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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자식 낳기전 했던 고민은

ㅇㅇ 조회수 : 2,503
작성일 : 2020-06-25 18:10:52
자식을 낳으면 행복하게 해줄수 있을까? 였어요.
정서적으로나 물질적으로나
그답이 안 나와서
마음의 준비가 안되서 고민하다 낳았는데
고민의 시간이 값어치 있었어요.
근데 자식을 노후대비용으로 낳는다는 분들 보면
저하고 극과 극인것 같고
여럿낳아야 나중에 용돈 골고루 받아서 좋다는 말 들으면
노후 다 되어있고 늘 퍼주는 친정부모님 생각에
암튼 자식에 대한 견해는 너무 다르구나 느끼고
정치나 부동산에 대한 의견만큼이나 바꿀수 없는 부분인것 같네요.

IP : 125.179.xxx.2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ma
    '20.6.25 6:12 PM (1.212.xxx.66)

    요즘 세상에 노후대비용으로 자녀를 낳는 사람이 얼나마 되겠어요.

  • 2. dd
    '20.6.25 6:15 PM (14.63.xxx.237)

    제 주위도 자식들이 손만 안벌리면 좋겠다는 사람 뿐인데
    농경사회도 아니고 요새 자식이 노후라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지.
    극소수를 일반화하는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원래 또라이 총량법칙이 있어서리 어느 사회든 있는 부류라 그 일부는 제껴야하고.

  • 3. dma
    '20.6.25 6:20 PM (1.212.xxx.66)

    그리고 대다수는 님같은 고민을 하죠

  • 4. ㅇㅇ
    '20.6.25 6:24 PM (125.179.xxx.20)

    자식 없거나 하나거나 하면 꼭 나오는 얘기가 병구완이잖아요. 베스트글도 그렇구요
    아니 태어나지도 않은 애한테 본인 병구완시킬 생각부터 한다는게....

  • 5. ㅇㅇ
    '20.6.25 6:33 PM (49.142.xxx.116)

    요즘 누가 병구완을 자식이 해요.
    편찮으시면 병원엔 모셔다 드려야죠. 싸인할일 있음 싸인하고요. 간병? 생각조차 해본적 없어요.
    간병인 엄마 돈으로 해결하신다 해도 간병인에게 보호자가 있고 없음은 차이가 납니다.
    저도 저희 친정엄마랑 사이가 좋은 편은 아니나, 엄마 마지막 가시는 길이나 나중에 혹 실버타운이라도 들어가시게 되면 제가 알아봐드리고 때되면 찾아가 볼 생각입니다.
    돌아가시면 물론 장례절차나 산소 문제도 해결해야겠죠. 이것 이외에는 병구완 같은건 해볼 생각조차 없습니다.

  • 6.
    '20.6.25 6:49 PM (219.254.xxx.73) - 삭제된댓글

    누가 노년 병구완 시키려고 자식을 낳나요
    그뜻이 아니잖아요
    요양원이라도 데려다주고 재산처분해서 병원비내주고
    늙었을때 한번씩 드려다봐주고
    그정도는 누구사 다해요
    내재산 내자식이 찜쪄먹어도 아까울것 없구요
    이런말 계속 나오는 주제인데 못알아듣는건지
    못알아듣는척 하는건지
    요즘세상에 자식에게 내노후 책임지라고 하는부모가
    대체 어디있나요

  • 7. ..
    '20.6.25 8:26 PM (112.150.xxx.220)

    저는 이 애를 삼시세끼 해 먹일 수 있을까가 제일 고민이었어요.
    내 한몸도 귀찮아 건사하기 어려운데,
    어떻게 하지?
    내 머릿속엔 엄마는 밥, 이라는 공식이 있었나봐요.
    어떻게든 이 아이를 잘 거둬 먹이겠다고 굳은 결심을 하고, 가끔 꾀를 부리기는 해도 24년째 , 대체로 잘 지키고 있어요.
    아직도 저는 꼬박꼬박 밥 잘 해먹이는 제가 대견스러워서 매일 스스로 칭찬하고 자랑해요.ㅋㅋ.
    결혼 25년 차에, 밥 해먹은 자랑하는 여자도 드물지 싶어요.

  • 8. 저희 집 노처자는
    '20.6.25 9:59 PM (119.71.xxx.23)

    애기 낳아서 성숙한 인격을 갖춘 사람으로 키울 자신이 없어서 결혼을 안한다던데요 ㅠㅠ
    지가 장차 지구를 구할 능력을 키우려는 건지 참...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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