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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ㅡ치자꽃 향기 너무좋아요

가데니아 조회수 : 2,932
작성일 : 2020-06-29 19:46:04
여기서 어느 분이 꽃치자 사셨다고 하신 글을 보고 저도 구입해봤어요.
싸길래 3개 구입했더니
하나는 피기 직전 봉오라들, 하나는 곧 필 것들, 또하나는 아직 작은 봉오리들이 달린 놈으로 골고루 보내주셨더라구요
받자마자 물 흠뻑 주고 빠지도록 받쳐서 그늘진 창가에 두었는데
바로 다음날 하나가 톡 하고 벌어지니 향기가... 그 조그만 한송이에서 나오는 은은한 향기가 거실을 채우네요.
얘네를 잘 키워서 계속 꽃을 보려면 어떻게 해줘야 할까요?
내년에도 꽃을 보려면 겨울에 춥게 둬야 한다고 써있던데 왜 그럴까요?
화분 1도 모르고 치자향기는 향수로만 알아왔는데
치자꽃이 이리 사랑스러운 줄 몰랐어요. 막 의욕이 생겨요 ㅎㅎ
그때 글 올려주신 분 정말 감사드려요ㅡ.
IP : 122.40.xxx.99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6.29 7:47 PM (125.132.xxx.103) - 삭제된댓글

    여기까지 풍기네요 ^^

  • 2. 일관성
    '20.6.29 7:48 PM (219.248.xxx.53)

    정말 좋죠^^

  • 3. ..
    '20.6.29 7:48 PM (39.7.xxx.54)

    방법은 모르는데 치자꽃 향기 너어무 좋은 건 알아요. 꽃이 너무 빨리 져서 아쉽답니다. 많이 즐기세요!

  • 4. 달콤하죠
    '20.6.29 7:50 PM (58.121.xxx.69)

    어린시절 집에서 치자꽃 피면
    솜사탕같이 달콤해서 몇번이고 킁킁댔던 생각나요

  • 5. ㅇㅇ
    '20.6.29 7:52 PM (180.231.xxx.233)

    치자꽃 향 좋아해서 가드니아향수 죄다 찾아
    헤매지만 생화느낌 나는 건 아직 발견 못했어요
    뭔가 달콤하면서도 포근한 느낌이죠
    제일 좋아하는 향입니다

  • 6. 늘한결같이
    '20.6.29 7:54 PM (223.62.xxx.202)

    자연이 주는 선물은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것 같아요.~^^
    아... 치자꽃 향기 막. 상상의 향기가 코끝을 스치네요.

  • 7. 자랑질
    '20.6.29 7:55 PM (116.37.xxx.160) - 삭제된댓글

    제 마당엔 수백송이가 피는 치자나무가 있지요.
    마당이 온통 치자꽃 향기 여름 입니다.
    해마다 꽃으로 절기를 알지요.

  • 8. 하아
    '20.6.29 8:00 PM (122.40.xxx.99)

    윗님 진심 부럽습니다. 수백송이라니...막 어지라울라고 해요

  • 9. 자랑질
    '20.6.29 8:01 PM (223.62.xxx.202)

    하실만 하네요.~ 부러워요.
    마당있음 치자꽃 작약 목련... 다 심어서 키우고싶어요.

  • 10. 앗?저도
    '20.6.29 8:02 PM (175.192.xxx.170) - 삭제된댓글

    치자꽃향을 너무 좋아해서 향수 다 뒤졌지만 못 찾고
    라일락향.아카시아향으로 대체.

    자주보는 책 사이사이에 치차꽃잎 서너장 끼워놓습니다.
    책장 넘길때마다 그 향에 취합니다.

  • 11. oo
    '20.6.29 8:05 PM (1.237.xxx.83)

    어마무지 좋다는 소문은 익히 들었습니다
    저도 너무 궁금하네요

  • 12. 늘한결같이
    '20.6.29 8:05 PM (223.62.xxx.174) - 삭제된댓글

    전 요즘... 식물이 너무 좋아요.~
    만족감이 정말 큰 취미인것 같아요.^^
    고사리들 너무 이쁘게 담은 영상이 있어서 링크 올려보아요.
    음악도 좋고 힐링되어요.

    https://youtu.be/QGk8kleICms

  • 13. 향긋하죠
    '20.6.29 8:07 PM (175.223.xxx.105)

    치자꽃, 찔레꽃 향이 너무 좋아요.
    그 코를 찌르는 자연의 향기란..^^

  • 14. 늘한결같이
    '20.6.29 8:07 PM (223.62.xxx.144)

    치자꽃은 인터넷 주문하셨나요?

  • 15.
    '20.6.29 8:08 PM (110.70.xxx.120)

    치자꽃 수백송이 피는 나무가 있는 마당...
    진심 부럽습니다. ㅜㅜ

  • 16.
    '20.6.29 8:08 PM (39.7.xxx.232)

    치자꽃향 너무 좋아요

  • 17. 아직은
    '20.6.29 8:10 P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좋죠.
    3그루 다 피면 후회하실텐데...
    국민학생때 치자 꽃잎 주워다 방에 둔 생각나고
    님 덕분에 좋네요.

    찔레꽃은 상큼해서 그런지 많이 펴도 좋더라구요.

  • 18. 자랑질
    '20.6.29 8:10 PM (116.37.xxx.160) - 삭제된댓글

    12년 넘게 키웠는데
    작년에 미생물을 뿌려 줬는데
    올해 꽃이 더 어마무시하게 피고지고 하고 있습니다.

  • 19.
    '20.6.29 8:11 PM (122.40.xxx.99)

    '갑조네'라고 검색하면 나오는 모종판매상에서 샀어요.
    근데 어떻게 키워야 되는지는 아무도 모르시는 건가요들

  • 20. 자랑질
    '20.6.29 8:14 PM (116.37.xxx.160) - 삭제된댓글

    저는 마당에서 키우니까
    방법이 다르겠죠.
    저는 나무가 워낙 크다보니 가지치기를 많이 해주고 있어요
    자세가 이쁘게 자라도록 하느라
    그러니 다듬기를 일년에 두번은 합니다.

  • 21. 늘한결같이
    '20.6.29 8:19 PM (175.192.xxx.248)

    그니까요.~ 해 잘드는 마당에서 키워야 하는건 아닌지요.
    저희집 베란다는 해가 잘 안드는데... 키울수 있을까요?

  • 22. 베란다에서
    '20.6.29 8:19 PM (125.187.xxx.17)

    봄부터 치자꽃 향기에 즐거웠는데
    요즘 꽃봉우리는 올라온지 한참 됐는데
    꽃이 피지않고 있어요.
    왜 그런걸까요?
    아이랑 언제 꽃이 필까 기다리고만 있어요ㅠㅠ

  • 23. 저는
    '20.6.29 8:22 PM (121.168.xxx.94)

    왜 꽃봉우리들이 피우질못하고 똑똑 떨어질까요?ㅠ
    몇송이 핀거만 보곤 흑

  • 24. 워워어
    '20.6.29 8:22 P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

    화분에서 키웠는데 3년 잘 피다가 갑자기 죽었어요 ㅠㅠ

    저 화초 너무 잘 키워요 산세베리아도 꽃을 피우게 했는데 치자는 ㅠㅠ 바이바이

  • 25. ......
    '20.6.29 8:31 PM (125.136.xxx.121)

    올해 우리집 치자꽃이 풍년이네요~ 해마다 몇송이 안보여주고 금새 져버리던데. 햘기가 너무 좋죠.
    여름엔 치자 가을엔 금목서 은목서 향기가 계절을 알려주네요. 참!! 치자도 꺽꽂이 엄청 잘됩니다

  • 26. 화분
    '20.6.29 8:47 PM (39.7.xxx.24)

    에 키워도될까요?향이달콤해서
    벌레 꼬이진않나요?

  • 27. 윈윈윈
    '20.6.29 8:54 PM (118.216.xxx.160)

    저도 몇해전 향이 좋아 치자꽃샀었는데 진딧물이 엄청 꼬이던데 괜찮나요? 향이 정말 어마무시하게 좋았었는데...

  • 28. 호호호호
    '20.6.29 8:59 PM (222.110.xxx.248) - 삭제된댓글

    그게 접니다.

    제가 치자꽃 향기 너무 좋다고, 값도 싸다고 구입처 알려 드렸죠.
    저도 3개 사서 고들이 지금 계속 피고 있는데 향이 이루 말할 수 없이 좋아요.
    2800원에 이런 행복감이라니 이 꽃 한송이가 준 향기로도 화분 산 값 다 했다 했어요.
    저는 그 날 이후로 동네 시장 가서 진딧물 잡는 약 사서 첫날은 잎 하나하나를
    진딧물 잡는 농약 딴 물 묻은 장갑 낀 손으로 훑어 줬구요 아직은 처음 와서 입에
    눈에 안 보이는 알이 있다거나 그렇진 않아서
    그 다음엔 분무기로 뿌려 주었고
    그 뒷날은 가서 화분을 또 일습으로 새로 장만했고
    그 뒷날은 영양제 사왔고
    그 뒷날은 종로까지 가서 뿌리를 적실 농약 사왔고
    매일 유투브 보면서 분갈이 잘하는 법 보고 그랬어요 ㅋㅋ
    처음 올 때 화분 하나에서 꽃이 한 송이만 약간 피었더니
    지금은 세 개다 피었고 세 개다 여러 개씩 피어서 방문 닫으면 방안에 꽃향기가 가득해요.
    분무기에

  • 29. 호호호호호
    '20.6.29 9:06 PM (222.110.xxx.248)

    그게 접니다.

    제가 치자꽃 향기 너무 좋다고, 값도 싸다고 구입처 알려 드렸죠.
    저도 3개 샀는데 그 꽃들이 지금 계속 피고 있는데 향이 이루 말할 수 없이 좋아요.
    2800원에 이런 행복감이라니 이 꽃 한송이가 준 향기로도 화분 산 값 다 했다 했어요.
    저는 그 날 이후로 동네 시장 가서 진딧물 잡는 약 사서 첫날은 잎 하나하나를
    진딧물 잡는 농약 탄 물 묻은 장갑 낀 손으로 훑어 줬구요 아직은 처음 와서 잎에
    눈에 안 보이는 알이 있다거나 그렇진 않고 잎도 작아서 그 정도는 필요 없어서
    다시 분무기로 뿌려 주었고
    그 뒷날은 가서 화분을 또 일습으로 새로 장만했고
    그 뒷날은 꽃에 줄 영양제 사왔고
    다시 그 뒷날은 종로까지 가서 뿌리에 있을 수도 있는 벌레나 진딧물 죽이는 농약 사왔고
    그 다음에는 분갈이용 흙도 사왔는데 어떤 흙이 좋을지 몰라서
    이젠 유투브 보면서 분갈이 잘하는 법 보고 그랬어요 ㅋㅋ
    꽃 필때는 분갈이 안 하는 게 좋다해서 흙은 일단 쳐박아 뒀어요.

    처음 올 때 화분 하나에서 꽃이 한 송이만 약간 피었더니
    지금은 세 개다 피었고 세 개다 여러 개씩 피어서 방문 닫으면 방안에 꽃향기가 가득해요.

  • 30. 진딧물..
    '20.6.29 9:08 PM (175.192.xxx.248)

    맞아요.~ 향기가 좋으면 진딧물이 잔치를 벌이더라구요.
    그래서 베란다에서 고추도 못 키우겠더군요. ㅠㅠ

  • 31. 치자꽃은
    '20.6.29 9:39 PM (125.177.xxx.106)

    개각충(깍지벌레), 진딧물, 응애, 가루이 등 해충의 공격을 잘 받는 편이니 늘 관심을 가지고 들여다보며 케어해 주셔야 해요.
    자라는 환경이 통풍이 되지 않으면서 너무 따뜻하고 건조할 때 주로 공격을 당한답니다. 심하지 않은 경우엔 비눗물이나 세제를 한 방울 떨어뜨린 물로 잎 앞뒷면을 잘 닦아주는 것으로 해결되지만, 한 번에 퇴치되지 않을 땐 천연 살충제를 구매해 일주일 정도의 간격으로 구석구석 뿌려주셔야 해요.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8617307&memberNo=550493...

  • 32. 감사
    '20.6.29 9:57 PM (175.192.xxx.248)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그나저나 꽃이 이쁘기도 하고 향까지 좋으니...
    하나 사서 열심히 케어해볼까 하는 생각 드네요.

  • 33. 치자꽃
    '20.6.29 10:11 PM (175.197.xxx.114)

    어디서 구입해야해요?

  • 34. 치자
    '20.6.30 7:21 AM (122.36.xxx.66)

    저도 너무 좋인해요
    우아한 꽃에서 나는 달콤하고 향기로운 향기
    저는 키우다 깍지 벌레 응애로 ㅜ ㅜ

    제가 좋아하는 빌리할러데이는 항상 머리에 치자꽃을 달았다고 해요
    Lady in Satin 앨범에
    I'm a fool to want you
    정말 이 노래하고 너무 잘 어울리죠

    https://m.terms.naver.com/entry.nhn?docId=3575259&cid=59014&categoryId=59014

    빌리 할러데이에 대한 일생이 잘 정리가 되어 있는데 현재 미국의 뿌리깊은 인종차별을 또 생각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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