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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락사 도입되도 ...정작 나이들면....

... 조회수 : 4,082
작성일 : 2020-06-28 12:57:47
안락사 도입된다해도 ...
정작 나이들면 삶의 욕구가 강해져서 더 살고 싶어하더군요.
병들어서 치료비로 집 있던거 날리고 남은 가족 전세 살이 시키고...온가족 긴시간 간병으로 피폐해지는데도...
죽기보단 살기를 원하는 사람이 더 많어요.
그런 집 많이 봤어요.

우리도 지금 당장 생각은 나이들어 병들면 오래살고 싶지 않다고 하지만. ..
정작 그 상황이 되면 하루라도 더 살고 싶어 남은 가족까지 희생시킬 수 있어요. ㅠㅠ
IP : 175.223.xxx.11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6.28 1:00 PM (223.38.xxx.228)

    그래서..말이좋아 안락사지..
    부작용으로는 현대판 고려장이될수있죠..

  • 2. ..
    '20.6.28 1:00 PM (180.228.xxx.172)

    안락사 도입 된다고 모두를 안락사 하는건 아닐테죠. 선택을 하겠죠.

  • 3. 지금은
    '20.6.28 1:01 PM (119.198.xxx.59) - 삭제된댓글

    그 일, 그날이 멀게 느껴질테니 무슨말인들 못하겠어요
    남일 같으니 그렇게 이성적으로 대응할거라고 장담들 하시는 거죠 .

    죽음앞에선 이성이 무용지물이 되버립니다. .
    어떤것도 장담 못해요.

    그러니 서약서 같은걸 써야겠죠.
    내가 아무리 살고 싶다고 발버둥쳐도
    잠잘때 안락사 주사를 주입해라 .
    내 본 마음은 그나마 피해 최소화하고 깔끔하게 가는거다. 라구요

  • 4. ㅇㅇ
    '20.6.28 1:02 PM (175.214.xxx.205)

    말기암이나 몸이 제어할수없는 정도로 아프면 누구나 선택하지 않을까요..

  • 5. ㅁㅁ
    '20.6.28 1:04 PM (121.130.xxx.122) - 삭제된댓글

    오만의 극치지요

    말기암 환우들곁에 석달만 있어보면 저런 입방정들
    안떨걸요
    본인이 택하는거아닌이상
    그냥 타살일뿐
    결론은 본인이 나 이제 그만 죽을래 진짜 그생각인 사람들은
    이미 알아서 자살?들 합니다

    친구 모친도 합병증으로 시력 완전히 잃어가실즈음
    자식들에게 짐 안될거라고 조용히 가셨고

  • 6.
    '20.6.28 1:06 PM (223.38.xxx.228)

    순수하게 본인이 서약한다고 믿을수가 있을까요..
    며느리가..아들이..사위가..혹은 딸도..
    안락사 서약을 강요하고 구박할수 있잖아요..

  • 7. ..
    '20.6.28 1:06 P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심사가 까다롭게 해야겠죠.
    사전연명신청 처럼 미리 내가 이런 조건에 부합되면 사망하고 싶다는 조건.

    아는 분 뇌사로 사망판정 후 의사가 호흡기만 빼면 되는데 당직의사가 거부하더군요. 의사도 자신이 사망하게 만드는 당사자는 되기 싫은거죠.

  • 8. 문젠
    '20.6.28 1:14 PM (59.14.xxx.66)

    그러니깐 원하는 사람만 선택적으로 하면 되잖아요.

  • 9. 문젠
    '20.6.28 1:15 PM (59.14.xxx.66)

    물론 자식이나 그의 배우자들이
    재산을 노리고 나쁜 짓을 할 수도 있긴 한데
    그거야 안락사 없어도 가능한 일이고요.

  • 10. ㄱㄱ
    '20.6.28 1:20 PM (123.254.xxx.15)

    제 엄마는 유방암말기로 너무 고통스러워하시다 돌아가셨는데
    마약진통제도 소용없고 너무 아프실땐 제발 좀 죽여달라고 하시더라구요 안락사 도입 꼭 필요하다고 봅니다

  • 11. 너무나끔찍
    '20.6.28 1:22 PM (118.39.xxx.186)

    자살이 얼마나 끔찍한 현장인데 그걸 알아서 하게 냅둬요? 안락사법 만들어야지.

  • 12. 안락사도입
    '20.6.28 1:25 PM (58.236.xxx.195)

    꼭 필요해요. 덜 고통스럽게 죽을 선택권은 줘야지

  • 13. ㅍㅍ
    '20.6.28 1:33 PM (14.39.xxx.217)

    '안락'하다고 누가 겪어 보고 그러던가요?

    이거 허용하면 가뜩이나 눈치 주고 보는데능 세계 일등인 한국에서는
    겉으로는 안락사로 부르고
    자살의 형식을 띈
    사회적 압박형 타살이 횡핼할겁니다.

  • 14. 아메리카노
    '20.6.28 1:37 PM (211.109.xxx.163)

    안락사 허용한다고 너도나도 다 신청하지않아요
    왜냐면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낫다는 말이 있으니까요
    너도나도 신청해서 인구밀도 낮아지지는 않을꺼구요
    어차피 허용된다해도 극소수예요 극소수
    더이상 정신적 육체적으로 피폐해지기싫은 존엄사를
    원하는 극소수

  • 15. 병원에서 치료
    '20.6.28 1:39 PM (39.7.xxx.151) - 삭제된댓글

    거부하는 할아버지 봤어요
    괴롭고 이만 죽고 싶다고 치료하지 말아달라고 울먹이시더군요.

  • 16. ㅁㅁㅁㅁ
    '20.6.28 1:56 PM (119.70.xxx.213)

    정말로 생을 마감하고싶을만한 이유가 있는데도
    평화롭게 갈수있는 방법이 없어서
    고통속에 가는 분들 있어요..
    그런 사람들에게 선택권을 주자는거죠
    살고싶은 사람을 죽이자는거 아니거든요?

  • 17. ..
    '20.6.28 2:00 PM (123.111.xxx.65) - 삭제된댓글

    타살이 횡행할 거 같긴 한데 그래도 안락사 허가했으면 좋겠어요.
    요양병원에 본인이 거부해도 강제로 콧줄 끼워서 삶을 강요당하는 분들 많거든요.
    친한 동네 아줌마가 요양병원에서 간호조무사 실습을 했는데
    치매 할머니가 손을 묶어도 발가락으로 자꾸 콧줄 빼니까 직원이 허벅지를 철썩 갈기더래요.
    뇌는 죽어도 소화기만 살아있으면 백 년 넘게 생존이 가능해요.
    욕창, 여기 나으면 저기 생기고...

  • 18.
    '20.6.28 2:12 PM (211.105.xxx.219) - 삭제된댓글

    안락사가 도입되기를 바랍니다.
    저는 죽어기먀 겪는 고통을 겪고 싶지 않아요.ㅜㅜ

  • 19. ..
    '20.6.28 2:13 PM (211.205.xxx.216) - 삭제된댓글

    말로는. 내가몇살까지살래나 늙으면 오래살면보기싫다 얼른죽어야지 하는 시엄니.
    좀만어디이상하다싶음 병원가서 피검사며 엑스레이며 온갖검사하고댕깁디다. 보기추해요. 그런말을 말든가.

  • 20. 몇사람이나
    '20.6.28 2:28 PM (211.36.xxx.171) - 삭제된댓글

    봤다고? 실제론 그런 사람 보지도 못하고 본인 생각대로 그럴거라 짐작 하는거잖아요

  • 21. ㅍㅍ
    '20.6.28 2:38 PM (14.39.xxx.217)

    다들 정신 차리세요. 이렇게 선의로 포장해서 인간 양심과 이성이 마비되어 악에 문을 조금씩 열어 주는 겁니다.

    유럽에서 제일 먼저 이 악법을 시작한 네덜란드, 다 좋은 게 좋은 거지 하며 인간의 고통을 덜어준다며 지금 매 해 육천명 넘게 죽어요.
    이 나라 인구 4.5 퍼센트 (아마 지금은 더 될걸요) 이상이 매년 이런 식으로 죽습니다. 하루 열 세명 이상 죽여 달라고 한다는데 근간 수가 20 퍼센트 더 는다더군요.

    그리고 조건을 걸어 이러이러한 사람들에게만 ..이라고 제한하면 된다고들 하는데 그것은 인간 인지의 자기 조절/성찰 능력을 과신하기 때문입니다. 인식의 사회적 감염이란 거 생각 해 보셨나요? 구멍은 한 번 뚫리면 커지면 커졌지 작아지기는 어려워요.

    이게 위험한 게 처음에는 너무 아픈 이들에게만 죽여 준다라고 운운하다가
    점점 이것을 업으로 삼는 골수 지지자들은 계속 범위를 확대하려 하고 있죠; 그냥 인생이 지겨워진 'tired of life' 사람들도 죽여 달라면 죽여주고
    아이들도 '삶의 질'을 심각히 저해하는 우울증 이라는 2인 의사 소견서만 있으면 죽을수있게 하자고 청원을 내고 사회 여론을 만들어 내고 그 움직임은 계속 될 겁니다.

  • 22. 네덜란드
    '20.6.28 2:50 PM (202.166.xxx.154)

    네덜란드 인구가 천칠백만명으로 나오는데 4.5프로는 육십팔만명으로 나오는데 어떻게 4.5가 이런식으로 죽나요?
    간단한 내용도 틀리는 걸로 윗글님 글에 대한 신뢰도가 없네요.

    인간의 존엄성면에서 저한테 선택의 여지가 있으면 안락사를 선택할 예정입니다.

  • 23. 왜 악법인가요?
    '20.6.28 3:17 PM (58.236.xxx.195)

    뭘하든 부작용이 아예 없을순 없어요.
    그런건 최대한 보완하면 된는거고.
    솔까 고통 속에 마냥 질떨어지는 삶을 연장하는건 죽느니만 못하죠.
    죽을 권리도 분명 존중받아야해요.
    (나아가 지구를 생각하면 인구도 더 줄어야하고)

  • 24. ㅍㅍ
    '20.6.28 3:40 PM (14.39.xxx.217) - 삭제된댓글

    위분, 감사합니다. 년사망자의 4.5퍼센트로 고칩니다.
    아래 가디언지의 통계이후로도 더 올라갔습니다.
    https://www.theguardian.com/news/2019/jan/18/death-on-demand-has-euthanasia-go...
    https://www.theguardian.com/news/2019/jul/15/euthanasia-and-assisted-dying-rat...

  • 25. ㅍㅍ
    '20.6.28 4:17 PM (14.39.xxx.217) - 삭제된댓글

    위분, 감사합니다. 년사망자의 4.5퍼센트고칩니다.

    아래 가디언지의 통계(17년 년당 소위 '안락사' 6585명 ) 이후로도 최근에는 더 올라갔습니다.

    http://www.theguardian.com/news/2019/jan/18/death-on-demand-has-euthanasia-go...
    http://www.theguardian.com/news/2019/jul/15/euthanasia-and-assisted-dying-rat...

  • 26. ㅍㅍ
    '20.6.28 4:19 PM (14.39.xxx.217)

    위분, 감사합니다. 년사망자의 4.5퍼센트로 정정합니다만 년간 6000명 이상 이렇게 죽는 것은 맞습니다.

    아래 가디언지의 통계(17년 년당 소위 '안락사' 6585명 ) 이후로도 최근에는 더 올라갔습니다.


    http://www.theguardian.com/news/2019/jan/18/death-on-demand-has-euthanasia-go...
    http://www.theguardian.com/news/2019/jul/15/euthanasia-and-assisted-dying-rat...

  • 27. 연간 6,000명
    '20.6.28 4:41 PM (76.14.xxx.94)

    이 안락사를 통한 죽음을 택한다면 오히려
    꽤 많은 사람들이 안락사를 통한 죽을 권리를 필요로 한다는 생각입니다.

    늙어서도 건강하고 자기힘으로 밥해먹고 걷고 화장실 가고
    경제적으로 타인에게 기대지 않는다면 왜 안락사를 택하겠어요.

    치매에 뇌졸증에 누군가의 도움으로만 살아가야 하는 노년에
    죽을 권리만큼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28.
    '20.6.28 4:59 PM (121.167.xxx.120)

    저도 안락사 원해요
    학교 졸업 하듯이 일정 나이 이상되면 원하는 사람에 한해서 안락사 허용하면 좋겠어요

  • 29. dlfjs
    '20.6.28 5:24 PM (125.177.xxx.43)

    다 그렇진 않아요
    안락사는 어느정도 몸 못 움직이고 아플때 하는거라

  • 30. .....
    '20.6.28 5:47 PM (223.62.xxx.79)

    치매걸려서 요양원에서 낙상위험때문에
    팔다리 묶여서 똥,오줌 누워서 싸고
    욕창생기고 고문같은 고통스런 삶을 사느니
    안락사가 낫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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