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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제 임신 10주고 입덧이 심한데 저녁 먹다가 트름이 나왔어요

눈물팡 조회수 : 4,261
작성일 : 2020-05-09 20:34:04
남편이 이제 트름은 그냥 시도 때도 없이 하기로 했냐고 짜증내길래 나도 어쩔 수 없이 나오는 거다 했더니 까칠한 말투로 밥맛 떨어진대요
그말 듣는데 갑자기 눈물이 나오네요
제가 이상한 건가요 입덧하는 와이프가 트름 했다고 밥맛 떨어진다는 말 정도는 할 수 있는 건가요ㅜㅜ
저도 이러고 싶지 않고 가뜩이나 임신해서 힘들고 변한 내가 낯선데...
트름이 토차럼 참을 수도 없이 그냥 나오는데ㅜㅜ
이게 밥맛 떨어진단 소리 들을 일인지 서러워서 눈물이 계속 나네요
IP : 14.7.xxx.4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앞으로
    '20.5.9 8:40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계속 그럴까봐 그런거겠죠.

    입덧하고 트림이 관계있어요? 처음들어보는 소리네요.

  • 2. 저도 임신부
    '20.5.9 8:42 PM (211.248.xxx.19)

    남편분 너무하네요 ㅜㅜ 임신초기 입덧 심하면 소화도 안되고 트름이라도 나오면 좀 시원하지 나오지도 않아서 더 괴롭죠
    전 트름나오게 할려고 남편한테 등 마사지 하라하고 난리였는데 화내시거나 의사표현 하세요...(애기 생각하면 참는게 나을수 있지만 저도 서운하게 한거 막 표현했어요,”. 그래야 안하더라구요)

  • 3. 원글
    '20.5.9 8:43 PM (14.7.xxx.43)

    소화가 안 되고 트름이 자주 나와요ㅜㅜ 제 몸 안 좋은 건 저만의 사정이네요... 남편은 그냥 자기 밥맛이 중요한 거겠죠

  • 4. 에고
    '20.5.9 8:43 PM (223.39.xxx.149)

    지금 감정선이 호르몬 때문에 흐트러져 있어서
    더 서러울거예요.
    엄마되기가 힘들죠?
    트림같은건 불시에 나와서 어쩔 수 없다면
    입이라도 다물고 해 버릇하면 어떨까요?
    남편분도 갑자기 변화된 아내가 적응 안되서
    그럴지도...
    말이라는게 아 다르고 어 다른건데
    좀 덜 기분 상하게 하지 참...
    아빠되는 연습도 필요해요.

  • 5.
    '20.5.9 8:46 PM (211.244.xxx.149)

    82에 싸가지 없는 남편들 보면
    가가호호 방문해서
    주둥아리를 주먹으로 피떡되도록 패주고싶어요

  • 6. ..
    '20.5.9 8:56 PM (211.201.xxx.173) - 삭제된댓글

    심하네요. 싸워서라도 고치셔야ㅠ
    요즘아빠들 애 기저귀가는거 예사인데 그런 정신상태로는
    어림도 없겠는데요.

  • 7.
    '20.5.9 8:57 PM (223.38.xxx.90)

    밥 주지마세요.

  • 8. dlfjs
    '20.5.9 9:23 PM (125.177.xxx.43)

    트림이 맘대로 되는것도 아니고
    자주 하는거 아닌데 너무하네요
    종일 끄윽 거리고 있는거면 몰라도요

  • 9. 푸르른물결
    '20.5.9 9:34 PM (115.137.xxx.94)

    아고 임신초기에 입덧도 힘들고 할텐데 도대체 왜 그딴식으로 말할까요. 진짜 입을 한대 때려주고 싶네요. 저도 허니문베이비로 임신해서 무지 싸웠어요. 그때 울다 만삭으로 밖으로 다니다 집에 들어가면 코골고 자는 남편, 그때는 저 인간이랑 못살것같더라구요. 그리고 이십년 살았네요. 지금은 안참아요. 화나게 하면 그런말 하면 기분 나쁘다고 말하고 정말 입도 한대 때려줘요.상처받으면 삭히며 살았지만
    둔하고 공감능력 떨어지는 저 선사시대 인종들에게는 정확하게 알려줘야해요.임신으로 몸도 마음도 힘든 와이프에게 무슨 짓거리인지
    혼자서 사고싶은거 사시고 혼자 맛있는것도 드시고 이쁜아가 순산하세요

  • 10. 헐.
    '20.5.9 9:48 PM (112.150.xxx.194)

    나쁜놈이네.
    트름좀 나올수도 있지. 밥맛이라니.
    강하게 표현하세요. 너무너무 섭섭하다고.
    임신 호르몬 아니고. 일반인이 들어도 되게 속상한 말이네요.
    너는 밥맛 떨어져? 나는 정 떨어져!!!

  • 11. 그러게요
    '20.5.9 11:02 PM (221.140.xxx.96)

    님이 맨날 끅끅 대는 것도 아니고 입덧하는데 저러는 것도 못참음 앞으론 더 장난 아니겠네요 나중에 남편이 애 볼수나 있겠어요?

  • 12. 저처럼
    '20.5.9 11:03 PM (121.143.xxx.82)

    저처럼 밥상에서 토하는걸 봐야 고맙다 하겠네요
    밥 먹고 일어나는데 우웩도 아니고 그냥 주르륵 ㅠㅠ

  • 13. 남편이해가감
    '20.5.9 11:08 PM (221.140.xxx.230)

    저도 한입덧해서 먹다가 토하러 뛰어가기도 했었는데
    트림 대놓고 하는거 극혐해요
    정말 사랑하는 내 애들이 하는 것도 정말 싫어요.
    특히 가릴 줄도 모르고 아예 대놓고 하는거 정말 너무너무 싫어해요
    그냥 밥맛이 뚝 떨어지고, 나를 너무 존중 안한다 생각해요.

    그리고 트림을 참을 수 없나요?
    참진 못한다 하더라도 고개를 돌리거나 소리를 최소화 시키려 막거나 해야죠.
    우리 남편도 대놓고 트림해서 제가 하두 잔소리 하니깐
    이제 작은 소리로 하거나
    다른 방 가서 해요.
    조절 안되는건 없어요

    물론, 입덧 심할 때 제정신이 아니니
    그 부분 고려해야겠죠.

  • 14. 토하러
    '20.5.9 11:28 PM (121.143.xxx.82)

    윗 님 토하러 뛰어가실 여유는 있으셨죠. 저는 제라 토하는 줄도 모르고 기계처럼 그냥 나왔어요. 마치 동화책에 나오는 입에서 개구리 나오는 것처럼요.
    트림도 그럴 수 있잖아요...

  • 15. ..
    '20.5.9 11:37 PM (122.38.xxx.102)

    우는게 아니고 버럭 화낼 일이네요
    입맛 떨어지는게 아니고 정떨어져요 222
    앞으로 갈 길이 먼 임신인데 힘이 되진 못할 망정
    너무하네요 정말

  • 16. 티니
    '20.5.10 2:32 AM (116.39.xxx.156)

    입덧 심하고 정말 미치고 팔짝 뛸 지경이면
    트름이 문제인가요
    저는 화장실로 뛰어갈 겨를도 없이 토가 뿜어져 나와서
    침대 바로 옆 바닥에 다 분수처럼 게워낸게 여러번이예요
    근데 심한 입덧 못 겪어본 사람은
    같은 여자라도 그게 어떤 상황인지 이해 못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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