
~~나 머리 잘랐음
~~오빠꺼 다 내가 쓸꺼야
~~끝

이렇게 보냈어요
남매들이 이런가요?

동생 잡으러온다고
탈영하진 않겠죠
IP : 211.227.xxx.16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7.6 10:13 PM (218.156.xxx.164)

    현실남매 맞군요.
    귀여워요.

  • 2. mustmoney
    '20.7.6 10:16 PM (222.121.xxx.174)

    ㅎㅎㅎㅎㅎㅎ
    동생 편지보고 쓴웃음에 오래도록 기억에 남겠어요.

    편지만 기다린답니다. 첨부파일에 지난 날 사진도 전송해 주셔요.
    저는 30일을 컴퓨터에서 살았어요. 재밌게 읽으라고 일기형식으로 ㅎㅎㅎ

  • 3. T
    '20.7.6 10:17 PM (121.130.xxx.193) - 삭제된댓글

    아. 귀여워요.
    현실남매. ㅋㅋ

  • 4. ㅇㅇ
    '20.7.6 10:19 PM (125.138.xxx.101)

    남매치곤 아주 친해보이네요
    소닭보듯하는 남매가 더 많지 않나요

  • 5. .....
    '20.7.6 10:21 PM (218.235.xxx.64) - 삭제된댓글

    저희 딸은 절대 편지 안 쓸듯. (초현실남매)
    귀엽네요. ^^

  • 6. 벌써
    '20.7.6 10:24 PM (211.227.xxx.165)

    집앞 나갈때
    오삔옷 입고 나다니고
    책상 의자도 오빠 것 가져다 쓰네요

    큰애방 냄새? 빼느라 늘 방문 사방으로 열어뒀더니
    쥐방울이 같이 오빠방 드나듭니다

  • 7. 0o0
    '20.7.6 10:28 P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귀엽네요. 멀리있는 오빠에게 통보같은 허락도 받고. ㅎㅎ

  • 8. ..
    '20.7.6 10:30 PM (39.123.xxx.94)

    울집 공대 누나
    남동생에게 인터넷편지.
    '훈련 잘 받고와'
    첨이자 마지막 편지..


    그래도
    동생은 누나밖에 몰라요

  • 9. 저희도
    '20.7.6 10:33 PM (211.227.xxx.165)

    공대 여동생이예요 ㅎㅎ

    공대누나~단어에
    느낌 확 와닿네요~~

  • 10. ㅋㅋㅋㅋ
    '20.7.6 10:39 PM (125.185.xxx.24)

    앜ㅋㅋㅋ 귀여워 ㅋㅋㅋㅋ

  • 11. ㅡㅡ
    '20.7.6 10:49 PM (223.38.xxx.202)

    ㅋㅋㅋ
    현실남매네요
    동생 엄지척~^^

  • 12. ...
    '20.7.6 10:54 PM (59.15.xxx.61)

    오빠 육성이 들리는듯...
    야~~~너 주글래???

  • 13. 나라의 안전
    '20.7.6 11:00 PM (211.227.xxx.165)

    나라의 안전과
    집안의 평화를 위해서
    방금 큰애에게

    ~걱정마 니 방문 잠궈둘게~~

    하고 편지썼어요 ㅠㅠ

  • 14. 문잠그기없기ㅋ
    '20.7.6 11:18 PM (175.122.xxx.249)

    문잠그지 마세요.
    통하는게 좋아요.
    울집 공대여동생은 편지 한번 안썼어요,
    오빠 티셔츠,다운점퍼도 가끔 입더라고요. 오버핏으로요.
    전역하면 새로 옷 사줄거잖아요.
    지금요? 사이좋아요. 현실 남매 맞아요.

  • 15. 누나,동생
    '20.7.6 11:35 PM (125.178.xxx.145)

    동생이 군대가있고 직딩이 누나도 동생방 들락거리며 티셔츠,컴 모니터,의자 들고나와 쓰고 있어요.
    다행히 훈련병 이 아니라 카톡으로 뭐 쓰고 빌린다 라고 다소 양심적으로 알리기는 하는데 그래도 착한 아들은. 곱게 써,
    한줄은 답하네요.
    그래도 휴가 나오면 맛집서 밥도 사주고 용돈도 챙겨준답니다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남매인데 그정도는 애교로 넘어가죠.그러면서 정드는거고.
    요즘은 군복입은 병사들만 눈에 들어와요.

  • 16. 네ᆢ말로만
    '20.7.6 11:35 PM (211.227.xxx.165)

    큰애방에서 아저씨냄새가 나
    계속 환기ㆍ대청소중이서 방문잠그기는
    불가능할것 같아요

    사실은 저도 큰애 큰 독서대 가져다가
    쓰고있거든요^^

  • 17. ㅎㅎㅎ
    '20.7.6 11:42 PM (39.118.xxx.100)

    저도 오빠한테 편지한번 쓰라고 했는데
    한번을 안 쓰더라구요
    다음주 휴가나온다하니 기다리는 눈치더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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