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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코로나로 잃은 것도 말씀해주실래요?

코로나19 조회수 : 4,480
작성일 : 2020-05-11 21:22:46

저는 코로나로 살을 얻었고요.

봄을 잃어버렸습니다.

여행을 잃어버렸어요. 특히 해외여행이요.

IP : 223.38.xxx.165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
    '20.5.11 9:23 PM (118.218.xxx.22)

    근육이요. ㅠㅠ 어떻게 만든건데

  • 2. ..
    '20.5.11 9:23 PM (211.250.xxx.201)


    남편이 직장을 잃었어요
    제가 승자죠ㅜㅜ

  • 3. 해외여행 잃었죠
    '20.5.11 9:24 PM (1.237.xxx.156) - 삭제된댓글

    국내여행도 함께요.
    집근처 한강변 산책이 유일한 마실입니다.

  • 4. ,,,
    '20.5.11 9:24 PM (211.212.xxx.148)

    근육맞네요

    2년동안 열심히 했는데
    자전거도40분정도 타고
    2~3달만에 물렁살 되었어요

  • 5. ㅠㅜ
    '20.5.11 9:24 PM (125.132.xxx.156)

    제 일자리요

  • 6. ...
    '20.5.11 9:25 PM (175.223.xxx.195)

    친정엄마랑 동생이랑 한달에 두세번은 만나서 식사하고 카페가고 했었는데 설날 이후로 한번도 못 만났어요. 엄마생신 동생생일이 그냥 디 지나가버렸구요ㅜㅜ

  • 7. .....
    '20.5.11 9:25 PM (223.62.xxx.253)

    카페나들이.

  • 8. ㅇㅇ
    '20.5.11 9:25 PM (123.254.xxx.48)

    인생인 꼬인 느낌입니다. 이직계획 다 틀어졌어요. 14년 다녀서 쉬면서 여행다니고 이직할 생각이였는데 원래라면 2월에 실행했을 내 인생 나이는 한살 더 먹고 막막하네요. 5월에 운동하고 슬슬 사표 낼 생각이였는데 용인66죽여버리고 싶어요

  • 9. ㅜㅠ
    '20.5.11 9:26 PM (1.235.xxx.76)

    아이둘
    중등,고등, 입학식을 잃었어요
    특히 초등은 졸업식도 없었어요
    졸업,입학사진도 없는 불쌍한 아이들 ㅠ

  • 10. 저도
    '20.5.11 9:26 PM (182.208.xxx.58) - 삭제된댓글

    일자리 잃고 빚을 얻었어요

  • 11. ...
    '20.5.11 9:28 PM (203.142.xxx.31)

    가벼운 맘으로 글 눌렀다 마음이 아프네요
    일자리 잃은 분들 정말 어떻게 해요 ㅠㅠ
    하반기는 경제가 더 안좋아질거라는데 저도 가족들 일자리 걱정이예요

  • 12. ...
    '20.5.11 9:29 PM (39.7.xxx.171)

    저희집도 직장잃어서 수입이 없고, 큰 아이는 이 와중에 고3입니다.
    봄을 잃고 해외여행을 잃는건 정말 별거 안 잃으신거에요..
    저는 계획했던 미래를 통째로 잃어버린 기분이에요.

  • 13. ..
    '20.5.11 9:29 PM (116.126.xxx.128) - 삭제된댓글

    얻은 건 살과 온라인수업으로 인한 컴퓨터 활용능력
    잃은 건 친구하고의 만남, 정신건강(스트레스를 얻었죠)

  • 14.
    '20.5.11 9:32 PM (58.231.xxx.192)

    실직 할것 같습니다. 병원 근무하는데 어떻게 어떻게 버티고 있는데 이번에 또 터지는거 보니
    원장도 땅파서 월급주는거 아닐거고 오늘오신 호텔 근무하시는분 직원 1/3은 퇴사하셨다네요

  • 15. ,,,
    '20.5.11 9:34 PM (175.121.xxx.62) - 삭제된댓글

    코로나 사건으로 바로 일자리 잃었어요.

  • 16. 봄이니
    '20.5.11 9:34 PM (223.39.xxx.197)

    살이니 여행이니 하는분들은 잘사시는분 같고요
    이번 코로나로 중하위계층은 실직하고 어떻게 살아야 하나 생사를 넘고 있어요

  • 17. //
    '20.5.11 9:34 PM (14.51.xxx.25)

    내가 살아온 시대를 잃은 느낌,
    아무런 예고도 없이 그래서 준비도 없이.
    인류 전체가 갑자기 다른 차원의 세계로 이동해서 적응중..

  • 18. ㅠㅠㅠ
    '20.5.11 9:35 PM (37.188.xxx.59)

    저도 일자리요. 사실 직업을 잃었구요 해외라서 타 업종도 못구해요. 렌트비 내고 식비빼고 제 용돈으로 두달간 5만원 썼어요. 빤스 구멍나서 사야하는데 못사요...이사태 길어지면 몇년 버틸돈 지금 차마 쓸수가 없어서요. 근데 남편도 실직 ㅠㅠ 다행히 대부분 생활꾸리는건 남편 실업급여로 내요. 그래도 둘이 매일 붙어있으면서도 싸우진 않아요. ㅠ 서로를 불쌍하게 여기면서 사이는 오히려 좋아졌어요

  • 19. ss
    '20.5.11 9:35 PM (122.45.xxx.233) - 삭제된댓글

    자영업자인데 80%의 손님과 수익을 잃었어요
    아직 버티고 있긴 하지만
    상황이 나빠지면 권리금 포기하고 가게 내놓아야할거고
    가게와 직업 모두 잃게 되겠네요

  • 20. ㅇㅇㅇ
    '20.5.11 9:37 PM (49.196.xxx.65)

    저도 외국인데 구직 하려던 참인데
    실직자가 너무너무 많아서 포기해야 하나 싶어요

  • 21. 공무원 대기업
    '20.5.11 9:38 PM (221.140.xxx.245)

    말고는 직장이 아슬아슬할듯요.
    저도 막막합니다.

  • 22. 원글이
    '20.5.11 9:38 PM (223.38.xxx.165)

    네 봄이니, 여행이니 하는 말이 사치스럽고 철딱서니없게 들릴 수 있다는 생각 미쳐못했습니다.
    마음 상하셨다면 죄송합니다.
    저도 수입과 관련된 손해를 많이봤지만,,, 차마 쓰지 못했을 뿐입니다. 노여움 푸시고 함께 힘내었으면 합니다.

  • 23. ..
    '20.5.11 9:38 PM (121.125.xxx.71) - 삭제된댓글

    근무 무직휴가
    실직만 아님된다에요

  • 24. 시간
    '20.5.11 9:39 PM (223.62.xxx.127)

    시간이요. 저는 시간을 잃어버린거 같네요.

  • 25.
    '20.5.11 9:39 PM (175.116.xxx.158)

    저 해외유학 준비중이었는데
    이제 유학 자체를 가야하나? 하는 생각까지 드네요
    인생방향 노선 상실
    뭐하고 살죠

  • 26. 슬픔요
    '20.5.11 9:44 PM (180.228.xxx.213)

    3달째 수입이 0
    직업전환해야하나 심각하게 고민이네요

  • 27. 3달 동안
    '20.5.11 9:45 PM (116.45.xxx.45)

    수입 0원이라
    통장에 돈만 곶감 빼 먹듯 나가네요.

    일도 못하고 보람도 없고요.

  • 28. 12월 방학부터
    '20.5.11 9:47 PM (39.119.xxx.119)

    지금 방학아닌 방학.ㅜㅜ
    시간을 잃어버렸어요.
    31번 확진자로 큰아이 귀국티켓을 이태원발 확진자로 둘째 개학을...돈,시간 날리고,,

    우울증과 살 얻었네요

  • 29. ...
    '20.5.11 9:48 PM (211.216.xxx.12)

    우리 그냥 뭐가 남아있는지 그걸 말해봅시다~

    아직 물이 반컵이나 남았어 라고 말하면 다른게 보일거에요.

    위기가 곧 기회이다라는 말을 전 가장 좋아해요.
    예전에 MBC에서 하던 교양프로가 있었는데 성공시대라고..
    거기서 주인공들의 툭징은 하나의 공통점이 있었어요.
    모두 위기와 실패가 어김없이 있었지만 모두 다 그걸 넘기고 이겨내드라구요.
    고비를 넘기는 힘. 혼자 말고 서로 격려하며 넘겨요.우리.

  • 30. ,,,
    '20.5.11 9:49 PM (175.121.xxx.62)

    저도 일자리를 잃었어요.

    그리고 지금 체중계 올라가기도 무서워요.

  • 31. ..
    '20.5.11 9:51 PM (118.221.xxx.13)

    예쁨이요....

    거울 볼 때마다 미워지고 있네요
    직업이 어린이집 특기강사라 2월부터 지금까지 수입이 0이네요 하하~~ㅜㅜ
    우리 어린 아가들 이쁜 선생님 좋아하는데...슬퍼요

  • 32. @@
    '20.5.11 10:10 PM (175.223.xxx.206)

    마음의 여유를 잃었어요 , 그리고 자영업인데 저도 마이너스90퍼의 매출과 고객을 잃었네요
    코로나이전의ㅡ세상은 이제 없겠죠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야 할까보네요 ㅡㅡ;;

  • 33.
    '20.5.11 10:13 PM (175.223.xxx.80)

    님이 맘껏 먹은 걸 코로나 탓하지 마세요

  • 34. ...
    '20.5.11 10:13 PM (180.230.xxx.161)

    남편이 퇴직하고 새로운 사업을 한지 5년이 되었는데
    이번 코로나 사태로 그동안 벌어놓은걸 다 잃었어요...
    퇴근하고 집에 돌아와 우산 잃어버린 아이처럼 엉엉 우는데 정말 뭐라 형용할 수 없는 기분...
    지금도 그냥 꿈만 같습니다

  • 35. ...
    '20.5.11 10:26 PM (211.178.xxx.192)

    위에 음님
    무슨 말을 그렇게 안 예쁘게 하세요?
    원글님이 맘껏 먹었는지 보셨나요?

    똑같이 먹어도 밖에 통 안 나가고 격리 수준으로 갇혀 지내면 할찌는 거죠. 여행이니 꽃놀이니 안 가고 나라에서 권장하는 대로 집에 콕 박혀 지낸 사람들은 밥만 먹었어도 살이 찔 수밖에 없습니다. 매일 나가고 일하던 걸 안 하는데 그럼 찌지 안 찌나요.
    생각 좀 해 보고 댓글 다시면 좋겠네요.

  • 36. ㅇㅇ
    '20.5.11 10:29 PM (175.223.xxx.168)

    아이고 어떻게 해요
    직장 잃으신 분들도 있고 인생 방향 노선 상실.. 유학 준비 하다가 혼란에 빠진 분도 있고
    대학교 4학년 학생들이나 취준생들은 기업이 공채를 안 하니 그것도 걱정이네요
    에효 여태까지 그랬듯이 또 어떻게 지나가겠지요
    극복하고 일어설 날이 오겠지요
    힘내서 버팁시다ㅠ

  • 37.
    '20.5.11 10:51 PM (175.223.xxx.80)

    움직인게 적으면 덜먹으면 돼요
    확찐자 이런 멸칭이 아무렇지도 않은 거 정말 싫고요
    제 운동친구들은 아무도 안 쪘어요

  • 38. 저는
    '20.5.11 11:05 PM (221.146.xxx.90) - 삭제된댓글

    서구 선진국들에 대한 환상을 잃었어요 ^^
    특히 유럽... 무식하기 짝이 없는 것들이 조상 잘 만나 고상 우아한 척 살고 있던 거였어요.
    그리고 우리나라 젊은 세대에 대한 희망과 신뢰를 잃었네요.
    전에는 우리 세대보다 불쌍한 세대라고 생각하고 잘 이해해주려고 했었는데
    4월 벚꽃 피기 시작할 때부터 마스크 안 쓰고 미친듯이 싸돌아다니는 젊은이들 보면서
    지금은 그냥 참을성 없고 싸가지 없는 이기적인 것들이라는 생각뿐..
    대학가에 한강 시민공원 가까운 동네라 젊은 애들의 행태가 적나라하게 보여요.

  • 39. ㅇㅇ
    '20.5.11 11:16 PM (223.38.xxx.115)

    매출이 반토막 났어요. 적자로 버티는데 언제까지 버틸지..작은 업체 아니라 직원이 사십명이에요. 직원들 구조조정 들어갔어요ㅜㅜ
    잃은게 너무 많아요ㅜㅜ

  • 40. 저는
    '20.5.11 11:24 PM (1.235.xxx.10)

    남편사업이 심각하게 어려워졌고 단 하루도 빠짐없이 학원문을 열고 재수생활하던 아이의 평생 가장 꿈같을 신입생 시절이 날아가 너무 안쓰러워요. 그때 제일 실컷 놀 시기이고 고생한 보람 좀 느껴보길 바랬는데... 답답하니 아이가 혼자 2-3시간을 걷네요.중국이 이래저래 원수같아요

  • 41. 저는
    '20.5.11 11:43 PM (221.146.xxx.90) - 삭제된댓글

    위에 댓글 쓰다 말았네요.
    직업도 의욕도 잃었어요. 초등 방과후 강사예요.

  • 42.
    '20.5.12 12:01 AM (112.166.xxx.65)

    일 시작하고 처음으로 마이너스가 났어요.

    일은 일대로 했는데
    인건비도 안나오다니..
    처음입니다.

  • 43. 전세계인이
    '20.5.12 12:16 AM (73.182.xxx.146)

    다 ‘미래’를 잃었죠. 이제 그 수많은 코로나 걸렸던 사람과 만날수나 있을까요? 코로나 바이러스가 몸속에 있을까봐 맘놓고 친구나 이성을 만날수나 있을까요? 내가 ..학교에서 ..일로...만나는 사람이 혹시? 하는 의심때문에 인간은 ‘사회생활’을 잃고 ‘관계’를 잃었어요. 짱깨들은 몰살당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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