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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욕..누구한테 하세요?

... 조회수 : 3,970
작성일 : 2020-06-26 09:14:03
하...정말 이혼하고 싶지만
애가 둘이라 못하고 있는데요..

성매매도 걸린적 있고...(이때 이혼위기까지 갔었죠..양가에 제가 다말하구요..여차저차 넘어가긴 했어요)
이번에는 회사도 그만둔 남편이예요.
전 2살 4살 워킹맘.(어제 글썼었어요..)

물론 시댁이 금전적으로 도움을 많이 주지만
그거와는 별개로 남편이 너무 능력없고 생각이 없어요.
착하고 학벌도 좋지만 그거랑 책임감과 능력은 별도더라구요.

왜이러고 사나 싶을정도로 정신적으로 피폐한데

친정식구들한테 욕하자니 맘아프게 하는거 같아서 못하겠고

부자시댁 친구들이나 지인은 잘살고 있다고 생각할텐데
어차피 이혼할꺼 아니면 말하지 말라고하고..

회사사람한테는 진짜 자기 얼굴에 먹칠하는거고...

남편도 미안하다 잘못했따 잘하겠다 한두번이지
남편붙잡고 말하는것도 한두번이고......

제 속은 뭉글어지는데
어디 하소연할대도 마땅찮네요...

다들 어디에 하시나요..?ㅠㅠ
IP : 106.241.xxx.69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bbb
    '20.6.26 9:16 AM (121.141.xxx.138)

    누워서 침뱉기라.. 어디 할데가 없어요.
    가끔 82에 풀어요.

  • 2. ㅇㅇㅇ
    '20.6.26 9:17 AM (175.223.xxx.75) - 삭제된댓글

    그냥 남편을 밟아 뭉게버리셈
    좀 쳐맞아 더 미안해하죠

  • 3. ...
    '20.6.26 9:18 AM (106.241.xxx.69)

    ㅠㅠ진짜 이혼할꺼 아니면 다른사람한테도 말하면 안되는거죠....이래서 82에만 맨날 한풀이 하고 있나봐요 ㅠㅠ

  • 4.
    '20.6.26 9:19 AM (122.62.xxx.110)

    결혼후 누구에게도 남편흉 본적없어요, 시댁 친정 친구 그리고 제주변 누구에게도요.
    그런데 이거 성격같아요, 솔직히 흉볼려면 휴~~~ 끝없어요.

    잠깐의 제 스트레스를 풀자고 누굴 붙잡고 말하고 싶지않고요, 참 신혼때 시어머니한테 한번 남편흉본적있는데
    저희 시어머니가 나도 내 아들이지만 어쩔수 없다 란 말듣고 그 뒤로 마음 접었어요.
    시어머니는 저한텐 조금의 짬만 나도 시아버지 시댁흉 보느라 난리도 아니시거든요, 그런데 정작 본인아들 흉을
    보니 그런 반응을 보이시더군요....

    님도 그냥 82에 푸세요, 주변에 이야기해서 도움을 받거나 해결책이 생기는거 아니고 님 스트레스만 풀정도면
    주변 누구에게도 이야기 해도 득보다 실이 많을거에요.

  • 5.
    '20.6.26 9:22 AM (210.99.xxx.244)

    친구한테했는데 엄마 돌아가시고 힘들어 한동안 전화도 안받고 안하고 있다 두어달만에 통롸했는데 이혼한줄 알더라구요 ㅋㅋ

  • 6. 여기서
    '20.6.26 9:24 AM (221.166.xxx.32)

    익명사이트이니 여기서 하시고요~ 남들에게는 하면 소문날 수도~

  • 7. 직접
    '20.6.26 9:26 AM (211.177.xxx.34)

    남편한테 직접 하세요.

  • 8. sstt
    '20.6.26 9:27 AM (182.210.xxx.191)

    남편욕은 정말 할 데가 없죠. 저희 엄마는 제가 30살 지난 담부터는 저한테 아빠욕 하시더라고요 요즘은 완전 욕까지 달아가며 하세요

  • 9. 직접
    '20.6.26 9:32 AM (123.111.xxx.174)

    전 직접 퍼부어요-_-
    남편도 인정할 때가 많고..
    남들이랑 남편이야기 나와 욕할 때는 그냥 두루뭉술한 얘기만 하고 말아요.
    같이 맞장구 치던가 우리 남편도 게을러요 뭐 이 정도요.
    사실 내 얼굴에 침뱉기라서요.

  • 10. ---
    '20.6.26 9:32 AM (175.199.xxx.125)

    저라면.....시엄마한테 시시콜콜 이야기 다 할래요....

    그대신 친정엔 말 안할랍니다......울엄마 속썩는거 보기 싫으니...

  • 11. 성격
    '20.6.26 9:36 AM (183.98.xxx.95)

    저도 아무한테도 말 안해요
    제가 흉을 안보니 남편 엄청 사랑하는줄 알아요
    저는 칭찬도 안해요
    그냥 내발등 내가 찍었다
    후회해도 어쩌겠어요
    이혼할거 아니면..

  • 12. 이혼
    '20.6.26 9:36 AM (180.70.xxx.42)

    할거아니면 오프라인으로 욕해봤자 그런 인간하고 사는 모자라고 불행한 여자라고 광고하고 다니는 꼴밖에 안돼요.
    여기다 푸세요.

  • 13. ...
    '20.6.26 9:36 AM (182.209.xxx.39)

    시어머니에게 해요ㅠ
    그럼 어머니는
    갸는 왜그런다니 니가 고생이 많다~하시고
    쫌 더 흉보다 말고 맛있는거 먹고 그래요

  • 14.
    '20.6.26 9:36 AM (112.165.xxx.120)

    그정도의 단점은.......... 친구들한텐 절대 말하지마세요
    차라리 하려면 친정엄마한테 하시길 ㅠㅠ
    친구들끼리 얘기하는 남편 단점은 소소한것들이잖아요...
    남편 믿는 구석이 있으니 회사도 그만둔거군요
    시댁에 생활비 받으세요 에효

  • 15. ////
    '20.6.26 9:40 AM (59.15.xxx.230) - 삭제된댓글

    예전엔 큰언니랑 올케언니한테요
    서로서로 남편욕하는거라 주거니 받거니
    이젠 나이드니 크게 할일 없네요
    다들 불만있지만 그냥 그러려니하고 사는겆ㅅ

  • 16. 시어머니한테
    '20.6.26 9:41 AM (118.235.xxx.9)

    해봐야 팔은 안으로 굽고 결국 며느리잡아요
    근데 원글님 성매매도 하고 그런넘을 어찌 견디시나요 ㅠ 애들 2살 4살..ㅠ 그냥 있는 재산 다 받아 양육비 대신이라 치고 이혼하면 안되나요 안그럼 애들 다 준다하고 원글님만 나오시던지ㅠ

  • 17. 애들
    '20.6.26 9:46 AM (118.38.xxx.80)

    때문에 못하는게 아니라 부자 시가 때문에 못하는거죠
    애둘 워킹맘 백수남편 성매매 이혼 안하겠어요?

  • 18. ..
    '20.6.26 9:49 AM (106.241.xxx.69)

    윗님 물론 시가도 있겠지만...애들에게 남편없이 키우기 싫기도 하고..남편이 애들아빠로서는 좋은아빠라서 이혼안하는거예요. 딱한번걸린거기도 하고요.

  • 19. wisdomH
    '20.6.26 9:50 AM (117.111.xxx.103)

    남편에게 직접 해요. 지금도 톡에 했어요.
    술 먹고 개 같던 인간이 이제와서 사람인 척 하네 라고

  • 20. 생각
    '20.6.26 9:52 AM (221.166.xxx.32)

    이혼할 생각아니면 여기서만 하세요. 남들에게 하소연하면 듣는 사람은 힘들어요~

  • 21. ....
    '20.6.26 9:52 AM (106.241.xxx.69) - 삭제된댓글

    남편에게 직접 해요. 지금도 톡에 했어요.
    술 먹고 개 같던 인간이 이제와서 사람인 척 하네 라고

  • 22. ...
    '20.6.26 10:07 AM (106.241.xxx.69) - 삭제된댓글

    남편에게 직접 해요. 지금도 톡에 했어요.
    술 먹고 개 같던 인간이 이제와서 사람인 척 하네 라고

  • 23. 저는
    '20.6.26 11:05 AM (122.42.xxx.24)

    남편본인에게 직접해요.
    말로도 하고 카톡이나 문자 다 사용해서요.
    그리고 가족중엔 언니에게 씹습니다.

  • 24. 에휴
    '20.6.26 11:11 AM (112.223.xxx.58)

    그냥 속으로 삭혀요
    그래서 화병생겼어요
    누구한테 말한다고 한들 원인이 없어지지 않는한 화병이 없어질것같지 않아요

  • 25.
    '20.6.26 11:17 AM (180.64.xxx.45)

    시댁경제적으로 도움있고.. 남편 착하고 학벌좋고.... 음. 잘 구슬려서 애보기용으로 쓰세요. 아직 어린 애들에겐 친구가 될 수 있어요. 엄태웅은 전국적으로 부인얼굴 먹칠했는데 그것보단 낫다 위안하시고. 또 바람피면 남들 안본데서 몽둥이로 패버리시고

  • 26. 상담
    '20.6.26 11:23 AM (222.104.xxx.158)

    심리 상담 추천해요. 어중이 떠중이 비전문가에게 말하는 거 보다
    심리 전문가에게 상담받고 더 정확한 솔루션을 안내 받는게 좋은 것 같고
    한 사람과 꾸준히 연결되는 스토리를 나눌 수 있고 해결 방안을 찾아나갈 수 있는게 좋은 것 같아요
    절대 비밀 보장되고 나와 관계 없는 사람이니 어떤 얘기든 맘 편히 터놓을 수 있고요
    저는 온라인으로 언제 어디서나 상담 받을 수 있는 트로스트란 어플쓰고 있어요
    심리 공부하신 선생님들과 상담 받을 수 있고요
    혹시 가입하시면 추천 코드 넣으시면 할인 받을 수 있습니다. 코드: 0ZL6GXBV

    저 광고하러 들어온 사람 아니구요. 지나가다가 도움될까 해서 남겨요.
    저도 쓰고 있고 도움 많이 받았거든요. 리뷰 보시고 결정하세요.

  • 27. 트로스트
    '20.6.26 12:09 PM (218.239.xxx.173)

    트로스트 어플 저도 깔았는데 괜찮나봐요

  • 28. dd1`
    '20.6.26 12:12 PM (1.225.xxx.38)

    담아두지 마시고 상담이라도 받으세요.
    그거 쌓아두면 화되고 병됩니다.
    혼자 삭이는게 진짜 안조은 거더라구요.

  • 29. ㅎㅎㅎㅎ
    '20.6.26 12:27 PM (221.150.xxx.148)

    시댁과 사이가 어떠신지 몰라 애매한데
    전 시어머니한테 해요. ㅎㅎㅎ
    나가 남편욕은 못하겠고 참자니 홧병날 것 같으니
    어머니한테라도 하고 싶다고하면
    걔가 어릴 때 이런저런 일로 그러나???? 하시며
    이해할 구실을 만들어 주시기도 하고
    지아빠 닮았다 하시면 유전자니 포기하게 되기도 하고 ㅠㅠ
    심각한 건 어머님이 따로 뒤에서 한말씀 하시니
    남편도 좀 자각을 하고.... 그러네요.

  • 30. ..
    '20.6.27 1:34 AM (61.254.xxx.115)

    저는 절친들한테 해요 잘받아주고요 말하면 많이 풀리더라고요
    미혼이라도 잘받아주고.기혼끼리는 시모흉보고 그래요

  • 31. ...
    '20.6.27 2:48 AM (175.194.xxx.92) - 삭제된댓글

    결혼 만 15년차.
    단 한번도 타인에게 남편에 대한 험담 안 해봤어요.
    알기로는 남편도 제 흠 누구에게도 말 안했을 거고요.
    저나 남편이나 보통 사람이지만 흠이 없는 건 아니죠.
    다만 저희는 둘다 20대 후반까지 사람에게 극도로 아픈 것 많이 겪고 만난 커플이라 서로 애뜻한 감정이 크니까 덮어두는 것.

    그래서 저희는 둘이 풀어요.
    거기에 부모님들이 평생 서로 험담하는 거 보고 자란 자식들이라 이혼 안 하면서 그러는 것 이해 못 하거든요.

    그치만 원글님께서는 이 익명의 공간에 풀어놓으시라 권합니다.
    남편께서 그리 좋은 남편이 아니기에.

    지인들에게는 털어놓지 않으시면 좋겠어요.
    그게 약점이 되는 순간이 있더라고요.

  • 32. ...
    '20.6.27 2:50 AM (175.194.xxx.92) - 삭제된댓글

    애뜻->애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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