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군대간 아들이 휴가나온대요

... 조회수 : 4,055
작성일 : 2020-05-17 16:43:05
5달째 못봤네요
사진보니 얼굴은 완전 토인이 되어있고.
매일 야간 경비 교대하느라 잠도 푹 잔적이 없다네요
너무 집에 오고 싶다는 아들..
그냥 평안한 일상이 그립대요.
소파에 앉아 가족끼리 웃고 떠들던 일상.
치킨 시켜 바닥에 깔아놓고 허벌나게 먹던 일상.
새벽 아무때나 자고 아무때나 일어나는 일상.
힘든 전방에서 선임들에게 많이 치여 살았었나 봐요.
이거 저거 장봐다가 좋아하는거 많이 해줘야 겠어요
재난기금 받은걸로 질좋은 고기도 사다주고. 과일 킬러이니 종류별로 이것저것 사다가 쟁여야 겠어요.
오늘 집에 오다가 군인을 봤는데 그냥 울컥하드라고요.
저 아이도 오랫만에 왔겠구나. 얼마나 이 시간이 그리웠을까 싶고..
IP : 125.177.xxx.182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5.17 4:45 P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2000년생 아드님일 확률이 높네요
    우리애도 친구 나온다고 벌써부터 들떠서 기다려요
    무한리필 고기집도 가고 게임도 같이하고 논다구요

  • 2. ...
    '20.5.17 4:47 PM (125.177.xxx.182)

    밴드 사진을 보니 복귀 군인들용으로 조그만 집? 하나를 만들었나 봐요. 거기서 2주 격리후 무증상이면 합류. 증상발현이면 병원. 이런 식으로 운영하나 봅니다.
    교육부도 그렇지만 국방부도 더이상 어쩌지 못하는 한계이지 싶어요. 아이들도 힘들고..

  • 3. ...
    '20.5.17 4:47 PM (116.45.xxx.45)

    저 등산하다가 행군하는 병사들 보면 마음이 짠해요. 앳된 얼굴을 하고 나라를 지키는구나싶고
    혹시 높은 사람이 괴롭히나 살펴보기도 하고요.
    아드님과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얼마나 그리우셨을까요.

  • 4. 유지니맘
    '20.5.17 4:50 PM (223.38.xxx.126)

    얼마나 보고 싶으셨을까요?
    맛난거 많이 해주시고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

  • 5. ..
    '20.5.17 4:50 PM (117.111.xxx.133) - 삭제된댓글

    잘해주세요. 휴가 14일 격리 14일 그렇던데요?
    순차적으로 하구요.
    코로나로 힘들긴 하지만
    훈련도 거의 안하고 해서 장병들 나름 고생안하고
    잘 지내고 있더라구요.
    저희 아들도 후임들 휴가보내느라 앞으로도 두달후에나
    휴가 나올수 있답니다. 그래도 잘 했다 했네요.

  • 6. 저희 애도
    '20.5.17 4:51 PM (1.254.xxx.219) - 삭제된댓글

    다음달에 군대갑니다 진짜 마음이 이상하네요
    다치지말고 멀쩡하게 갔던 고대로 다시 돌아왔으면 좋겠어요

  • 7. ...
    '20.5.17 4:52 PM (125.177.xxx.182)

    대1 대2 끝나고들 가니까 21살 22살 정도 군인들.
    엄마 고생한다고 카톡으로 선물도 쏴주고 택배도 보내주네요. 예전에 엄마가 새벽에 일찍 나가 일하던 생각이 난다네요. 껌껌한 밤에 서 있다보면...

  • 8. ...
    '20.5.17 4:53 PM (125.177.xxx.182)

    3박4일 휴가랍니다

  • 9. 울컥
    '20.5.17 4:56 PM (116.36.xxx.231)

    모두 힘든 시간이지만, 어린 우리 군인 아들들 더 애틋하죠..
    나오면 맛있는거 많이 해주시고 좋은 시간 보내세요^^

  • 10. 삼산댁
    '20.5.17 4:56 PM (59.11.xxx.51)

    우리아들도 5월29일 휴가 나온대요 6일동안...너무 보고싶었는데 못본지 한참됐거든요 오면 어떤걸해줄까 매일 행복한 고민중...

  • 11.
    '20.5.17 4:58 PM (210.94.xxx.156)

    울집 막내아들은
    아직도 못나오고있어요.
    두 해째 생일을 군에서..
    모쪼록
    군인 아들들
    무탈하게 제대하길 바래요.

  • 12. dlfjs
    '20.5.17 5:01 PM (125.177.xxx.43)

    언제부턴가 모든 군인이 아들같아보여요

  • 13. 일병맘
    '20.5.17 5:06 PM (180.65.xxx.177)

    울아들도 입소식때보고 이제야 휴가 나왔어요
    하루하루가 넘 행복해요
    울아들은 연가 붙여서 6일 나왔어요
    다음주 화욜에 복귀인데 보내기 싫으네요 ㅎㅎ
    집이랑 부대까지는 차로 30분 거리에요
    코로나 잠잠해지면 한달 한번은 외박되니까
    조금은 그리움이 덜 해질듯해서 기대하네요
    아드님이랑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 14. 에휴..
    '20.5.17 5:07 PM (123.214.xxx.172) - 삭제된댓글

    군인들 보면 맘이 짠합니다.
    사실 어리디 어린 애들인데....
    나라 지킨다고 그리 고생하는거 맘이 아파요.

    군인이란게 전쟁나면 목숨거는 일이잖아요.
    이땅에 남자로 태어낳다는 이유만으로 목숨 담보로 군인이 되야만 하는 아들들 너무 고맙고 감사하네요.

    가끔 군인가지고 헛소리하는 사람들 보면 진짜 머리한대 때려주고 싶어요.
    그러면 니가 대신가!! 하구요.
    아드님 화이팅!! 원글님도 화이팅 입니다.

  • 15. 에휴..
    '20.5.17 5:08 PM (123.214.xxx.172) - 삭제된댓글

    군인들 보면 맘이 짠합니다.
    사실 어리디 어린 애들인데....
    나라 지킨다고 그리 고생하는거 맘이 아파요.

    군인이란게 전쟁나면 목숨거는 일이잖아요.
    이땅에 남자로 태어낳다는 이유만으로 목숨 담보로 군인이 되야만 하는 아들들 너무 미안하고 감사하네요.

    가끔 군인가지고 헛소리하는 사람들 보면 진짜 머리한대 때려주고 싶어요.
    그러면 니가 대신가!! 하구요.
    아드님 화이팅!! 원글님도 화이팅 입

  • 16. 에휴..
    '20.5.17 5:08 PM (123.214.xxx.172)

    군인들 보면 맘이 짠합니다.
    사실 어리디 어린 애들인데....
    나라 지킨다고 그리 고생하는거 맘이 아파요.

    군인이란게 전쟁나면 목숨거는 일이잖아요.
    이땅에 남자로 태어낳다는 이유만으로 목숨 담보로 군인이 되야만 하는 아들들 너무 미안하고 감사하네요.

    가끔 군인가지고 헛소리하는 사람들 보면 진짜 머리한대 때려주고 싶어요.
    그러면 니가 대신가!! 하구요.
    아드님 화이팅!! 원글님도 화이팅 입니다.

  • 17. ...
    '20.5.17 5:11 PM (125.177.xxx.182)

    Gp 총격전가지고 뭐라뭐라 하는거 듣기도 싫어요

  • 18. 아들
    '20.5.17 5:15 PM (175.223.xxx.104)

    작년 11월에 해군 입대한 저희 아들도 5월 23일에 첫 휴가 나옵니다.
    어수선한 코로나 시국에 지원 입대해서 열심히 군 복무 중인 아들이 고맙고 효자구나 생각해요.
    이태원발 군인 확진자 발표에 혹시 아들 첫 휴가 못 나오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다행이죠.

  • 19. 흑흑
    '20.5.17 5:22 PM (111.118.xxx.150)

    글보니 저는 명함도 못내밀겠네요.ㅜㅜ
    1월말 입대해서 5월19일에 첫휴가 나와요.
    보고 시포여~~~

  • 20. 애기군인
    '20.5.17 5:26 PM (1.251.xxx.3)

    에구~얼마나 보고싶고 그리우셨을까요
    병사아들은 또 얼마나 답답하고 집이
    그리웠을까요
    맛있는거 많이, 쓰담쓰담 많이 많이^^
    행복하고 꿀맛같은 휴가 함께 잘 보내시고
    무사무탈 병역생활 기원합니다

  • 21.
    '20.5.17 5:29 PM (121.135.xxx.212)

    울 아들은 휴가 나왔어요.
    친구들 만나러 나간대서 말리지는 못하고 코로나 관련 이런저런 당부하고 12시전에 집오라고 했더니 ᆢ너무하대요.
    그동안 어떤 세월을 보냈는지(휴가만 못나왔을뿐인데ᆢ) 어머님은 모르신다고 오늘 기다리지말고 먼저 주무시래요.
    차라리 군에 격리 돼 있는게 안심인데ᆢ
    일주일 휴가 내내 속태우게 생겼어요.

  • 22. ..
    '20.5.17 5:37 PM (223.38.xxx.110)

    저희아들도 다음주에 휴가나와요..2월에 보고 지금이네요.
    병가에 연가에 2주 나온다는데..
    동생은 고3이고 저도 직장다니고..아빠도 그렇고..
    군대에서는 조용히 있다가 오라고 했다는데 말도 안된다며..저도 휴가내내 속태우게 생겼네요..붙잡아둘수도 없고ㅜ

  • 23. 3박4일 겨우
    '20.5.17 7:37 PM (210.103.xxx.120)

    받고 온 아들눈이 ㅠ 훈련소때 눈다래끼를 제때 치료못받고(신병에 군기 바짝들어서 염증난채로 버티다 염증이 굳어져서 애교살에 콩다래끼처럼 부풀어올라왔더라구요) 그간 자대배치 받고 코로나때문에 못나오다 겨우 나왔어요 안과에서 찜질계속해보구 안되면 다음휴가때 째야 된다고ㅠ 일단 휴가가 짧아서 찜질팩만 챙겨보냈어요 맘이 짠하네요

  • 24. ㅊㅋㅊㅋ
    '20.5.17 7:57 PM (223.62.xxx.90)

    아 너무 짧네요. 3.4초 휴가~ 우리애도 6달만에 집에왔어요.
    근무지가 대구 ㅠ 그래도 용됐다이게 어디냐싶어요.
    코로나로걱정했는데 휴가중 가지말란데가 대부분이네요.
    다음 주말에 귀대하는데 놀아야지 자야지 바쁩니다.
    좋으시죠?많이 사랑해주세요~

  • 25.
    '20.5.17 8:15 PM (211.210.xxx.80) - 삭제된댓글

    너무 맘이 아파요 얼마나 답답하고 그리우셨을까요 지난주에 우리아들도 군대갔어요 코로나도 빨리잡고 하루하루가 빨리갔음 좋겟어요
    다들 좋은시간 되시길요

  • 26. 저희아이들도
    '20.5.17 8:37 PM (112.144.xxx.81) - 삭제된댓글

    둘 다 공군인데 서로 날짜 맞춰 28일부터 6박7일 나옵니다.
    제발 이번에는 취소되지 않고 나오기를 맘 졸이고 있어요.
    지난번 휴가 이틀 남겨 놓고 못나왔던적이 있어서요.
    그 와중에도 아이들이 bx에서 화장품이랑 애들 아빠 반바지랑 면도널 사다 놨다는데 가슴이 찡한게 눈물 찔끔했어요.
    입대전에도 두 아이가 다정하고 잘 챙기더니 군에 가서도 부모생각하는 마음이 너무 이쁘고 고마워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4537 허리에 도넛처럼 찌는 살은 대체 어떻게 해야 합니까? 1 중년 21:58:49 221
1594536 두통+ 고열만 이틀째예요. 중1아들요. ㅠ 3 두통+열 21:56:00 186
1594535 사실상 직구 금지.. 누굴 위한 것인가? (박종훈의 지식한방 4.. 2 0000 21:53:27 273
1594534 수사반장은 왜 벌써 최종회에요? 2 ... 21:52:20 432
1594533 갑자기 성욕이 없어지기도 하나요? 2 21:50:33 374
1594532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7 다시시작하기.. 21:46:21 604
1594531 5.18정신 담아 이채양명주 이태원 행진 18 이채양명주 21:40:33 241
1594530 피부과 시술로 예뻐진 동료 부러워요 10 부럽당 21:40:27 1,157
1594529 위축성 위염이 없어지기도 하나요 1 .... 21:39:04 231
1594528 오늘은 5월 18일입니다 2 민주화 21:35:42 260
1594527 근데 점핑인가 하면서 허*라이프 먹는거 1 궁금 21:35:28 374
1594526 위궤양약이 원래 소화가 안되고 불편한가요? 3 ... 21:33:30 130
1594525 샐러드마스터 단품으로 살수 있나요? 6 .. 21:30:57 484
1594524 90년대만해도 여성의 장래희망이 현모양처가 엄청 많았어요.. 14 ........ 21:29:49 618
1594523 남들과 비교해서 자기 자존감 떨구는 남자 2 fd 21:29:46 203
1594522 지금 현대홈쇼핑 여호스트 원피스가 예뻐요 .... 21:24:50 604
1594521 부동산도 벗꽃 피는 순서로 무너진다. 7 ... 21:22:36 1,539
1594520 남편이 2일에 한번 씻어요 13 허니범 21:20:06 1,486
1594519 이탈리아 시어머니가 가르쳐준? 피클? 2 하푸 21:16:46 782
1594518 미세플라스틱 없는 생수 있을까요 6 생수 21:14:23 662
1594517 요새 꽃 이만원짜리는 너무 볼품없을까요? 6 ㅇㅇ 21:13:37 412
1594516 해외여행간 아들에게 연락 14 문제 21:06:21 2,143
1594515 2kg만쪄도 움직임이 둔하고 걸을때 호흡이 좀 가빠지나요? 11 Aaaa키 .. 21:03:51 1,008
1594514 나트랑 혼자 가도되겠죠? 11 떠나자 20:57:43 1,110
1594513 오늘 제 생일이예요~~ 13 혼자인데 20:55:58 4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