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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수는 무슨맛인가요

조회수 : 4,348
작성일 : 2020-06-28 21:57:52
워낙 호불호가 갈리는 식재료라
한번 먹어봐야 내가 호인지 불호인지을 알거같은데
불호하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좀 선뜻 먹기가 겁이나서요
심지어 메뉴판에 고수싫어하면 빼달라고하라는 글귀까지들 통상적으로 쓰일정도면...
무슨맛인지 대략적으로는 알고는 맛봐야할듯해서요
대략적으로라도 부탁드립니다

더불어 두리안도 비슷한 내용으로 맛이 어떤지 궁금해요
IP : 182.211.xxx.69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6.28 10:00 PM (223.62.xxx.170)

    전 엄청 좋아해요 물김치에도 고수 썰어서 넣어먹어요.

    제 친구가 걸레 빤 물 맛이라고 했어요 ㅋㅋㅋ

  • 2. 00
    '20.6.28 10:01 PM (182.215.xxx.73) - 삭제된댓글

    향수맛 화장품맛
    근데 오래씹어보면 레몬같은 상큼한 샤~한맛이느껴져요

  • 3. ㅇㅁ
    '20.6.28 10:02 PM (115.136.xxx.137)

    저에게는 퐁퐁맛..ㅜㅜ
    예전에 방콕에서 골라서 먹는 식당에서,
    큰~~ 랍스터 골라놓고 고수 빼달라는걸 깜빡해서,
    15만원 그냥 날렸던 기억이 나네요..
    도저히 극복이 안되는 맛..이었어요.

  • 4. ㅇㅇ
    '20.6.28 10:04 PM (111.118.xxx.150)

    저도 화장품맛.
    쌀국수에서 샴푸 먹는거 같은 ㅋㅋ

  • 5. ...
    '20.6.28 10:04 PM (49.166.xxx.56)

    퐁퐁맛 ㅎㅎㅎ

  • 6.
    '20.6.28 10:05 PM (182.211.xxx.69)

    댓글보고 언뜻 떠오르는 생각이요
    베트남인가 필리핀인가 우리나라에 다문화 여성들있잖아요
    그분들곁에가면 특유의 향이 있던데 혹시 그 향일까요?
    뭔가 비누향같기도 하면서 위에말하신 걸레빤 물 향이랄까
    우리나라 사람들한테 김치냄새 마늘냄새 나는것처럼요
    설명이 됐을지 모르겠는데 그냄새 저 정말 싫어하거든요
    하 왠지 그향일듯

  • 7. 고수좋아
    '20.6.28 10:11 PM (121.124.xxx.142)

    저도 첨엔 비누향 같은 느낌이라고 생각 했었는데 중국. 베트남에서 음식을 먹다보니 자연스럽게 적응 되어 이제는 샐러드. 쌀국수에도 듬뿍 넣어먹고 생으로도 한접시는 먹을 수 있어요. 지금 느끼는 고수 맛은 비누향도 아니고 샐러리와 루꼴라를 합친듯한 싱그럽고 소금간을 안해도 간간하면서 약간 쌉싸름한 맛으로 자체보다는 움식의 풍미를 올려 주는 역할을 하지요. 몸에도 좋다 하니 보이면 먹습니다. 젤 멋있는 건 역시 쌀국수와 먹을 때구요.

  • 8. ...
    '20.6.28 10:12 PM (119.64.xxx.178)

    에프킬라향이요

  • 9. ㅇㅇ
    '20.6.28 10:14 PM (124.49.xxx.158)

    저는 꼭 플라스틱 맛 같어요 ㅎ
    아니...플라스틱을 먹어본 것도 아니면서
    왜..플라스틱 맛 같다고 생각을 하는건지 ㅜㅜ

  • 10.
    '20.6.28 10:14 PM (114.203.xxx.20)

    오호 에프킬라향 맞아요 ㅎㅎ
    온갖 허브랑 향 쎈 방아에 산초까지
    좋아하는데 고수는 싫어요

  • 11. .....
    '20.6.28 10:18 PM (39.115.xxx.223) - 삭제된댓글

    두리안은 양파를 삮힌맛...근데 빠지면 못헤어나요

  • 12. ....
    '20.6.28 10:23 PM (211.216.xxx.12)

    처음엔 세제같은 맛에 기함하지만

    매니아로 바뀌죠

    경험자에요 ㅋ

  • 13. ..
    '20.6.28 10:23 PM (121.152.xxx.82)

    심한 겨드랑이 암내맛

  • 14. 저는
    '20.6.28 10:25 PM (125.181.xxx.232)

    없어서 못먹는데^^;; 그냥 처음 먹을때부터 거부감이 없더라구요. 쌀국수에도, 분짜에도, 반미에도 듬뿍 넣어서 먹어야 맛있어요. 제가 원래 향신료에 거부감이 덜한것 같아요. 저희 아들이랑 남편은 한입 먹어보고 이후로 쳐다도 안봐요.

  • 15. --
    '20.6.28 10:25 PM (59.9.xxx.197)

    처음엔 옆에서 씻기만 해도 역한 냄새가 나요. 그렇지만 삼겹살 상추쌈 먹을때 한두가닥 얹어 먹으면 맛있어요. 그러다보면 그맛과 친해져요.

    두리안도 그렇고 한번 먹어보세요.

  • 16. ...
    '20.6.28 10:29 PM (115.40.xxx.211)

    고수 첨 먹었을땐 화장품맛이 나서 역했어요
    근데 미국 서부에 있으면서 멕시칸음식 먹다 고수 매력에 빠졌네요.
    쌀국수보다 기름진 음식이랑 먹어야 고소한 풍미가 살아나요.
    촌출신 울남편은 들깨벌레 냄새난다고 기겁합니다 ㅎㅎ

  • 17. ...
    '20.6.28 10:30 PM (61.253.xxx.240)

    저도 걱정했는데 쌀국수에 고수 들어가야 맛있어요.

    이게 사람마다 유전적 요인으로 취향이 갈리는거라 직접 먹어보는수밖에 없어요.

    저는 일본에 깻잎 닮은 시소? 그건 못먹어요.

    그건 진짜 세제맛

  • 18. ...
    '20.6.28 10:30 PM (218.147.xxx.171)

    화장품맛 ㅋㅋ
    파데맛이요
    전 너무 좋아해요

  • 19. 도저히ㅠ
    '20.6.28 10:31 PM (223.62.xxx.179)

    콜드크림 퍼먹는 맛

  • 20. ...
    '20.6.28 10:34 PM (221.155.xxx.191)

    아무리 먹어도 적응이 안되고 갈수록 더 거슬려서 저는 포기했는데요
    하여튼 뭔가 너무 강렬하고 이상한 향이 나서 못 먹겠어요.

    태국 갔을 때 태국인 가이드가 자기들은 고수를 먹기 때문에 몸에서 냄새가 강해서 모기가 잘 안 무는데
    한국인들은 고수를 안 먹어서 모기 물린다는 얘기를 하긴 했어요.

  • 21. 크어어
    '20.6.28 10:44 PM (211.231.xxx.126)

    도저히 먹을 수 없는 맛..

  • 22. 저도
    '20.6.28 10:49 PM (110.70.xxx.82)

    처음엔 기겁했는데
    지금은 만두 속에도 꼭 넣어먹고
    계란 후라이에도 같이 먹고
    고수를 사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요

  • 23.
    '20.6.28 10:49 PM (124.5.xxx.148)

    마론 인형 머리 냄새맛

  • 24. 저는
    '20.6.28 10:53 PM (49.1.xxx.205)

    유한락스 맛

  • 25.
    '20.6.28 10:59 PM (123.214.xxx.130)

    너무 좋아해요~^^
    쌀국수에 가득 넣어서 먹어요~
    그냥 향있는 풀맛이던데

  • 26.
    '20.6.28 11:01 PM (211.36.xxx.59)

    저는 고수 처음에 다이얼비누 맛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아주 좋아해요. 샐러리맛이랑 비슷하다고 할까..나름의 ㅎ향이 마지막 화룡점정
    두리안은 망고 감 고구마 아보카도를 섞은 맛이랄까 ㅎㅎ 냄새는 진짜 안 좋은데 속은 맛있었어요.

  • 27. ㅎㅎ
    '20.6.28 11:03 PM (14.39.xxx.217) - 삭제된댓글

    하이타이 맛.

  • 28. 저 는
    '20.6.29 12:00 AM (115.21.xxx.164)

    고수 너무 좋아하는 데요 아이가 비누맛이라고 질색하더군요

  • 29. 고수조아
    '20.6.29 12:01 AM (222.107.xxx.113)

    상쾌한 맛이요!
    머리가 맑아지는 맛..
    평소에 셀러리, 고수, 깻잎 등 맛 강한 채소 좋아해요^^

  • 30. ..
    '20.6.29 12:17 AM (116.39.xxx.162)

    어머~~맛이 너무 다양한데요? ㅋㅋㅋ
    저도 먹기 싫어요.
    아들이 고수 맛 궁금하다고 했는데...
    저는 궁금하지도 않던데...

  • 31. 음...
    '20.6.29 12:51 AM (117.111.xxx.20)

    한두번 먹다가 그맛에 빠졌어요

  • 32. 와~
    '20.6.29 1:47 AM (1.225.xxx.229) - 삭제된댓글

    고수의 맛을 정말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네요!!
    사과나 파인애플 오이 맛을 저렇게 다양하게 표현할 수 없을거 같은데ㅋㅋㅋ
    저는 첨부터 고수가 너무너무 좋았어서ㅜㅜ없어서 못먹어요. 우리나라 고수는 향이 늠 약해~~ 방콕 고수가 찐~~한맛이 지대로인데.. 아 그립네요! 지금은 갈수도 없고ㅜㅜ

  • 33. 고수를
    '20.6.29 5:39 AM (82.6.xxx.200)

    안먹는 나라는 일본과 한국인듯...
    유럽도 기본적인 허브중 하나고 미국, 중국, 동남아, 멕시코, 등등
    먹다보면 엄청 중독 되는 형신료

  • 34. 고수
    '20.6.29 9:07 AM (114.203.xxx.61)

    다른나라사람도 싫어하는사람 많아요
    고수는 쌀국소엔 필수나
    불고기나 돼자양념갈비에ㅜ넣고싸드셔봐봐
    넘흐나맛난것~@!

  • 35. 저도
    '20.6.29 9:46 AM (119.70.xxx.4)

    너뮤 좋아해서 양꼬치집에 고수 샐러드 먹으러 가요.
    키워보려고 했는데 허브중에 제일 키우기 어려운 것 같아요.
    일본 시소도 너무 좋아해서 그건 텃밭에서 키워 먹어요. 처음 그거 심을 때 일본 친구가 씨앗을 나눠 주길래 저는 깻잎 씨앗을 줬거든요. 근데 다 자란 깻잎 먹어보더니 도저히 적응이 안 된다고 갖다 먹으라고 해서 큰 나무가 된 깻잎을 가져온 적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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