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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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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 울아이의 친구 상황좀 봐주세요

궁금해요 조회수 : 4,047
작성일 : 2020-05-21 19:08:18
고1 남아에요
초등5학년~ 중1때 까지 친했던 아이 친구랑 치고받고 싸우고
그 아이가 저에게 문자를 보냈었어요
“당신 아들하고 싸웠다 한번만 더 싸우는 일이 생기게 되면 당신
아들 그땐 가만안두겠다!”
중1 아이가 저에게 보낸 문자였어요
초등때 부터 울아이와 친했고 그아이 부모님도 반듯하시고 좋았는데
어느 순간부터 그 아이가 조금씩 변하더니 거짓말을 너무 자주 심하게
해서 울아이와 크게 싸웠었어요
그 문자 받고 너무 놀래서 그아이 부모에게 전화를 하고 그 부모도
너무 놀래서 저에게 사과 하고 저는 사실 학교에 알릴려고했었어요
그아이 부모가 집까지 찾아와서 거의 빌다시피 사과하고
그 아이도 엄청 혼났는지 눈물콧물 범벅이 되서 저에게 사과하고
그렇게 일이 끝났어요
당연 울아이와 그 아이는 두번다시 만나지 않았구요
그런데 오늘 울아이한테 카톡이 왔더랍니다
나 000인데 그때 자기가 한일에 대해 다시 사과한다고.
계속 생각났다면서..
어느 학교에 진학했는지 시간되면 만나자고 해서
주말에 만나기로 했나봐요
근데 울아이가 왜 지금 다시 연락을 하고 사과를 했을까
의아해해요
그아이 날라리도 아니고 모범생에 가까울 정도의 아이였거든요
저에게 그런 문자를 보낸 시점에 좀 이상해졌지만.
저도 살짝 걱정이 되는 부분이 만나게 해도 되는지에요
더군다나 울아이는 학교폭력피해자로 중학교 그만두고
검정고시로 고등진학한 상황이거든요
혹시 다른아이의 심부름을 받고 울아이에게 접근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들게되네요
만나게해도 괜찮을까요?
IP : 211.211.xxx.78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5.21 7:10 PM (59.19.xxx.170) - 삭제된댓글

    뭔가 찝찝하네요
    다른일 있다고 둘러대고 취소하라고 하세요

  • 2. 집으로
    '20.5.21 7:12 PM (59.9.xxx.78)

    부모님이 더 반가와하신다며
    집으로 오라 하는게 어떨까요?
    뭔가 좀 거시기 합니다.
    아드님 학폭 피해자이잖아요.
    안된다면 따라가보겠습니다. 남편이랑 같이 나가서 멀찍이 서서라도 지켜보겠습니다.

  • 3. 저라면
    '20.5.21 7:13 PM (124.56.xxx.26) - 삭제된댓글

    아이를 내보내지 않을거에요.

  • 4. 으싸쌰
    '20.5.21 7:16 PM (210.117.xxx.124)

    아이가 이제 철든 거 아닐까요?

  • 5. 지금
    '20.5.21 7:17 PM (1.225.xxx.117)

    고1들 정신없어요
    6월 개학하면 바로 다음주 중간고사거든요
    과목별 수행도 많고
    중학교때 친하게 지내던 아이들도 고등학교 나눠지면서 자주 못보는데요
    그친구가 진짜 화해하고 싶었을수도있긴한데
    시기적으로 바쁜때에 일부러 보자는게 좀 걸리네요

  • 6. ..
    '20.5.21 7:18 PM (61.253.xxx.240)

    저도 찜찜해요.

    내보내도 시야 안에 두고 만나게 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 7. 모모
    '20.5.21 7:20 PM (180.68.xxx.137)

    아빠가 같이 나가세요
    나도 너 보고싶었다 하면서요
    아예 딱 잘랐으면 좋으련만ᆢ

  • 8. 그냥
    '20.5.21 7:23 PM (211.48.xxx.170)

    부모님이 걱정하셔서 못 나가게 되었다,
    과거 일은 잊었으니 너도 자책하지 말고 잘 지내기 바란다.
    이 정도 내용으로 다시 답장 보내고 안 만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지나간 인연 애써 연결해 봐야 어른이나 애나 별로 안 좋아요.

  • 9. 원글
    '20.5.21 7:24 PM (211.211.xxx.78)

    남편은 자꾸 부모가 뒤에서 그러면 울아이 진짜 바보처럼
    살게된다고 아이의 판단 믿고 지켜보자고 해요
    고1 아이 누구만나는지 부모가 뒤에서 따라다니는 것도
    좀 그렇다고요
    아이에게 약속 취소하라고 해야할지 ..
    참 난감하네요

  • 10.
    '20.5.21 7:29 PM (220.121.xxx.194)

    그친구와 다시 만나는 것이 필요할지 모르겠어요. 저라면 나가지 말라하겠어요. 그렇게 헤어진 친구 다시 만난들 별로 좋지는 않을듯요.

  • 11. ㅡㅡㅡ
    '20.5.21 7:30 PM (70.106.xxx.240)

    솔직히 정상 아닌거 같은데요
    저라면 안내보내요

  • 12. ??
    '20.5.21 7:31 PM (49.1.xxx.205)

    연예인 데뷔 하나요?그래서 학폭 과거 씻으려고

  • 13. 근데
    '20.5.21 7:35 PM (49.1.xxx.205)

    그 친구의 부모님이 좋으신분 같네요
    낮에 공개된 장소는 어떨까요?

  • 14. 에구
    '20.5.21 7:38 PM (180.224.xxx.6)

    화난다고 친구엄마에게 그런 문자 보낼 수 있나요?
    정상적인 아이라면 절대 할 수 없는 행위죠.
    글을 읽기만해도 소름이 끼칩니다..
    남편들은 늘 별거 아니라 말하지만..별거 아니란 생각에 우리는 많은 불이익을 당하고 황당한 일을 겪이도해요.
    솔직히 약간 살짝? 사이코패스 같기도 한데.
    이해되지 않는 행동. 의아해하지 마시고..보내지 마셨으면합니다.
    이제와서 친해질 이유도 없고..
    사람들은 사람이 변했나보다 생각하겠지만
    불행히도 사람은 잘 변하지 않아요..
    특히 그렇게 예의없고 분노가 찬 성격의 사람은 위험하죠.

  • 15. ㅡㅡㅡ
    '20.5.21 7:40 PM (70.106.xxx.240)

    지금 굳이 만날이유도 없구요
    그냥 톡으로 거절하라고 하세요. 감기기운 있고 몸도 안좋고 요새 시기가 이러니 조심해야 할거같다고.
    느낌이 뭔가 찝찝할땐 안가는게 답이에요
    막말로 만나서 다구리라도 당하면 님 아이만 손해에요
    알다시피 청소년은 범죄 저질러도 안잡혀가요 아시잖아요

  • 16.
    '20.5.21 7:49 PM (221.143.xxx.25)

    살짝 감기 기운있어 때가 때인만큼 조심해야 할거 같다고..말하기도 좋네요

  • 17. 고1
    '20.5.21 7:49 PM (121.180.xxx.214)

    고1이 인간관계에 대해서 스스로 판단하고, 그에 대한 결과를 스스로 책임질 수 있는 나이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성인이 되서서도 인간관계에 대한 선택과 그에 따른 결과(예를들면 결혼..)는 서툰데..하물며 고1..

    너의 진심만 받겠다하고..앞으로 너도 신경쓰지말고 잘 지내라..는 식으로 앞으로도의 만남에 대해서도 끊는 문자 보내고 신경쓰지 마세요.

  • 18. 제발
    '20.5.21 7:49 PM (175.223.xxx.254) - 삭제된댓글

    싸이코와 엮이지마세요

  • 19. ...
    '20.5.21 7:54 PM (59.18.xxx.45) - 삭제된댓글

    아니오.
    절대 만나면 안됩니다.
    번호도 이번에 바꿔버리세요.
    그 나이는 충동이나 분노감을 억제를 쉽게 못해요.

  • 20. ...
    '20.5.21 7:55 PM (183.100.xxx.209)

    저라면 안보내요.
    보통 아이라면 할 수 없는 행동을 한 아이에요. 적당히 거절하세요.

  • 21. 보내지마세요
    '20.5.21 8:12 PM (183.106.xxx.229)

    그 아이가 정신적으로 문제 있을수도 있어요. 절대 보내면 안되고, 아들에게도 설명해 주세요.
    따로 보자고 하면 절대 나가지 말고 엄마에게 바로 알리라고요.

  • 22. ...
    '20.5.21 8:22 PM (80.194.xxx.87) - 삭제된댓글

    저런 인연은 안엮이는게 낫지 않을까요??
    나도 그 일은 잊었다 너도 넘 신경쓰지마 그 정도 선에서 끝내세요 뭘 인생에서 배우고 그럴만한 상황은 아닌거 같네요

  • 23. 저라도
    '20.5.21 8:22 PM (121.139.xxx.15)

    못만나게 할겁니다.진짜로 사과를 하고싶은 마음이었다해도 그냥 평생 안만나는게 좋을거같아요.
    만에하나 하나의 의심도없이 만나서 그게 잘못판단한 만남이었으면 어쩌실려구요. 큰일 날수도 있어요.
    요즘 어떤세상인데요.
    안본 몇년사이에 더 질이 안좋은 아이로 변해서
    진짜 사과하는척하면서 안좋은일에
    유인을 할수도 있구요.
    굳이 만날일은 없고 사과 하고싶으면 톡으로 한 그 마음만으로 사과 받겠다하고 끝내면 될거같은데요.
    아이한테 잘이야기하셔서 못만나게하세요.

  • 24. 세상이흉흉
    '20.5.21 8:23 PM (123.214.xxx.130)

    그 때일로 아직 앙심품고 있을 수도 있어요.
    엄마에게 중학생이 그런 문자라니 보통 아이도 아닌거 같고...
    고1이면 저도 아이가 고1이지만 많이 미성숙한...아직은 어른에 빗댈 수야 없지요.
    저라면 지금 상황도 그러하고 만나지 않게 할 거 같아요.
    그리고 아이 핸드폰 번호도 바꿀 거 같습니다.

  • 25. 보내지마세요
    '20.5.21 8:29 PM (210.97.xxx.96) - 삭제된댓글

    인성이 거의 밑바닥인 아이같네요.
    그런아이 뭐하러 몇년만에 보나요.

    괜히 보냈다가 오히려 나쁜일에 얽히면
    그땐 어쩌시려고.
    아이가 보통아이가 아닌것같은데.
    자기딴엔 예전 생각하니 굴욕적이었다 생각해서
    복수하려고 하는건 아닌지.

    어하튼 보내지 마세요.
    저라면 안보낼래요.

  • 26. 원글
    '20.5.21 8:30 PM (211.211.xxx.78)

    댓글들 꼼꼼이 읽고 저도 생각해보고 아이와 얘기 했어요
    그리고 문자로 좋게 거절했고 안만나기로 했어요
    아이가 문자를 보여주는데 문자로 사과하는건 아닌거
    같고 얼굴보고 하고싶다, 그리고 같이 놀기도 하고 싶다고
    보냈더라구요
    울아이도 뭔가 좀 찝찝했나봐요
    아.. 울아이가 친구문제로 이렇게 힘들어하는 일이 없었
    으면 하는데 맘처럼 되질 않으니 속상해요
    댓글 주신 모든분들 감사합니다..

  • 27. 앞으로도
    '20.5.21 8:37 PM (172.97.xxx.50)

    조심하세요
    예사롭지않은 무서운 아이입니다
    오랜기간 앙심을 품어오다 이렇게 새로이 접근하여 뭔가를 꾀하려는 느낌이 나네요
    어려서도 황당한 일을 벌인 아이인데 더구나 사춘기겪으며 더 나빠지지 철들리가 없어요
    잠재된 분노가 느껴집니다

  • 28. 원글
    '20.5.21 8:40 PM (211.211.xxx.78)

    정말로 오랜시간 앙심을 품어온걸까요?
    가슴이 답답해지고 생각이 많아지네요
    아이 핸드폰번호를 바꿔야하나요ㅠ
    갈수록 아이들이 무서워지네요

  • 29. 조심하세요
    '20.5.21 8:42 PM (172.97.xxx.50)

    글읽으며 가슴이 싸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절대 좋은 의도로 해석하지마세요

  • 30. ㅇㄴ
    '20.5.21 8:43 PM (116.32.xxx.73)

    자기자식 벌받지 않게 하려고 얼마든지
    원글님께 그아이부모가 빌수있어요
    그럼모습으롶그 부모들이 착하거나 반듯하다고
    쉽게 판단마세요
    그아이도 눈물범벅으로 사과했다구요?
    부모가 엄청 잡았나봅니다
    웬만한 아이들이 그런 문자를 친구부모에게
    보낸다고 생각하세요? 절대 아니에요
    아이들끼리 다시 만나게 마시고 엮이지마세요
    위에 어느님처럼 번호를 바꾸든지 하세요
    그아이 아주 못된 아이입니다

  • 31. ..
    '20.5.21 8:58 PM (112.187.xxx.89) - 삭제된댓글

    요즘 만나기 싫으면 감기증상 핑계 많이 댑니다.
    아이에게 감기증상으로 약속 취소하게 하시고, 문자로 그 일은 다 잊었고, 사과도 받아 마음에 남아있지 않으니 너도 잊고 고등생활 잘 하라는 식으로 문자 보내 마무리하게 하세요' 굳이 만날거 뭐 있나요?그 아이 반응보면 순수한 의도였는지 아닌지 알겠죠.

  • 32. ..
    '20.5.21 9:38 PM (14.63.xxx.199)

    핸드폰 번호 바꾸시고
    절대 혼자 예전에 괴롭히던 친구는 못만나게하세요.
    원글님 아이 학폭 피해자라면
    본인 스스로를 지키기위해선 더 단단해질 시간이 많이 필요해요.
    남편분 섣불리 그런 말씀하시면 안되요.
    애들마다 결이 다르고,
    치유의 시간이 충분히 필요해요.
    무조건 하지마라며 두려움을 심어줄 필요도 없지만
    아이에게 스스로 라는 이유로 외롭게 버티게하지도 마세요.
    다시 보자는 아이 별로예요. 이제와 같이 놀자니.

  • 33. 에고
    '20.5.21 10:57 PM (121.139.xxx.15)

    원글님 그런성향은 절대 쉽게 바뀌지않아요.
    굳이 안만난다해도 아쉬운거 없는데
    혹시 다시 인연을 이었다가 안좋아질 확률이 높은데 굳이
    다시 인연 맺지않도록하세요.
    문자든 톡이든 전화든 연락오면 대꾸하지말고 엄마한테 먼저 알리라하세요. 그리고 폰번호 바꾸는게 좋을거같아요.문자내용도 별로 믿음이 안가네요.

  • 34. 폴링인82
    '20.5.22 6:56 AM (118.235.xxx.56) - 삭제된댓글

    폰번호 연락차단합니다

  • 35. phua
    '20.5.22 11:16 AM (1.230.xxx.96)

    저도 느낌이 별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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