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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 못하는 고3 아이에요.

휴우 조회수 : 3,835
작성일 : 2020-06-26 11:28:25

감사한 덧글은 남기고 내용은 지울게요.
















IP : 175.205.xxx.35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6.26 11:30 AM (211.193.xxx.134)

    어떤 아이는 스스로 공부하고

    어떤아이는 안할까요?

    이게 아이 때문이라고 생각하면 답이 없습니다

  • 2. **
    '20.6.26 11:37 AM (115.90.xxx.98)

    공부는 본인이 하는건데 아이가 안 하는거지
    다른 이유가 있나요?

  • 3. ..
    '20.6.26 11:38 AM (116.39.xxx.66) - 삭제된댓글

    성적에 맞게 수시에 일단 올인하세요
    비교과가 좋아서 정시보다는 잘 갈 가능성이 커요

    비슷한 유형의 학교 아이가 졸업했는데 생기부는 전교생이 정말 다들 좋았지만 문과 5등급도 경희대 갈 정도의 학교였어요

    5등급이하는 정시나 재수 염두해두고 수시 원서 쓰요

  • 4. 그냥
    '20.6.26 11:39 AM (1.225.xxx.117)

    진로는 같이 얘기좀해보시구요 올해 수시써보고
    12월되면 바로 기숙재수학원 보내세요
    친구많고 활달한 남자애들은 기숙학원가야
    그나마 공부시간 확보가되더라구요
    공부못하는 아이 내가 시킬만큼시켜봤다하면 더이상 입시에 미련안생기더라구요
    아이도 마찬가지구요

  • 5. ..
    '20.6.26 11:42 AM (223.39.xxx.96)

    생각하기 나름이에요. 명문대 나온 눈만 높은 백수가 얼마나 많아요? 저 아는 분은 지방대 유아교육과 미달 난 학교 나왔어도 교사 하면서 시집 가기 전 억대로 돈 모았어요. 월급 따로 정부에서 주는 수당 따로 많이 받아요. 늦게 결혼하면서 가난한 아버지 1억 주고 시집 감.

  • 6.
    '20.6.26 11:43 AM (180.224.xxx.210) - 삭제된댓글

    더 속터지실지 모르겠지만...
    아이가 안하면 다 소용없습니다.

    학종의 최대 스펙이 내신인 건 기본인데...
    아무리 강조해도 아이가 인식을 못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면 어쩔 수 없는 겁니다.

    비교과 열심히 한 것도 어떤 식으로든 인생의 자양분이라도 됐을 거라 생각하고 마세요.
    최소한 학교생활은 열심히 했다는 거잖아요.
    공부도 학교생활도 모두 대충인 아이들도 많습니다.

    나중에라도 본인이 느껴야 공부도 하는 겁니다.

  • 7.
    '20.6.26 11:46 AM (1.235.xxx.132)

    궁금한게 학교비교과는 무엇을해서 화려산가요?

  • 8.
    '20.6.26 11:53 AM (180.224.xxx.210) - 삭제된댓글

    그리고 졸업사진 찍는다고 신경쓰는 거 그냥 예쁘다고만 생각하세요.

    지나가면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 시간입니다.
    그 때 아니면 언제 그런 걸로 설레고 들뜨고 해보겠어요.

    다 지나갔으니 이런 소리 하는 건지도 모르겠는데...
    저도 졸업사진 찍는다고 설레서 며칠 간 고민하고 하던 아이를 겉으로는 티안내도 속으로 매우 못마땅해 했던 거 생생하게 기억나는데요.

    지금은 그 당시 아이가 너무 불쌍하고...
    내가 왜 그랬을까 매우 후회돼요.
    겉으로 티 안냈다고 애가 못느꼈을까 싶으니 너무 미안한 거예요.

    오십 육십에도 철 안 드는 사람안 안들잖아요.
    아직 어린 걸요.

  • 9.
    '20.6.26 11:54 AM (180.224.xxx.210) - 삭제된댓글

    그리고 졸업사진 찍는다고 신경쓰는 거 그냥 예쁘다고만 생각하세요.

    지나가면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 시간입니다.
    그 때 아니면 언제 그런 걸로 설레고 들뜨고 해보겠어요.

    다 지나갔으니 이런 소리 하는 건지도 모르겠는데...
    저도 졸업사진 찍는다고 설레서 며칠 간 고민하고 하던 아이를 겉으로는 티안내도 속으로 매우 못마땅해 했던 거 생생하게 기억나는데요.

    지금은 그 당시 원서때문에 부모도 초조했지만 더 압박감 속에 있었을 아이가 너무 불쌍하고...
    내가 왜 그랬을까 매우 후회돼요.
    겉으로 티 안냈다고 애가 못느꼈을까 싶으니 너무 미안한 거예요.

    오십 육십에도 철 안 드는 사람안 안들잖아요.
    아직 어린 걸요.

  • 10.
    '20.6.26 11:55 AM (180.224.xxx.210) - 삭제된댓글

    그리고 졸업사진 찍는다고 신경쓰는 거 그냥 예쁘다고만 생각하세요.

    지나가면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 시간입니다.
    그 때 아니면 언제 그런 걸로 설레고 들뜨고 해보겠어요.

    다 지나갔으니 이런 소리 하는 건지도 모르겠는데...
    저도 졸업사진 찍는다고 설레서 며칠 간 고민하고 하던 아이를 겉으로는 티안내도 속으로 매우 못마땅해 했던 거 생생하게 기억나는데요.

    지금은 그 당시 원서때문에 부모도 초조했지만 더 압박감 속에 있었을 아이가 너무 불쌍하고...
    내가 왜 그랬을까 매우 후회돼요.
    겉으로 티 안냈다고 애가 못느꼈을까 싶으니 너무 미안한 거예요.

    오십 육십에도 철 안 드는 사람은 안들잖아요.
    아직 어린 걸요.

  • 11. ..
    '20.6.26 12:02 PM (119.69.xxx.115)

    제 아이이고 남자라는 가정하에 지금 정시공부 그냥 기출이라도 돌리고 암기과목이라도 하면서 셤보는 거구요. 만약 재수한다면 아무도 아는 아이 없는 곳 기숙학원 간다면 보내고 아니면 군대보내겠어요. 오늘 아이에게 그걸 인지 시키고 부모도 뒷바라지라는 걸 하는 한계가 있다는 걸 알려줘야죠. 의지도 없는아이 학원보내면 몇년 놀면서 지냅니다

  • 12. 휴우
    '20.6.26 12:12 PM (180.226.xxx.225)

    비교과 다 얘기 할건 없고요.. 그냥
    이과 공대 준비했어요.
    진로 관련한 독서 멘토링 동아리 활동 이끌면서
    교내 대회및 교과목 대회 최우수상 수상한게 많아요.

    이런 경우에요..
    교내 물리 대회를 오랫동안 준비해서 최우수상 받았어요.
    물리 내신은 바닥이에요.

    울고 싶네요.
    현장 체질인 애가 엔지니어 되고 싶다해서 공대 보내려 인문계 보냈는데...이제와 공고 보낼걸 후회됩니다.

  • 13. ...
    '20.6.26 12:14 PM (116.122.xxx.15) - 삭제된댓글

    작년에 딱 원글님 같은 케이스가 접니다.
    4점 후반대에 비교과는 괜찮은편이었어요.
    수학도 못하는데 이과 ㅜㅜ
    실제로 2학년 기말고사 망치고, 그때부터 수학만 했어요.
    다른 과목은 조금씩 하고요.
    정말 수학만 했어요. 과외샘 붙이고 수학. 방학땐 입시학원 가고요.
    인서울 하위권 적성고사 보고 그중 한군데 입학했어요.
    쩝~

  • 14.
    '20.6.26 12:14 PM (1.235.xxx.132)

    물리대회 최우수가 어찌 물리내신은 바닥일까요?
    에고,,,,,,

  • 15. 휴우
    '20.6.26 12:19 PM (180.226.xxx.225)

    정시 준비가 아무것도 안돼서 이번 입시 정시는 기대할수 없어요.
    기숙학원 깊이 생각하겠습니다.
    현실적인 답변들 주셔서 감사합니다.

  • 16. 현실적인건
    '20.6.26 12:23 PM (110.70.xxx.132)

    재수도 지가 무릎꿇고 각오를 다지면 몰라도
    그게 그 아이의 수준인데요
    그렇고 그런곳에 보내고 정신 차릴애는 정신차려요
    부모욕심에 재수는 해도 지금이랑 다를게 없어보여요

  • 17. ㆍㆍㆍ
    '20.6.26 12:42 PM (210.178.xxx.192)

    냉정하게 대한민국에서 행복한 고등학생 시절을 보내면 입시는 물건너 간겁니다. 대입을 위해 존재하는곳이 대한민국 고등학교 거든요.
    특히 올해 정시는 현역에게는 진짜 힘듭니다. 매년 정시야 현역에게 불리했지만 올해는 더더욱 그래요. 결국 고3은 수시에 희망을 걸어야하는데 상당수 대학들이 비교과 부분을 축소하거나 안보기 때문에 내신의 중요성이 더 커져버렸지요. 게다가 올해부터 고교블라인드제 도입하지요? 이에 비교과가 상대적으로 빈약한 지방일반고 내신 전교권인 애들이 대박이 날 듯 싶습니다. (내신 치열한 학군지역이나 자사고 아이들이 손해를 많이 볼 듯해요.특목고야 워낙 교과목 자체가 특이하고 세특이 장난이 아니라 낮은 내신을 어느정도 감안해줍니다. )
    차라리 비교과가 별로고 내신이 좋다면 유리했을텐데 안타깝네요. 일단 재수를 염두해 두신다면..남은 학기 내신과 비교과에 최선을 다하시길 바랍니다. 보통 애들이 3학년 2학기는 신경안쓰는 경향이 있는데 재수생은 3학년 2학기까지 다 들어갑니다. 일단 2학기까지 잘 관리한 다음에(졸업하면 결코 학생부를 건드릴 수가 없어요. 세특 한줄이라도 꼭 더 넣으세요. ) 12월부터 미친듯이 재종반에서 수능 파서 점수 올려 놓으면 내년에 승산 있습니다. 수능점수가 나와준다면 수능최저있는 대학의 종합전형이나 (최저없는 곳은 너무 쎄요) 정시를 노려볼 수 있거든요. 남은 학교생활을 잘 하고 기록에 신경쓰는게 우선이겠네요.

  • 18. 휴우
    '20.6.26 12:45 PM (180.226.xxx.225)

    애 중간고사 치기 전만해도 재수 생각을 해본 적이 없어요.
    지금 기분으로 학교도 안보내고 싶고 등짝도 두들겨 패주고 싶지만
    제 감정이 그렇다는 거고요.
    집 근처로 수시 비교과 쓰고 ... 재수 하겠다하면 기숙학원까지
    생각해보고 재수 안하겠다면 폴리텍 전공 찾아 보내야겠어요.
    불임크리닉 다녀 힘들게 얻은 애 하난데... 참 어렵네요.
    속도 상하고...

  • 19.
    '20.6.26 12:47 PM (210.99.xxx.244)

    근데 자공고는 들어갈때 중등내신 커트라인 있지않나요?
    그런경우 내신은 피터짖ᆞ

  • 20.
    '20.6.26 12:54 PM (211.176.xxx.176)

    눈높이를 좀 낮추시면 지방 국립대나 사립대 가능할거예요 4등급후반만 넘어가지 않는다면요 사립대는 4~5등급이 많고요 지방국립대는 교과가 많은데 세개합11이나 12로 맞추기가 쉬워요 지방사립대는 학종도 많으니 성적이 혹 안된다면 넣어보세요 예를 들어 계명대는 교과나 종합도 4등급중반에서 5등급이 많네요 인기과도요 전남대 여수캠퍼스 같은경우는 거의 5등급대구요 국립대는 분교 개념이 아니라 이원화 캠퍼스라고 하네요
    일단 인서울 끄트머리 5배수 뽑는 곳 하나랑 본인 원하는 곳 하나 국립대랑 사립대 적절히 배분하셔서 넣어보세요 하나 합격해놓아야 반수를 하더라도 좀 안심이 될거니까요
    혹시 3~4등급대라면 인서울 비교과 많이 보는 곳 좀 더 넣어보세요 등급대가 어떻게 되는지몰라서 두서없이 적었습니다

  • 21. ....
    '20.6.26 12:57 PM (183.102.xxx.173)

    남일이 아니네요ㅠㅠ
    저희 아이는 문과인데, 이과중심 전사고 갔다가 망하고 있는 케이스에요.
    언어관련학과 가고 싶어하는데, 논술대회 영어에세이대회 등등 대회에선 상을 받으나, 정작 국어 영어과목 내신은 5,6등급 ㅠㅠ
    저도 생기부 상태는 좋은데 내신이 다 저 모양이라 학종을 어찌 써야할지 모르겠어요. 생기부가 아주 좋으면 내신 영향 덜 받는 한양대 학종 한번 넣어보세요.
    실제로 전사고 7등급인데 관련 활동 정말 열심히 한 학생 공대 합격하기도 하고 그랬어요. 그 학생은 근데 정말 덕후 수준으로 그 분야 활동을 정말 좋아하고 잘하고 그랬거든요.

  • 22. 휴우
    '20.6.26 1:09 PM (180.226.xxx.225)

    ㅎ 님.
    제 아이가 중등때 성적이 괜찮아서 자공고 가긴 갔어요.
    내신 피터질거 알긴했는데...
    고등와서 공부 안하고 못하니 그냥 다 부질없네요.
    그냥 우리애 수준이 여기까지구나 인정하고 내려 놓아야겠어요.

    점 두개님
    진심으로 정말 감사합니다.
    국립대 이원화캠퍼스도 알아보겠습니다.

    그냥 지나쳐도 되는데 같이 고민해주셔서 덧글 써주셔서 모두 감사합니다.

  • 23. 휴우
    '20.6.26 1:15 PM (180.226.xxx.225)

    점 네개님.
    여러 가지로 사정이 비슷하시네요.
    저희 아이 학교도 수시로 한양대 많이 보내긴 해요.
    농어촌 12년인데 성적이 나쁘니 정작 이것도 쓸데가 없네요.

  • 24.
    '20.6.26 1:27 PM (211.176.xxx.176)

    농어촌 전형이면 등급대가 좀 더 낮더라도 갈 수 있는 기회가 많으니 좀더 알아보세요

  • 25.
    '20.6.26 1:29 PM (210.99.xxx.244)

    원글님 아이들이 내신 쎈학교가면 해도 안된다고 포기하고 좌절해 내신이 안나오더라구요 ㅠㅠ

  • 26. ...
    '20.6.26 1:44 PM (14.32.xxx.135)

    공부 못하는 고2아들 엄마예요...
    저도 아들 중간고사 성적보고 어젯밤 잠도 못잤네요ㅜ
    여기 답글 주신분들 다 감사드립니다.
    여러상황별 지원방향 .저희도 참고가되네요.
    원글님도 힘내시고 합격발표까지
    아드님과 화이팅!!!하세요~~

  • 27.
    '20.6.26 2:11 PM (211.215.xxx.168)

    고1엄마입니다
    2년뒤가 걱정이네요
    몰라틀려 실수로 틀려 시간부족으로 틀려 에휴

  • 28. ...
    '21.12.5 8:34 AM (58.140.xxx.12)

    좋은 댓글 많아서 저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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