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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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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단체 기부금논란, 마이클럽 성금때 공작이랑 유사하지 않나요?

왜구일보 조작 조회수 : 1,940
작성일 : 2020-05-12 01:06:30
제가 가끔 돈을 기부하는 동물구조 봉사하시는 분이 있어요.
그분은 동물구조에 의탁하다보니 결혼할 시간이 없어 지금까지 독신이예요.
한때는 어떤 단체에 들어가서 일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그냥 개인적으로
필요할 때마다 그때 그때 후원받고 조이는 목줄을 한 채 도망다니는 유기견, 들개 구조해요.
그분도 단체운영하다 하도 말이 많아서 그만두고 그냥 개인적으로 일합니다.
그 일로 돈 번것도 없고 지금도 어렵고 가난하게 살면서 유기동물 거둬 키우고 있어요. 

그분이 정의연 기부금 보고 딱 봐도 알겠다고 해요. 공작 들어갔다고. 
동물단체도 인건비로 많이 나간다고 사람들이 뭐라하고 있고,
동일하게 시민단체에 대해서도 인건비를 걸고 넘어지고 있네요. 
시민단체라고 해서 말도 안되는 돈을 월급이라고 주면
제대로 된 사람들이 오지도 않고 남지도 않아요.
그렇다고 해서 다른 직업, 부업과 병행하면 단체활동 제대로 굴러가기 어렵고요.
시민단체 오래 일하는 사람에게도 제대로 대우해 줘야 굴러가요.
세상에 모든 일들이 그렇겠지만 결국은 '사람'이 하는 거라
인건비 아낀다는 것은 제대로 활동을 못한다는 뜻과 같아요.
시민단체나 봉사단체에서 일하는 사람들에 대해 사람들이 흔히
기대하는 것은 쥐꼬리만한 월급받고 청렴하게 살아라 하는데
그렇게 헌신적인 봉사심으로 오래 일할 것을 기대할 수는 없어요.
헌신적인 봉사? 단기는 가능하겠지만 단기간으로 오는 사람, 사실 단체에 주축이 될수도 없고요.

수익이 나오지 않는 사회단체를 20,30년 이끌어 온다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 일이예요.
정의기억연대와 같은 단체를 오래 이끌려면 그 일에 진짜 사명감 가진 경우가 아니면
있을 수가 없어요. 게다가 약자를 돕는 것 자체가 이래 저래 쉽지 않아요.
약자들이 오해할 수도 있거든요. 자기들 이용할 거라는 생각, 옆에서 들쑤시는 이들.
전 윤미향씨가 안되었어요. 그냥 국회의원하지 말지 괜히 똥물 뒤집어 쓰네 싶고요.
이 일에 조선일보가 관련된 거 보면 각 나오지 않나요?
일본 야후에 매일 혐한 기사 올리고 나라 욕하는 기사 올리는 신문의 하는짓을?

특히 위안부 단체 경우는 언론과 시위, 집회, 소송 등에 들어갈 돈이 장난 아닙니다.
조중동 언론사들이 지금 국민들 갖고 놀고 있어요. 
사람들 가장 분노하는 부분 가지고 건드리고 있다고요. 
특히 진보 인사들 자녀들 문제, 기부금 문제 등 예민한 문제 건드리고.
마이클럽에서 광우병 집회시위 때 기부금 문제 내역 공개하라고 하는 것, 
지난 번 여기서 세월호, 소녀상 기부금 내역 공개하라고 유지니맘에게 공격했던 것과
수법이 너무 똑같지 않나요? 이런 식으로 위안부문제를 대처해 온 한 단체를 없애고
이와 같은 운동에 대한 씨를 말리려는 모습이 기가 막히지 않나요? 

명박이때 4대강 반대한다고 환경운동연합 최열씨를 이런 방식으로 보냈잖아요.
특히 돈 문제... 시민운동하고 민주운동 하는 사람들을 돈문제, 이성문제로, 자녀문제로
도덕성 파괴해서 이미지 실추시키고 다시는 활동 못하게 하는게 기득권들의 수법입니다.
방식은 다르지만 이 문제로 지지자들끼리 싸우게 하고 분열 일으키게하고 회의감 심는식으로 공작하고.
그 세월간 아무것도 안한 미통당 부류들은 신났다고 북치고 장구치고 떠들고. 
괜히 나서서 열심히 일한 사람만 허탈하게 만드는 이 수법에 넘어가선 안될 거 같아요.

위안부단체 망가뜨려서 가장 이득 볼 이는 일본이죠? 안 그래요? 
IP : 190.16.xxx.145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5.12 1:15 AM (85.255.xxx.219)

    윤미향이 뭐라고 개인의 잘못인지 뭔지 밝혀지고
    제대로 조치되면 되지
    위안부단체가 망가지나요?

    그러면
    한 개인의 잘못을 일본이 이득 본다고 덮어둬야 하나요?


    진영논리로 잘못도 자꾸 덮어주고 가면 안됩니다.
    할머니들 께서 억울하다 하니 제대로 조사해보는게 맞습니다.
    오해면 풀고
    그동안 윤미향의 잘못이 있었으면 책임지고
    그래야하는거죠.

  • 2. 워메
    '20.5.12 1:19 AM (211.189.xxx.36)

    진짜 그렇게 생각하시는거예요?

  • 3. abedules
    '20.5.12 1:27 AM (190.16.xxx.145)

    위에 85님. 바로 위에 윤미향 씨에 대해 저격글 올렸더군요. 윤미향 개인을 지목한거라고 믿으세요? 사실 진짜 목표는 정의연대에 대한 활동을 위축시키고 위안부 단체 활동약화 시키려는 거 뻔한데. 왜 개인의 일탈 운운하죠? 말은 고상한 척 쓰시지만 굉장히 이간질 잘 할거같아요. 그럴듯한 말써가면서.

  • 4. ..
    '20.5.12 1:29 AM (124.50.xxx.42)

    일부 시민단체는 인건비 비율이 너무 높은건 사실이예요
    눈먼돈으로 생각하는지 지인들 꽂아넣기도 허다하구요
    근데 이번일은 작업스멜이 나긴해요 조선이 껴있는것도 그렇고

  • 5. ㅎㅎ
    '20.5.12 1:35 AM (110.70.xxx.59)

    엥겔지수 높을수록 가난한 거 아시죠? 단체가 어려울수록 인건비 비중이 높아요. 인건비 높다고 비리가 있거나 방만한 운영하는 거 아닙니다. 이 판에 속아 넘어가는 님들 지발 정신 좀 차리세요.

  • 6. 저도
    '20.5.12 1:36 AM (80.41.xxx.54)

    토왜기레기들 나서서 떠드는 거 보니 작업들아갔다는 생각했어요. 우린 완벽한 인간을 원하는 게 아니라 열심히 자신의 일을 꾸준히 하는 사람을 지지하죠. 혹시라도 실수가 있었어도 이번기회에 다시 잘하면 좋겠어요. 진짜 죄를 짓는 토왜기레기들은 같이 손발 맞춰 국민들 흔들기에 신났는데... 속상해요

  • 7. 무너뜨리든
    '20.5.12 1:45 AM (182.224.xxx.120)

    어쨌든 내역 공개하면 되잖아요

  • 8. 윗님
    '20.5.12 1:49 AM (211.189.xxx.36)

    110님 엥겔지수랑 인건비비중이랑 어떻게 관계가 있나요?
    진심으로 몰라서 물어요
    엥겔지수야 소득이 높아져도 식료품소비가 크게 늘지않으니 나오는 수치인데
    인건비야 늘리기 마음아닌가요? 어떤관계가 있나요?
    소득높다고 배터지게 먹을건 아닌데 인건비야 배터지게 통장에 꽂을수있는거 아닌가하는데
    진짜 몰라서 묻습니다

  • 9. ...
    '20.5.12 1:54 AM (122.36.xxx.24) - 삭제된댓글

    이참에 시민단체의 통상 임금에 대한 기준이 마련되면 좋겠네요.
    너무 박봉도 아니될 말이고 고임금도 옳지 않으니 합당한 연봉테이블이 마련되서 차후에 다시 시민단체 급여문제가 이슈화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NGO는 수입원이 따로 없고 어차피 국가지원이나 기부금으로 운영되므로 투명하게 유지되도록 해야겠습니다.

  • 10. 211님
    '20.5.12 2:26 AM (110.70.xxx.59)

    엥겔지수랑 인건비가 관련있다는 게 아니고 비유잖아요. 인건비 맘대로 못 꽂아요. 진짜 작은 시민단체들도 운영위원 집행위원 등등 시어머니들 많고 원들한테 월별 회계 다 공개하거든요.

    후원회원들 회비받아서 인건비 빼고나면 사업할 돈이 없어요. 그럼 사람 적게 쓰면 될 것 같죠? 아니요. 그럼 일이 안 돌아가요. 일을 줄이면 될 것 같죠? 일 못 줄여요. 반상근 활동가는 상근하는 사람처럼 일해야 겨우 일하나보다 해요. 상근활동가는 자기 시간 없다시피 일해야 겨우 일하나보다 해요.
    그래도 최저임금에서 10~20만원 플러스마이너스예요. 이것도 그나마 형편이 나은 곳들이 그래요.

  • 11. ...
    '20.5.12 2:33 AM (190.16.xxx.145)

    이번 일로 서글픈게 시민단체에서 아주 오래 전에 아주 잠깐 활동하면서 정말 쥐꼬리만큼 받았고 그래서 부업까지 해가면서 뛰었거든요. 결국 그걸로 먹고 살 수 없을 거 같고 그래서 곧 그만 두었지만 시민단체 인건비 이야기 나오면 참 마음이 그래요.

  • 12. ..
    '20.5.12 2:51 AM (223.38.xxx.119)

    https://m.facebook.com/womenandwar/posts/3733421146699285

  • 13. 불쌍한
    '20.5.12 4:39 AM (120.142.xxx.209)

    할머니들 가자고 ....쇼하고 .....태반이 여자 직원들....,
    징그럽네요

  • 14. Hu
    '20.5.12 4:44 AM (94.214.xxx.153)

    수익이 나지 않는 시민단체.
    -----여기서 에러.

  • 15. ...
    '20.5.12 4:46 AM (190.16.xxx.145) - 삭제된댓글

    윗님이 얼마나 시민단체에 대해서 안다고 그러세요? 기부금이라도 내 봤나요?

  • 16. abedules
    '20.5.12 5:12 AM (190.16.xxx.145)

    윗님이 얼마나 시민단체에 대해서 안다고 그러세요? 기부금이라도 내 봤나요? 그리고 시민단체가 수익을 잘 얻고 그러면 원글님도 시민단체 하나 만들어 보세요.

  • 17. ㆍㆍㆍㆍ
    '20.5.12 7:05 A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저도 동물구조하는 사람들 아는데 진짜 한마리 구조해서 치료하고 입양보내기까지 수백드는 경우가 허다하고
    뜻있는 병원이 조인해서 치료비 거의 헐값받고 도와주고 해도 늘 돈이 부족
    본인이 중산층 정도 재력있어도 다 쏟아붓던데요
    동물쪽은 솔직히 큰 이름있는 단체 아닌이상 개인이 자기삶을 갈아넣고 봉사하는거고
    정의연은 전혀 상황이 다르죠
    공작은 무슨요

  • 18. ㄴㄴㄴㄴ
    '20.5.12 8:18 AM (161.142.xxx.186)

    에고고...동물구조는 돈 많이 드는거 알고 정의연은 다르고..
    상황인식이 참..

    현미경 들이대면 흠잡을것 없겠냐만은
    원글님 글에 동감입니다.

  • 19. ........
    '20.5.12 9:29 AM (165.243.xxx.169) - 삭제된댓글

    마이클럽 모금 당시 옆 동네 DC 에서는 더 많은 금액 모금했는데도 김밥 몇천개 얼마 물 몇천개 얼마 해서 십원단위 까지 다 맞춰서 인증했었죠... 그거 보고 깜놀했던 기억이 있네요...

    그런데 마이클럽은 모금한 돈으로 사다리 사서 경찰차 넘어가서 난동 부리고... 마이클럽 회원으로서 그 당시 얼마나 창피했던지....

    차라리 모금한 돈으로 족발에 술 사먹고 그런건 잘했다고 봐요 그 모금 하신 분들 얼마나 고생하고 힘들어요... 맛난거 드시고 기운내서 더 열심히 하셨겠지요...

    그때 느꼈어요 투명한 회계의 중요성을요...

  • 20. 그냥
    '20.5.12 9:30 A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회계공개하면될껄
    다른 단체와 비교는 왜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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