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의생) 이익준vs안치홍

[흠흠]

한명은 완벽한데 애가 있고
한명은 착한데 병이 있네요^^;;;
현실에선 누굴 택할까요?
물론 더 좋아하는 쪽..마음가는쪽을 택하겠지만요ㅋㅋ

[ㅇㅇ]

안치홍은 뭔가 어두운 느낌.
익준이는 세상 밝은데 좀 가벼운 느낌.

저는 익준이로.
근데 어제 안치홍? 안치용? 이
송화 어깨에 손얹고 반말할때
소름 쫙 끼침

[..]

저도 익준이...
치홍이 반말하며 손 올릴때 저도 소름이..
별로에요 그런느낌의 남자 (개취)

[..]

이미 기운거 아닌가요
원래 처음부터 이익준니었던거
안치홍은 어제 인사에서 포기한거 아닌가요
반말로 좋아해라고 들이대지도 못했는데요

[ㄴㄴ]

저도 익준이,,,
같이 한 세월, 모른척 했지만 깔려있는 감정들,,,
노래방에서 익준이 노래 그거 거의 고백송인거 같던디,,,
익준이랑 잘 되었음 좋겠어요,,제발~~~~

[저는]

송화가 넘 아까워서 제3의 완벽남이 나타났으면 좋겠지만 안 그럴 거 같네요ㅠ 애 있고, 병 있고.. 둘다 싫은데ㅋ

[익준이 입장에선]

한번 다녀온 경험과 아이가 있어..쉽게 고백은 어렵겠지요.

[저두]

안치홍, 조용한 무대포 너무 무서워요.
반말에 어깨에 손 올리고 잘 가라고,, 그게 공포

[음]

남편찾기로 하도 욕을 먹어서 이번에는 친구 사이 유지할 듯요.

현실에서도 익준이 선택 안함.
전부인을 생각해 보면 답이 나오죠.
싫으나 좋으나 애때문에라도 평생 그 여자와 엮여야 할 수도 있잖아요.
불안할 듯.
부부의 세계 후유증.

[........]

딸이랑 같이 봤는데 저는 지난 회차에서 익준이가 송화에게 나는 너 만나는 게
나를 위해 하고있는 일이라고 할 때 좋았거든요. 딸은 송화가 우주 돌보는 모습
보고 더 그러는 것 같아서 별로였다고 했고요.
어제 안치홍이 반말하는 거 저는 별로더라고요. 반말까진 그렇다치고 어깨에
손 얹는 건 뭥미?싶었는데 딸은 그 장면을 엄청 설레어했어요.
개인적으로 사윗감으로 자꾸 대입하게 되는데 생각할 수록 결정이
어렵네요^^;;
안치홍은 개인적으로 매력이 잘 안 느껴지고요.
익준이는 매력이 철철이지만, 그냥 익준이만큼 똑똑하고 유머스럽지 않아도
더 평범하고, 다정하고, 송화를 아껴주는 제3의 인물이 나타났으면 좋겠어요.
드라마에선 결국 익준이랑 연결되겠죠.

[00]

전 안치홍이요. 안치홍이 어두운 캐릭이라는 분들은 캐릭을 전혀 파악 못하신듯요. 안치홍은 지병때문에 군인을 그만둔 아픈 과거가 있을뿐, 전혀 어두운 캐릭이 아닌데요. 안치홍은 섬세하고 자상하고 멘탈이 강하고 자기관리가 뛰어나고 성실해요. 지병때문에 적성에 맞던 직업인 군인을 그만뒀어야할때 정말 심적으로 힘들었을텐데 그 고비를 잘 이겨내고 힘든 의학공부를 벼뎌내고 힘든 레지던트도 열심히 성실하게 잘 이겨내고 있잖아요. 안치홍의 가장 큰 장점은 강한 멘탈과 성실함인거 같아요. 이 부분은 롤러코스터처럼 별일이 다 생기는 힘든 인생여정에서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라 생각합니다. 또 우산을 챙긴다거나, 송화의 낡은 신발과 신발사이즈를 알아내는 섬세함과 자상함. 그리고 무엇보다 연하에 미혼, 딸린 아이가 없죠.

이익준은 타고난 천재과에 다방면에 뛰어나고 재주도 많고 성격도 좋고 유모감각있고 육아도 살림도 잘하고....어느부분 부족한 면이 전혀 없는 완벽한 남자지만, 동시에 그래서 조금 부담스러워요. 그리고 옛날에 한번 엇나간 사랑은 지나간 사랑으로 남겨두는게 좋을듯해요. 송화가 익준이와 연결되면 몇십년간 이어온 5인방의 우정과 케미도 아무래도 좀 달라지게되니까요. 그리고 익준이는 결혼도 한번 했었고 아이까지 있잖아요.

송화팬인 제 입장에선 익준이보단 치홍이랑 연결되길 바래요. 치홍이는 송화랑 잘 되도, 심지어 결혼한 후에도 아신을 가르치고 지도했던 교수가 아내였기때문에 아내에대한 존경심을 평생 가지고 아내를 대할거 같아요. 여자로 사랑하면서 동시에 인간적으로 존경하기때문에 함부로 안할거 같아요.

[익준이에 한표요]

둘다 하자있지만
선택해야한다면 익준이요
시즌1에 결말안나고 2로 넘어가겠지만 익준이억 한표

[..]

익준이랑 되길 바라지만 우정을 생각하면 영원히 친구로 남아야해요
남자들 사이 결혼하면서 다 깨질 각오하든지..
저는 안치홍도 싫은게 이유가 있는데요
어찌됐든 차라리 속초분원가서 새사람 만나고 ...
그리고 채송화가 교회다니는데 그중 아무도 교회도 안나가잖아요
신부된다는 사람빼고

[ㅡㅡ]

저는 원래 취향이 안치홍같은 남자를 좋아해서..
다정하고 섬세하고 여자존경하고요ㅋㅋ
너무 인기많고 친구많은 익준이는 좀 부담스럽더라구요
근데 조정석이니까 고민이 되었달까요ㅋㅋ
보통은 드라마구도가 츤데레와 다정남으로 대결?하는데
이케이스는 좀 신선해요
드라마 결말이 궁금하네요

[...]

둘다 반대
하나는 애있고 하나는 병있고
송화샘이 아까워요

[ᆢ]

저두 둘다 반대
세상 남자 많은데 친구는 그냥 친구로 부하직원은 그냥 부하직원으로

[둘다 반대]

익준 아무리 완벽한 캐릭터지만 이혼하자마자 욕심이 과한듯.
안치홍은 배우가 못살리나, 설레지가 않고 찌질한 느낌만 있어요.
남자가 좋아하면 여자가 무조건 다 받아줘야하나요?
걍 송화 혼자 멋지게 살거나 제 3의 멋진 남자 만났으면...
송화랑 종교 맞는 사람이 현실에선 최고 아닌가요.

[전]

익준이.
친구고 매력있고 애있지만..뭐 애기도 귀엽고ㅎ
좋아하니까 그걸로 괜찮아요.
안치홍은 무재미무매력...

[00]

남자가 딱 둘만 남았다 생각하고, 드라마빨, 배우빨 다 빼고 딱 현실에서 보세요. 레지던트3년차에 연하 미혼남 vs 동갑에 애딸린 이혼남 교수.

[ㅡㅡ]

남자가 딱 둘만 남았다 생각하고, 드라마빨, 배우빨 다 빼고 딱 현실에서 보세요. 레지던트3년차에 연하 미혼남 vs 동갑에 애딸린 이혼남 교수.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오 이거 진짜 현실적인 느낌 오네요
조건만봐선 당연히...ㄷㄷㄷ

[00]

ㄴ 안치홍의 최대 강점은 강한멘탈과 군인생활로 다져진 부지런함과자기관리, 노력, 성실함이죠..여기서 가장 중요한게 성실함이예요. 성실한 사람은 인생도 결혼생활도 성실하게 잘 합니다. 익준이는 결혼전 원래는 나이트 다니며 노는거 좋아하고 여자친구도 끊이지 않고 있던 여자들에게 인기많은 스타일에, 눈치도 지나치게 빠르고, 유머스럽고 재밌지만 좀 부산스러운 면이 있죠. 이런 사람은 본인이 너무 다방면에 잘나서 타인의 아픔이나 타인의 부족한 면을 잘 보듬어주지 못할 가능성이 있어요

[ㅡㅡ]

그리고 제취향이 안치홍이라했는데
제남편이 딱 저스타일이에요
진짜 결혼생활하기좋음..(?)ㅋㅋㅋㅋ
다정하고 다들어주고.
칠봉이ㅡ택이ㅡ안치홍
요 라인 신랑감으로 좋다고봐요

[00]

ㄴ 그리고. 결혼해서 중요한게 남편과 아내가 단지 남녀로서 사랑하은거뿐 아니라 남편이 아내를 인간적으로 존중해주는거라고 봐요. 전 현실에서 돈 좀 벌고 잘 나가게되면 아내를 개무시하는 남편들을 좀 많이 알아서... .치홍이는 송화랑 잘 되거나 결혼해서도 자신의 스승이나 다름없는 아내에 대한 존경심을 가지고 송화를 대할거 같아요. 치홍이가 송화를 좋아하게 된 계기기 선하고 친절한 성품 환자에게 매번 최선을 다하고 완벽하게 일하는 프로페셔널한 의사 채송화에게 반한거잖아요. 송화를 여자로 느끼면서 동시에 인간적으로 존경심이 깔려 있기때문에 결혼해서도 아내에게 함부로하지 않을거 같아요. 나이도 2살 어리고 미혼이니...좋죠.

[아근데]

안치홍이랑 살면 너무 재미없을것 같아요~
머리좋고 재밌는 익준!

[익준이]

아이 있는 유부남 현실에선 다 뜯어 말리겠지만 같이 있음 말통하고 편하고 즐겁고 유쾌하고 코드맞고

안치홍선생은 같이 살면 참 재미 없을것 같아요

[전 보면서]

어차피 남편은 익준이 같던데요??
같이 함께 해온 세월이며 말안해도 아는 서로의 대한 신뢰 의지
이건 우정을 떠나서 더 특별한거에요.
송화가 암인줄 알고 병원판정받으러 갔을때 밤새다가 와서 같이 들어가준거, 바쁜거 잘 알고 혼자 남겨있다가 뒷정리 다하고 가고, 부담안되게 가볍게 밀당 잘하는것 같은데요.
대놓고 고백은 자기 처지땜애 못하겠지만 현실에서 저같으면 인생의 반쪽같은 말안해도 척 잘 아는 익준이 선택하겠어요

[ㅎㅎ]

현실에서도 객관적 이성적으로는 안치홍이지만
실제로는 첫사랑인 익준이랑 잘될 가능성이 커요~
송화도 아쉬운게 없으니 조건보다 그냥 본인이 더 좋아하는 남자 선택할 것 같아요.

[11]

82는 진짜 다르네요. 어제 반말할때 넘 설레고 멋졌다고 댓글에서 난리였는데 ㅎㅎ저도 치홍샘

[가을여행]

안치홍쌤,,기안84 닮아서 별로,,,

[익송에 한표]

작가 전작들을 볼때, 익준이쪽에 무게감이 실리지만..
어제 치홍이 폭주하는거보고 안쓰럽던데요.
엘리베이터안에서 송화와 편하게 대화하고 어깨 툭툭치고 안녕하던거 그게 얼마나 부러웠으면. ㅠ 근데 시청자들한테 욕먹고.
익준이 치홍이 둘 다 너무 좋은사람들이라.. 송화도.
셋 다 행복한결말이겠죠. 어떤식이로든.

[.....]

난 치홍이 들이대는게 너무 싫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