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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밤이 지나면 난 없을지도 모르겠어요

자살 조회수 : 23,418
작성일 : 2020-06-29 00:53:20
아까 월세500/40 대출 가능한지 글 올린 원글이에요
밤이 되서 그런가 주방한켠에 망하니 앉아있어요
더 솔직히는 자살이란걸 검색하고 생각하고 있는
나를 보고있어요
아까부터 멍하니 있게 되네요
나 하나 사라진다고 크게 달라질거 없겠죠
지금까지의 내 인생도 돌아보게 되고 내일도 그담날도
불안하고 가슴이 조여올만큼 무섭고 떨려요
아까 낮에 칼부림 날 정도로 싸움이 났던 상황이
계속 내 머릿속에서 재현이 되고 있어요
제가 건강이 많이 안좋고 정신과 약을 먹고 있는데
어디서 그럼힘이 났는지 내 남편한테 양아치 처럼
행동하면서 주먹을 날린 상대남자를 필사적으로 막고
머리를 잡고 떼어놓았고 내 남편 다칠까봐 발악하던
내 모습. 낯선 내 모습의 발견.
남편 막느라 상대남에게 맞은 코가 얼얼하고 띵한것도
크게 아픈줄도 모를 정도로 마음이 더 아픈거 같아요
보복하려는듯 계속 우리집 근처를 돌고있는 그 남자도
무섭고 더 무서운 일이 생기지는 않을까 불안하고.
남편은 야간일에 집에 없어요
이렇게라도 살아야하는게 인생일까요?
그냥 모든걸 다 놓고 싶어요
죽는것도 무섭지 않아요
아이가 걸리긴하지만.
쫄딱 망하고 모두 떠났어요
친정부모도 형제들도.
이 상황을 벗어날수있을까요?
자신이 없어요
난 왜 사는걸까요?
미래가 보이지 않아요
모든게 무섭고 두렵고 이런 상황이 너무 싫습니다
낼 아침이 되면 내가 이세상에 없기를 바래요
그럴수있을거 같은 자신감이 생깁니다
힘들었던 지난날들.
죽으면 나는 어디로 가게 될까요
IP : 222.234.xxx.113
8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6.29 12:56 AM (1.235.xxx.132)

    토닥토닥,,,,,,,,

  • 2. 토닥토닥
    '20.6.29 12:56 AM (112.161.xxx.165)

    잠든 아이 옆으로 가서 누우세요.
    따뜻한 손도 잡아보고 발도 만져보고 숨소리도 듣고
    꼭 안아도 보고 옆에 누워 있다 주무세요.
    저도 힘든 때 많았어요.
    그때마다 잠든 아이 손잡고 발 만지고 기운냈습니다.

  • 3. ...
    '20.6.29 12:57 AM (180.70.xxx.144)

    원글님 지금은 어떤말도 안들리시겠지만 다 지나가요
    이년뒤엔 원글님이 돈 이렇게 많아 벌었다며 끌팁글 쓰실수도 있구요 오늘만 날이 아니에요
    같이 수다 떨어요 댓글 보시면 답 주세요

  • 4. 아침일찍
    '20.6.29 12:57 AM (91.115.xxx.247)

    구청 복지과 가보세요.
    일단 하루만 시간을 주세요.
    구청 복지과가서 상담하고 내일 다시 글 올리세요.
    기다릴께요.
    굿밤하세요, 지금은 다 내려놓고 일단 주무세요.

  • 5. ...
    '20.6.29 12:58 AM (223.62.xxx.123)

    아이는 엄마가 내일 아침에도 깨워줄거라 믿고 잠들었을 거예요
    그거 하나만 생각하세요

  • 6. 토닥토닥
    '20.6.29 12:59 AM (115.137.xxx.90)

    나쁜 맘 먹지 말고 힘내세요.
    살다보면 좋은 날 다시 올 겁니다. 아이들 생각해 다시 일어나세요.

  • 7. 안아줄게요
    '20.6.29 1:00 AM (1.238.xxx.44)

    꼭 안아줄게요 울어요 토닥토닥 기운내고 정말 힘든일은 이제 거의끝에 왔다고 생각하시고 기운내세요.
    윗분 말씀처럼 낼 주민센터에 다녀오세요 아고 맘 아파요~

  • 8. 정말
    '20.6.29 1:00 AM (116.40.xxx.49)

    죽고싶었을때..아이보며 5년만 더곁에있어주자..하며 힘을냈어요. 그냥 하루하루 살아보세요. 살면서 바닥까지 한번씩은 내려갔다오는것같아요..

  • 9.
    '20.6.29 1:02 AM (175.194.xxx.84) - 삭제된댓글

    제 메일주소남길께요
    1002bk@naver.com입니다
    상담공부했고 전직 사회담당공무원이었어요
    복지업무쪽으로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날마다 82들어옵니다
    내일 원글님글 다시 읽고싶습니다
    약드시고 얼른 주무세요

  • 10. 플럼스카페
    '20.6.29 1:04 AM (220.79.xxx.41)

    에고...
    저도 힘들고 할 때 82가 많이 위로가 됐어요.
    매일 글 올려주세요.

  • 11. ...
    '20.6.29 1:05 AM (211.36.xxx.128) - 삭제된댓글

    이왕 죽을 거
    보증금 찾아서
    고기도 구워 먹고
    바다도 보고
    영화도 보고
    기차여행도 하고
    맛집도 가보고
    머리도 이뿌게 하시고
    새옷도 하나 사 입으시고
    다른 사람들 구경도 하시고
    동물원도 가보시고 하셔요!

  • 12. ..
    '20.6.29 1:05 AM (222.237.xxx.149)

    저 엄마가 20살에 병으로 돌아가셨는데도
    너무너무 힘들었어요.
    그래서 제가 나쁜 엄마일지라도
    오래 아이들 곁에 있어주는 게 목표예요.
    적어도 낳은 아이 성인될 때까진 버텨야 해요.
    정말 살다보면 좋은 날 옵니다.

  • 13. ...
    '20.6.29 1:07 AM (175.113.xxx.252)

    헉 왜 그래요 .ㅠㅠㅠ 진심으로 그런 행동하지 마세요 ... 예전에 저희집 아버지 사업 쫄딱망하고 진짜 원글님 처럼 그런 환경에서 산적도 있어요 ...ㅠㅠㅠ너무 희망없다 생각하지 마세요 ... 옛말하고 살 날 올거예요 ...
    저희집도 그냥 우리 그런적도 있었다고 하면서 옛말하고 사는날이 오더라구요 ...

  • 14. ㅇㅇ
    '20.6.29 1:08 AM (49.142.xxx.116)

    살고 싶어도 못사는 사람도 많습니다.
    아까운 생명, 그게 얼마나 소중하고 귀한것인지...원글님은 지금 너무 힘이 든 나머지 잘 모르시겠죠...

  • 15. ..
    '20.6.29 1:08 AM (218.38.xxx.172)

    일단 지금은 주무세요
    힘들어도 제발 살아요
    아이 생각하시고 하루씩 지금을 살다보면 좋은날도 올거에요

  • 16.
    '20.6.29 1:08 AM (39.7.xxx.165)

    원글님
    아이와 여기 걱정하는 82분들 봐서라도 다시 생각해주세요. 집주변을 맴돈다는 그 남자는 금전문제인건가요 지금이라도 경찰서에 신고 넣어두실수있을까요 계속해서 여기 글 올리시면서 조금이라도 기운 내셨으면합니다

  • 17. 예전에
    '20.6.29 1:09 AM (175.223.xxx.87)

    아주 건조하고 차분하게 글쓴 분 생각이 났어요 자살예방센터에 전화했는데 거기가 너무 한심해서 오늘 자살하려다 말았다고 정말 그게 너무 슬펐어요 그냥 슬펐어요 그때 정말 많은 분들이 그 분을 걱정하던 글에 눈물이 참 많이 났었어요

    아까 글 못봤는데 너무 힘들어서 그래요
    마음이 아파요
    500에 40때문에 무너지지 마요 원글님 님을 무너지게 하는 건 모든 것일수도 있지만 그러지마요
    그렇게 죽으면 아무데도 못가요 태어난 건 기억 못하지만 죽은 건 기억한데요 그렇게 아무데도 못갈바에야 여기 같이 살아요 하나씩만 생각하고 여기 글도 남겨주고 하나씩 풀어가요 뜨개실매듭은 끊던지 풀던지 해야해요
    그래야 나머지를 떠 가죠 힘들어서 그러는 거니 소리라도 지르고 하루하루 넘겨요
    편해서 하는 남얘기 아니에요 나도힘들어서 그래요
    울리지말고 조금만 넘어가자 이 어둠을 산을

  • 18. ..
    '20.6.29 1:09 AM (49.169.xxx.195)

    곁에서 오랜 세월 지켜본 분인데, 죽는 것밖에는 방도가 없어보였던 삶도 버티며 시간을 지나보니 생각지도 못했던 또 다른 삶이 기다리고 있더라고요. 대문이 닫히면 창문이 열린다는 글을 최근에 어디선가 봤어요. 전 이 말을 지푸라기처럼 붙들고 버티고 있는 중입니다. 저 역시 끝이 없을 것 같은 터널을 지나는 중이라서요.ㅜㅜ 사랑도 크고 용기도 있으신 분 같은데 부디 내일도 모레도 이 세상에, 아이 곁에 있어주세요. 훗날 예전에 그럴 때도 있었지 지난 얘기할 날이 꼭 올 것입니다.

  • 19. ...
    '20.6.29 1:09 AM (211.36.xxx.60) - 삭제된댓글

    엄청 강하신 분이네요. 저라면 무서워서 벌벌 떨기만 하고 그렇게 남편을 보호하러 나서지 못했을 거예요. 분명한 건 님 하나 없다고 세상은 달라지지 않을지 몰라도 님의 소중한 아이의 세상은 크게 달라질 거예요. 아이가 평생을 슬픔과 우울을 기본값으로 안고 살아가지 않게 기운내주세요. 강하고 용감하고 사정이 나아질 게 분명한 님.

  • 20. ...
    '20.6.29 1:11 AM (211.36.xxx.60) - 삭제된댓글

    엄청 강하신 분이네요. 저라면 무서워서 벌벌 떨기만 하고 그렇게 남편을 보호하러 나서지 못했을 거예요. 분명한 건 님 하나 없어진다고 세상은 달라지지 않을지 몰라도 님의 소중한 아이의 세상은 크게 달라질 거예요. 아이가 평생을 슬픔과 우울을 기본값으로 안고 살아가지 않게 기운내주세요. 강하고 용감하고 사정이 나아질 게 분명한 님...부탁하고 응원할게요.

  • 21. ...
    '20.6.29 1:12 AM (118.176.xxx.140)

    아줌마! 정신 좀 차려요!!!

    남들 부모는 외국유학이다
    취직이다 뒤바라지면서
    부정채용으로 재판까지 받는 마당에

    부모 잘못만나 월세방 전전하며
    폭력배들 패악질까지 보고 살아가야하는
    애는 뭔 죄입니까?

    그와중에 남편은 막노동을 해서라도
    월 350 벌어온다면서 못살게 뭐예요?

    부모가 되서 자기밖에 모르네

  • 22. 작업실
    '20.6.29 1:17 AM (58.236.xxx.195) - 삭제된댓글

    창고 한켠에 한달 전부터 길냥이 가족이 들어와 살아요.

    사료와 물을 챙겨주는데 그때마다
    엄마냥이가 많이 말랐는데도 새끼들 먼저 먹인다고
    그 순서 다 기다렸다 먹대요.
    새끼들 놀때든 밥먹을때든 항상,
    인기척나면 뭘 어쩌지 않아도 달려와서 하악질하며 보호하더군요.
    그 야윈 몸으로 절대 쫄지도 않고 발 앞에까지 와서는
    내새끼 건들면 가만안둬...온몸으로 말하는 것 같아요.

    엄마는 그런건가봐요...
    원글님, 죽고싶을 만큼 고통스러운게 어떤건지 잘 알지만...
    그래도 꼭 살아내세요.
    나 이전에 내새끼를 위해서요.

  • 23. 복잡미묘
    '20.6.29 1:17 AM (118.220.xxx.210)

    제발요!! 아이를 세상에 낳아놨으면 끝까지 책임지세요
    죽이되든 밥이되든 엄마가 옆에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아이는 살아갈수있어요 하루아침에 엄마가 내곁에 없다는 공포가 얼마나 큰지 상상도 못하실거예요 그 스트레스 트라우마가 내 인생 전체를 잠식해서 뭘하든 온 세상이 원망스러워보여요
    원글님 인생은 그렇다쳐도 아이마저 똑같은 삶으로 전락하게 놔두실건가요? 아이가 처음 태어나던 날 ... 세상이 모두 등돌려도 나만은 꼭 이아이를 지켜줄거라 맹세했던
    제발 아이곁에 있어주세요 ㅠㅠ 제가 간절히 부탁드릴게요

  • 24. ㅇㅇ
    '20.6.29 1:18 AM (124.50.xxx.130)

    아이만 생각하세요 제발
    자살생각해본적 있는데 잘 참고 그래도 숨은 쉬고 살고있는 저를 칭찬하고있어요.
    반드시 지나갈겁니다.

  • 25. 더한사람
    '20.6.29 1:18 AM (1.238.xxx.227)

    너무 낙담하지 마세요..
    사는게뭐 별건가요..
    겇으론 다 좋아 보여도 다 거기서 거기에요
    돈있어도 힘든사람있고..
    없어도 없는대로 사는사람이 있고..
    저도 10년 자영업하다 그만둔지 한달되었어요
    창업할때 든 비용 그대로 빚남았어요..
    3억이요..
    그동안 벌어서 이자내고 쓰고 원금갚다가
    3년전부터는 그냥 빚은 못갚고 생활만 했어요..
    그래서 권리금도 포기하고 그만뒀어요..
    마음은 지옥이에요...
    그래도 티내지않고 지내고있어요..
    남편이랑 이렇게 애기해요
    10년동안 하루도 못쉬고 알바도 제대로 못쓰고
    고생하면서 3억 잘 썼다고요..

    그냥 내가 그러고싶어서 그런거 아니잖아요..
    조금만더 힘 내봐요..
    저도
    님도
    언젠가는 좋은날이 올꺼에요.
    힘든일도 해야겠죠~~
    몸힘든것보다
    마음 힘든것이 더 않좋아요..

    나쁜맘 먹지말고
    늦은밤이니 이제 자고 내일또 다시 시작해요..

  • 26. ..
    '20.6.29 1:18 AM (223.62.xxx.47)

    아이가 있잖아요 아이보고 견디세요 다 지나가요
    내 새끼한테 남들처럼 돈은 못줘도 남들 다 있는 엄마도 없게 할꺼에요?
    엄마라도 아이에게 줘야죠 아이에게 엄마를 주세요
    힘내세요

  • 27. 원글님
    '20.6.29 1:19 AM (221.150.xxx.148)

    아이 생각해서 오늘밤 아무 생각말고 주무세요. ㅠㅠ
    다른 분 댓글처럼 아이 얼굴한번 보시고
    손, 발 한번 만져보세요. ㅠㅠ

  • 28. ...
    '20.6.29 1:21 AM (125.133.xxx.30) - 삭제된댓글

    지금은 앞날에 대해 생각하지 마세요
    그냥 닥치는 대로 살아도 다 살아져요
    두려워하실 필요 없어요
    아무리 막막해도 반드시 빛이 보입니다
    실 낮같은 빛이라도 보여요

  • 29. ..
    '20.6.29 1:22 AM (61.253.xxx.240)

    제가 아파요.

    수술도 여러번 했고 또 해야하고 또 해야할지도 모르는 곳도 있고.

    그래도 기를 쓰고 살려고 해요.
    아이들에게 내가 해줄수 있는건 최대한 옆에 오래 있어주는것이니까요.

    버티세요.
    오늘 자고 내일 눈뜨면 또 다른 길이 있을거에요.

  • 30. ...
    '20.6.29 1:24 AM (175.113.xxx.252)

    진짜 힘든시기도 지니가니까 아이 얼굴봐서 참고 또 참고 하세요 .ㅠㅠㅠ 진짜 아이 인생을 망치는 길이예요 . 부모님이 하던일이 안돠어서 가난해질수 있는데 ...그거는 그냥 나중에 우리집이 그런적도 있었지 하면서 추억으로라도 생각나게 하는 일인데 ... 솔직히 저도 그덕분에 악착같이 돈 모을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남동생도 악착같이 성공했으니까 .. 부모님입장에서는 힘들었겠지만. 저희 자식입장에서는 한번 어려움 겪었던것도 나쁘지만은 알았어요 ...ㅠㅠ 하지만 부모님 자살은 그건 자식한테 해서는 절대로 안되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 자식 자는 얼굴이라도 한번 보고 마음 바꿔 먹으세요 ..

  • 31. 그래도살아야해요
    '20.6.29 1:24 AM (121.170.xxx.205) - 삭제된댓글

    남편이 외도를 해서 회사에서 망신을 당해 쫒겨 났어요
    포장마차라도 하는 사람이 너무 부러웠어요
    애들은 커가고 남편은 직장도 없고 저는 매일 울고 매일 자살을 생각했어요
    제가 매일 우니까 아이도 같이 울었어요
    내가 죽으면 저 애들을 어떻게 하나 생각했죠
    지금은 아이도 서울대와 약대 다니고 있어요
    남편과 어려운 시기 견뎌내고 다시 믿으며 살고 있어요
    남편이 바람을 피워도
    저는 행복해야 하고
    행복한 엄마밑에서 애들도 건강하고 잘 키울 수 있어요
    그 때 얼마나 절망적이었든지 지금 눈물이 흐르네요
    그때 자살하지 않았던 이유가 아이를 위해서 살아야겠다는 생각했고 아이에게 베스트 엄마가 되고 싶었어요
    내가 흔들리면 아이들 인생까지 망칠거 같아서 울면서 견뎠어요
    많이 울고 술 마셨더니 얼굴도 그 때 폭삭 삭았어요
    우거지같다고 그랬어요 동생이
    그 때 참기를 잘했어요
    지금은 그 덕택에 아이들도 잘 자랐으니까요
    모든것은 종이 한장 차이에요
    내 아이를 슬픈상황에서 키울것인가
    그래도
    내가 버팀목이 되어줄까 선택이요
    부디 마음 굳게 먹고 잘 사시길 바랍니다
    스스로 비극의 여주인공이 되지 마시길 바랍니다

  • 32. ㅇㅇ
    '20.6.29 1:24 AM (124.50.xxx.130)

    저 작년에 사기로 2억 날린 사람이예요.
    흔히들 말하는 흑수저로 있는 사람들한텐 적은 돈이겠지만 살고있는 집값의 거의 절반입니다.
    담달 빚잔치하고 남는돈으로 월세이사갑니다.
    저 이런지 아무도 몰라요
    속으로 얼마나 울고 죽고싶었는지 모릅니다.
    아이 둘보며 거의 7개월 정신없이 살았더니 전보단 상황이 낫네요.
    제발 버티세요.
    인생 모르는겁니다.

  • 33. 아이생각
    '20.6.29 1:25 AM (116.126.xxx.42)

    너무 힘드실 원글님을 토닥토닥 위로해 드립니다.
    남편분을 위해 저 밑바닥에 있던 힘도 생겼는데,, 내 아이를 위해 한 번 더 힘을 내세요..
    맘껏 우시고 아이 옆에 누우세요..
    좋은 날이 올거예요...

  • 34. ..
    '20.6.29 1:25 AM (14.4.xxx.228)

    힘내세요.
    힘든 시간 견뎌내면 아이와 함께 편히 웃는 날 올거예요.
    우리 힘든시간 견디고 있어요.함께 버텨요.
    저도 원글님 응원할께요.

  • 35. 원글님 처럼
    '20.6.29 1:26 AM (121.179.xxx.224) - 삭제된댓글

    용감한 여자도 드물어요.
    힘내시고 새로 시작하세요.
    그리고 종교가 있다면 기도를 하세요. 점점 풀려나갈겁니다.

  • 36. ㆍㆍ
    '20.6.29 1:27 AM (175.205.xxx.35)

    제발 내일 다시 뵙기를. . 힘내세요.

  • 37. ...
    '20.6.29 1:30 AM (223.62.xxx.123)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981520&page=5&searchType=sear...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num=2982830&reple=22982212


    잠 안 오시면 한번만 읽어주세요
    어쩌면 생각이 바뀌실지도 몰라요

  • 38.
    '20.6.29 1:32 AM (97.70.xxx.21)

    원글님은 이미 없다 생각하고 아이와 남편만 생각해보세요.
    나는 죽고편해도 그상황에서 엄마와 아내가 없어지면 어찌사나요.정말힘들땐 아이도 생각못할때도 많지만 그래도 난이미 죽었다 생각하고 사시면 다시 좋은날올거에요.
    종교라도 가져보세요..힘내시구요

  • 39. ...
    '20.6.29 1:41 AM (125.142.xxx.105)

    꼭 힘내세요.
    분명히 지나갈 거예요.
    다시 꼭 힘내세요 응원할게요.

  • 40. ..
    '20.6.29 1:42 AM (58.233.xxx.100)

    바로 네이버 부동산 검색해서 찾아봤잖아요.
    원글님 지난글이랑 이번글 보니 안전하지못한 거주환경때문에 더 두렵고 절망스러우신것 같아요. 지금 사시는 지역이 어딘지는 모르겠는데 제가 서울 외곽쪽에 거주하는데 오피스텔 작은평수 보증금 500/4~50정도 되는 물건이 보이네요.
    주민센터 방문해서 도움도 청해보시고 인터넷에서 가격대 맞는 물건도 열심히 검색해보셔서 해결책을 찾아보세요
    마음 약해지지 마시고 이번 위기 넘기시면 또 좋은 날 반드시 올꺼에요. 꼭이요.

  • 41. 힘내세요
    '20.6.29 1:58 AM (220.72.xxx.181)

    아이옆에 힘되어 주시고 버텨주세요 건강하면 어려움에 좀 지나면 좋은 날 옵니다.

  • 42. ㅇㅇ
    '20.6.29 2:09 AM (115.140.xxx.197)

    우리엄마가 님과 같은 마음으로 그렇게 가신걸까 생각하게 되네요
    님이 그렇게 가시면 아이는 죽지못해사는 인생을 맞이 할꺼예요
    제가 그러고 살고있거든요 사춘기때 엄마가 그렇게 가셨는데 정말 감당하기 힘들어 미친나날들을 보냈어요 어른이 되어서도 마찬가지고요 나의 가장 든든한 무조건적 내편인 엄마마저 나를 버렸는데 도대체 이세상에서 누굴 믿고 의지하고 살아야할까요??
    사회생활도 제대로하기힘들고 제대로된가정을 꾸리기도 무척 힘들답니다 그리고 틈만나면 늘 자살을 생각합니다 죽으면 끝인게 아니라 자녀에게 생지옥을 펼쳐주고 가시는겁니다 예비자살자를 만들고 가시는거라고요 아이가 온전한 정신으로 건강하게 살기를 바라신다면 지금 부디 버티시고 잘 이겨내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 43. ...
    '20.6.29 2:19 AM (1.235.xxx.134)

    제발 아이만 생각하세요. 엄마 없는 아이들이 세상에서 제일 가엾잖아요.. 문단속 잘하시고 아이옆에 누워서 같이 주무시길요..

  • 44. ...
    '20.6.29 3:09 AM (58.122.xxx.168)

    원글님 우선 좀 주무시고 아침 9시 되면 동사무소 사회복지 담당자분 찾아가보세요.
    수급자도 종류가 4가지거든요. 차상위도 있고.
    350 번다고 무조건 다 수입으로 치는 게 아니라
    재산이랑 빚이랑 지출 나가는 것들 다 따져서
    선정 기준에 들면 수급자 되는 거예요.
    그러니 가서 사정 다 얘기하시고
    준비해오라는 서류 알려주면 챙겨서 다시 가세요.
    오늘은 이것만 하세요. 동사무소 찾아가기.
    우선 좀 주무시면 좋겠습니다.

  • 45. 님은
    '20.6.29 3:10 AM (223.38.xxx.169)

    다시 살겁니다.
    그렇게 남편을 사랑하는데요.어떻게 죽어요.
    온몸 던져 남편 지켜줄 정도의 강하고 용감한 여자는
    절대 죽지 않아요.
    남편하고 다시 일어설수 있어요.
    님은 강해요.훌륭해요.

  • 46. . .
    '20.6.29 3:24 AM (175.119.xxx.68)

    아까 설거지하다 대교나 댐 같은 곳에 올라가서 아래로 낙하하는 상상을 했네요
    저도 언젠가는 자살을 할거 같아요

  • 47.
    '20.6.29 3:25 AM (175.223.xxx.23) - 삭제된댓글

    아줌마
    이런거 쓸시간에 나가서 한시간이라도 일을 하세요
    허리굽은 할머니들 건강이 좋아서 폐지주우러다니는줄알아요?
    애는 어쩌라고 죽네사네하고있어요 엄마란 여자가
    나가서 일하는게 죽기보다 싫어요?
    죽으려면 혼자 멀리가서 죽으시고 애는 건들지마세요
    호강도 못시켜준 새끼 불쌍하지도 않나
    한심스러워서 원
    그따위로 할거면 애는 왜 낳았어요?

  • 48. ...
    '20.6.29 3:32 AM (58.122.xxx.168)

    175.223.xxx.23
    어린ㄴ인지 아저씨인지 당신 같은 인간은
    댓글을 쓰지 말기 바랍니다.
    아니 아예 82에 글을 못쓰게 되길 바랍니다.
    그쪽 댓글이야말로 한심하기 짝이 없어요.

  • 49. ㅇㅇ
    '20.6.29 3:39 AM (211.194.xxx.37) - 삭제된댓글

    토닥토닥
    저도 두렵고 힘든시간 있었어요. 어쩌면 아직 끝나지 않았을지도.
    하지만 저는 이겨내려구요 저는 엄마이니까요
    님도 이겨낼수있어요. 우리같이 힘내봐요

  • 50. 헤더
    '20.6.29 5:33 AM (61.85.xxx.240)

    토닥토닥
    안아드릴게요

  • 51. 힘내세요
    '20.6.29 5:40 AM (211.187.xxx.163)

    새 날이 밝았으니 다시 힘내셔서
    가족들 위해서 일어나시길 바래요

  • 52. 지안
    '20.6.29 6:02 AM (222.98.xxx.43)


    또 꼭 글 올려 주세요
    하루에 한번씩 꼭 올려 주세요
    아무 글이라도 좋아요
    밥 먹고 자고 일어나 눈꼽 뗀 일이라도
    꼭 올려 주세요

  • 53. 175 119님
    '20.6.29 6:31 AM (175.223.xxx.244)

    아이고 오늘 왜들 이러시나
    설거지하다 떨어져도 안전한 푹신 수세미가 될게요 저한테 떨어지세요
    왜들 이러세요 절대 안돼요 아이고

  • 54.
    '20.6.29 6:46 AM (58.140.xxx.181)

    일어났죠?
    힘냅시다.

  • 55. ...
    '20.6.29 8:19 AM (182.224.xxx.119)

    눈 떴으면 여기 댓글 하나 남겨주세요.
    죽으면 님 어디로 갈 지 아무도 몰라요. 뭐가 있을 줄 알고 죽나요? 사후세계 확실해질 때까지 죽지 말고 기다려 봐요. 아이가 몇살인지 모르지만 일단 그 아이 목숨줄이 나다 하고 버티세요. 버티다 보면 살 만하다 싶을 날 올 겁니다.

  • 56. ㅇㅇㅇ
    '20.6.29 8:19 AM (120.142.xxx.123)

    이 또한 지나가리라...님도 옛말하고 사실 날이 올거예요. 힘내세요.

  • 57. 원글님
    '20.6.29 8:43 AM (121.125.xxx.5) - 삭제된댓글

    어제 글보고 다시 왔어요
    일어나서 댓글좀 달아요
    기다리고있어요
    나도 너무나 힘든데 아이들보고 견딘답니다 오늘도 힘내요 우리

  • 58. 태양
    '20.6.29 9:01 AM (210.103.xxx.197)

    아이에게 엄마는 태양입니다.
    우리는 엄마잖아요
    깉이 힘내요.

  • 59. 점둘셋
    '20.6.29 9:04 AM (221.140.xxx.183)

    님..남편분과 님아이에게는 님은 희망이자 큰기둥일수 있어요. 같이가는 동지말입니다.
    제발 힘든아이에게서 엄마을 뺏지마세요.
    제발 하루하루 버텨주세요~

  • 60. 20년만
    '20.6.29 9:18 AM (183.106.xxx.229)

    너무 힘들겠네요. 인생의 너무 힘든 시기네요.
    20년만 아이 생각해서 아이 위해서 꼭 살아 주세요.

  • 61. 아침
    '20.6.29 9:42 AM (117.111.xxx.239)

    아침에 이 글을 읽었어요...

    잘 견디신거죠?

    댓글 위로를 저도 받았어요. 님 글 덕분이죠...

    클리앙에 어느 분이 게시판에 글을 남겼어요.
    자살 하려고 하는데 고양이가 새끼를 낳았다고.
    새끼들 돌봐주다 보니 마음을 바꿨다고.
    그 분 글에 취업까지 신경써주시고.
    그 사이트 분들 계속 응원하셨던...
    어쩌면 얼굴도 모르지만 구체적인 도움.실질적 도움을.
    구해보시면 어딘가 손길이 도우려 기다리고있을거에요...
    더 나중에는 아픔을 먼저 알아보는 마음을 가진 따뜻한
    도움이 되실거구요.

    꼭 좋은 하루가 기다려 당신을 위해 맞아주고 있을거라 믿을게요.

  • 62. 저역시
    '20.6.29 10:23 AM (14.37.xxx.151) - 삭제된댓글

    보름전쯤 죽으려했어요
    심장마비로 하라는 유서를
    남편에게 남기구요..
    이번생은 너때문에 너무힘들었어
    라고 살아서는 못할말을
    남기구요..
    분노조절장애가 있는남편이거든요
    젊어서는 좋아지겠지했는데
    50되어보니 안변하겠구나
    알고나니 비참해서 늙어가는 내가 희망없으니
    아이들 성인되었으니 그만쉬고 싶었어요..
    그런데 다시 아이들에게 필요한
    사람이니 살아갑니다

  • 63. ...
    '20.6.29 10:34 AM (14.37.xxx.151) - 삭제된댓글

    울기는쉽지-루이스휘른베르크

    울기는쉽지 눈물을 흘리기야
    날아서 날아가는 시간처럼쉽지
    그러나 웃기는 어려운것
    찢어지는 가슴속에 웃음을 짓고
    이를 꼭꼭 악물고 그리고 돌과 먼지와
    벽돌조각과 끝없이 넘쳐나는
    눈물의 바다속에서 웃음짓고 믿으며
    우리가 짓는 집에 방을 만들어 나가면
    그리고 남을 믿으면 주위에 지옥은 사라진다
    웃음은 어려운것
    그러나 웃음은 삶
    그리고 우리의 삶은 그처럼 위대한것

  • 64. ...
    '20.6.29 11:47 AM (223.39.xxx.208)

    쫄딱 망해도 정신을 챙기셔야 해요. 저도 남편이 하루 아침에 망하고 건강까지 해쳐서 정신없이 몇 년을 지냈어요.
    원글님도 무엇이든 알바자리를 구해서 일하시길 추천해요.
    돈도 돈이지만 그 좁은 월세방에 생각도 못했던 환경에 별 생각이 다 듭니다.
    이후 여유되면 정신과 진료도 추천드려요. 우울증이 심하게 오더라고요.

  • 65.
    '20.6.29 11:52 AM (121.136.xxx.37)

    이제 글봐요

    뭐라 말할수 없지만..
    힘내시라고..버티면 좋은 날 오실거라고..
    분명 그럴라고 그 말만 하고 싶어요
    님댁에 평안이 오길..

  • 66.
    '20.6.29 12:30 PM (39.119.xxx.54)

    저 어렸을 때 엄마 친구분이 주식으로 쫄딱 다 망하고 죽으려고 했는데 엄마가 친구에게 "넌 니 얘들한테 물어보고 낳았냐 너 죽으면 니 얘들 구박덩이다 넌 죽을 자격도 없다 납짝 업드려 얘들이나 잘 키워라" 그렇게 화를 내고 전화를 끊었대요
    아줌머니가 전화 끊고 생각을 해보니 정신이 번쩍 들더래요
    죽을만큼 힘들었는데 그래도 자식이 우선이더래요
    지금은 갈비집 하고 잘 사세요
    그러니 원글님도 아이들 보며 힘 내세요

  • 67. ...
    '20.6.29 12:30 PM (27.179.xxx.30)

    같이 없어질까요....
    삶이 공허하네요
    돈도 남편도 자식도 다 사라지고 늙은 빈껍데기만 남았어요

  • 68. ㅇㅇ
    '20.6.29 12:39 PM (59.29.xxx.186)

    이제 글 보고 늦었지만 힘내세요.
    아이 생각하시구요.
    앞으로 좋은 사람들 많이 만나시길 기도할께요 ㅠㅠ

  • 69. //
    '20.6.29 12:40 PM (172.115.xxx.199)

    또 다른 아침을 맞으셨으리라 기대합니다.
    꼭~~한마디라도 남겨주세요~~~

  • 70. 친구
    '20.6.29 12:46 PM (157.49.xxx.28)

    잠도 설치면서 원글님을 걱정하고 있는 친구들이 이렇게나 많아요. 글 올려주세요!

  • 71. 친구
    '20.6.29 12:59 PM (157.49.xxx.28)

    4년전, 단돈, '150만원' 아니, 거금을 보증회사에 허무하게 뺏겨버리고 차라리 죽여버리자 생각하고 시누?집에 칼들고 쫒아간 아줌마입니다. 남편이 회사 접고 어느날, 택시운전을 시작, 새벽4시에 일어나 온종일 벌어온 한달 꼬박 모아놓았던 돈이었어요. 날마다 죽고 싶었어요. 아이만 혼자서라도 살아갈 수 있게 만들고 죽자로 마음을 먹으니 하루하루 어쨋든 살고 있네요. 이젠 아이도 곧 대학에 들어가고 비상금도 아주 쬐금 모아놓고요. 힘들게 여기저기 사느라 '친구' 한명도 남아있지 않지만 82 좋은 분들 생각하면 그다지 외롭지도 않아요.

  • 72. ----
    '20.6.29 1:04 PM (211.231.xxx.126)

    그래도 남편하고 사이가 좋으신가 봅니다..
    다른 할말은 없고
    이 어두운 터널 얼른 지나가고
    밝고 따뜻한 날 만나시기 만을 빌어요
    _()_()_()_

  • 73. 괜찮으시죠?
    '20.6.29 1:17 PM (116.212.xxx.156)

    다들 기다립니다
    댓글이라도..
    저두 여기에 죽으러 간다고 글 남겼는데
    열심히 살고 있어요.
    살아보니 좋은세상이네요
    힘내서 이 시기을 견뎌내야합니다

  • 74. 나중에
    '20.6.29 1:46 PM (182.214.xxx.203)

    후회하지 마시고 내가 그때 죽었으면 아이한테 얼마나 미안할까 맘 드는 날이 꼭 옵니다
    돈으로 힘든건 돈벌면 돼요
    몸 아파봐요..아직 집에 환자 없어서 돈땜에 죽을 생각을 하시는거죠?
    살려면 주면 무슨 짓이라도 하면서 살겠다는 기도가 절로 나옵니다
    아이가 무슨 죄입니까... 제발 그 아이 더 불쌍한 아이 만들지 마세요
    저도 산전수전 다 겪고도 모잘라서 2년동안 수술 두번하고도 오늘 돈벌러고 나와 앉아 있습니다
    그래도 전 감사해요 우리 아이 장가 갈때까지는 이 악물고 살아낼꺼거든요

  • 75. 오죽하면
    '20.6.29 1:49 PM (118.235.xxx.15)

    이런 글을 쓰셨을까...그렇지만 아이의
    엄마는 죽을 자격도 없답니다
    힘내실거죠?!

  • 76. 님때문에
    '20.6.29 2:38 PM (122.36.xxx.146) - 삭제된댓글

    로긴했어요
    님 아이 생각하니 내 마음이 미어지네요ㅠㅠ 제발 나쁜 마음 먹지말아요.
    구청이나 어디 상담이라도 하시고 도움을 요청하세요. 분명 길은 있어요.
    우린 엄마잖아요. 이왕 죽을 생각까지 헐 정도니 아이 위해서라도 조금만 더 힘내고 살아봐요

  • 77. 네네
    '20.6.29 4:19 PM (180.65.xxx.173)

    죽었다생각하네요

    모든건생각하기 나름입니다
    죽었다생각하고 다시 시작해봐요
    여기 님 응원하는사람들 이리많잖아요

  • 78. 엄마
    '20.6.29 4:43 PM (61.84.xxx.223)

    님아....

    저도 매일 매일 죽음을 떠올리며 우울증 약먹어 가면서 버티고 있습니다.

    댓글중에

    아이가 내일 엄마가 깨워줄꺼라 믿고 잠든 아이가 있다는 글에 눈물이 왈칵 쏟아 졌습니다.

    같이 힘을 내요

    너무 너무 힘들때는

    존재만으로도 힘이 되는 엄마라는 사실을 곱씹으며

    죽지 않고 살아있음에 감사하게 되는 날이 꼭 올거라 믿으며

    조금만 힘내 보자구요

    꼭, 다시 일어 설 수 있습니다

    함께 힘내요

  • 79. 죽는게
    '20.6.29 4:46 PM (49.174.xxx.235)

    죽는게 두렵지 않을 정도로 그냥 한번에 떨어지면 끝이 겠네 높은 곳에서 하염없이 바닥을 내려본 날이 연속 이어졌었어요
    82쿡에 글 남겨서 위로를 받고 눈물 흘리고
    어떻게 하루하루가 지나갔어요
    그러다보니 과거가 되고 또 잊혀지는 날이 되어
    아이 붙잡고 웃고 있는 하루하루를 생겨
    이 아이두고 갔으면 어찌 됐을까 아득해지더군요
    우울감은 한번에 끝없이 몰려와
    순간 사람을 나락으로 떨어트려요
    죽고 싶을 때 마다 글 올려주세요
    언제든지 안아 줄게요

  • 80. metal
    '20.6.29 6:05 PM (222.99.xxx.220)

    늦게 결혼해보니.. 아이한테 부모라는 울타리는 20살까지는 되어야 온전히 자기 몫을 하며 살겠더라구요. 아이한테는 부모가 존재만으로도 울타리예요.. 버티시길 바랍니다.TT

  • 81. 지안
    '20.6.29 6:29 PM (118.235.xxx.10)

    어쩌고 계시나요 님
    댓글 제발 달아 주세요
    감히 감히 제가 말씀드리지만
    좋은 날이 옵니다
    옵니다
    그래요 옵디다

  • 82. ...
    '20.6.29 6:53 PM (114.108.xxx.118)

    부디 맘 추스리고 힘내세요.
    님을 위해 화살기도 드렸어요.
    저도 그런 고비를 넘긴 적이 있는지라....

  • 83. 1avender
    '20.6.29 8:49 PM (51.252.xxx.115)

    제발요
    님마저 안계시면
    불쌍한 아이 혼자 어깨 기댈대도 없이 어떻게 살아가라고요
    누가 이아이 눈물 닦아주나요
    웃을일이 생겨도 누가 내맘같이 기뻐해주나요
    아파도 가난해도 나 사랑해주는사람
    한명만 있으면힘낼수 있잖아요
    아이까지 있으신분이 이런맘 가지시기까지 얼마나 힘들고 지치셨을까 싶어서 또 그 아이가 불쌍해서 눈물이 줄줄 흐르네요 하루만 하루씩만 버텨보아요 힘내세요 할수있어요

  • 84. ㅇㅇ
    '20.6.29 9:26 PM (59.29.xxx.186)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num=3033259&reple=23684941

    원글님 글 올라왔어요.
    정말 감사하네요.

  • 85. 20살이요.
    '20.6.29 10:28 PM (121.88.xxx.110)

    웃음만 나오네요. 20 세상 물정 다 몰라 딱 사기당하기 어리숙한
    나이죠. 세상이 이렇게 험한 면이 있다고 살아 오신 얘기
    다 해주시고 자식과 더불어 늙어 가시길~
    잘했다 생각되실 날 올거예요. 육박전 님 몸으로 막아줄
    사랑하시는 남편있으신거 또 노동해서라도 먹여살리려는 남편
    됨됨이 행복하신거라고 작은소리로 님 귓속말하고 갑니다!
    청약저축 일단 만들어 놓고 연체시키다 형편될 때 넣으세요.
    세상 사람들 흑수저에 빈 손으로 온거 맞는데 다 갖추고
    사는거 보면 신기하지요. 또 오뚜기처럼 일어나 실 수 있오요.
    자기비하하고 싶어질 땐 차라리 감당할 만한 육체노동 알바하세요.
    잡생각 들 틈 없습니다!

  • 86. ..
    '20.6.29 11:06 PM (180.69.xxx.172)

    잠든 아이 옆으로 가서 누우세요.
    따뜻한 손도 잡아보고 발도 만져보고 숨소리도 듣고
    꼭 안아도 보고 옆에 누워 있다 주무세요.
    저도 힘든 때 많았어요.
    그때마다 잠든 아이 손잡고 발 만지고 기운냈습니다.
    ---------------------------------------------------------------------------------
    위에 댓글쓰신걸 다시보니 주적주적 비도오는데
    아이의 온기가 느껴지는듯한..힘되는 글이네요..
    작성자분도 힘내셨을거같아요..

  • 87. 힘내요 아자~
    '20.6.29 11:11 PM (118.235.xxx.147)

    시간 지나면 옛말 하고 살날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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