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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왕벌 종류의 인간은 어떻게 대처하세요?

... 조회수 : 6,486
작성일 : 2020-07-05 11:18:44

회사에 하나 있어요
열등감 꽉꽉 차 있는 여왕벌 하나
예체능 전공 했는데
말도 안되는 그 똥군기 맛을 못 잊고 살아요
주변에 생각 짧고 비슷한 과의
입의 혀처럼 구는 시녀들 붙어 있구요
처음 온 직원들한테 일부러 못되게 굴고
기죽이고 자기 밑으로 무릎 꿇리려고 하고
뜻대로 안되면 괴롭히고
나이가 40이 넘었는데도 저래요
진짜 유치하죠?
저 사람 밑에 왔던 직원이
내가 당신 때문에 나간다고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관두거나
암튼 그 사람 때문에 마음 다친 사람 여럿

뭐 저도 몇번 당했는데
이제는 어떻게 써먹는지 알아서 필요할 때 잘 써요
보통 딴팀이랑 싸울 일 있을 때 좀 구슬리면
대신 싸우러 가더라고요 ㅋㅋ
남의 팀에 진상 부리고 오면
최고야 짱이야 우쭈쭈 해주면 으쓱...
으이구 모지리야...

문제는 성장과정이라
눈에 빤해요 어떤 부모 아래서 컸을지
단 한번도 누군가 마음으로 자기 편이 되어 준 적 없고
선의와 호의를 경험하지 못하고 성장한거죠
오로지 내가 힘이 세져서
내 편, 충성 하는 인간관계만 유효하다고 믿고
그리고 나는 살아남아야 하니
그 어떤 짓이라도 할 거고...
참 안타깝죠
자연스럽게 그런 생각 들어요
당신 자식이 딱 당신 같은 사람 만나서 괴로워 하면 좋겠다

제일 우스운 건
철마다 명품백, 구두 사는데 다 가짜...
사람이 너무 가볍고 우스워요
정신 언제 들려나 몰라요
저런 인간들 어떻게 대처하세요?
IP : 67.161.xxx.4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삶은 달걀
    '20.7.5 11:23 AM (122.42.xxx.155)

    똥은 피하시고 멀리하세요.
    묻습니다.

  • 2. 적당한 거리
    '20.7.5 11:25 AM (211.54.xxx.165)

    적당한 거리 유지합니다. 님처럼 써먹다가 님 역시 당하는 수가 있어요.

    세상에는 많은 사람이 살지만 적당한 예의와 할일만 조용히 하면 여왕벌 조차 조심합니다.

  • 3. 여왕벌
    '20.7.5 11:27 AM (218.237.xxx.254) - 삭제된댓글

    글 읽다보니 여왕벌처럼 군림하던 동호회 50대 중반 그녀가 생각나네요
    시녀 두어명에서도 무릎 딱 치게 되네요 지 눈에 들지않으면 주위 그 누구도 눈치안보고
    초등생마인드, 그런 유치한 사람은 처음 봐요.
    50대인데 아직 28청춘인줄 아는지 망사 옷에~ 주책바가지 으이구.. 남자 동생들보면 사족을 못쓰고.

  • 4. .......
    '20.7.5 11:27 AM (59.18.xxx.239) - 삭제된댓글

    쓰레기 굳이 손 안 대고 멀리 하듯이
    손 대지 말고 거리 두세요.
    난 윗동서가 저래서 거리 두었고..끝까지 상처 받았어요.'
    남편 인척에서 글 써서 뿌릴 거에요.
    여기서는 앞에서 말 안 하고 뭐했냐고..
    님 같은 성격 피곤하다고 하는데
    왕따 당한 아이에게 앞에서 말 안 하고 뭐 했냐고 하는 것과 같아요.
    아이나 어른이나 계획적 갈굼은 ..피해자는 답이 없는 경우가 많아요.
    남편에게 이것 안 해 주면 이혼이라고 했고
    남편도 필요성을 느껴 ..동의했어요
    글 쓰고 있는데 시간은 걸리네요.
    읽지 않을까봐..이혼 위기라 사죄하는 마음으로..어쩌고 하면서 꼭 읽어만 달라고 직접 다 전해 줄거구요..
    결과는 여기에 다시 올릴 거에요.
    못된 것들은 한 번 조져야 해요..어떤 식으로든

  • 5. .......
    '20.7.5 11:27 AM (59.18.xxx.239)

    쓰레기 굳이 손 안 대고 멀리 하듯이
    손 대지 말고 거리 두세요.
    난 윗동서가 저래서 거리 두었고..끝까지 상처 받았어요.'
    남편 인척에서 글 써서 뿌릴 거에요.
    여기서는 앞에서 말 안 하고 뭐했냐고..
    님 같은 성격 피곤하다고 하는데
    왕따 당한 아이에게 앞에서 말 안 하고 뭐 했냐고 하는 것과 같아요.
    아이나 어른이나 계획적 갈굼은 ..피해자는 답이 없는 경우가 많아요.
    남편에게 이것 안 해 주면 이혼이라고 했고
    남편도 필요성을 느껴 ..동의했어요
    글 쓰고 있는데 시간은 걸리네요.
    읽지 않을까봐..남편이 아내가 화병으로 이혼 위기라 자기가 사죄하는 마음으로..어쩌고 하면서 꼭 읽어만 달라고 남편이 자기 친척과 어른들에게 직접 다 전해 줄거구요..
    결과는 여기에 다시 올릴 거에요.
    못된 것들은 한 번 조져야 해요..어떤 식으로든

  • 6. 여왕벌
    '20.7.5 11:27 AM (218.237.xxx.254)

    글 읽다보니 여왕벌처럼 군림하던 동호회 50대 중반 그녀가 생각나네요
    시녀 두어명에서도 무릎 딱 치게 되네요 지 눈에 들지않으면 주위 그 누구도 눈치안보고
    초등생마인드, 얼굴에 그~~대로 지 감정 그대로 드러내고,,
    주변 사람들 불편하든말든 그런 유치한 사람은 처음 봐요.
    50대인데 아직 28청춘인줄 아는지 망사 옷에~ 주책바가지 으이구.. 남자 동생들보면 사족을 못쓰고.

  • 7. 달달
    '20.7.5 11:46 AM (125.130.xxx.219) - 삭제된댓글

    저도 직장에 서너살 많은 동료
    직급이 높지도 않은 평등한 관계인데
    지가 윗사람처럼 오만 간섭하며 이래라 저래라
    한 일년은 그래도 나이가 많으니 존중해주고
    웬만하면 하자는대로 다 맞춰줬어요.

    그런데 직장 그만두는 사람마다 다 저한테
    저여자 조심하고 너무 가까이 지내지 말라고
    그래도 나쁜 사람 아니라고 해주며 내치지 않고 잘 지내줬는데
    종종 저더러 자기 무시한다고 밤이고 새벽이고 장문 톡으로
    쌩지랄을 몇 번 떨어서 제가 질려서 완전 돌아섰어요.

    저는 인간 관계에 연연해 하지 않는 성격이고
    우리 가족과 젤 친하고 어릴때부터의 친구들 제외한
    사회에서 만난 사람에게 깊게까지는 마음 안 주거든요.
    겉으로는 누구와도 두루 다 친하지만 딱 선이 있어요.

    그런데 저여자는 돌싱에 지가 외로운 상황이니 뭘 하더라도
    나와 함께 하고 싶은데 제가 안 그러니 서운함이 쌓였나봐요.
    자기는 나를 동생처럼 생각해서 그런건데 배신했다고
    또 지랄ㅋㅋㅋㅋㅋㅋㅋ

    저런 사람은 냉정하더라도 딱 일만하는 관계로 지내고
    일절 개인적인 대화로도 엮이지 않았어야 됐었는데
    내가 너무 허물없이 친하게 틈을 줬구나 하고 후회했지요.

    그리고 이상하게 저런 여자들 주위는 저뿐만이 아니라
    늘 다른 직원들과도 분란이 끊이질 않더라구요.
    지한테 조금 굽혀주고 맞춰주는 듯한 사람만 편들어
    다른 사람은 왕따처럼 되어 결국 직장 그만두게 만든게
    서너번은 되구요.

    암튼 저런 사람은 본성 그대로에서 절대 안 바뀌니
    욕을 하던 왕따릉 시키던 상종 안 하는게 최선책이에요.
    관계 나쁘면 나쁜대로 지내야지 개선하려고 노력 할
    필요도 없고 소용도 없어요.

    저는 업무 시간 외에는 저여자 전화나 톡 문자 전부 다
    안 받고, 내가 지를 차단한걸로 알도록 냅뒀어요.

    저런 사람은 감정 기복도 심하고 내면 허하고 결국은
    자존감 낮아서 도리어 쎈척하며 졸개처럼 누굴 옆에 두고
    자기 세력 과시하려하는데
    주변에 아무도 없으면 도리어 기가 팍 죽어요.
    속은 엄청 약하니 상대가 냉정한 태도 보이면 도리어
    함부로 못하구요.
    고민하지 마시고 걍 아웃오브안중 태도로 나가보세요^^

  • 8. ....
    '20.7.5 11:56 AM (221.157.xxx.127)

    신경끄고 무반응 무대응 무시

  • 9. 달달
    '20.7.5 11:56 AM (125.130.xxx.219) - 삭제된댓글

    원글 다시 읽어보니 쌈닭인것도 똑같네요ㅋㅋㅋㅋㅋ
    살은 뭣같이 찌고 다혈질에 화를 버럭 버럭 잘 내니
    미련 곰탱이같아요.

    저도 가족들한테는 화 내지만 친구나 사회생활 하면서는
    일부러라도 화 안내고 침착하게 상대하려 하는데
    저런 여자는 일터에서도 지가 화나면 동료한테
    소리 지르고....
    내가 늘 감정 드러내는 사람이 지는거라고 조언해줘도
    지 성질 지가 어찌 못하더라구요.
    그러니 뒤에선 다들 모지리라고 욕하는건데, 지가
    다 휘두르는 줄 착각하며 살지요.

    인간 관계에서는 나한테 잘해주다 돌아선 사람이
    가장 아쉽고 그 이유가 자기 잘못으로 그리 된거면
    더더욱 후회되서 미치는데
    이제는 저언 저여자 심리가 훤히 보이니
    관계에 선 그은거네 아쉬운거 하나 없이 아주 통쾌해요ㅎㅎ

  • 10. 무시
    '20.7.5 12:04 PM (1.237.xxx.201)

    무표정하개 할 말만 하고 아웃오브 안중

  • 11. ㅇㅇ
    '20.7.5 12:10 PM (223.39.xxx.27)

    똥은 피하는거

  • 12. ....
    '20.7.5 1:15 PM (168.126.xxx.158)

    의외로 여왕벌들이 멍청해서 구슬리기 쉬워요. 뒤에서 두명정도가 부추기면 본인몸에 기름껸고 불속으로 뛰어들어가주기도 하더라구요 전에 회사에서도 여왕벌 부추겨서 이사에게 대들게 해서 쫒겨나더라구요

  • 13. ....
    '20.7.5 1:37 PM (175.223.xxx.17)

    댓글들을 보니 여왕벌도 한심하지만
    그 여왕벌을 구슬려서 전쟁터에 총받이로
    보낸다는 사람들은 더 한심한 인성으로
    보이는데요.

  • 14. 아마
    '20.7.5 1:50 PM (115.21.xxx.164)

    몸에 병이 있거나 열등감 덩어리일거예요

  • 15. 결론
    '20.7.5 8:04 PM (125.128.xxx.85)

    여왕벌....?
    멍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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