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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들이 좋아하는 옷차림은 따로 있나봐요.

... 조회수 : 2,616
작성일 : 2020-07-03 16:39:35
취미 겸 파트로 아이들 가르치는데
붙는티에 무늬있는 샤랄라한 스커트 입으니
선생님 치마 예뻐요 드레스 예뻐요 하면서 따라다니더라구요ㅋㅋ 아 여아에요.
절로 입꼬리가 올라가네요
시크하고 세련될거 없이 샤랄라스커트로 가야하나봐요
IP : 27.179.xxx.15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채색만 아니면
    '20.7.3 4:40 PM (116.45.xxx.45)

    좋아해요.

  • 2. ㅎㅎㅎ
    '20.7.3 4:46 PM (1.221.xxx.227)

    최하 초저까지. ^^
    우리도 그랬잖아요. 드레스...
    초등 고학년 올라가면 달라지고, 중딩 가봐요. 핑크색도 싫어함. 오로지 꺼멍색.

  • 3. 쇼팽조아
    '20.7.3 4:47 PM (125.130.xxx.219)

    블라우스와스커트 원피스 입는 걸 좋아하더라구요
    웨이브펌 하고 가면 아줌마 같다고 싫어합니다
    남자애들이요ㅋㅋㅋ
    늙으나 어리나 긴생머리가 남자의 로망인가봐요

  • 4. ㅎㅎㅎ
    '20.7.3 4:47 PM (1.221.xxx.227)

    부럽네요 원글님. 붙는 티셔츠에 샤랄라 스커트 입으실 수 있다니.
    다음에는 어깨 봉긋하고 더 팍~ 퍼진 드레스에 레이스 달린 걸로 입어주셔요~~~

  • 5. 애들
    '20.7.3 4:54 PM (124.53.xxx.142)

    미혼으로 늙은 당시 50대 초반쯤 된 교사가 초등 2학년 담임 했죠.
    긴 생머리 느슨하게 한쭉으로 묶어 넘기고 주로 엷은핑크 엷은보라 엷은 하늘색
    같은 긴 원피스 차림..소녀같고 공주풍의 옷을 입고 목소리도 작고 가늘고
    걸핏하면 애들 앞에서 눈물보이고 ...엄마들은 싫어 했는데
    그 반 남자 꼬맹이들이 선생님은 우리가 지켜줘야 한다고 ..ㅎㅎ
    방학때도 선생님 보고 싶다고 얼른 학교 가고 싶다 하고 선생님이 제일 예쁘다 하고
    음 ...심하게 말해 말라 비틀어지고 못생긴 편인데 분위기가 천상 여자,
    방학 끝나고 선생님이 머릴 싹둑 잘라 안예뻐 졌다고 싫망하던 우리 애 모습이 눈에
    선 하네요.ㅎㅎ
    나중에 보니 긴 단발 했더라고요.
    늙어도 소녀분위기에 공주풍 옷입으니 남자 아이들 사랑 독차지 하던데요.
    ㅎㅎㅎㅎㅎ

  • 6. 음..
    '20.7.3 4:55 PM (14.34.xxx.144)

    유딩이나 초딩저학년 아이들은 걍 무조건 샤랄라~~~한 옷이나
    긴머리, 화장 하면
    다~~~~~~~~~~~~~~공주님이라고 생각하더라구요.

    무조건 이쁘다고 생각하더라구요. ㅎㅎㅎㅎ


    조카들이 7살~~9살까지는 이모~머리 왜 짧아요~
    이모 왜 치마 안입어요~
    이러면서 자기 고모는 긴~머리에 치마 입고 다니니까 공주님처럼 생각하더라구요.
    고모 보면 머리 빚어주고 고모 이쁘다~해주고 그러더라구요.

    하지만 애들이 크고나니까
    공주같은 고모 너~~무 싫어하고 약간 중성적인 이모인 저를 그렇게 좋아하더라구요.
    공주님 스타일 딱 질색이라고 하더라구요.

  • 7. ㅋㅋ
    '20.7.3 5:26 PM (223.33.xxx.229)

    전 구호스타일 옷 막 시크한 무채색 좋아했는데
    30대도 얼마 안 남고 해서 ㅋㅋ
    유딩들 가르치거든요
    나중에 고학년 가르치게 되면 시크하게 가야겠어요

  • 8. ㅎㅎ
    '20.7.3 6:23 PM (58.122.xxx.118)

    그렇대요.. 지인이 초딩들 대상 수업하는데
    갈래 머리도 하고 유치한 목걸이도 하고 알록달록 옷 입으면
    선생님 너무 예쁘다고 그렇게 좋아한대요

    다른 것도 센스있게 하겠지만.. 아무튼 연휴 길어서 못 보는 날에는 애들이 엄마한테 선생님한테 전화 걸어서 목소리라도 듣고 싶다고 할 정도래요..

  • 9. ..
    '20.7.3 7:25 PM (110.70.xxx.207)

    저 두 아이 유딩 초저 때 어깨 정도 생머리였다가 좀 자르고 당시 유행하던 단발 웨이브 파마하고 집에 들어갔는데

    엄마—- 하고 반갑게 뛰어나오던 두 아이 알굴이 절 보자마자 사색이 되서 ㅠㅠ

    현관 앞에서 대성통곡하며 우리엄마 아냐 하며 울던 일이 생각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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