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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병든 시어머니의 거취문제.

오히히히 조회수 : 8,197
작성일 : 2020-06-26 10:40:11

남편은 2남1녀중 장남

저는 맏며느리구요.

서울에서 맞벌이를 해요.

초등학생 아이는 같은동네 사시는 친정엄마가 키워주시구요.


시모,시부는 이미 30년전 이혼.

시부는 재혼해서 가정꾸리고 평범하게 잘 지내고 계시고

시모는 지방광역시의 30년된 임대아파트에 혼자 사시는 당뇨를 심하게 앓고있는 투석 환자예요.

(재산 0원, 매달 3남매의 경제적 지원 받음)

이십년전 시모의 경제적 어리석음으로

외동딸인 시누이에게 큰 빚을 지게해서 시누이는 이삼십대 내내 빚독촉에 시달리며 살았고

지금은 40대 초반 미혼이예요.


시누이와 시어머니를 보면

어찌 부모자식간에 저런 악연이 있을까싶게

시어머니로 인한 피해는 직격탄으로 혼자 다 맞고

(경제적 타격을 준 사건이 터질무렵 남편은 학생, 시동생도 미성년자라, 전문대 졸업하고 직장생활하는

시누이에게 강제보증을 세워 채무자로 만든상황)


시동생과 남편은 고향을 떠나 직장생활을 해서

아무래도 같은 지역에 사는 시누이가 시어머니 관련 간병을 거의 전담했어요.

남편은 시어머니 빚 상환, 병원비의 많은 부분 부담하구요.


저희야 돈으로 할수있는일이 제일 쉬운일이니까

항상 시누이에게는 고맙게 생각하고 있고

시동생,시누이가 경우바르고 착한 스타일이라

병원비도 서로 협의해서 잡음없이 부담하고 있습니다.


시어머니도 마음씨가 악한 분은 아닌데

제기준으로 보면 많이 이상한 것이

일반적인 '어미'가 아니예요. 모성이 없어요.


어찌보면 시누이가 지금까지 결혼도 안하고 혼자 사는 것도

시어머니 빚에서 파생된 일인데

이상하게 죄책감이 없어요.

유독 시누이에 야박하고

간병할때도 너무너무 마음불편할 일들을 많이 만들어요.


하다못해 외식할때도

돼지고기 소고기가 있으면 얼른 소고기부터 본인입에 넣고 식사 빨리 끝내는 스타일


공부를 제법하던 남편 고3때도 도시락도 안싸주고

엄마의 역할을 하지 않던 스타일이었다고해요.


어쨌든 시누이는 지치고 지쳐

더이상 간병은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상태이고

제가 객관적으로 판단해도 시누이는 할만큼 했어요.


이젠 저와 남편의 자식된 도리로

병든 시모를 책임져야하는데

(시동생보다 저희가 경제적으로 훨씬 나은 상태이고, 시동생도 건강하지 못하던 시절이 있어서, 지금처럼 직장생활 잘하고 본인만 잘지내도 고마운 상황입니다.)


대체 어떻게 해야할 지 감이 안잡힙니다.


시모의 상황을 요약하면


1. 요양병원을 가기엔 정신이 멀쩡하고, 거동이 자유롭다


2. 지금처럼 혼자 지내시기엔 신장투석, 당뇨, 부정맥등으로 위급상황시 너무 불안하다

(본인도 불안하고 아기같아진 정신상태가 되셔서, 일하고 있는 남편에게 전화해 자꾸 퍼붓는 상황입니다.)


3. 저희집으로 모시기엔 둘다 맞벌이라 친정엄마가 사돈을 모시는 꼴이 된다.


4. 요양보호사를 신청해도 이런저런 이유로 대립하시거나, 그만두게 하신다.


저희 같은 경우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어제도 새벽세시에 119불러달라는 시모의 전화를 받고 괴로워하다가


다시 잠못들고 다섯시에 출근한 남편을 보고 저역시 괴로워서 문의글 올립니다.





IP : 123.111.xxx.26
5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444444444
    '20.6.26 10:43 AM (183.96.xxx.87)

    현실을 직시 시켜야죠
    4가 안 된다면 1이죠...
    시누 너무 불쌍해요

  • 2. ㅠㅠ
    '20.6.26 10:46 AM (222.106.xxx.42)

    시누 너무 불쌍하네요

  • 3. 요양병원
    '20.6.26 10:46 AM (27.177.xxx.13)

    투석 전문 요양 병원을 알아 보셔요
    식사도 투석도 간병도 모두 해결되는 병원 많이 있습니다

  • 4. ///
    '20.6.26 10:48 AM (59.15.xxx.230) - 삭제된댓글

    요양병원 보내셔야죠 정신 멀쩡하고 거동 자유로워도
    많이 갑니다 누군가 있어야 할 상황이면
    보내야죠 친정엄미까지 몸져누울수 있는 상황은 만들지 마세요

  • 5. 요양병원
    '20.6.26 10:48 AM (121.190.xxx.146)

    정신 오락가락하고 거동자유롭지 않으면 요양병원에서도 안받아줘요

    요양병원에 보내세요. 시모가 염치가 없네요

  • 6. 단호박
    '20.6.26 10:49 AM (210.218.xxx.131)

    새벽에 찾는 횟수가 잦아지면 1번 밖에는 답이 없네요.. 혼자 사시기에 불안하고 그러면 요양병원에 모셔야죠.. 같이 사면 나머지 식구들이 피폐해 질 것 같아요

  • 7. 냉정한말이지만
    '20.6.26 10:49 AM (1.225.xxx.117)

    시어머니가 선택을하게하시면 안돼요
    어디든 적응을하게하셔야죠

  • 8. 나는나
    '20.6.26 10:51 AM (39.118.xxx.220)

    자기애 강한 사람은 답 없어요. 어짜피 생활비 보내는거 주거를 요양병원으로 옮기세요. 안그러면 시누인생 망한거 처럼 님네 가정도 파탄나요.

  • 9. 그래도
    '20.6.26 10:51 AM (39.7.xxx.143)

    요양원이죠
    님이 전업이래도 그건 어려운 일이에요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 10. .....
    '20.6.26 10:51 AM (210.100.xxx.228)

    젊고 좋은 시절을 너무 힘들게 버텨 낸 시누분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ㅠㅠ

  • 11. 어미가
    '20.6.26 10:51 AM (39.7.xxx.54)

    자식의 삶을 갉아먹으며 살고 있었네요.
    시누가 정말 불쌍해요.
    병원비가 제법 비싸서 그렇지, 투석전문
    요양병원 있을거예요. 잘 알아보세요.

  • 12. 4번
    '20.6.26 10:52 AM (211.36.xxx.55) - 삭제된댓글

    3번은 이혼불사 말도 안되고요
    요양업체에서는 이런사람 저런사람 많이 겪어서 큰 일도 아니에요.
    요청하면 다른 분 다시 보내줍니다.
    근무 중과 취침시간에는 수신거부 설정하세요.
    그 시간에 전화 안 받아서 무슨 일 생기면 그 분이 거기까지만인 거고요.

  • 13. ㅇㅇ
    '20.6.26 10:53 AM (211.210.xxx.137) - 삭제된댓글

    시댁식구들 붛쌍하네요. 여하튼 모시기엔 온가족을 불행에.빠뜨리실거 같아요. 그걸 말도 안되요. 사이안좋은 시부모와의 생활은 아이에게 영행을 끼쳐요.

  • 14. ㅡㅡㅡ
    '20.6.26 10:59 AM (70.106.xxx.240)

    당연히 시설로 가야죠

  • 15.
    '20.6.26 10:59 AM (122.42.xxx.24)

    시누이야 어차피 엄마고 할만큼 하긴했고..
    원글님도 돈으로라도 하실만큼 했잖아요.
    투석 전문 요양병원이 있습니다.
    거기에 들어가셔야지요.
    저희 아빠도 마지막엔 투석요양병원에 계셨어요.
    알아보세요

  • 16. ㅁㅁㅁㅁ
    '20.6.26 11:00 AM (119.70.xxx.213)

    요양병원가셔야할듯...
    요양원과 요양병원은 다르죠
    시어머니같은분들이 가시는데가 요양병원

  • 17. ..
    '20.6.26 11:02 AM (211.230.xxx.54)

    지나쳐지지가 않아 댓글답니다.
    제 경우는 친부이고 성향이나 상황이 겹쳐지는 부분이 많네요.

    지방 광역시라면 요양병원 서치를 적극적으로 권합니다.
    대부분 (저라도 당연히) 거동이 가능한데 병원에 가는 것을 두려워하시니 한칼에 결정해서 푸시하지 않는 것이 좋을 듯해요. 중증 당뇨와 자기관리가 어려운 분들은 컨디션이 급저하될때가 있는데 저는 이런 경우 회복이 필요해서 잠시 입원이다, 설명하고 단기입원을 시켰습니다. 거부감이 줄어들고 퇴원도 가능하다는 것을 알려드리려고요. 그 과정에서 병원선택에도 기준이 생겨 좋은 병원-> 적당한 병원, 즉 거동 가능한 환자가 산책도 하고 일층매점에서 군것질도 하고 관리도 융통성 있는 곳으로 선별했지요.
    지방 광역시면 시 외곽으로 관리 잘되고 실속있지만 상대적으로 가격이 합리적인 병원 선택이 가능할겁니다. 거동이 가능하나 식사와 약을 챙기고 관리하지 못해 응급 상황을 만드는 환자니까요.

  • 18. 점둘셋
    '20.6.26 11:04 AM (221.140.xxx.183)

    당뇨,부정맥,투석을 앓고 계신분이 요양병원 안가시면 누가 가나요? 그럴때 가는겁니다.
    어머니 입장에서도 병원이 더 마음 편할수도 있겠어요.

  • 19. ..
    '20.6.26 11:05 AM (211.230.xxx.54)

    막상 입원하시면 첫 한두달 적응이 좀 어려운데 이때를 지내면 상태 수시로 체크해주고 증상대로 약처방되고 하니 오히려 안심하시네요. 저도 대여섯번 응급실행, 새벽 전화 여러번 받고 결국 이렇게 결정했습니다. 요양보호사가 있어도 새벽이나 늦은 시간 커버가 안되니 결국 입원이 답이 아닐 지...

  • 20. ㆍㆍ
    '20.6.26 11:09 AM (223.39.xxx.96)

    혼자 사시게 두세요. 119는 직접 부르라고 하시구요. 저런 인간도 어미라고 어휴 ㅠㅠ 자식 도시락도 안싸준게 무슨 어미인지ㅠㅠ 이혼 하고 가신 시아버지가 승

  • 21. ..
    '20.6.26 11:10 AM (211.230.xxx.54)

    그리고 입원 초기에는 주기적이고 잦은 면회는 오히려 도움이 안됩니다. (물론 지금은 면회 자체가 안되지만) 본인 스스로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시니까요. 비용도 광역시는 시설대비 가격이 수도권과 확연히 차이가 나고요 본인부담상한제 적용되면 부담이 더 줄어듭니다. 저는 포털에서 요양병원 리스트와 정보 검색후 하루 날 잡아 여러곳 가보고 결정했습니다. 미리 전화로도 문의하시고 직접 가보시기도 하면서 금액도 조정해보시고요.

  • 22. ㆍㆍ
    '20.6.26 11:12 AM (223.39.xxx.96)

    님 남편이 어머니에게 퍼부어야 현실을 깨달아요.도시락도 안싸준게 무슨 부모냐고 퍼부으세요. 일단 기를 죽여놔야 요양보호사에게 함부로 못하죠. 요양보호사 다시 내쫒으면 자식들 다 전화번호 바꿔버린다고 하세요. 자식들이 효자 효녀라 어미를 길을 더럽게 들여놨네요. 인간 같지 않은 것들은 퍼부어야 알아듣더이다. 저는 시아버지한테 퍼부었어요. 그 이후로 모든게 바로잡힘

  • 23. ㅡㅡㅡ
    '20.6.26 11:18 AM (70.106.xxx.240)

    그니까요
    받아주지 마세요

  • 24. 새벽에
    '20.6.26 11:19 AM (118.235.xxx.136)

    자식에게 전화걸어 119 불러달라 할 정도면 본인이 직접 119 전화하먄 되겠구만.. 그 엄마 정말 이상하네요 자식들이 넘 착해서 다 감당하고 사는듯 ㅠ

  • 25. 요양병원
    '20.6.26 11:24 AM (223.39.xxx.32)

    요양원이랑 달라요
    시어머니 같은분이 가시는곳이 요양병원 이예요

  • 26. ,,
    '20.6.26 11:26 AM (218.232.xxx.141)

    집에 모시면 안되는거 아시죠?
    사랑으로 헌신적으로 키워주신 부모님도
    긴병에 자식들이 지칩니다

  • 27. 장마비
    '20.6.26 11:26 AM (183.98.xxx.210)

    시어머니 연세가 어떻게 되시나요? 그냥 혼자 지내게 하세요. 죄책감 느끼실 필요 없습니다.

    저는 30년을 시어머니와 합가해서 살았는데요 그 안에 있는 사연은 다 패스하고(여기도 몇번 글 올렸었어요)여러가지 사연으로 시어머니가 큰 시누네로 옮겼습니다. 그동안은 무조건 아들하고 살아야 한다고 안 그러면 죽는다고 난리셨는데 제가 한번 지랄 지랄을 했습니다. 정말 말그대로 지랄 지랄을 했어요. 시누에게도 전화해서 나는 이제 더이상 어머님 때문에 불행하고 싶지 않다고 나눠서 모시던 계속 모시던 알아서 하라고 했고 남편도 많이 힘들어 했어요. 우리집은 할머니와 손녀와의 갈등도 심했어요.

    지금 옮겨가신지 2주되었는데요 정말 집안 분위기가 바뀌었습니다. 남편도 집에서 콧노래를 불러요. 딸 집가면 죽는다고 난리하던 어머니는 거기가 좋다고 안 오시겠다고 했대요. 시누네서는 주간보호센터 다시고 계시는데 식성, 생활패턴이 잘 맞는 시누가 솔직히 훨씬 편하겠지요. 시누가 아들 안 보고 싶냐고 하니 그 새끼는 맨날 소리만 지른다고 거기 안 간다고 여기 살거라고 하셨답니다.

    아들이 나서야 합니다. 아들이 나서서 잘못된 행동에 대해 소리도 지르고 싸워야 기가 죽어요.

    툭 하면 죽고 싶다고 하셔서 죽는약 사다 드린다고 하고 저도 같이 뭐라고 하고 아들 부부와 있는게 불편해야 그분이 움직이십니다. 맞춰주면 절대 안 변해요.

    저희 남편이 그러다구요. 50대인 본인도 행복할 권리가 있다고. 나의 행복도 중요하다고. 요양원을 갈건지 안갈건지는 자식이 결정하는거지 본인이 결정하는거 아니라고. 착각하지 마시라고. 좀 심하다 싶게 이야기 한다 싶지만 안 그러면 고집센 그분들 절대 안 꺽입니다. 저희 시어머니도 80대 중반이고 30년전부터 나 곧 죽을거라고 효도 강요하고 자식들 쥐고 흔들었던 분입니다. 아들이 변해야 어머니도 그나마 눈치봐요.

  • 28. 장마비
    '20.6.26 11:31 AM (183.98.xxx.210)

    경제력이 되신다니 요양병원 보내세요. 요양병원 갈 수 있는것도 행복한겁니다.

    몇년이 될지 모르는데, 모두가 덜 힘든걸 찾으셔야 해요. 집안이 칙칙해지면 자식도 같이 칙칙해집니다.
    지금 님의 이 나이는 평생 두번 안 온다는거 아시죠? 어머니 때문에 불행지지 마시고 요양병원 모시고
    자주 들여다 보시면 됩니다. 저라면 자주도 아들만 보내고 저는 잘 안갈것 같지만.

    그리고 지금이라도 시누가 손 놔서 다행이네요.
    주변에 마흔넘은 딸과 같이 살면서 딸 직장도 못 다니게 하는 엄마도 봤습니다.
    이기적인분은 태생애 아예 달라요. 님 생각으로 맞춰주지 마시고 그분께는 그냥 똑같이 무덤덤하게 건조하게 대하는게 맞을것 같습니다. 같이 불행해지지 마세요.

  • 29. 요양병원으로
    '20.6.26 11:31 AM (175.117.xxx.115)

    밀어부치셔야죠....언제 응급상황이 터질지도 모르는데 그게 어머니를 위해서 좋은거구요...시누이가 너무 가여워요...어머니가 요양원 들어가야 시누이가 완전히 독립을 하고 자유를 찾죠..시누이를 위해서라도 요양원 가자고 의견 모아보세요.

  • 30. 뭐였더라
    '20.6.26 11:33 AM (211.178.xxx.171)

    비빌 언덕이 있으니 요양보호사도 거부하는 거에요.
    자식들이 들어주니 그런 것...

  • 31. 그냥
    '20.6.26 11:34 AM (112.148.xxx.5)

    다 모른체 하세요..진짜 양심도 없는 그런사람도 엄마라고..혼자 살다가..죽으면 어쩔수 없구요
    자식들이 불쌍

  • 32. 무조건
    '20.6.26 11:34 AM (123.109.xxx.227)

    요양원 또는 요양병원이죠
    모두 다 폭탄 끌어안을 수는 없어요.
    그래야 3남매 살아요.
    옆에서 지켜본 사람입니다.

  • 33.
    '20.6.26 11:49 AM (61.74.xxx.64)

    요양병원 모시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고 모두에게 그나마 이로운 방법인 듯한데 노인 분들이 그 시작을 받아들이는 것이 힘든 것 같아요.
    시누이 분 정말 고생하셨고 가족 분들이 잘 설득하셔서 해결되기를 바라요.
    50대에... 나도 행복할 권리가 있다.. 이 나이는 다시 찾아오지 않는다..
    마음을 울리는 말이네요. 육아지옥 입시지옥 지나면 간병지옥이 기다리고 있다는 요즘 말에 흠칫 놀랐는데 주변 보니 그게 진실인 듯합니다.
    어려운 문제지만 결국은 노인 분들이 지나온 긴 세월 이만큼 잘 살았으니 남은 가족들 위해 욕심이나 집착을 버리고 긍정적으로 합리적 생활방식을 스스로 선택해야 할 것 같아요.

  • 34. 아줌마
    '20.6.26 11:51 AM (1.225.xxx.38)

    시아버지는 재혼하셔서 무탈하게 살고 있다고 하시니...
    참.. 시어머니가 이상한사람 맞나보네요

  • 35. ...
    '20.6.26 11:54 AM (154.5.xxx.178)

    옆에서 일일이 챙겨 주는 시누이 없으면 어머니가 결단할거에요.

    당뇨에 신장투석 하시면 장기 요양 등급 신청하셔서 경제적 지원 받으세요.
    1. 요양원 가시던가
    2. 집으로 오는 간병인, 야간 간병인 도움 받고 어머니 혼자 사시던가

  • 36. ...
    '20.6.26 11:55 AM (59.8.xxx.133)

    4번이죠.

  • 37.
    '20.6.26 11:58 AM (210.94.xxx.156)

    투석을 하시는게 걸림돌입니다.
    요양병원은
    요양원보다 비용이 훨씬 많이 듭니다.
    투석가능한 병원으로 골라야하니
    선택의 폭이 좁고요.
    사실인지 모르나,
    요양병원서는 죽지못한다는(죽게 냅두지않는다) 웃픈 얘기도 농처럼 들립니다.

    요양원은
    시모처럼 주기적으로 투석하는분 수행을
    보호자가 해야합니다.

    제발 시누를 생각해서라도
    시설로 모시세요.

  • 38. 이런
    '20.6.26 12:01 PM (121.154.xxx.40)

    부모가 또 있었네
    우리 시아버지랑 똑같네요
    답 없어요
    발리 돌아 가시길 바랄수밖에
    근데 죽지도 않더라구요
    죽은후에 한숨 돌렸어요
    어쩌다 그런집에 결혼을.....

  • 39. 기가 막히네요
    '20.6.26 12:02 PM (119.207.xxx.228) - 삭제된댓글

    누울 자리보고 발뻗는다고..
    참 기가 막히네요
    어미가 아니다.
    맞는 말씀이예요.
    짐승도 저러진 않습니다
    시누이 인생이 참 안타깝습니다

  • 40. ..
    '20.6.26 12:15 PM (223.38.xxx.95)

    1->4->2
    시어머니가 해놓은게 없으면 그 책임을 져야죠
    그래도 해놓은거에 비하면 자식들이 효자네요

  • 41. 진짜..
    '20.6.26 12:21 PM (219.88.xxx.177)

    저런 엄마는 어미도 아니고 남보다 못하네요.
    시누도 너무 안됐고
    소고기 자기입으로 먼저 가져가는..ㅠㅠ
    지적장애 같아요.
    어쩌죠..요양원가면 신장투석 이런거
    돈내면 가능하겠죠. 그럼 보내야죠.ㅠ

  • 42. ..
    '20.6.26 12:21 PM (123.111.xxx.65) - 삭제된댓글

    요양병원에 정신 말짱한 사람,
    몸까지 건강한 사람 많아요.
    그런 사람 모아놓은 병실 하나는 하숙집 분위기.
    자식들이 어찌할 수 없어서 입원시킨 경우죠.
    가면 죽는 곳 아니에요.

  • 43. ,,,
    '20.6.26 12:31 PM (112.157.xxx.244)

    시누와 아들들이 나서서 기를 죽여 놓고 이렇게 하시라고 통고해야죠

  • 44. 자식들이
    '20.6.26 12:45 PM (203.128.xxx.60)

    너무 착해도 지롤이네요
    4번을 왜 거부하세요
    자식들도 벌어먹고 살아야지요
    반강제로 엄포놓고 4번 거부하시면
    1번밖엔 없다고 하세요
    자식들이 일을 해야 병원비든 간병비든 낼거아니에요
    누군가 폭탄을 날려야 하는데
    다들 착해서리.....

  • 45. ..
    '20.6.26 1:21 PM (175.223.xxx.20) - 삭제된댓글

    요양원보내거나 자기집서 살다 죽어야죠
    자식들이 너무착하네

  • 46. ㅡㅡ
    '20.6.26 2:08 PM (110.70.xxx.202)

    누울 자리 보고 발 뻗는거잖아요.
    자식들이 착한건 좋은데 단호해야 때는
    선을 서로 지켜줘야 그나마 최선으로
    가는거예요.
    이 경우는 요양 병원으로 가게 하시고
    어머니 전화는 받지 마시고 의료진과
    직접 통화하세요.
    요양 병원 거부하면 혼자 알아서 살아야
    함을 분명히 알려주시고 난리를 부려도
    냉정하고 단호하게 무시해야 시모도
    상황 정리를 하게 됩니다.
    어머니 노릇도 못한 사람이 대우만
    받으려 하니 참 밉쌀맞네요.

  • 47. ㅇㅇ
    '20.6.26 2:15 PM (211.206.xxx.52)

    선택권을 두가지로만 주세요
    1번과 4번요
    선택은 둘중하나고 둘다 거부하면 혼자 해결하라고 하는수밖에요
    새벽에 119 불러달라고 아들에게 전화하느니 직접하겠네요
    참 그집 자식들 너무 불쌍하네요

  • 48. 이런경우
    '20.6.26 2:21 PM (106.101.xxx.189) - 삭제된댓글

    조금 냉정하게...
    장기전 이거든요 초반부터 힘빼면 못해요 특히 님 시모같은 성정은 더더욱 매물차게 현실직시하게 해야 다 같이 살아요

    저희는 2015년 폐암말기 곧 돌아가신다고 삼남매 세가정이 죄다 끌려다니다 지금까지도 잘 생활하며 온 가정 깨부수고 계셔요 다 이혼하네마네 (시모님 님네랑 비슷.) 지나
    현재는 연락을 안하고 안받는 지경까지 왔어요

    4번 1번순이요
    자기집서 살다 죽어야죠22

  • 49.
    '20.6.26 3:48 PM (58.121.xxx.77)

    치료해야할 병이있으면 요양병원가야해요
    요양원은 약타다가 먹는 정도.

  • 50.
    '20.6.26 4:53 PM (116.36.xxx.22) - 삭제된댓글

    선택권을 시모에게 주지 말고 무조건 4번 하세요.
    안그러면 모두가 힘들어요.

    자식 도시락도 안싸줬던 얌체 같은 노인 돈쳐발라서 신장투석으로 오래 살아야되는 이유가 뭔가요?

    나같으면 신장투석 하기 귀찮아서 차라리 죽음을 선택 하겠구만

    남의집 일이지만 정말 울화통이 터지네요

  • 51.
    '20.6.26 4:54 PM (116.36.xxx.22) - 삭제된댓글

    아들이 콱 기를 꺽어야지 안그러면 자식들 모두가 암걸려요

  • 52. ,,,
    '20.6.26 5:41 PM (110.11.xxx.172)

    자식생각하는 부모도 남의 눈 때문인지 요양원 요양병원 안갈려고 하시더라구요
    하지만, 아픈데 자식도 옆에만 붙어서 해 줄수 있는게 없는데
    원글님 시어머니 같은분은 내가 어떻게 해도 내 자식들은 그렇게 못한다는 강한 자의식이 있어요
    그걸 먼저 깨주고 시작해야 내려 놔요(경험상) 본인도 부딪쳐 봐야 이제는 안되는구나 6-7번 겪으면
    어쩔 수 없이 받아드려요. 요양병원도 투석과 당뇨약처방 할 수 있는곳으로 알아보고 하세요
    안그럼 보호자가 병원 갈때마다 동행해야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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